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有然(유연)
God-Realization 신-깨달음의 영적 여정....... 삶의 목적은 우주적인 자아와 동일시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무한한 지복, 파워, 지식 (전지, 전능, 지복)을 경험하는 것입니다. - 아바타 메허 바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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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크 벤토프의 우주심과 정신물리학 180~182쪽에서 발췌


육체보다 높은 배수 진동체로 이루어진 일련의 신체들에 대하여 살펴보았다. 이 신체들은 우리의 육체 안에 서로 침투해 있다. 이러한 구조 때문에 우리는 다양한 차원의 의식과 상호작용할 수 있다.


예를 몇가지 들어보면 더욱 분명해질 것이다.


육체나 다른 진동체(신체)는 기본적으로 외부의 신호나 자극을 받아서 처리하고 반응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그것을 통해 우리는 일상적인 경험을 해 나가는 것이다.


이제 우리 자신이 네다섯 군데의 방송을 동시에 수신하는 라디오같은 장치라고 상상해보자. 그중에 전파의 세기가 제일 강한 방송이 있을 것이고, 나머지 다른 방송들 간에도 전파의 세기가 차이가 있을 것이다. 가장 강한 방송을 육체적 존재에 비교할 수 있다.


이 경로를 통하여 들어오는 방송은 가장 크게 들리고, 반면에 아스트랄, 멘탈, 인과 및 영적 존재들을 대표하는 방송은 차례로 더욱 약하게 들린다.


그리하여 귀가 예민하지 않은 사람은 육체적인 방송만을 듣게 될 것이고, 반면에 보다 예민한 청각을 가진 사람은 더 약한 방송을 들을 수 있을 것이다.


여기서 꼭 알아두어야 할 사실은, 우리는 이 모든 방송을 동시에 들을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사실이다.


더 약한 방송의 청취 감도는 소리가 큰 육체 방송국을 끄기만 하면 상당히 개선될 것이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잠을 잘 때, 명상을 행할 때... 일어나는 일이다.


처음 만나는 사람에 대하여 느끼는 갑작스런 매력이나 적대감을 예로 들어보자.


갑자기 매력을 느끼는 경우는 육체 너머까지 퍼져있는 아스트랄체끼리 조화롭게 공명하는 경우라 할 수 있고, 적대감을 느끼는 경우는 아스트랄체 사이에 강한 불협화음이 발생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


가장 약한 방송이 영계(인과계 너머의 차원)의 방송이다.


이것은 무엇이 옳고 그른가를 말하는 작은 목소리, 우리의 더 높은 자아인 양심의 소리이다.


가끔 우리는 사고방식이 같은 사람들을 만날 때가 있다. 그런 사람을 만나면 어떤 상황에 직면했을 때 그가 어떻게 판단하고 행동할 것인가를 예측할 수 있다. 이러한 것을 정신 차원(멘탈계)에서 공명한다고 표현할 수 있다. 이것은 무척 즐거운 일이기도 하다.


한 예로, 어떤 계획이 성공할 것인가 실패할 것인가에 대한 직관적인 <감>은 직관계(인과계)의 영역에서 얻어진다.


여러명의 예술가, 과학자 및 발명가들이 거의 동시에 같은 아이디어를 내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그들 모두가 인과계(직관계)의 영역을 방문했다가 그 아이디어를 우연히 만나 그 아이디어와 공명한 것이라고 가정할 수 있다.


부연설명: 위에서 인과계너머의 차원을 '우리의 더 높은 자아 (Higher Self)'로 표현했는데, 사실 그러한 자아는 본질적으로 시공간 너머에 있고, 무한히 퍼져나가는 속성에 가깝다고 할 수 있는데, 그림으로 표현하자면 아래와 같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출처
https://m.blog.naver.com/tycheh/221640910270

posted by 有然(유연)



신과 나눈 이야기 1-"나는 너희가 원하는 걸 원한다“

(닐 도날드 월쉬 지음)

* 모든 사람 이 다 특별 하고 모든 순간 이 다 소중 하다.

다른 사람보다 더 특별한 사람, 다른 때보다 더 특별한 때 같은 건 없다.



1. 너희의 요구 자체 가 결핍에 관한 진술 이며,

뭔가를 원한다는 너희의 진술은 정확히 그런 체험,

곧 모자람을 너희의 현실에 만들어내는 작용을 할 뿐이다

2. 올바른 기도는 간청의 기도가 아니라 감사의 기도 다

(감사는 신에게 보내는 가장 강력한 진술, 하나의 확약이다)

결코 간청하지 마라. 감사하라

3.감사를 신을 조종하는 도구, 우주를 기만하는 방책으로 써서는 안된다.

자신에게 거짓말을 할 수는 없는 법이다.

정신은 너희가 생각하는 것의 진실을 알고 있다.신은 너희가 아는 것을 안다.

그리고 너희가 아는 것은 너희의 현실로 나타나는 것이다.

4.닐:어떤 것이 존재하지 않음을 아는데, 어떻게 그것에 진심으로 감사할 수 있습니까?

A신: 믿음 , 만일 너희가 겨자씨만한 믿음이라도 갖고 있다면 산도 옮길 것이다.

신은 틀림없이 들어줄 거라는 믿음을 가진 생각이다.

신이 모든 요구를 언제나 들어주리라고 믿어야 하는 게 아니라.

그런 요구 자체가 필요하지 않다는 걸 직관적으로 이해할 때

기도하기는 훨씬 수월해진다. 그럴 때 기도는 감사의 기도가 된다.

그것은 결코 요구나 아니다. 그것은 있는 그대로에 대한 감사의 진술이다

5. 만일 너희가, 모든 기도를 듣고 어떤 기도들에게는 “그래” 라고 하고, 다른 기도들에게는"안돼“라고 하고, 그 나머지 기도들에게는 ”어쩌면, 하지만 지금은 안돼“라고 말하는 어떤 전능한 신이라 믿는다면,
너희는 잘못 생각하고 있다. 도대체 어떻게 신이 그런 주먹구구식 결정을 한단 말인가?

만일 신이 너희 삶의 모든 것을 창조하고 결정하는 존재라 믿는다면 너희는 잘못 생각하고 있다. 신은 창조자가 아니라 관찰자다

*인간의 환상: 삶의 결과가 불확실하다는 생각은 인간들이 품고 있는 두 번째 크나큰 환상일 뿐이다

*인간의 환상: 신이 너희가 하는 일에 여러모로 마음 쓰리라는 생각은 너희가 빠져 있는 크나큰 환상에 지나지 않는다. 이런 말을 들으면 무척 서운하겠지만, 나는 너희가 뭘 하든 마음 쓰지 않는다.

(여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으면 신과나눈이야기1 p30~31 읽어보세요 ^^)

6.너희의 가장 큰 적인 두려움을 낳는 것은 궁극의 결과에 대한 이 같은 의심이다. 너희가 결과를 의심한다면 너희는 창조주, 즉 신을 의심해야 하고, 신을 의심한다면 너희는 평생 동안 두려움과 죄책감 속에서 살아야 하기 때문이다.

*문제는 너희가 환상 속에 살고 있으며, 그 때문에 두려움에 시달린다는 것이다. 신을 의심하겠다는 너희의 바로 그 결심 때문에.

7. 사람들은 사랑하다가 파괴하고 다시 사랑하는 까닭도 여기에 있다. 사람들은 이 감정에서 저 감정으로 늘 흔들린다. 사랑은 두려움을 낳고 두려움은 사랑을 낳고 사랑은 두려움을 낳고......

*거짓말: 그 이유는 신이 믿을 수 없는 존재라는 첫 번째 거짓말, 신이 사랑에 기댈 수 없으며, 신은 너희를 조건부로 받아들이며, 따라서 궁극의 결과는 불확실하다는 첫 번째 거짓말에서. 너희가 항상 거기에 있는 신의 사랑에 기댈 수 없다면 대체 누구의 사랑에 기댈 수 있단 말인가?

8.그런 신학(벌을 주고 심판하고 조건부 사랑을 하는.......신 )을 대신할 새로운 신학이 참으로 너희를 구원해준다 할지라도, 너희는 그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 왜냐하면 두렵지 않은 신, 심판하지 않은 신, 벌줄 이유가 없는 신 이라는 개념은 그냥 너무나 근사해서, 신의 본질에 관한 너희의 어떤 거창한 관념으로도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기 때문이다.

10.인간은 모든 생각과 말과 행동은 사랑, 두려움 이 두가지 감정 중 어느 하나에 근거하고 있다. 그 외에 다른 감정이란 없기에 너희에게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다.

그러나 이 둘 중 어느 쪽을 선택하느냐는 너희의 자유다.

11. 너희가 사랑에 뒷받침된 행동을 선택할 때 너희는 생존 이상을 하게 될 것이고, 이기는 것 이상을 하게 될 것이며, 성공 이상을 하게 될 것이다. 그럴 때 너희는 ‘자신이 참으로 누구인지’, 또 자신이 어떤 존재가 될 수 있는지를 깨닫는 충만한 영광을 체험할 것이다.

12.가장 심원한 비밀은 삶 이 발견의 과정이 아니라 창조의 과정 이란 대 있다

13.닐: 우리는 왜 여기에 있죠?

신:‘자신이 누구인지’ 기억해내고 재-창조하기 위해서.

14.영혼은 체험하고자 한다.

15.나(GOD)는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을 망라한 ‘전부’이다.

16.내 무수한 부분들 각각에게(내 영적인 자식들 모두에게) 전체인 내(GOD)가 갖고 있는 창조력과 똑같은 창조력을 부여해줬다. 우리는 본질이 같다는 뜻이다. 우리는 같은 재료로 이루어져 있다. 우리는 똑같은 속성들을 지니고 있으며, 허공에서 물질을 창조할 수 있는 능력을 비롯하여 같은 능력들을 지니고 있다.

17‘시간‘은 없다. 과거, 현재, 미래는 동“시”에 존재한다. 존재하는 것은 ‘지금’ 뿐이다.

18. 어떤 수준에서든 너희가 자신을 아프게 만들지 않았는데 아파질 수는 없으며, 건강해지기로 그저 마음먹은 것으로도 너희는 한순간에 좋아질 수 있다. 개인의 극심한 불행은 그 개인 스스로 선택한 반응이며, 전 세계 재난들은 세계의식의 결과이다.

19. 어둠 속에 존재하는 빛이 되라. 가장 큰 시련에 순간에 행하는 것이 최대의 성공이 될 수 있음을 깨달아라.

*뭔가를 바꾸는 첫단계: 는 네가 그렇게 되도록 선택했다는 사실을 깨닫고 받아들이는 것이다. “내가 이렇게 했다”고 말할 때라야 비로소 너희는 그것을 바꿀 힘을 얻을 수 있다.

20. 고통은 너희가 어떤 것에 관해 내린 판단 때문에 생긴다. 그 판단을 제거해보라. 그러면 고통이 사라진다. 판단은 흔히 과거 체험에 근거하고 있다

21.이 점을 명심하라. 너희가 비난하는 것이 언제고 너희를 비난할 것이며, 너희가 심판하는 것이 언제고 너희를 심판하리란 것을.

*결정하지 않는 것도 결정하는 것이다.

22.궁극에 가서는 그 진실이 이길 것이다.

23. 진정으로 옳은 것이 되고 옳은 것을 하고 옳은 것을 가지려 할 때. 네게 필요한 것이 두려움인가?

24. 내가 내면으로 가지 않는다면 나는 바깥으로 가게 되리라.

25.“야훼께서 말씀하시길, ‘사람들이 한 종족이라 말이 같아서 안 되겠구나. 이것은 사람들이 하려는 일이 시작에 지나지 않겠지. 앞으로 하려고만 하면 못할 일이 없겠구나” (창세기 11:6)

26. 모든 사람과 모든 조건을 축복하고 그것들에 감사하라. 신이 창조한 것들의 완벽성을 인정하고 그 창조물들에 믿음을 보여라. 신의 세계에는 어떤 것도 우연히 일어나지 않으며, 우연의 일치 같은 건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창조의 법칙들

1.생각에는 창조하는 힘이 있다

2.두려움은 에너지처럼 끌어당긴다

3.존재하는 건 오직 사랑뿐이다.

27.너희 자신을 부정하자면 너희는 나를 부정할 수 밖에 없다

신: 저희는 당신이나 우리 자신을 부정하고 싶어할까요?

닐: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 그리고 내 약속들이 너무나 훌륭해서 도저히 믿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창조의 법칙: 너희는 자신이 상상하는 건 무엇이든 될 수 있고 무엇이든 가질 수 있다

*감정은 끌어당기는 힘이다. 감정은 움직이는 에너지이다. 너희가 에너지를 움직이면 결과가 창조된다. (물질은 응축된 에너지다. 만일 특정한 방식으로 충분히 오랫동안 에너지를 조작한다면, 너희는 물질을 얻을 수 있다.)

28. 비슷한 에너지는 비슷한 에너지를 끌어당긴다.

(물질을 형성하려면 “서로 달라붙는” 믿기지 않을 만큼 엄청난 양의 비슷한 에너지가 필요하다. 물질은 이런 순수 에너지에서 형성된다. 사실 물질이 형성 되는 건 이 길뿐이다.

29. 내게 뭐든지 다 물어보라. 무엇이든 다. 내 힘껏 대답해주리라. 나는 이 일을 위해 온 우주를 다 동원할 것이다. 그러니 정신을 바짝 차리도록 하라 . 이 책이 내 유일한 도구인 건 아니다. 네가 어떤 질문을 던지기만 하고 대답을 듣지 못할 수도 있다. 하지만 눈을 열고 귀를 기울여라. 네가 듣는 노랫말과 네가 읽는 다음번 신문기사와, 네가 보는 다음번 영화의 줄거리와, 네가 만나는 다음번 사람의 우연한 중얼거림에. 혹은 네 귀를 간지럽히는 다음번 강과 바다와 바람의 속삭임에. 이 모든 장치들이 다 내 것이다. 이 모든 길들이 다 내게로 열려 있다. 네가 귀담아듣는다면 나는 네게 말할 것이며, 네가 나를 초대하면 나는 네게 갈 것이다. 그러면 내가 언제나always 그 자리에 있다는 걸 네게 보여주리라. 모든 방법으로all ways.

30.어떤 것을 바꿀 까닭, 또는 변경하려는 목적은 딱 한가지뿐이다. 너희가 자신에게 행복을 느끼지 않을 때.

31.너희는 돈과 관련한 개인적인 현실(“돈은 악의 근원이다” “돈을 밝히면 나쁘다”는 고정관념...등), 즉 너희에게서 돈을 밀쳐내는 현실을 창조해왔다. 좋지 않은 것을 굳이 끌어들일 이유는 없지 않겠느냐?

32. 나는 네가 원하는 것을 원한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나는 그냥 여기에 앉아서, 네가 요청하는 것마다 일일이 네게 줄지 말지 심판하고 있는 게 아니다. 내 법은 '알아보겠다'는 식의 법이 아니라 인과법이다. 네가 선택했을 때, 가질 수 없는 것은 하나도 없다. 심지어 네가 청하기도 전에, 나는 네게 그것을 줄 것이다.

네 인생은 언제나 네 인생에 대해 네가 어떻게 생각했느냐의 결과다.

33.나는 이 우주에 너희가 선택한 꼭 그대로 가질 수 있게 해주는 법칙들, 즉 창조할 수 있게 해주는 법칙들을 설정해놓았다. 이 법칙들은 만물이 작용하는 방식이기에 너희가 이것들을 따르지 않을 도리는 없다 (끌어당김의 법칙)

34.너희에게 주는 내 약속은 너희가 요구하는 건 언제나 주겠다는 것이다.

35. 생각, 말, 행동 그 세 가지가 함께 합쳐져서 하나의 결과를 낳는다.

(너희가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는 것은 너희 현실에 구현된다.)

*우주에 관해 이해해야 할 첫 번째 사실: 어떤 상황도 “좋거나 나쁘지 ”않다는 것이다. (그건 그냥 있을 뿐이다. 그러니 가치판단 내리길 그만둬라)

두 번째 사실: 모든 상황이 다 한순간이다.

36 . 네 생각이 아주 명확해지면, 다른 것들은 일체 생각하지 마라. 어떤 다른 가능성도 생각하지 마라. 네 의식구조에서 부정적인 생각들은 모조리 떨쳐버려라. 모든 비관주의를 잊고, 모든 의심을 버리고, 모든 두려움을 거부하라. 애초의 창조적인 생각을 굳게 지킬 수 있도록 네 마음을 훈련시켜라.

*창조력을 불러오는 위대한 명령 : “나는” 을 이용하라 다른 사람에게 ‘나는’을 진술하라. “나는”은 우주에서 가장 강력한 창조력을 지닌 진술이다.

(우주는 호리병 속에 든 요정처럼 “나는”에 응답한다.“나”라는 말 뒤에 따라오는 건 뭐든지 현실에서 그대로 실현되는 경향이다. )

*생각을 다스리는 첫 단계: 네 생각을 점검하는 법을 매우는 것, 자신이 생각하는 것에 대해 생각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다 (좋은 기분/나쁜 기분)

부정적인 생각들 어떤 것에 대해 네 가장 고귀한 관념을 부정하는 생각들을 하는 자신을 발견하면 다시 생각하라!

*깨달음: 어디도 갈 데가 없다는 것과, 아무것도 할 일이 없다는 것, 지금 있는 꼭 그대로 자신 이외에 다른 어떤 존재도 될 필요가 없다는 것을 이해하는 것이다.

37. 너희가 저항하는 건 지속되고, 살펴보는 건 사라진다.

(어떤 것에 저항하는 행동은 그것에 생명을 주는 행동이다. 저항하면 할수록 그것은 점점 더 현실이 된다. 너희가 저항하는 것이 무엇이든 간에. 너희가 눈을 뜨고 살펴보는 것은 사라진다. 즉 그것은 그 환상적인 형태를 유지하기를 그친다.)

38.기대 없이, 특정한 결과들을 요구하지 않으면서 삶을 사는 것, 그것이 바로 자유다. 그것이 바로 신성이다. 그것이 바로 내가 사는 방식이다.

(기대는 인간이 겪는 불행의 가장 큰 원천이며, 인간을 신에게서 떼내는 것이다.)

39.만일 너희가 궁극의 실체 대신 삶의 환상 쪽을 택하고 싶다면, 너희는 그냥 그 환상을 재창조하면 된다. 너희는 이런 식으로 갖고 싶은 것을 가질 수 있고, 더 이상 체험하고 싶지 않는 걸 삶에서 제거할 수 있다. 그러나 절대 어떤 것에도 저항하지 마라.

40. 네가 그것을 원치 않는다면 왜 굳이 그것에 대해 생각하는가? 원치 않는 것은 제고하지 마라. 그러나 만일 내가 굳이 그것에 대해 생각해야 한다면, 즉 그것에 대해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면, 저항하지 마라. 차라리 그것이 무엇이든 간에 정면으로 살펴보고 나서, 즉 그것을 자신의 창조물로 인정하고 나서, 그것을 계속 유지할지 말지 네 마음대로 생각하라.

41. 존재하는 건 오로지 현재뿐이다 . NOW HERE!

42.나는 고통으로 기뻐하지 않는다. 다만 너희가 내가 준, 고통을 끝장낼 수 있는 도구들을 사용하길 거부할 뿐이다. 고통은 사건과는 아무 관련이 없다. 관련이 있는 것은 사건에 대한 인간의 반응이다.

43.나는 이렇게도 저렇게도 판단하지 않는다. 하지만 너희는 온갖 판단 을 다 내린다. 너희의 판단이 너희가 기쁨을 느끼지 못하게 막고, 바로 너희의 기대 가 너희를 불행하게 만든다고 말하는 것이다. 거기에서 너희의 고통은 시작된다.

44.네가 결과에 집착하지 않는다면, 삶에서 두려운 것이란 없다.

닐: 아무것도 원하지 않으면 이란 뜻이군요.

신: 그렇다. 선택하라. 하지만 원하지 마라.

(너희는 원하는 걸 가질 수는 없지만, 자신이 가진 걸 체험할 수 있다.선택을 하라)

45. 네가 나를 가장 필요로 하는 순간에 나를 저버리지 마라.

(일이 뜻대로 풀리지 않을 때일수록 너는 그만큼 더 ‘자신’을 자주 잊고, 내가 준 창조 도구들을 그만큼 더 자주 잊어먹곤 한다.)

46. 지금 이 순간 너는 자신을 일자리를 잃은 상황의 희생자로 보고 있다. 그러나 진실은 네가 더 이상 그 일자리를 선택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너는 아침마다 기대를 갖고 일어나기를 그만두고, 불안해하면서 일어나기 시작했다. 너는 자신의 일에서 즐거워하길 그치고, 분노를 느끼기 시작했다. 심지어 너는 다른 일을 하는 모습을 그려보기까지 했다. 너는 이런 일들이 아무 것도 아니라고 생각하는가? 너는 자신의 힘을 과소평가하고 있다. 네게 얘기하건대, 네 삶은 네가 삶에 대해 의도하는 바대로 굴러간다.

45.나는 네가 원하는 것을 원한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내가 참으로 원하는 건 나도 참으로 원한다. 그 밖에는, 그 이상으로는, 원하는 게 없다. 너는 이게 바로 내가 주는 가장 큰 선물이라는 걸 모르겠느냐?)

단지 언제나 그 진실, 네 체험으로 얻은 진실과 함께 하라 나는 아무래도 상관없다.

46.만일 네가 이제 막 창조한 것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다시 선택하도록 하라 신으로서 내가 하는 일은 네게 항상 그럴 기회를 주는 것 이다.

47.네 삶은 네가 삶에 대해 의도 하는 바대로 굴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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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

48. 관계의 목적 은 너를 완전하게 만들어줄 타인을 갖는데 있는 게 아니라, 네 완전함을 함께 나눌 타인을 갖는데 있다

49 관계 당사자들이 자신에 대해 , 즉 자신이 되고 있고 하고 있고 갖고 있는 것에 대해, 자신이 원하고 구하고 주는 것, 자신이 추구하고 창조하고 체험하는 것에 대해 마음쓸 수 있게 하라. 관계 당사자들에게 훌륭하게 봉사할 것이다.

49.너희에게 말하노니, 상대방에게 초점을 맞추는 것, 상대방에게 몰두하는 것이야말로 관계를 실패로 돌아가게 만드는 이유다

50. 자신을 사랑할 수 없는 사람은 남도 사랑할 수 없다.

51.자아상실이야말로 남녀관계에서 생기는 괴로움의 주요한 원인이다.

(그들은 상대방의 사랑을 붙들어두기 위해 자신의 행동방식을 바꾸기 시작한다. 이렇게 해서 두 사람은 문자 그대로 관계 속에서 자신을 상실한다. 그들은 자신을 찾고자 관계를 맺었지만, 오히려 자신을 잃고 말았다. )

*너희의 첫 번째 관계: 는 너희 자신과 맺어져야 한다. 너희는 먼저 자신을 존중하고 소중히 여기고 사랑하도록 하라.

(다른 사람을 가치 있게 여기려면, 먼저 자신을 가치 있게 여겨야 한다. 다른 사람을 축복받은 존재로 여기려면, 먼저 자신을 축복받은 존재로 여겨야 한다. 다른 사람의 성스러움을 인정하려면, 먼저 자신이 성스러운 존재임을 알아야 한다.)

52.너희에게 말하노니, 지금 당장, 그리고 앞으로 영원히 너희자신에게 중심을 두어라. 자신이 남들과 어떻게 지내는가가 아니라, 주어진 시기에 자신이 어떤 상태고, 뭘 하고 있고, 뭘 갖고 있는지를 주시하라 너희가 구원받을 길은 남들의 행동이 아니라 , 자신의 반응 속에 있다 .

* 남들의 모습이나 말이나 행동에 상처받고 고통 받을 때 너희가 할 수 있는 일들이 있다: 첫째, 자신이 정확히 어떻게 느끼고 있는지를 자신과 남들에게 솔직하게 인정하는 것이다. 자신의 느낌을 존중하라. 자신의 느낌을 존중하는 건 자신을 존중하는 것이기. (즉 어떤 것에 대해 너희가 느끼는 바 그대로를 기꺼이 보여주고 인정하고 밝히고 선언하는 것, 네 진실을 말하라. 부드럽게. 하지만 완전하게. 네 진실에 따라 살아라. 유연하게 , 그러나 완전하고 일관되게. 그리고 체험으로 새로운 깨달음을 얻는다면 쉽게 빠르게 자신의 진실을 바꾸도록 하라.)

상처받는 상황에서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는 상황으로 가장 빨리 데려다 주는 것은 완벽한 정직 이다.

53.자신의 내면에서 일어나는 느낌들을 존중할 수 없다면 어떻게 남들의 느낌들을 이해하고 존중할 수 있겠는가?

54. 지금 사랑은 무엇을 하려 하는가?

55. 가장 고귀한 선택이란 자신에게 가장 좋은 것, 즉 자신을 위한 최고의 선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56. 이것은 너와 남이 하나이기 때문이다 (너 자신을 위해 하는 일이 곧 남들을 위해 하는 것이고 , 남들을 위해 하는 일이 너 자신을 위해 하는 것이다 )

57.신(GOD)처럼 되는 것이 순교자가 되는 걸 뜻하지는 않는다. 희생자가 되는 걸 뜻하지 않는 건 더 말할 나위도 없고.

58.닐:저는 제가 관계 속에서 “최선을 다했다”고 말하기 위해, 신과 다른 사람들에게 “제 의무를 다했다.”는 걸 보이기 위해, 상대가 제 권위나 자존심을 공격하고, 제 마음과 영혼에 상처를 주는 걸 그대로 참고 견딜 필요가 없구요.

신: 한 순간도 그럴 필요가 없다.

59.너는 아무 의무도 없다. 관계에서도, 삶 전체에서도. 기회만이 있을뿐

60.너희가 다른 사람이 바라는 존재가 되는 걸 자신의 일로 여긴다면 규칙이나 지침 없이는 만사가 어려워지리라.

*올바른 관계를 맺는 방법

첫째, 올바를 이유를 가지고 관계를 맺는지 확인하라.

(전에 내가 지적한 대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잘못된” 이유로 관계를 맺는다. 예를 들면 외로움에서 벗어나고, 공허감을 채우고, 사랑하거나 사랑받기 위해서, 이런 이유들은 그래도 괜찮은 편이다. 이기심을 충족시키고, 우울증에서 벗어나고, 성생활을 충족시키고, 과거의 관계에서 벗어나고, 권태에서 벗어나고자 관계를 맺는다.

이런 이유들 중 그 어떤 것도 바라던 걸 가져다주지않을 것이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어떤 극적인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 한 관계 자체도 오래 지속되지 못할 것이다.)

(여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신과나눈이야기1권 p229~232에 참고하세요 ^^)

둘째, 너희 둘 다가 너희 관계의 목적이 의무가 아니라 기회를 창조하는 것 , 즉 성장할 기회, 자기표현을 충분히 할 기회,자신의 삶을 그 최고잠재력으로까지 끌어올릴 기회, 너희 자신에 대한 지금껏 가져왔던 모든 잘못된 생각과 열등한 관념들을 치유할 기회로 의식적으로 동의 한다면,그 관계는 아주 멋진 음조로 시작될 것이다

61. 관계를 이 상태를 계속 유지해나가려면 , 여러 가지 도전과 어려운 순간들이 따를 것임을 알고 이해해야 한다. 그것들을 피하려 들지 마라. 감사 하면서 환영하라. 그것들을 신에게서 받는 소중한 선물로 여겨라. 이런 어려운 시기 동안에는 네 짝을 적이나 방해물로 보지 않도록 무척 조심해야 한다. 사실 누구도, 그리고 무엇도

적으로 보지 마라. 모든 문제를 기회로 보는 기술을 기르도록 하라. 자신이.......

62.기대는 관계를 망치기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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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신이 저자 닐에게 한말) 네가 해야 할 일은 하지 말고, 할 기회가 주어진 일을 하도록 하라.

64.너희는 삶의 대부분을 자신의 체험 결과에 따라 살아왔다. 그러나 이제 너희는 체험의 원인이 되라는 권유를 받고 있는 중이다. 의식하는 삶이란 게 바로 이런 삶이고, 자각하면서 걷는다는 게 바로 이것이다.

66.잘못된 생각이란 건 돈에 대한 너희의 사고방식이다 너희는 돈을 좋아하면서도 돈이 모든 악의 뿌리라고 말한다. 생각에는 창조하는 힘이 있음을 명심하라, 거대한 복사기에 지나지 않는 우주는 네 생각들을 그저 무수히 복사해내기만 한다 .. 이제 이 모든 걸 바꿀 수 있는 방법이 딱 한 가지 있다. 돈에 대한 네 생각을 바꾸는 것이다.

*받침 생각(뿌리 생각)을 바꾸는 가장 빠른 방법:은 생각-말-행동의 순서를 뒤집는 것이다. 뭔가에 관해 새로운 생각을 갖고 싶으면 먼저 행동하라. 뭔가에 새로운 생각을 갖고 싶으면 먼저 말을 하라. 충분할 만큼 자주 이렇게 하라.

67. “행하기 전에 먼저 생각하라”는 옛 격언을 기억하느냐? 그건 잊어버려라.

뿌리 생각을 바꾸고 싶다면 너는 생각하기 전에 먼저 행동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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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 생각을 바꾸는 예시 (생각하기 전에 먼저 행동하라!

예 네가 거리를 걷다가 25센트짜리 은화를 달라고 애걸하는 할멈을 만났다고 치자.

할멈에게 돈을 좀 주자는 게 네 첫 번째 충동이다. 그때 생각이 떠오른다. 뭐라고, 미쳤어? 너한테는 칠 달러밖에 없어! 우리가 하루면 다 쓸 돈이야! 그래서 너는 그돈을 쥐었다놨다 하기 시작한다. 이제 너는 어색한 웃음을 머금은 채 그녀를 지나치고 말았다. 되돌아가기엔 너무 늦었다. 할멈은 아무것도 얻지 못했다. 너 역시 아무것도 얻지 못했다 이제 너는 자신의 넉넉함을 깨닫고 남과 나누는 즐거움을 맛보는 대신에 그 할멈만큼이나 초라한 자신을 느낀다.

어째서 너는 그냥 할멈에게 지폐를 주지 않았는가? 네 맨 첫 충동은 그것이었으나 네 생각이 그걸 방해했다.

다음 번에는 생각하기 전에 행동하겠다고 결심하라. 그 돈을 주어라. 그냥 밀어부쳐라! 너는 돈을 갖고 있고, 그 돈을 주더라도 더 나올 데가 있다. 너와 거지할멈 간의 차이는 바로 이것이다. 너는 돈을 더 들어올 데가 어딘지 확실히 알지만, 할멈은 그걸 모른다.

그 새로운 생각, 새로운 진실은 네가 미처 눈치챌 틈도 없이 네 속에서 죽고 말 것이다. 그러니 기회가 오면 재빨리 행동하라. 그리고 이런 일을 충분히 자주 반족하다 보면 그것이 네 새로운 사고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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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네 정신은 낡은 사고들로 가득차 있다. 뭔가에 대한 네 마음을 바꾸고자면 지금이 중요하다. 지금이 기회다. 이것이 바로 진화라는 것이다.

69.영혼이 관심을 갖는 건 행동 상태가 아니라 존재상태 이다. 되는 것 말고는 아무것도 할 일이 없다. 네가 되고 싶은 존재가 되도록 노력하면 된다. 영혼은 너희가 어디에 자리 잡을지 에만 관심을 갖는다.

70.복종은 반응인 반면, 창조 는 명령받지 않고 요구받지 않고 순순한 선택 이다.

71. 뭔가를 원한다는 행동자체가 그것을 내게서 멀어지게 한다.

(우주로서는 네가 생각하는 걸 그대로 실현시켜주는 것 외에 달리 선택할 여지가 없기 때문이다.)

72. “ 나는 성공을 원한다.” 고 생각하지 말고, “나는 성공했다” 고 생각하도록 하라

(네 마음이 이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면, “지금 성공이 내게 다가오고 있어”라거나 “모든 게 다 내 성공을 돕고 있어”라는 식으로 생각하도록 하라.)

73. 자꾸자꾸 되풀이된 생각이나 자꾸자꾸 표현된 말 은 표현된 꼭 그대로 된다. 즉 생각하거나 말한 그대로 밀려나온다는 말이다. 그것은 외부로 나와 실현이 된다. 그것은 너희의 현실이 된다.

74. 소위 초고의 긍정 은 감사와 인정의 진술 이다. 결과가 이미 만들어졌음을 깨닫는 데서 온 것일 때, 놀라운 결과가 낳는다

(예수는 기적을 일으킬 때마다 그에 앞서 기적을 가져다 준 것에 대해 내게 미리 감사했다. 왜냐하면 자신이 선언한 것이 일어나지 않을 거란 생각을 한 번도 해 본적이 없었기에. 그에 모든 생각과 말과 행동은 그의 앎을 있는 그대로 반영했다 너희의 생각과 말과 행동이 너희의 앎을 그대로 반영하는 것과 꼭 마찬가지로)

그러니 이제 네가 삶에서 체험하고자 하는 뭔가가 있다면, 그것을 “원하지”말고 선택하라 )

75.너는 세속적인 의미에서 성공을 선택 하려는가?더 많은 돈을 선택 하려는가?좋다. 그럼 그것들을 선택하라. 어중간하게 선택하지 말고 진심으로 온 마음으로 선택하라 .

76.계속 앞으로 나아가면서 네가 진실로 좋아하는 일을 하도록 하라! 그 외에 다른 건 일체 하지 마라! 네게는 시간이 거의 없다. 어떻게 생계를 위해 네가 좋아하지 않는 일에 시간을 낭비할 생각을 할 수 있단 말인가? 무슨 그 따위 삶이 있단 말인가? 그건 사는 게 아니라 죽어가는 것이다 !

79.모든 병은 스스로 창조한다.
걱정은 마음의 활동 중에서 미움 다음 가는 나쁜 것으로, 거의 최악이라 해도 좋을 만큼 자신을 심하게 파멸시키는 형태이다.
걱정은 일정한 초점 없이 정신 에너지를 쓸데없이 허비하게 만든다.
걱정을 그만두면 건강은 이내 좋아질 것이다. 두려움은 걱정이 증폭된 것이다.
모든 병은 무엇보다 정신에서 “창조” 된다.

80. 걱정은 마음이 자신과 나(神)의 연관성을 이해하지 못할 때 보여주는 마음의 행동이다.

81. 제발 자신을 잘 보살피도록 하라. 너는 자신의 몸을 함부로 굴린다. 몸에 뭔가 이상이 있지 않나 하는 의심이 들기 전까지는 전혀 신경을 쓰지 않는다. 운동을 하지 않아 네 몸은 자꾸 늘어지고 있다. 그보다 더 나쁜 건 몸을 사용하지 않아 자꾸 약해진다는 것이다 .네가 자기 몸더러 이런 악조건들 속에서 살아남으라고 요구하는 것도 끔찍한 일이고.

82.“그저 할 말씀만 하시면 제 하인이 낫겠습니다(마태오8:5-13).”
그래서 그 순간 그렇게 되었다. 그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그 백인대장의 믿음은 그토록 컸다.

83.너희는 진리를 알고 싶어 하는 게 아니라 자신이 이해하는 식대로의 진리를 알고 싶어 한다. 이것이 너희의 자각을 가로막는 최대의 장애이다. 너희는 자기식 진리를 제외한 모든 것에 마음을 닫고 있는 한, 너희는 결코 가르침에 마음을 열 수 없다.

84.섹스에 밑줄을 긋는 에너지는 삶에 밑줄을 긋는 에너지다. 그게 삶이다!

85.너희 영혼의 진실 속에서 내 말을 들어라. 너희 가슴에서 우러나는 느낌들 속에서 내 말을 들어라. 너희 마음의 고요 속에서 내 말을 들어라.눈을 활짝 뜨고 세상을 바라보라.

86.나는 너희를 떠나지 않을 것이고 또 떠날 수도 없다. 너희는 바로 내 소산이요 창조물이고, 내 딸이요 아들이며, 내 목적이자 나..... 자신이기에.

그러므로 너희가 언제 어디에 있든지 간에 내 본질인 평화로움에서 분리될 때마다 나를 부르도록 하라. 나는 거기 있으리라. 진리와 빛과. 사랑과 더불어.

신과 나눈 이야기 2-“사랑은 지금 무엇을 하려 하는가?”

1. 나는 말해준다. 단지 네가 듣지 않을 뿐이다. 설사 네가 듣더라도, 너는 진심으로 귀 기울이지 않는다.

2.성장하는 데 그렇게 많은 시간이 필요한 건 아니다.

3. 명확함 이야말로 깨달음으로 가는 첫걸음이다.

4.닐: 생각에는 창조하는 힘이 있어서 , 뭔가가 모자란다는 생각이 우주를 향해 보내는 진술,
즉 진리 선언이 되기 때문 이지요. 그리고 나면 우주는 그것을 우리 현실로 만들어내 기 때문이고요

신: 맞다! 정확하다! 너는 배웠구나. 이해했어.

. 훌륭하다! 그렇다, 그것이 바로 우주가 작동하는 방식이다. 나는 네가 불러내는 것을 만들어낸다! 그리고 네가 불러내는 건
1) 네가 생각하고 2)느끼고 3)말하는 바 그대로이다 . 그것은 이처럼 간단하다

우리는 우리가 생각하고 느끼고 말하는 것을 “ 불러낸다 ”.

닐: 제가 선택한 현실을 창조하는 데 왜 그렇게 많은 시간이 필요합니까?

신: 몇 가지 이유가 있다. 너는 네가 선택한 것을 가질 수 있다는 사실을 믿지 못한다 . 또 너는 무엇을 선택해야 할지 모른다. 게다가 너는 계속해서 마음을 바꾼다! 마음이 한번 바뀔 때마다 우주 전체의 방향 역시 바뀐다는 사실을 잊지 마라. 어떤 일을 대할 때 한 가지 마음과 단 하나의 목적만을 갖도록 하라.
그리고 네가 그것을 현실로 만들어낼 때까지는 마음이 거기서 떠나지 않도록 하라.
초점을 맞추고, 거기에 머물러라 (전심(專心). 아니no란 말을 하지 마라. )

5.선각자라면 누구나 갖는 비밀은 마음을 바꾸길 그만두고 항상 같을 선택하는 것이다.
(깨달음에 근접한 사람이라면 며칠이나 몇 시간, 혹은 몇 분밖에 걸리지 않을 것이다. 선각들에게 창조는 즉석에서 이루어진다.
의지와 체험 사이의 간격이 줄어가는 것을 볼 때, 너는 자신이 깨달음의 길로 가는 중임을 알 것이다. )



6.닐: 우리가 원하는 것이 우리에게 도움이 되지 않으면 어떻게 하죠? 그러면 당신은 그걸 우리에게 주시지 않을 거죠? 그렇죠?

신: 틀렸다 나는 너희가 불러내는 것이면 무엇이든 "줄" 것이다 . 그것이 너희에게 "좋은"것이든 "나쁜" 것이든 상관 없이. 나는 네게 아무것도 “주지”않는다. 그것을 불러내는 건 너다. 나는 너희가 불러내는 것에 대해 판단하지 않는다. 나는 어떤 것을 "좋다"거나 "나쁘다"고 말하지 않는다

7.무엇이 자신에게 “최선”인지(가장 많이 얻고 가장 적게 잃으며,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는 법)알아내려 하지 말고 ‘자신이 무엇을 느끼는가에서 시작하라. 영혼은 느낌으로 말한다. 네 느낌에 귀를 기울이고, 네 느낌대로 따르며, 네 느낌에 존중하라. 네 느낌은 네 진실이다. 자신에게 진실한 것이 자신에게 최선이다 자신의 진실을 알고 나면 그것에 따라 살아라

8.느낌으로 되돌아가려면 정신에서 벗어나 감각으로 돌아가라

9.부정적인 느낌은 절대 참된 느낌이 아니다. 오히려 그것은 언제나 자신과 남들의 이전 체험에 근거한, 어떤 것에 대한 자신의 생각이다.

8.잊지 마라. 메시지를 얼마나 잘 받는가는 메시지를 얼마나 잘 보내는 만큼 중요하지 않다.

9.소위 가장 “부정적인” 느낌까지 표현하라. 하지만 파괴적으로 하지는 마라. 부정적인 느낌들을 표현하지 않으면, 그것들을 사라지게 만들 수 없다, 그렇게 되면 그 느낌들을 가두게 된다. “갇힌” 부정은 몸을 해치고 영혼에 짐을 지운다.

10 .인간 존재로서 겪는 가장 위대한 도전은-지금 순간에 대해 생각하길 그만두는 것이다! 진실이 바로 이것이다. 각각이 순간을 그에 대한 사전 생각 없이 깨끗한 상태로 만날 때, 너희는 예전의 자신을 재연하는 대신 지금의 자신을 창조할 수 있다는 점이다. 네 이전 체험을 무시하고 그 순간 속에 들어가라 ‘지금 여기’에 있도록 하라. ( 달리 말해 과거나 미래가 아니라 ‘지금 여기’에 있어라.)

11.네가 진실로 나와 교류하고 결합하려고만 하면, 어떤 현실을 창조해야 할지를 알려주는 작고 조용한 내면의 소리 이다. 그냥 내게 귀 기울이기만 하라

12.신/여신/진리와 연결된 상태로 머물기 위해 필요한 것이면 무엇이든 하라. 예배와 기도와 의식과 명상과 읽기와 쓰기와, 그리고 ‘존재 전체’와 접속한 상태로 머물게 해주는 데 ‘도움이 되는 것이면 뭐든 멈추지 마라.

13.이 시간 말고는 어떤 시간도 존재하지 않으며, 이 순간 말고는 어떤 순간도 존재하지 않는다. 존재하는 것은 ‘지금’ 뿐이다.

(시간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인 것으로 생각하지 마라. 소위 시간 줄로 시간을 생각하지 마라. 시간을 ‘지금이라는 영원한 순간’을 나타내는 물레가락으로 생각하라. 존재하는 것은 오직 ‘한 순간’,이 순간, 영원한 지금 순간뿐이다.)

14.‘있음’ 속에 너희 체험과 너희의 가장 위대한 비밀 -너희는 그 ‘있음’ 안에서 너희가 택하는 어떤 “시간” 어떤 “장소”로도 의식적으로 옮겨갈 수 있다.

15.너희는 있는 그대로 완벽하다.

16.신은 어디에나 있다. ‘지금 여기에’ NOW HERE

17. 집단의식 은 엄청나게 강력하여, 자칫하면 자주 개인의식을 압도하고 만다.

(스스로 한 집단의 발단이 되도록 하라. 비슷한 의식을 가진 다른 사람들이 네게로 끌려올 것이니.)

18.네 주위를 돌아보면 알겠지만 해야 할 일들이 무척 많다. 하지만 놀랍게도 너희 행성의 대다수 사람들이 지금 그대로의 세상에 만족하고 있으니, 세상이 바뀌지 않는 건 이 때문이다.

19 . 잊지 마라. 의식만이 전부이고 너희의 체험을 창조하는 건 의식이다.

20.남들의 의식을 바꾸는 가장 좋은 방법은 너 자신이 본보기가 되는 것이다.

21.너는 세상을 바꾸길 원하느냐? 그렇다면 먼저 너 자신의 세계 속에 있는 것들을 바꾸어라.

22.네가 사람들 사이를 걸어다닐 때조차도 높은 의식을 가진 사람과 낮은 의식을 가진 사람, 양쪽 다가 너희 사이를 걷고 있으니, 자, 너는 어떤 의식과 사귀려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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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에 대한 이해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으면 신과 나눈 이야기2권 103P~ 참고 하세요^^)

23.시간은 없다. 모든 것은 동시에 존재하며, 모든 사건은 동시에 일어난다. 시간을 진실로 이해할 때, 너희는 상대계의 현실 속에서 훨씬 더 마음 편하게 살 수 있을 것이다. 움직이는 쪽은 시간이 아니라 너희다. 시간은 전혀 움직이지 않는다. 오직 ‘한순간’만이 있을 뿐이다.

닐: 저로서는 이걸 믿기가 어렵군요 . 이런 일이 어떻게 가능합니까?

신 :너희 과학이 이미 이것을 수학으로 밝혀냈다. 만일 너희가 우주선을 타고 아주 빠른 속도로 충분히 멀리까지 난다면, 너희는 지구를 향해 빙 돌아와 자신이 이륙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걸 밝혀주는 공식이 이미 세워진 바 있다.“지나가는”것은 시간이 아니라, 소위 우주라는 정지된 장(場)속에서 빙빙 돌면서 장을 통과해가는 물체이다. 결국 “시간”이란 건 운동을 계산하는 너희 방식일 뿐이다.

“시간”은 물체들 사이에 존재하는 공간과 관련된 것이었다. 과학자들은 이 연관관계를 깊이 이해하고 있어서, “시공간 연속체” 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이것이 오늘날 시간과 공간의 상호관계에 대한 너희의 이해를 넓혀준, 그의(아인슈타인) ‘일반 상대성 이론’이다. 일찍이 일어난 모든 일과 앞으로 일어날 모든 일이 지금 일어나고 있다. 그것을 관찰할 수 있는가 아닌가는 단지 너희의 관점, 즉 너희의 “공간 위치”에 달려 있을 뿐 이다. 만일 네가 내 위치에 있다면 너는 그 모든 것을 볼 수 있다. 지금당장! 이해하겠느냐?

<이런 이유로 4차원을 경험했던 사람들의 이야기가 나오는 것 같아요 ^^;>

24.닐: 지금도 물질 대상들은 속도면에서 제한되어 있지만, 비(非)물질 대상들, 내 생각...내 영혼...은 이론상으로는 믿을 수 없는 속도로 에테르 속을 지나갈 수 있겠군요

신: 맞다! 바로 그거다!

<제 생각에는 “생각이 현실이 된다”라는 말을 설명하는 것 같아요>

25.만일 네 마음에 들지 않는 미래의 사건이나 체험을 “본다면”, 그것을 선택하지 마라! 다시 선택하라! 다른 걸 골라라! 원하지 않는 결말을 피할 수 있도록 네 행동을 바꾸거나 변경하라.

닐: 하지만 이미 일어난 사건을(미래)을 어떻게 피할 수 있습니까?

신: 그것은 네게 일어나지 않았다. 아직은! 너는 ‘시공간 연속체’ 속에서 그것의 발생을 의식으로 알아차리지 못하는 지점에 있다. 모든 일은 그것이 “체험될”때만 “일어나고”, 모든 일은 그것을 “알”때만 “체험된다”

자신의 “미래”에 대해 “느껴지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는가? 그렇다면 그것에서 떨어져라! 그냥 그것에서 멀어져라! 그 순간 너는 자신의 체험을 바꾸게 되며, 네가 내쉬는 모든 숨은 구원의 한숨이 된다

<나의 미래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이 들거나 이미지가 그려질 때 그것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미래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을 하거나 이미지를 그리라는 말 같아요 ^^;>

26.자 이제 너는 들을 준비가 되었으니, 자신이 ‘시공간 연속체’의 모든 수준에서 동시에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즉, 너희 영혼은 ‘항상 존재했고’, ‘항상 존재하며’, ‘앞으로도 항상 존재할지니’.끝없이 그러할지니, 아멘.

27만일 “미래”에 대해 영감이 떠오른다면, 그것을 존중하라. 만일 어떤 “과거 삶”에 대해 생각이 떠오른다면, 그것이 너희에게 어떤 도움이 될지 알아보라.

공간에 대한 이해

28.공간은 드러난...시간이다.

29.모든‘고체’는 2%의 딱딱한 ‘물질’과 98%의 ‘공기’로 되어 있다!

30.너희 생각들은 순수한 진동이다. 그리고 그것들은 물질들을 창조할 수 있으며 창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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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바라는 것들을 사랑하고, 사랑하고, 또 사랑하라. 그것들에 대한 너희의 사랑이 그것들을 너희에게 끌어오리니.

32.자신에게 넉넉한 즐거움을 주어라. 그러면 너희는 남들에게 줄 넉넉한 기쁨을 가지리니.

33. “기분좋은 것”은 영혼이 “이게 나야!”라고 외치는 방식이다.

“기분 좋은 일을 한다” 이것은 천국으로 가는 길이다!

(“기분 좋은 것”은 자신의 방금 생각이 진리이고, 방금 말이 지혜이며, 방금 행동이 사랑임을 자기 스스로 이야기하는 방식이다.)

34. 자기 부정은 자기 파멸일 뿐이니. (자기 조절은 자기 부정이 아님도 알아두어라.)

35.지금 이 순간에도 네 존재의 중심에서부터 사방팔방으로 에너지를 내보내고 발산하고 있다. 너 자신인 이 에너지는 물결 모양을 이루며 밖으로 퍼져나간다. 그 에너지는 너를 남겨둔 채 벽을 뚫고 산ㅇ르 넘고 달을 지나 “영혼”속으로 들어간다.그것은 어떤 일이 있어도 절대 멈추지 않는다.

36.네가 발산하는 에너지는 진동과 속도와 파장과 진동수는 네 생각 과 기분 과 감정 과 말 과 행동 에 따라 계속에서 바뀌고 변한다.

“좋은 파장을 내보내라” 그건 맞는 말이다. 아주 정확하다!

37. 모든 것이 의식의 결과다.

38.‘끌어당김의 법칙“-비슷한 것끼리는 서로 끌어당긴다.

(이 비슷한 에너지들이 충분히 많이 “떼를 이루면”, 말하자면 그들의 진동이 무거워지면, 그것들은 서서히 속도를 늦추고 그 중 일부는 “물질”이 된다. 생각은 물질 형태를 창조해낸다.)

39. 통합된 기도 의 강력한 효력에 대해서는 책 한권을 다 채우고도 남을 만큼 강력한 증언들이 있다.

39."예의“에서 문제는 누군가가 기준을 세워야 한다는 데 있다. 따라서 이것은 다른 누군가가 너희를 기쁘게 하는 것이라고 설정한 기준에 따라, 너희의 행동이 제한 받고 지시받고 규정당해야 한다는 뜻이다. 삶의 모든 것에서 ,단지 다른 누군가의 예의 기준에 어긋난다는 이유만으로 뭔가를 못하게 되는 일이 결코 없게 하라.)

예의를 어겨라. 나라면 분명히 이런 표어를 침실마다 붙였을 것이다.

(예의와 법률의 차이를 구분하라.)

40.자신을 배신하는 것은 ‘최고의 배신’이다. 너 자신에게 진실 되려면, 밤이 낮을 따르듯, 자신을 충실히 따라야 한다. 그러면 너는 누구에게도 거짓되지 않으려니.

41.최대의 성장은 최대의 자유를 행사할 때만 이루어진다. 만일 너희 모두가 다른 누군가의 규칙을 따르고 있다면, 너희는 성장하는 것이 아니다. 너희는 복종하고 있을 뿐이다.

42.높은 이해수준으로 진화한 사람들은 육체의 욕구가 정신과 영혼의 욕구와 균형잡히게 만든다.

43.남에게 해를 입히는 행동은 절대 급속한 진화로 이끌지 못한다는 것이 첫째가는 지침이다.(즉 상대방의 동의와 허락이 없다면 그 사람과 관련된 어떤 행동도 해서는 안 된다는 것.)

44.비판적으로 사고하라. 남들이 너희가 생각해주길 바라는 것들만 기억하지 말고.

45.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그 모두를 기꺼이 책임지지 전까지는, 너희는 어떤 것도 바꿀 수 없다.

46.인류 전체에게 사랑과 관심을 갖는 가장 빠른 길은 인류 전체를 너희 가족으로 보는 것이다.

47.모든 것을 즐겨라. 아무것도 필요로 하지 마라.(“필요하지 않음”은 위대한 자유다.“필요로 하지 않음”은 너희를 분노에서 자유롭게 한다.

48. 세계 평화는 개인의 일이다.필요한 것은 환경의 변화가 아니라 의식의 변화이다.

49.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희와 함께 하리니 .

50.너희 인간관계들이 그토록 엉망진창인 건, 너희가 언제나 상대방이 원하고 남들이 바라는 것을 알아내려 애쓰기 때문이다.너희가 진실로 원하는 것 대신에 말이다

51.사람이나 장소나 사물과 ‘신성한 관계’를 맺는 목적은 그들이 바라거나 필요로 하는 것을 알아내는 데 있지 않고, 성장하고 너희가 바라는 존재가 되기 위해서, 너희가 필요로 하거나 바라는 것을 알아내는 데 있다.

52.너희를 통해서, 나는 ‘내가 누구이고 무엇인지’ 체험한다.

53.너희가 남을 돕고 있는지 해치고 있는지 판단하는 기준은, 그 동료가 네 도움을 받고 나서 더 자랐는가, 아니면 줄었는가? 그들이 더 커졌는가, 아니면 더 작아졌는가? 더 유능해졌는가?, 아니면 무능해졌는가? 이다.

54.그냥 아무것도 원하지 마라. 선호는 갖되, 욕구는 절대 갖지 마라.

56. 나는 너희에게 오직 천사만을 보내주었다.

57.다른 사람을 무력하게 만드는 식의 도움은 일체 제공하지 마라.

58.날마다 진리를 추구하고, 진리를 말하며, 진리에 따라 살아라.

59.투명성을 맞을 준비를 하라.

60. 네가 완전한 사람이 되려거든 가서 네 재산을 다 팔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주어라. 그러면 너는 하늘에서 보화를 얻게 될 것이다.

61. 집중된 생각 이나 집단적 생각 이 있다면, 그때는 거대한 충격, 믿을 수 없을 만큼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모든 것은 변한다. 나는 끊임없이 변한다.

62. 네가 결정하라. 잊지 마라. 너희는 지금 이 순간 자신의 현실을 선택하고 있다.

63.‘중요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는 최고의 진리를 이해해야 한다.

64. 너희는 너희가 선택하는 것을 체험 한다

65.‘분리’의 개념을 포기하라. 우리는 하나다.

66.두려움이야말로 너희의 가장 큰 적이 될 것이다.

70. 망각 속에서 영원히 길을 잃은 것, 이것이 바로 지옥이다.

71. 너희에게 이르노니, 신의 가장 큰 선물은 신의 권능을 함께 나누는 것이다.

나는 너희를 나처럼 만들 것이다.

72.어둠 속의 빛이 되라. 그러나 어둠을 저주하지는 마라. 빛을 가져오는 자가 되라. 네가 바로 그런 사람이다. 그러니 그렇게 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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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 나눈 이야기3-우리는 모두 ‘하나’다.

1.너는 자 신에게 관대해지는 법을 배워야 한다. 자신을 심판하는 짓도 그만두고.

2.여전히 남이 자신을 어떻게 생각할지 염려하는 한, 너는 그 사람의 것이다.

3.자기 외부에서 어떤 인정도 구하지 않을 때, 그때서야 비로소 너는 너 자신의 주인일 수 있다.

4. 죄의식 과 두려움 이야말로 인간의 유일한 적이다.

죄의식은 너희를 자기 아닌 것에 묶어두는 느낌이다.

5. 겁 없는 자들에게 축복 있기를, 그들은 신을 알게 되리니.

6.잘못은 자산에게 가장 좋은 것을 선택하는 데 있지 않고, 무엇이 가장 좋은지 모르는 데 있다.

7너희는 자신이 누구이고 어떤 존재인지 지혜롭게 판단하고 나서야 비로소, 자신에게 가장 좋은 것을 지혜롭게 선택할 수 있다.

8.닐: 신에게 “가장 좋은”게 뭡니까?

신: 내게 가장 좋은 것은 너희가 자신에게 가장 좋겠다고 결정하는 것을 너희에게 주는 것이다. 나는 너희에게 언제나 가장 좋은 것을 주고 있다. 물론 너희가 그걸 언제나 아는 건 아니란 사실은 나도 인정한다.

9.“참는 자에게 복이 있다”

*창조의 비밀: 닐: 지금 이 순간 내가 갖고자 하는 모든 것이 있지만, 그것을 갖고자 하는 모든 것이 내게 있지만, 그것을 갖고 있음을 내가 알 때까지는 그것을 갖는 체험을 하지 않을 거라고요.

신: 정확하다! 너는 그것을 완벽하게 표현했다

*창조하는 과정을 작동시키는 방식: 먼저 너희가 “갖고” 싶은 게 뭔지 살펴보고, 그것을 “가진다면” 자신이 어떻게 “될” 것 같은지 자문해본 다음, 곧 바로 그런 되어있음 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10.너희는 삶에서 해야 할 일 은 아무것도 없다.

문제는 자신이 무엇이 되고 있는가 뿐이다.

***너희가 미리 무엇이 되기로 정하는가가 그것을 너희의 체험으로 만들어낸다.

12.냉장고 자석용으로 붙여둘 문구가 있다

“ 모든” 마음 상태는 자신을 재생산한다.

*그런 듯이 행동하라, 그러면 너는 그것을 자신에게 끌어올 것이다. 너는 네가 그런 체하는 것이 된다.

(다만, 너희는 진지하게 행동해야 한다. 너희가 하는 모든 일을 진지하게 하라. 그러지 않고서는 그 행위가 가져다줄 이로움을 잃고 말리니.)

13.자연법칙이 창조과정을 작동시키기 위해서는, 몸 과 마음 과 영 이 생각과 말과 행동 속에서 통일되는 것이 필요 하다. 자기 마음을 속일 순 없는 법이니, 너희가 진지하지 않다면, 너희 마음은 그걸 알 것이고, 그러면 그걸로 끝이다.

14.마음 없이도 창조할 수는 있다. 너희는 마음이 믿지 않는 일을 몸더러 하도록 시킬 수 있다. 너희 몸이 충분히 오랫동안 그렇게 한다면, 너희 마음은 그것에 관한 이전 생각을 놓아버리고 ‘새로운 생각’을 창조하기 시작할 것이다.

다만, 진지하게 행동하라.

<신과 나눈 이야기1권 뿌리생각을 바꾸는 방법에 설명돼 있습니다.>

15.닐: 몸이 하는 것을 “믿지” 않는데, 어떻게 마음이 진지함을 보탤 수 있습니까?

신: 사리사욕이라는 이기적 요소를 빼버리는 것으로.

마음은 신이 너를 통해 남들에게 좋은 것을 가져다주리란 데 대해서는 아주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인다.

***자신을 위해 원하는 것이 무엇이든 그것을 남들에게 주어라

(네가 행복해지기를 원하면, 남을 행복하게 만들고, 네가 풍족해지기를 원하면, 남을 풍족하게 만들어라. 또 네가 삶에서 더 많은 사랑을 원한다면, 남들이 그들의 삶에서 더 많은 사랑을 갖게 만들어라.

사리사욕을 구해서가 아니라, 남들이 그렇게 되기를 네가 진심으로 원해서. 그러면 네가 내 주는 모든 것이 네게 돌아오리니. )

17.너희가 순수한 마음으로, 다시 말해 그들이 그것을 원하고, 필요로 하고, 가져야 한다는 걸 알기 때문에 남에게 뭔가를 준다면, 그때 너희는 주기 위해 그것을 갖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것이다. 그리고 이건 굉장한 발견 이다.

18. 너희가 뭔가를 원한다면 그걸 줘버려라. 그러면 너희는 더 이상 그것을 “원하지” 않을 것이다. 너희는 순식간에 그것을 “갖는” 체험을 하게 될 것이다.

19.너희는 잠재의시고가 무의식의 차원에서 온갖 객관 현상들을 끌어오고, 온갖 사건들을 창조한다.

20. 광범위한 변수의 체험을 그만두고 싶다면 - ‘자신’과 ‘되고자 원하는 자신’을 놓고 그렇게 자주 마음을 바꾸는 걸 그만두면 된다.

21.너희가 선택한 것을 갖게끔 보장해주는 것이 내(神) 일이다.

22.창조과정은 모든 차원에서 작동하여 잡다한 결과들을 만들어낸다. 반면에 너희 존재가 조화롭고, 너희 선택이 통일되어 있을 때는 놀라운 일이 벌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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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러운 감정 과 부자연스러운 감정

23.자신의 서러움 을 마음껏 표현할 수 있을 때, 너희는 서러움에서 벗어난다. 슬플 때 마음껏 슬퍼할 수 있는 아이들은 자신의 슬픔을 쉽사리 극복한다.

‘자, 자, 울지 마“라는 말을 들으며 자란 아이들은 어른이 되었을 때 울음을 삼키는 힘든 시간을 갖는다.

계속해서 억눌린 서러움은 대단히 부자연스런 감정인 만성 우울 로 된다.

24.자신이 노여움 을 마음껏 표현할 수 있는 아이들은 자신의 노여움을 쉽사리 극복한다. 화내는 건 좋지 않다. 그것을 체험하지도 말아야 한다고 느끼도록 길러진 아이들은, 자신의 노여움을 적절히 처리하지 못하는 힘든 시간을 갖게 된다.

계속해서 억눌러진 노여움은 대단히 부자연스러운 감정인 분노 가 된다.

25.부러움을 마음껏 표현할 수 있는 아이들은 자신의 부러움 을 쉽사리 극복한다.

계속해서 억눌러진 부러움은 대단히 부자연스러운 감정인 질투 가 된다.

26. 두려움의 목적 은 약간의 주의를 심어주는 데 있다. 주의는 몸이 계속 살아 있게 도와주는 도구다. 그것은 사랑의 부산물, 자신에 대한 사랑이다.

두려워하는 건 좋지 않다, 그걸 체험하지도 말아야 한다고 느끼도록 길러진 아이들은 자신이 두려움을 적절하게 처리하지 못하는 힘든 시간을 갖게 된다.

계속해서 억눌러진 두려움은 대단히 부자연스런 감정인 공포 가 된다.

27.아기가 한계나 조건 없이, 위축되거나 당황하지 않고, 평소에 자연스럽게, 사랑을 마음껏 표현하고 받아들일 수 있을 때, 사랑 은 더 이상 아무것도 요구하지 않는다. 이런 식으로 표현되고 받아들여진 사랑의 기쁨은 그 자체만으로 충분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제약당하고, 한정되고, 규칙과 규제와 관습과 제한들로 뒤틀리고, 통제되고, 조작당한 사랑 은 부자연스러워진다.

계속해서 억눌러진 사랑은 대단히 부자연스런 감정인 소유욕 이 된다.

(사람들이 살인을 하고, 전쟁이 시작되고, 국가가 무너지는 건 만성 우울, 분노, 질투, 공포 때문이다.)

28.대다수 사람들이 자신의 자연스러운 감정 들 대부분을 억누르면서 살지만, 사실 이 감정들은 너희 동무고 너희가 받은 선물이다. 이것들은 너희가 체험을 다듬을 수 있게 해주는 성스런 도구들이다. 이것들은 너희가 삶을 뚫고 나갈 수 있게 도와준다.

29.진리를 알라, 그러면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니.

30.저급함을 비난하지 마라. 그것이 없었다면 고귀함도 체험할 수 없었을 테니.

31. 너희가 뭔가를 충분히 오랫동안 상상하면 그것은 실재가 된다.

32.영혼(사람이 죽어서 혼만 남게 된 영혼) 은 이승에서 기억해냈더라면 좋았을 사실, 즉 온갖 결과를 창조하는 건 결국 자신의 생각 이고, 드러남을 가져오는 건 자신의 의지 라는 사실을 저승에서 기억하는 것이다.

34.내가 의지를 가지고 초점을 맞추면, 그게 내 현실이 된다.

35.영혼은 자신의 생각을 아주 조심스럽게 조절하는 법을 배운다. 자신이 무엇이든, 그것을 그대로 체험해버리게 되기 때문이다.(물질 삶에서는 체험 간에 시간 간격이 있을 수 있지만, 영계에서는 어떤 지연도 없다. 결과는 즉시 이루어진다.)

*만일 물질화된 영혼이 영성화된 영혼만큼 빠르고 효율적으로 자기 생각을 조절하는 법을 배운다면, 그의 삶 전체가 바뀔 것이다.

***기도의 최고 형태: 가 생각의 조절 이다. 그러니 오직 좋은 것 , 바른 것만을 생각하라 . 부정과 어둠 속에 머물지 마라. 상황이 암울해 보이는 순간들이라도, 아니 특히 그런 순간들일수록 오직 완벽만을 보고 오직 감사만을 표현하라 . 그런 다음 번에 드러내고 싶은 완벽이 무엇일지만을 상상하라.

*인간의 환상: 자기가 상황을 벌어지게 하는 게 아니라 자기에게 상황이 벌어진다는 환상

*인간의 환상: 그 문제에서 자신이 원인임을 잊게 만드는 환상 을 만들어내는 것

36. “시간”이라는 현상은 실제로는 관점의 작용이다. 사실 “ 시간 ” 이란 관점 이다.

영혼이 자신의 관점을 바꾸면, 너희는 다양한 방식으로 궁극의 실체를 체험한다.

37.너희가 자 신의 관점이 생각을 창조하고, 생각이 만사를 창조한다 는 이 진리를 몸을 떠나기 전에 이것을 기억해낼 수 있다면, 너희의 삶 전체가 바뀔 것이다.

체험을 창조하는 데는 조절된 생각이 전부다.

(어떤 사람들은 이것을 “상시 기도 (constant player)라 부른다)

***생각을 조절하고 이끄는 걸 최고의 기도형태로 여겨질 때: 너희는 오로지 좋은 것, 바른 것만을 생각하리니, 부정과 어둠 속에 머물지 않을 것이다. - 물론 너희가 거기에 잠시 빠져들 수 있지만, 그리고 상황이 암담해 보이는 순간이라도, 아니 특히 그런 순간들일수록 오직 완벽 많을 보게 되리니.

(나는 너희에게 도구들을 주고 있다. 너희가 너희 삶을 바꾸는 데 사용할 도구들을)

38. 사람들을 그들 자신으로 되돌려주는 것, 이것을 너희의 과제로 삼고, 이것을 너희의 가장 큰 기쁨으로 삼아라. 그들이 가장 암울해 하는 시간들에도, 아니 특히나 그런 시간들에. 세상이 너희를 기다리고 있으니 세상을 치유하라. 바로 지금 너희가 있는 그 자리에서. 너희가 할 수 있는 많은 일들이 있다. 내 양이 길을 잃었으니, 이제 그들을 찾아내야 한다. 그러니 너희는 뛰어난 목자가 되어 그들을 다시 내게로 데려와라.

지금 이 순간에도 나는 이 글을 읽고 있는 사람들에게 가 있다.

40.너희는 삶에서 언제나 자기 앞에 다음 세 가지 선택을 마주한다.

1.너희는 조절되지 않은 자기 생각들 이 그 순간을 창조하게 할 수도 있고,

2. 창조력을 지닌 자기의식 이 그 순간을 창조하게 할 수 있으며,

3. 집단의식 이 그 순간을 창조하게 할 수도 있다.

41.너희에게 말하노니, 낮은 의식에 둘러싸여 있을 때는 자기 개인의 이해에 머무는 편이 너희에게 이롭고, 높은 의식에 휩싸여 있을 때는 집단의식에 굴복하는 편이 너희에게 이롭다.

45. 높은 의식을 가진 존재들을 찾는 게 현명하리니, 너희가 교제하는 동아리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46.네 삶은 네가 바라는 바와, 자신이 바라는 걸 가질 수 있으리라 네 믿음의 반영물 이다. 네가 아무리 간절히 바라더라도 가질 수 있다고 믿지 않는다면, 나로서는 그걸 줄 수가 없다. 나는 그것에 관한 네 생각을 침해하지 않을 것이기에. 내가 그것을 침해할 수 없는 것, 이것은 법칙이다.

자신이 뭔가를 가질 수 없다고 믿는 건 그걸 갖기를 바라지 않는 것과 같다. 그것은 같은 결과를 낳는다.

너희는 언제나 자신에게 주어지리라고 믿는 체험을 받으리란 것이다.

47. “믿으려 애쓰지” 마라. 대신 완전 자각의 상태로 옮아가고자 하라.

(그 애씀 자체가 내가 지금 그것을 갖고 있지 않다는 진술이기 때문이다.)

48.네가 그렇게 될 수 없다면 다른 누군가가 그렇게 되도록 도와줘라. 다른 누군가에게 그가 이미 갖고 있음을 말해주고, 그가 그것을 지녔음을 칭찬하고 , 그가 그것을 지녔음을 존경하라.

너희가 남에게서 보는 것이라면, 너희는 자신에게서도 보기 시작할 수 있다.

48.너는 과거에 근거해서 네 가치를 평가하지만, 나는 미래에 근거해서 네 가치를 평가한다. 미래, 미래, 언제나 미래다! 너희 삶은 미래에 있지, 과거에 있지 않고, 너희 진리 역시 미래에 있지, 과거에 있지 않다.

49.열려 있으라. 너희가 옛 진리로 편안했다 해서, 새로운 진리의 가능성까지 닫아버리지는 마라. 삶은 너희의 안전지대가 끝나는 곳에서 시작된다

50.성급하게 다른 사람을 판단하지 마라. 차라리 판단을 피하고자 하라.

51.내가 삶에서 만나는 모든 사람들에게 자신의 가치를 느끼게 하라.

52. 자신의 체험을 의식하면서 창조한다면 , 너희는 의심할 여지없이 “곧장 천국에” 이르는 체험을 할 것이다. 너희는 체험하고 싶은 건 뭐든 체험하게 될 테고, 이것을 이해하는 순간, 너희의 소망은 점점 더 나아질 것이며, 그렇게 되면 결국 너희는 천국을 믿게 될 것이다!

53.닐“: “기억을 유지할”(체험을 창조하는 데 조절된 생각이 전부다)무슨 방도가 있습니까?

신: 순간마다 너희의 앎을 행동으로 표현하라. 너희가 아는 것에 따라 행동하라 . 겉모습이 아무리 너희를 미혹하더라도 너희가 아는 것에 머물러라. 선각자들은 겉모습에 따라 판단하지 않고, 자신들이 아는 것에 따라 행동한다. 남이 기억하게 만들어라. 너희가 자신을 위해 원하는 것을 남에게 주어라.

54.신: 너는 내일부터 시작해서 매력과 사랑을 느끼는 모든 사람과 섹스할 수 있다고 말하면 어떻겠느냐? 그것이 너를 행복하게 해줄 것 같으냐?

닐: 이것이 그 사람들의 의지를 거스르면서 되는 겁니까?

신: 아니다. 네가 이런 식으로 사랑하는 인간 체험을 더불어 축하하고 싶은 사람이면 그 사람도 너와 더불어 그렇게 하고 싶도록 내가 조정해주마. 그들은 네게 크나큰 매력과 사랑을 느낄 것이다.

닐: 우와! 그렇담- 좋고 말고요!

신: 그런데 조건이 딱 하나 있다. 너는 한 사람에서 다른 사람으로 넘어갈 때 멈춰야 한다. 중단 없이 이 사람에서 저 사람으로 곧 넘어갈 수는 없다.

54.우주 수레바퀴를 그런 CD-ROM으로 생각하라. 모든 끝냄이 이미 존재한다. 우주는 그냥 이번에는 너희가 어느 쪽을 택할지만 보려고 기다리고 있다. 그리고 너희가 이기든 지든, 아니면 비기든 간에 게임이 끝나고 나면, 우주는 이렇게 말할 것이다. “계속할까요?” 네 컴퓨터는 네가 이기든 지든 신경 쓰지 않기에, 네가 “그것의 감정을 다치게 할”수는 없다. 그것은 그냥 네게 다시 게임할 기회를 제공할 뿐이다. 모든 끝냄이 이미 존재하니, 네가 어떤 끝냄을 체험하는가는 네 선택에 달렸다.

56 .모든 가능성이 존재하고, 모든 가능성이 이미 일어났다. 이제 너희는 어느 것을 체험할지 고를 시점에 이르렀다.

57.내면으로 가라. 너희가 내면에 있는 지혜의 자리를 찾아라. 이것이 너희에게 뭘 해달라고 부탁하는지 알아보고, 그런 다음 그것을 하라.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두려워하지 않는 것이다.

58. 찬양하라. 완벽을 찬양하라. 웃고 찬양하고, 오직 완벽만을 보라. 그러면 나들이 불완전이라 부르는 것이 너희에게 불완전한 어떤 방식으로도 너희를 건드리지 않으리.

59.네가 그것을(심령술) 갖고 있음을 알고, 그것을 쓰는 것이다. 네가 갖는 1) 모든 예감 , 네가 느끼는 2) 모든 느낌 , 네가 경험하는 3) 모든 직관 의 “때림”에 주의를 기울여라. 주의를!그런 다음에는 네가“아는 것에 따라 행동하라 ” 네 마음이 거기에 벗어나라고 속삭이지 못하게 하고, 네 두려움이 너를 거기서 끌어당기지 못하게 하라.

60.네가 두려워하지 않고 / 직관에 따라 더 많이 행동할수록 네 직관이 너를 더 많이 도와주리니.

62. 직관은 영혼의 귀다.

63.인과법칙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야기된 모든 결과는 결국에는 자신이 체험한다는 것이다. 너희가 남더러 체험케 한 것이 무엇이든 간에, 언젠가는 너희가 그것을 체험하리란 뜻이다.

“너희가 남들에게 대접받기 바라는 대로 남들을 대접하라”

64.너희는 자신이 두려워하는 것을 창조한다. 하지만 두려워할 것은 사실 아무것도 없다.

65.너희는 자신이 부정하는 것을 선언하고, 자신이 선언하는 것을 창조한다. 뭔가를 부정하는 행동 자체가 그것을 거기에 자리잡게 하니,어떤 것을 부정하는 건 그것을 재창조하는 것이다. 너희가 부정하는 것이 되려 너희를 통제하게 된다.

66. 그냥 한순간 모든 것을 멈추고 웃어봐라 .아무것도 아닌 일에, 그냥 기분 좋아서.

많이 웃어라. 웃음이 너희를 괴롭히는 모든 것을 치유해주리니.

67. 숨쉬기 , 길고 깊게 숨쉬고, 느리고 부드럽게 숨 쉬어라. 너희가 쉬는 숨은 신의 사랑이니, 그것을 느낄 수 있도록 아주 아주 깊이 숨 쉬어라. 그 사랑이 너희를 울게 하리니. 기쁨에 겨워 울게 하리니.

68. 비밀을 쥐고 있는 건 침묵 임을 잊지 마라. 그러기에 침묵의 소리는 가장 달콤한 소리고 영혼의 노래다. 자기 영혼의 침묵보다 세상의 소리를 믿을 때, 너희는 길을 잃을 것이다.

69. 너희 삶과 그 속의 모든 사건들을 명상으로 이용하라. 잠자면서 걷지 말고, 깨어서 걷고, 무심하게 움직이지 말고, 정신차려 움직이며, 의심과 두려움에 묵지 말고, 죄의식과 자기 비난에도 묵지 마라. 그보다는 차라리 자신이 무척 사랑받고 있음을 확신하면서 영원의 광휘 속에 거하라. 삶의 모든 것이 명상이다.

70.닐: 정말 몹시 외롭다고 느끼는 날들도 있습니다. 혼자서 이 전쟁을 치루는 것처럼 느끼곤 하죠.

신: 내 아이야, 그것은 네가 나를 떠났기 때문이다. 네가 나를 자각하기를 포기했기 때문이다. 내 존재를 자각한다면, 너는 결코 외로울 수 없다.

71.너희는 현실이라고 ALE는 바로 그것을 현실로 만들어낸다. 나는 너희에게 장대한 현실을 창조할 수 있는 도구들을 주었다. 너희는 그냥 그것들을 쓰지 않아왔다. 아니 좀 더 정확하게 말하면, 너희는 그것들을 잘못 사용해왔다

72. 공식 선언 은 전망을 갖는 최고 형태 다.

73. 무척 많은 시간 동안. 너는 행복해야 할 온갖 이유를 다 갖고 있을 때도 자신이 괴로워하게 내버려두었다.

74.너희가 남들에게 자유를 줄 때, 너희는 자신에게 자유를 주고 있기 때문이다.

75. 너희는 오직 “내주는” 것만 염려하면 된다. 삶의 최상질의 가짐이 아니라 최상질의 줌을 창조하는 것과 관련되어 있다. 남들에게 더 많이 모으게 할수록, 너희는 애쓰지 않고도 더 많이 모으리란 것이다.

76. 살아가는 것, 삶 자체를 너무나 두려워하는 너희는, 안전을 보장받는 대가로 너희 존재의 천성 자체 를 포기하고 말았다.

77. 너희의 “기본 본능 ”은 생존이 아니라, 공정함 과 하나됨, 사랑 이다.

78.사 랑에는 어떤 필요조건도 없다 . 바로 이 점이 그것을 사랑으로 만드는 것이다.타인에 대한 너희의 사랑에 필요조건이 달려 있다면, 그것은 모조품이지, 전혀 사랑이 아니다.

79. 너희가 하는 모든 일이 너희 자신을 위한 것이다. 이것이 참인 건 너희가 다른 모든 사람이 ‘하나’기 때문이다. 따라서 너희가 남에게 해준 일이 곧 자신에게 해준일이고, 너희가 남에게 못한 일이 곧 자신에게 해주지 못한 일이다. 남에게 좋은 것이 너희에게 좋은 것이고, 남에게 나쁜 것이 너희에게 나쁜 것이다.

(사실 너희가 다른 사람에게 진짜로 “줄” 수는 없다. 우리 모두 ‘하나’라면, 존재하는 건 오직 자신뿐이기에.)

80. “되느냐, 되지 않느냐(사느냐, 죽느냐)이것이 문제다” - 세익스피어

81.너희 앞에 가장 장대한 전망을 제시하는 내면의 목소리다. 너희는 해야 할 일은 그 목소리에 유의하고 그 전망을 포기하지 않는 것뿐이다.

82. 인정 과 선언 과 드러냄 , 이것이 신을 향해 가는 세 단계 다.

83.나는 새로운 가능성들에 흥분하고, 이제 다가올 새로운 체험에 흥분한다.

84. 참된 변화 는 언제나 “행위” 차원이 아니라 “존재” 차원 에서 이루어진다.

85.이 모든 것에 대해 침묵하길 그만둬라. 큰 소리로 말하고, 소란을 피우고, 문제를 제기하라.

86. 포기하지 마라! 절대 포기하지 마라! 가장 장대한 모험이 이제 막 시작되었으니!

1.우리는 모두 ‘하나’ 다.

2.충분히 있다.

3.“인듯이 행동하라”

너희가 모두 하나인 듯이 행동하라. 내일부터 그냥 그런 식으로 행동하기 시작하라. 그냥 모두를 힘들어하는 '자신'으로 보고, 공정한 기회를 원하는 '자신'으로 보라. 그냥 모두를 다른 체험을 하고 있는 '자신'으로 보라.

그렇게 해봐라. 그냥 내일부터 주위를 둘러보고 그렇게 해봐라. 모두를 새로운 눈으로 봐라.

그런 다음에는 '충분히 있는' 듯이 행동하기 시작하라 . 네게 '충분한' 돈과 '충분한' 사랑과 '충분한' 시간이 있다면, 너는 어떤 식으로 다르게 행동하겠느냐? 더 마음을 열고, 더 자유롭게, 더 균등하게 다른 사람들과 함께하겠느냐?

87.너 자신을 바꿔라, 세상이 바뀔 것이니

88.칸에서 벗어나서 생각하라. “이것 아니면 저것”을 거부하고, “이것이면서 또한 저것”을 고려하라. “칸 밖에서” 생각해보라.

* 신이 너희에게 준 가장 큰 선물 - 너희가 상상할 수 있었던, 아니 실제로 상상했던 모든 사건들이 바로 지금, 그 ‘영원한 순간’에 벌어지고 있다 . 이것은 그것을 알기도 전에, 너희가 창조하여, 너희에게 보낸 현재 순간이다. 너희는 지금껏 상상했던 모든 체험 중에서 너희가 지금 체험하려는 것을 선택할 능력을 가지고 있다.

*너희는 환상을 살고 있다. 이것 은 대 마술쇼 다. 그리고 너희는 그 속임수를 모르는 체한다. 너희 자신이 마술사 인데도 말이다.



89.너희 뇌 는 지성의 원천이 아니다. 그것은 그냥 자료 처리기 다. 그것은 감각이라 불리는 수신장치를 통해서 자료를 받아들이고, 그 주제와 관련된 예전 자료들 에 따라 형성 중인 에너지를 해석한다. 뇌는 실제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지각한 것 을 너희에게 말해준다.

90.“ 내가 모르는 뭔가가 있다. 알게 되면 모든 걸 바꿀 수 있는 뭔가가 .”-베르너

너희는 “신에게 말하면서” 또한 “그 모든 걸 꾸며낼” 수 있다. 그것은 그냥 가능하다. 사실 여기에 가장 장대한 진리., 너희는 만사를 꾸며내고 있다는 진리가 있다.

삶은 모든 것이 창조되는 과정이다. 신은 너희가 삶이라 부르는 순수 생짜 에너지다. 이런 깨달음은 우리에게 새로운 진리를 가져다준다. 신은 ‘과정’ 이다.

91. 나는 과정의 결과가 아니라 ‘과정’ 자체다. 나는 창조주고, 나는 나를 창조한 ‘과정’자체다. 신은 언제나 변한다. 삶은 변화다 . 신은 삶이다 . 따라서 신은 변화다.

92. 천지만물은 끊임없이 변하고 있다. 어떤 것도 가만히 있지 않는다. 움직이지 않는 건 아무것도 없다. 그야말로 아무것도. 모든 것이 움직이고 있는 에너지다. 지산의 속기로 너희가 감정 이라고 부르는 게 이것이다! 너희는 신의 가장 고귀한 감정이다.

93.신이 너희를 보는 대로 너희가 너희를 본다면, 너희는 크게 웃을 것이다. 관찰하고, 관찰하고, 또 관찰하라. 너희와 고도로 진화된 존재간의 주요한 차이는, 고도로 진화된 존재들은 더 많이 관찰하는 데 있다고. 너희가 지금의 진화 속도를 높이고 싶다면, 더 많이 관찰하고자 하라. 너희가 할 일은 관찰기술을 키우는 것뿐이라고 말했다. “있는 그대로”를 보고, 그런 다음 “도움 되는 것”을 하라.

94. 삶이 가져다주는 것들을 좋아해라! 그것들을 네게 가져다주는 이가 너 자신임을 알고 이해해 완벽을 보라.

95.닐: 1980년대 유체이탈 체험으로 다가왔었죠. 모든 게 에너지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내가 그것들을 어떻게 생각하는가에 따라 그 에너지는 “ 물질”, 다시 말해 물질 “소재”와 “사건”으로 바뀐다는 걸요. 그러고 나니까 “아무것도 중요하지 않다”는 건 우리가 그렇게 하기로 선택하는 걸 빼면 아무것도 물질로 바뀌지 않는다라는 것임을 알겠더군요.

96.너희는 그냥 기억해내기만 하면 된다.

97. 너희가 선택하는 현실을 체험하게 해주는 문맥 영역을 제공하기 위해서, 비교되는 상황이 굳이 너희 바로 옆에 존재해야 하는 건 아니다.

너희가 원하지 않는다면, 그것들을 다시 체험할 필요는 없다. 상대성의 보편법칙을 일깨우려면, 너희는 그것들을 그냥 기억해내기만 하면 된다. 그것들이 존재함을 알기만 하면 된다. 굳이 너희가 대립물을 창조할 필요는 없다.

98.지금 너희는 자신인 그 모두를 그냥 기억해내면서, 이번 생의 이 순간에, 이 행성에서, 이런 물질형상을 하고서, 체험하고 싶은 부분을 그중에서 선택하는 일을 하고 있을 뿐이란 사실이다.

99.모든 것이 회전한다. 회전은 모든 생명의 기본 운동이다. 생명 에너지는 회전한다. 생명 에너지가 하는 일이 바로 이것이다. 사실 너희는 회전운동 속에 있다.

SECRET

100. 신: 너희는 상상을 이용해서 무엇이든 창조할 수 있다. 왜냐하면-여기에 가장 위대한 비밀이 있다- 너희의 상 그리기는 두 측면 모두에서 작용하기 때문이다.

닐: 어떻게요?

신: 너희는 1)에너지를 해석할 뿐 아니라 2)에너지를 창조 한다. 상상은 3중의 존재인 너희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마음의 기능이다. 너희가 마음속에서 뭔가의 상을 그리면 그것은 물질 형상을 취하기 시작한다. 그 상을 오래 그릴수록 더 많은 사람들이 그 상을 그릴수록 그 형상은 더 물질이 되어간다. 너희가 그것에 부여했던 에너지가 점점 커져 말 그대로 빛으로 폭발할 때까지, 그 상이 너희가 현실이라 부르는 것으로 번쩍이며 드러날 때까지.

그러고 나면 너희는 그 상을 “보고”, 다시 한 번 그것이 무엇인지 결정한다. 이렇게 해서 그 순환은 계속된다.

이것이 내가 ‘과정’이라 불렀던 것이다.

이것이 ‘너희인 것’ 이다. 너희가 이 ‘과정’이다.

이것이, 내가 너희는 창조자이자 창조물 이라고 했을 때의 의미다.

101.너희가 그 과정의 결과가 될 것인가. 아니면 그것의 원인이 될 것인가뿐이다. 그러니 모든 것에서 원인이 되라.

102. 너희가 굳이 자신의 개인 영역이나 개인 체험 속에 대립물을 창조해서, ‘참된 자신과 되고자 선택하는 자신’을 대립물을 창조해서, ‘참된 자신과 되고자 선택하는 자신’을 알고 체험할 필요는 없다는 것도 알아둬라. 이 앎으로 무장할 때, 너희의 자신의 삶을 바꿀 수 있다. 너희는 너희 세상을 바꿀 수 있다.

103. 나는 아무것도 가질 필요가 없고, 아무것도 할 필요가 없으며, 아무것도 될 필요가 없다. 지금 이 순간 내가 되고 있는 것을 빼고는.

(이것은 “가짐”과 “행함”이 너희 삶에서 배제되리란 뜻이 아니다. 그것은 자신을 “가짐”과 “행함”으로 체험하는 것이 너희의 되어 있음에서 나오리란 뜻이다. 그 되어 있음에서 이르는 것이 아니라.)

104. 너희가 “되기”를 추구하지 않고, “되어 있음”에서 나올 때 모든 게 변하고, 모든 게 뒤집힌다.

105. ‘거기에 이르는 길’은 ‘거기에 있는 것’이다. 그냥 자신이 이르고자 하는 곳에 있어라! 그건 이토록 간단하다. 너희가 해야 할 일은 아무것도 없다. 행복해지길 바라느냐? 행복하라. 사랑이길 바라느냐? 사랑이어라

106.‘문제는 내가 누구한테 말하는가가 아니라, 누가 내 말을 귀담아 듣는가“ 라는 물음만이.

107. 너희는 이제 오로지 되어 있기만 하면 된다.
이 기억을 항상 지니고 다니고자 하라.



posted by 有然(유연)


신과 나눈 이야기, 닐 도널드 월시


1. 나는 모두에게 말하고 언제나 말한다. 문제는 내가 누구한테 말하는가가 아니라 누가 내말을 귀담아 듣는가이다.

2. 모든 사람이 다 특별하고 모든 순간이 다 소중하다. 다른 사람보다 더 특별한 사람, 다른 때보다 더 특별한 때 같은건 없다.

3. 올바른 기도는 간청의 기도가 아니라 감사의 기도다.

4. 감사는 신에게 보내는 가장 강력한 진술, 너희가 청하기도 전에 내가 먼저 대답해주는, 하나의 확약이다.

5. 인간의 모든 생각과 행동은 사랑이나 두려움, 어느 한쪽에 뿌리를 두고 있다.

6. 받침 생각은 사랑이나 두려움에서 비롯된 생각이다. 이것은 생각 뒤의 뒤의 생각이다. 이것은 최초의 생각이며, 원초의 힘이고, 인간 체험의 엔진을 움직이는 생짜 에너지이다.

7. 자신이 신이 창조한 가장 장대하고 가장 비범하고 가장 멋진 존재임을 안다면, 너희는 결코 두려워하지 않으리라.

8. 두려움은 움츠러들고 닫아걸고 조이고 달아나고 숨고 독점하고 해치는 에너지다. 사랑은 펼치고 활짝 열고 풀어주고 머무르고 드러내고 나누고 치유하는 에너지다.

9. 너희가 사랑에 뒷받침된 행동을 선택할 때 너희는 생존 이상을 하게 될 것이고, 이기는 것 이상을 하게 될 것이며, 성공 이상을 하게 될 것이다.

10. 모든 삶에는 단 하나의 목적만이 존재하는데, 그것은 너희와 살아 있는 모든 것들이 충만한 영광을 체험하는 것이다.

11. 네 영혼이 지닌 유일한 갈망은 자신에 관한 가장 위대한 개념을 가장 위대한 체험으로 전환시키는 것이다.

12. 나는 내 무수한 부분들 각각에게(내 영적인 자식들 모두에게) 전체인 내가 갖고 있는 창조력과 똑같은 창조력을 부여해줬다.

13.성신(聖神)은 아들이 그 자신에 관해 체험한 모든 것의 탈육화(脫肉化 disembodiment)인 존재다. 그것은 오직 알고 체험한 것에 대한 기억을 가질 때만 가능한, 소박하면서도 절묘한 있음is-ness이다.

14. 생명은 파동이고 진동이며, 존재하는 전체의 심장부에서 울려나오는 고동이다.

15. 개인의 극심한 불행은 그 개인 스스로 선택한 반응이며, 전세계의 재난들은 세계의식의 결과이다.

16. 이 우주에는 어떤 희생자도 없으며 오로지 창조자들만이 있음을 너희가 알게 되리라.

17. 어둠 속에 존재하는 빛이 되라. 하지만 어둠을 저주하지는 마라.

18. 가장 큰 시련의 순간에 행하는 것이 최대의 성공이 될 수 있음을 깨달아라.

19. 너희는 항상 창조하는 과정 속에 있다. 순간순간마다, 일분일분마다, 그리고 날마다.

20. 세상에는 어떤 희생자도 없고 어떤 악당도 없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의 선택으로 네가 희생되는 일도 없다.

21. 저절로, 그리고 그 자체로 고통스러운 건 아무것도 없다. 고통은 잘못된 생각의 결과다. 그것은 생각의 오류이다.

22. 고통은 너희가 어떤 것에 관해 내린 판단 때문에 생긴다. 그 판단을 제거해보라. 그러면 고통이 사라진다.

23. 살아가면서 겪는 모든 것들을 축복하라. 그 모든 것이 다 신의 창조이고, 그리고 그렇게 하는 것이야말로 최고의 창조이기에.

24. 너희 이외에 어느 누구도 너희를 심판하지 않을 것이다.

25. 내가 내면으로 가지 않는다면 나는 바깥으로 가게 되리라.

26. 모든 사람과 모든 조건을 축복하고 그것들에 감사하라. 신이 창조한 것들의 완벽성을 인정하고 그 창조물들에 믿음을 보여라. 신의 세계에서는 어떤 것도 우연히 일어나지 않으며, 우연의 일치 같은 건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27. 만일 세계가 완벽한 상태로 존재한다면 자기창조라는 너희 삶의 과정은 종막을 고할 것이다.

28. 너희 스스로 하지 않는 어떤 것도 내가 너희를 위해 하지는 않을 것이다. 이것은 법칙이고 예언이다.

29. 우연의 일치란 없으며, 어떤 일도 우연히 일어나지 않는다. 각각의 사건이나 모험은 '참된 자신'을 창조하고 체험하기 위해서 너희 스스로 불러들인 것이다.

30. 예수의 가장 큰 가르침은 너희가 앞으로 영원한 삶을 누리리란 것이 아니라, 바로 지금 누리고 있다는 것이었으며, 너희가 앞으로 신과 형제가 되리란 것이 아니라, 바로 지금 그렇게 되고 있다는 것이었고, 앞으로 너희가 구하는 건 뭐든지 갖게 되리란 것이 아니라, 바로 지금 그렇게 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이것을 아는 게 너희에게 필요한 전부이다.

31.너희는 자신이 상상하는 건 무엇이든 될 수 있고 무엇이든 가질 수 있다는 게 첫번째 법칙이다. 두번째 법칙은, 너희는 두려워하는 걸 끌어당간다는 것이다.

32. 너희의 생각 에너지는 영원히 죽지 않는다. 영원히. 그것은 너희라는 존재와 머리를 벗어나 우주 속으로 영원히 퍼져나간다. 생각은 영원하다.

33. 사랑은 궁극의 실체다. 그것만이 유일하고 그것만이 전부이다. 사랑의 감정은 너희가 신을 체험하는 것이다.

34. 지고한 진리 중에 지금 존재하고 있고, 일찍이 존재했으며, 앞으로도 영원히 존재할 것은 사랑뿐이다.

35. 신은 슬픔과 웃음 둘 다에, 괴로움과 즐거움 둘 다에 존재한다. 모든 것 뒤에는 신성한 목적이 있고, 따라서 신성한 존재는 모든 것 속에 존재한다.
36. 나는 어떤 것도 경멸하지 않는다. 나한테는 그 어떤 것도 불쾌하지 않다. 그것이 삶이며, 삶은 선물이자, 형언할 수 없는 보물이요, 신성한 것들 중의 신성함이다.

37. 나는 "악"을 사랑하는 것 이상으로 "선"을 사랑하지는 않는다. 히틀러는 천국으로 갔다. 이 점을 이해할 때 너희는 신을 이해할 것이다.

38. 나는 지금 이 순간 기적을 행하고 있다. 나는 네게만이 아니라 이 책을 집어들고 이 글을 읽는 모든 사람들에게 이야기하고 있으니까.

39. 나는 이 우주에 너희가 선택한 꼭 그대로 가질 수 있게 해주는 법칙들, 즉 창조할 수 있게 해주는 법칙들을 설정해놓았다.

40. 행동은 움직이는 말이다. 말은 표현된 생각이다. 생각은 형성된 발상이고, 발상은 한데 모인 에너지들이다. 에너지는 풀려난 힘이고, 힘은 존재하는 요소들이다. 요소들은 신(神)의 조각들이고, 전체의 일부들이며, 모든 것의 재료이다. ‘그 시작은 신이다. 그 끝은 행동이다. 행동은 창조하는 신, 즉 체험된 신이다.’

41. 이 세상에는 희생자도 없고, 악당도 없다. 오로지 네 생각의 결말들만이 있을 뿐이다.

42. 너희가 세상에서 보는 모든 것은 너희가 그것들에 대해 생각한 것의 결말이다.

43. 너희의 첫번째 천성은 조건없이 사랑하는 것이다. 너희의 첫번째 천성, 즉 너희의 참된 천성을 의식적으로 표현하고자 하는 게 두번째 천성이다.

44. 진화야말로 영혼의 유일한sole 목표이자 그것의 영적soul 목표다.

45. 너희의 좌절과 불안은 영혼의 말을 귀담아듣지 않는 데서 비롯된다.

46. 영혼이 추구하는 것은 네가 상상할 수 있는 것 중에서 가장 고귀한 사랑의 느낌이다.

47. 가장 고귀한 느낌이란 '존재전체'와 하나가 되는 체험이다. 이러한 체험은 영혼이 갈망하는, 진리로의 위대한 복귀이다. 이것이 완벽한 사랑의 느낌이다.

48. 모든 공격은 도와달라는 외침이다.

49. 삶은 발견이 아니라 창조다.

50. 깨달음이란 본능적인 명확성, 완벽한 확실성, 어떤 것의 현실성에 대한 완벽한 인정이다.

51. "나는"은 우주에서 가장 강력한 창조력을 지닌 진술이다. "나는"이란 말 다음에 네가 생각하는 것이 무엇이든, 그 말 다음에 네가 말하는 것이 무엇이든, "나는"은 그 체험들에 시동을 걸고, 그 체험들을 불러내며, 그 체험들을 네게 가져다준다.

52. "천국에 가는" 일 같은 건 존재하지 않는다. 너희가 이미 그곳에 있음을 아는 것만이 있을 뿐이며, 수고나 애씀이 아니라 받아들임과 이해만이 있을 뿐이다. 자신이 이미 서 있는 곳으로 갈 수는 없는 법이다.

53. 깨달음이란 어디도 갈 데가 없다는 것과, 아무것도 할 일이 없다는 것, 지금 있는 꼭 그대로의 자신 이외에 다른 어떤 존재도 될 필요가 없다는 것을 이해하는 것이다.

54. 앎은 체험으로 들어가는 문을 열어준다.

55. 너희가 저항하는 건 지속되고, 살펴보는 건 사라진다.

56. 열정은 존재가 행동으로 바뀜을 사랑하는 것이다.

57. 기대없이, 특정한 결과들을 요구하지 않으면서 삶을 사는 것, 그것이 바로 자유다. 그것이 바로 신성(神性)이다. 그것이 바로 내가 사는 방식이다.

58. 기대는 인간이 겪는 불행의 가장 큰 원천이며, 인간을 신에게서 떼내는 것이다.

59. 존재하는 건 오로지 현재뿐이다. 너희가 자신을 체험하는, 항상이라는 영원한 순간.

60. 삶의 목적은 어딘가에 이르는 것이 아니다. 삶의 의미는 너희가 이미 그곳에 있고, 예전에도 항상 있어왔다는 걸 깨닫는 것이다.

61. 바로 너희의 판단이 너희가 기쁨을 느끼지 못하게 막고, 바로 너희의 기대가 너희를 불행하게 만든다.

62. 결과에 집착하지만 않는다면, 삶에서 두려운 것이란 없다.

63. 네가 책임져야 할 다른 사람의 영혼이란 없다. 각자의 영혼은 순간마다 자기 나름의 운명을 선택해야 하고 또 실제로 선택하고 있다.

64. 나는 너희가 행복한 운명을 피할 길은 없다는 점을 이해하길 바란다. 너희가 구원받지 않을 길은 없다. 이사실을 모르는 경우만 빼고는, 어디에도 지옥은 없다.

65. 위대한 발상들은 고요히 가라앉은 마음에서 흘러나온다. 너 자신이 갖고 있다고 생각하는, 가장 큰 문제들까지 해결할 수 있는 발상들이.

66. 내가 네게 말하노니, 천국과 지상은 사라져도 너는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이 영원이라는 시야를 가지면 너는 사물들을 그 본연의 빛 속에서 보게 되리라.

67. 내 법은 '알아보겠다'는 식의 법이 아니라 인과법이다. 네가 선택했을 때, 가질 수 없는 것은 하나도 없다. 심지어 네가 청하기도 전에, 나는 네게 그것을 줄 것이다.

68. 네 인생은 언제나 네 인생에 대해 네가 어떻게 생각했느냐 - 자신이 선택한 걸 얻은 적이 거의 없다는, 확실한 창조력을 지닌 생각까지도 포함해서 - 의 결과다.

69. 관계의 목적은 너를 완전하게 만들어줄 타인을 갖는데 있는 게 아니라, 네 완전함을 함께 나눌 타인을 갖는데 있다.

70. 자신을 사랑할 수 없는 사람은 남도 사랑할 수 없다. 많은 사람들이 남에 대한 사랑을 매개로 자신에 대한 사랑을 추구하는 오류를 범하고 있다.

71. 영혼은 진화라는 목적을 위해 몸에 깃들고 몸에 생명을 불어넣는다.

72. "자기 중심적인 사람들은 복이 있나니, 그들은 신을 알게 되리라."

73. 너희의 첫번째 관계는 너희 자신과 맺어져야 한다. 너희는 먼저 자신을 존중하고 소중히 여기고 사랑하도록 하라.

74. 모든 인간 관계의 결정적인 대목에는 딱 한 가지 질문만이 존재한다.
“지금 사랑은 무엇을 하려 하는가? ”
75. 가장 고귀한 선택이란 자신에게 가장 좋은 것, 즉 자신을 위한 최고의 선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76. 남들을 사랑으로 대하는 게 반드시 남들이 제멋대로 하도록 허용해준다는 뜻은 아니다.

77. 이따금 인간들은 자신의 참모습, 즉 전쟁을 혐오하는 존재라는 가장 위대한 진술을 하기 위해 전쟁에 나서지 않으면 안 될 때가 있다.

78. 너는 아무 의무도 없다. 관계에서도, 삶 전체에서도.

79. 너는 관계에서 어떤 의무도 지지 않는다. 기회만을 가질 뿐.

80. 관계를 맺고 유지할 때, 의무감에서 뭔가를 해서는 절대 안된다. 네가 무엇을 하든지 간에, 그 관계가 '참된 자신'을 판단하고, '참된 자신'이 되게 해주는 영광스런 기회라는 점에서 그렇게 하라.

posted by 有然(유연)


당신은 준비되었습니까?


2002.4.7

I Am Metatron, Your Voice in Spirit.


저는 여러분께 이렇게 직접적으로 얘기하는 것에 익숙하지 않습니다. 저의 과거를 아는 분들은 제가 여러분과 함께 할 메신저들을 보내왔다는 것을 이해할 것입니다. 그러니, 제가 여러분과 토비아스와 함께 이러한 모임에 합류하기 위해서 이처럼 직접적으로 들어올 수 있다는 것은 무척 영광스럽군요. 그리고, 어떤 면에서는 저는 제가 여러분에게 이렇게 직접 등장한 것에 대하여 좀 긴장되고 신경이 쓰인답니다. 어쩌면 콜드레나 여러분도 좀 그러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지구의 에너지는 급속히 바뀌고 있습니다. 의식은 빠르게 이동하고 있지요. 저는 오늘 여러분에게 여러분 내면과 여러분 주위의 모든 것 안에서 진행되고 있는 일에 대하여 말씀드리기 위해서 다른 많은 존재들과 함께 왔습니다. 진실로 많은 변화들이 있게 될 것입니다. 어쩌면 여러분께 불편하고 힘들지도 모르는 변화들로 향해갈 잠재적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들은 여러분의 몸과 지구에 뚜렷이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여러분은 지금 여러분이 여러분의 신성을 담아 계속 유지해갈 수 있는 의식으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여러분의 성장에 응답하여 격자들이 조정되고 변화된 시기로 나아가고 있지요. 지금은 지구의 자력적 균형들을 바꾸는 크라이언의 작업이 끝나가는 시간입니다. 급변하는 의식의 이 시기에 정묘한 균형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정묘한 균형이지요. 특히 지금부터 금년 말 사이에, 이러한 일들에 대한 정묘한 균형이 존재할 것입니다만, 이것은 그 기간으로 한정되어 있지 않습니다. 심지어 금년이 지난 뒤에도 이러한 급격한 변화의 여파들이 남아있을 것입니다.


나의 사랑하는 이들이여, 바람들이 여러분의 지구에 변화의 에너지를 폭발시키며 흩날릴 것입니다. 바람들은 사람들에게 슬픔을 실어 나를 것입니다. 왜냐하면 어떤 변화 안에도 슬픔은 있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그 슬픔은 두텁고 깊을 것입니다. 무거운 슬픔이 될 것입니다. 이것은 자신의 가슴을 활짝 열어온, 그리고 그들의 신성을 유지해온 대다수의 존재들의 심금을 울릴게 될 것입니다. 바람들은 변화의 모습들이며, 그리고 슬픔은 오직 일시적인 것입니다. 바람들은 지구와 그 위에서 살아가는 사람들로부터 낡은 에너지를 제거하고 처리하는 것을 돕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지구는 스스로 흔들리고 떨게 될 것인데, 왜냐하면 그녀는 너무나 많은 에너지를 그녀 안에 담아왔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지구가 그 낡은 에너지를 놓아버릴 시간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지구의 흔들림이 일어날 때, 심지어 여러분 밭 밑에서 그것이 일어나더라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그것이 적절한 것임을 아십시오. 이원성이 단지 떠나가려 하고 있다는 것을, 그리고 이것은 과정의 일부라는 것을 아십시오.


이러한 변화들을 보면서, 신이 어떤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입니다. 어떤 의미에서는, 그 주장은 진실입니다. 하지만 그 메시지는 죄와 그에 따른 처벌에 관한 것은 아닙니다. 사람들이 뭔가 잘못된 짓들을 했다는 것에 대한 것이 아니지요. 메시지는 이러한 것들이 적절하다는 것에 대한 것입니다. 여러분은 이것들이 정의로운 벌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을 보게 될 것입니다. 그들은 여러분이 잘못을 저질러왔다고 여러분께 말하려 할 것입니다. 그들은 여러분이 그들의 진리를 따르지 않았다고 여러분을 비난하려 할 것 입니다. 지구가 요동치게 될 때, 그리고 사람들의 공포와 비명소리를 듣게될 때, 그것이 적절한 것임을 이해하십시오. 그것은, 여러분이 이제껏 해오신 놓아버리기와 아주 흡사한, 지구의 놓아버리기가 일어나고 있는 것이랍니다.


그리고 불들이 여러분의 땅들을 뒤덮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불들은 많은 지역들을 태워버리게 될 것이며, 그리하여 많고도 많은 사람들을 길거리로 내몰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 또한 적절한 것이랍니다. 불들은 놓아버리기를 돕습니다. 불들은 정화하는 것을 돕습니다. 불과 열은 변형을 돕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일들에 대하여 여러분과 여러 사람들에게, 사람들이 해온 잘못들을 자연이 심판하고 처벌하는 것이라고 말할 사람들이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것은 진실이 아니라는 것을 아십시오. 불들은 적절한 것임을 아세요. 이러한 변들은 단지 변형시키는 힘을 가지고 있음을 아십시오.


그리고 물들이 들이닥칠 것입니다. 바다로부터, 그리고 하늘로부터 물들이 들어오고 쏟아지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 물들은 거대할 것입니다. 나타날 물들은 여러분이 과거 생애들 안에서 이제껏 보았던 그 어떤 것 보다 더 크고 많을 것입니다. 물들은 정화하기 위해서 출현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물들은 사람들의 가슴속에서 들끓고 있는 고뇌의 불들을 끄기 위해서 나타나는 것입니다. 물들이 쏟아지게 될 때, 이것 또한 신의 징벌이라고 외칠 사람들이 있을 것입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그 물들은 적절한 것임을 아십시오. 이제 등장하게될 이 모든 변화의 형태들은 - 바람들, 땅의 흔들림, 불들, 물들 -이원성으로부터 변형을 가져오는 것을 돕는한 부분인 것입니다. 그것은 최종적인 정화와 최종적인 놓아버리기의 한 부분인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우리가 여러분 샴브라에게 "변화의 이 시기에 형성되는 미묘한 균형은 적절한 것"임을 말씀드리기 위해서 온 것입니다. 여러분의 뉴스에서 접하는 일들에 충격받지 마세요. 인간의 잘못과 그에 대한 징벌이라고 말할 사람들 때문에 충격받거나 의기소침해지지는 마십시오. 사랑하는 이들이여, 이 시기에 수많은 사람들이 육체의 죽음을 통해 떠나 갈 때, 슬퍼하지 마십시오. 그것은 적절한 것이랍니다.


대부분의 자연 정령들이 - 데바들과 마술 왕국으로부터 온 존재들 - 지난 12년 또는 그 이상의 시간에 걸쳐서 이 지구를 떠났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지구를 떠나는 것이 적절한 것임을 알았습니다. 그들은 여러분이 여러분 자신의 신성의 힘을 소유하고 받아들일 수 있도록 지구를 떠났던 것입니다. 그들은 떠나기 전까지 지구의 균형을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여러분과 지구 스스로 그 균형을 유지할 때가 되었음을 알고 그들은 떠났던 것입니다.

에너지를 유지하기 위해서 지구에 머물러왔었던 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에너지를 붙잡아 왔었습니다. 그런데, 이들이 몸을 벗고 지구를 떠나 베일의 이쪽으로 오게 될 때, 슬퍼하지 마세요. 그것은 적절한 것이니까요. 몸을 벗는 사람들 중의 많은 분들이 여러분을 돕기 위해서 다시 돌아올 것입니다. 지구를 떠나기를 선택하는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있을 것이며, 그리고 그것은 드라마틱하게 보여지는 방식들을 통해서 진행될 것입니다.


바람들이 불고, 불들이 맹위를 떨치며, 지구가 요동치고, 그리고 물들이 들이닥칠 때....이러한 일들이 일어날 때 슬퍼하지 마십시오. 사랑하는 벗들이여, 여러분 자신의 신성을 붙잡아 유지하십시오. 여러분의 신성을 유지하세요.


오늘 우리는 여러분께 에너지로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서 왔습니다만, 또한 우리는 여러분께 묻기 위해서도 왔습니다. 우리가 말씀드릴 때, 우리는 여러분이 여러분 자신의 영혼과 여러분 자신의 존재 내면을 바라볼 것을 요청합니다. 왜냐하면 이제 시간이 됐기 때문입니다. 이제 때가 되었습니다.


여러분은 여러분 자신을 자유롭게 할 준비가 되었습니까? 여러분은 낡은 방식들과 패턴들을 여러분으로부터 풀어줄 준비가 됐습니까? 여러분이 이제껏 걸어 왔던 이원성을 여러분으로부터 풀어줄 준비가 되셨나요? 여러분 자신이 비상하도록 허락할 준비가 되셨습니까? 과거의 상처들을 놓아버리며, 이제 떠오르고 있는 여러분 안의 영을 자유롭게 할 준비가 되셨습니까? 여러분 안의 신성이 이제 전면에 나와 그 자신을 표현하려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아직도 여러분 주위에 간직하고 있는 장벽들과 봉쇄물들이 여러분이 자유로워지는 걸 허락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여러분 각자에게 묻고 있는 것입니다. 이제 진실로 때가 됐습니다. 자, 여러분은 자유로워질 준비가 됐습니까? 진실로 말입니다!


샴브라여, 여러분은 여러분 자신을 사랑할 준비가 됐습니까? 자기 자신을 진실로 사랑하는 것 말입니다. 여러분이 과거에 생각했음직한 방식들로 사랑하는 것이 아닌....자기 자신의 욕망을 한껏 채워주는 방식으로 자신을 사랑하는 것을 말하는 게 아닙니다. 그것보다는 여러분이 해온 그 모든 것을 수용하고, 여러분이 이제껏 되어왔던 빛과 어둠 모두를 받아들이는 의미로의 사랑 말이죠. 여러분은 여러분 자신이 이제껏 이원성 안에서 살아왔다는 것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셨습니까? 여러분은 여러분이 가졌던 그 모든 체험들이 여러분께 지혜를 제공했다는 것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셨습니까? 여러분이 다른 사람들을 사랑하는 것처럼, 여러분이 신을 사랑하려 애써온 것처럼, 여러분은 여러분 자신을 진실로 사랑할 준비가 되셨습니까?


이원성의 낡은 에너지 안에서, 여러분은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배웠습니다. 여러분은 이제 여러분 자신을, 여러분의 모든 것을 사랑할 준비가 되셨습니까? 미래에 자신이 되고자 원하는 존재가 된 모습의 여러분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 아닌, 그리고 여러분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는 어떤 장대한 천사라는 환영을 사랑하는 것이 아닌.....지금의 여러분 자신을 사랑하는 것 말이죠! 여러분은 지금의 여러분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할 준비가 되셨는지요?


샴브라여, 이제 때가 되었습니다. 여러분은 여러분 자신을 알 준비가, 여러분 자신을 정말로 알 준비가 되셨습니까? 과거에 여러분은 여러분 자신의 이러저러한 측면들을 알았을 뿐입니다. 여러분은 여러분 자신을 알고자 노력해왔습니다. 하지만, 지금 여러분은 여러분 자신에 대한 뭔가를 진실로 알 준비가 되셨습니까? 그것은 여러분 자신에 의해서 여러분 스스로에게 계속 비밀로 숨겨왔던 것입니다. 그것은 여러분에게 계속 비밀로 되어왔었던 것인데, 왜냐하면 이원성 안에서 진정한 여러분 자신을 받아들이기를 바라지 않았던 여러분의 한 부분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신의 그 모든 에너지와 힘을 가지고 있는, 진실로 독특한(유일무이한, unique) 존재입니다!!


우리는 여러분이 그것을 받아들인다는 것이 어렵다는 걸 압니다. 하지만, 여러분 자신을 알아 가는 속에서, 여러분은 이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은 여러분이 진실로 누구인지를 알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앎은 여러분이 여러분 자신이라고 생각했었던 그 모든 환상을 산산이 깨뜨려버릴 것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해 가는 데에는 두려움이 솟아오를 수 있습니다. 주춤거림도 있을 수 있습니다. 자, 이제 여러분은 진정코 여러분 자신을 완전히, 그리고 전면적으로 알 준비가 되었습니까? 여러분 자신을 그리스도로서 아는 것은, 여러분 자신을 "영에게서 나왔으며 영과 하나인 상태로 존재함"을 아는 것은 아주 어려운 도전입니다. 여러분은 여러분 자신을 진실로 알 준비가 되셨습니까?


샴브라여, 이제 때가 되었습니다. 여러분은 여러분의 신성을 소유할 준비가 되셨습니까? 여러분의 신성을 사랑할 뿐만 아니라, 그리고 그것을 알뿐만 아니라....여러분 안의 그것을 진실로 소유할 준비가 되셨습니까?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은 정말로 그 신성이 바로 여러분 자신임을 이해할 준비가 되셨습니까? 그리고 그것을 숨기려 하지 않고 여러분 안에 계속 유지해갈 준비가 되셨는지요? 여러분은 신성이 여러분 것임을 완전히 받아들일 준비가 되셨습니까?


여러분의 신성은 다른 누군가에 의해서 여러분에게 주어지지 않았습니다. 여러분은 이제껏 그 신성을 항상 가지고 있었습니다. 다만 그것은 봉인된 채로 있었던 것입니다. 그것은 7개의 봉인함(seal)들에 의해 단단히 여러분 내면에 봉인되어 자물쇠로 잠겨져 있었던 것입니다. 그 봉인들이 이제 터져 나올 준비가 되었습니다. 그것은 마치 압력으로 가득 차 있었던 것과 비슷한 상태입니다. 그 압력은 더 이상 출구를 찾지 않으면 안 될 상태입니다. 그러하기에 여러분은 이것을 느껴왔지요. 곧 터져 나올 듯한 태세로 문이 열리기를 바라는 봉인들을 말이죠. 그 7개의 봉인들은 하나 하나씩 차례대로 열리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들은 한꺼번에 모두 열립니다. 그것들은 함께 열립니다. 여러분은 솟구쳐 나오는 것을 소유하고, 그것을 여러분 존재 안에서 받아들이며, 그리고 그것이 언제나 여러분과 함께 거기에 있었다는 것을 알 준비가 되셨습니까? 그것은 오직 자물쇠로 잠겨져 있었을 뿐입니다. 여러분은 진실로, 진실로 여러분 자신이 신이라는 것을 알고 그 신을 소유할 준비가 되셨습니까?


이제 때가 되었습니다, 샴브라여! 여러분은 진정한 여러분의 모습을 보여주고 표현할 준비가 되셨습니까? 여러분은 소심한 주춤거림이나 의심, 그리고 자신을 표현하기 보단 숨는 경향성을 놓아버릴 준비가 되셨습니까? 여러분은 여러분의 세상과 베일의 이쪽에 있는 우리들 모두에게, 장엄한 천사로서의 여러분의 본모습을 보여줄 준비가 되셨습니까? 이제 더 이상 얇은 베일 뒤에 숨어 있거나 여러분 자신의 에너지를 억누르지 않을 준비가 되었습니까? 이제 더 이상 여러분이 자신에게나 다른 이들에게 말할 때 여러분 자신의 음성을 두려워하지 않을 준비가 되었습니까? 여러분은 여러분의 신성을 보여주고, 그리고 그것이 밖으로 표현되도록, 여러분이 살아가고 있는 "지금" 속으로 솟구쳐 나오도록 허용할 준비가 되셨습니까? 여러분은 여러분의 진정한 모습을 세상에 보여주기 위해서, 토비아스가 얘기했던, 여러분이 밟고 있는 브레이크에서 발을 떼어버릴 준비가 되셨습니까?


사람들에 대한 가장 좋은 본보기가 되는 것은 자신의 신성을 소유하고 그것을 표현해내는 인간을 직접 보는 것입니다. 만약 여러분이 진정한 여러분의 모습을 표현하지 않으면, 에너지는 여러분 안에서 엉키고 얽히게 되며, 그리고 여러분의 몸과 마음은 점점 고통을 느끼게 됩니다.


우리는 여러분 샴브라에게 묻습니다. 여러분은 이제 여러분의 진실을 내보일 준비가 되셨나요? 여러분은, 여러분을 드러냈을 때 체험한 과거의 상처들을 놓아버리고, 여러분을 세상에 보여줄 준비가 되셨습니까? "나는 결코 영으로 충만된 내 자신을 결코 세상에 드러내지 않겠어. 이전에 나의 영을 드러냈을 때, 난 비웃음 받았고 상처받았으며, 심지어는 투옥되기도 했었지." 여러분의 아픔과 상처를 떠나 보내세요. 이원성 밖으로 이동 하고 있는 새로운 에너지 안에서, 여러분의 참모습을 내보이는 것은 핵심적인 것들 중의 하나입니다. 그것은 복음을 전도하듯이 거리를 돌아다니라는 뜻이 아닙니다. 그것은 또한 사람들을 개종시키려고 시도해보라는 뜻도 아니지요. 그것은 단지 밖을 향하여 여러분의 에너지를 비추는 걸 뜻합니다. 이것은 심지어 말도 필요치 않습니다. 단지 여러분 자신을 밝게 비추어내고, 여러분의 존재를 통해서 그것을 표현하면 됩니다. 7개의 봉인이 열리게 될 때, 여러분의 에너지는 전 면에 나오기를 바라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은 여러분 자신을 내보일 준비가 되셨습니까?


샴브라여, 이제 때가 되었습니다. 여러분은 다른 이들에게 그들의 공간을, 그들의 의식을 허용할 준비가 되셨습니까? 여러분은 여러분 주위의 사람들과 에너지들 안에서 진행되는 일들이 모두 적절한 것임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셨습니까? 뭔가에 대해서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것은 여러분의 일이 아닙니다. 모든 판단을 놓아버리고 단지 허용의 자리에 머무르세요. 여러분은 이제 다른 사람들과 여러분 주위의 모든 것들을 진실로 허용하고 수용할 준비가 되셨습니까?


이것은 새로운 에너지로 움직여 가는데 있어 핵심적인 것입니다. 바로 이것이 토비아스가 소위 "낮은 담장뒤에 서 있기"라는 수업에서 말했던 것이지요. 그렇게 해 가면, 여러분은 일들이 진실로 어떻게 창조되는지를 이해하게 될 것입니다. 또한 여러분은 다른 사람들이 걷는 길도 존경하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은 다른 사람들에게 그들의 길을, 그들의 공간을, 그리고 더 중요하게는 그들의 의식을 허용해줄 준비가 되셨습니까? 왜냐하면, 만약 여러분이 그들을 허용하지 않게 되면, 여러분의 에너지는 그들의 에너지와 서로 뒤얽히게 되며, 그리하여 여러분이 여러분의 여정을 가는 것이 아니라, 그들에게 합류해 그들의 여정을 걷고 있는 여러분을 발견할 수도 있게 되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이들이여, 사랑하는 샴브라여, 여러분은 토비아스가 "장미의 열매"라고 얘기해왔던 선물을 받을 준비가 되셨습니까? 장미의 열매가 바로 여러분의 신성이랍니다! 여러분은 여러분이 고향을 떠난 이래로 이제까지 그것을 창조해왔습니다. 여러분의 신성은 언제나 여러분과 함께 거기에 있었습니다. 그것은 여러분 자신에게 주는 여러분의 선물인 것입니다. 바로 장미의 열매 안에 여러분이 여러분의 의식 안에 이미 놓아두었던 해법이 있답니다. 오늘 우리들 앞에 앉아있는 사랑하는 신이시여, 신으로서 여러분은 이미 해법을 창조했습니다. 하지만 여러분은 다른 가능성들을 탐험하기를 원했지요! 해법은 여러분과 항상 함께 있었던 장미의 열매 안에 있습니다.


신적인 해법이 존재합니다. 그런데 그것은 영이나 메타트론이나 토비아스나 여러분의 가이드들이나 천사들에 의해 창조되거나 작성되어 여러분께 주어진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여러분 자신의 가슴속에서 창조되었답니다. 그리고 신적인 해법이 바로 장미의 열매이며, 그것은 여러분 안에서 나오는 모든 것에 대한 해법입니다. 하지만, 먼저 여러분은 그것을 여러분 자신의 것으로 받아들여야만 합니다. 그것은 다른 실체가 은 쟁반에 그것을 담아서 여러분에게 줄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지요. 왜냐하면 바로 그것이 여러분이 지금까지도 계속 연출해내고 있는 게임이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다른 이들에 의해 창조된 해법들을 찾는 게임입니다. 이제 여러분은 다른 이들이 창조한 해법을 찾는 것을 그만두고, 여러분 자신이 창조한 여러분의 신적인 해법을 - 장미의 열매를 - 받을 준비가 되셨습니까?


그리고 마지막으로, 여러분께 묻겠습니다. 이제 때가 되었는데, 여러분은 이원성이라는 환상을 놓아버릴 준비가 되셨습니까? 여러분은 이 거대한 환상을, 너무나도 강렬해서 여러분이 진짜 생생한 현실이자 진실이라고 여겨온 이원성이라는 환상을, 진실로 놓아버릴 준비가 되셨습니까? 여러분의 의식은 지금 바뀌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이원성의 에너지 역학을 이해하기 시작했습니다. 여러분은 서서히 "이원성은 단지 환상에 불과하다."는 것을 이해해가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이러한 환상을 놓아버릴 준비가 되셨나요?


여러분에게 있어 이원성은 마치 삶의 토대 또는 근거가 되는 것처럼 보여져 왔을 지도 모릅니다. 그러기에, 새로운 토대나 근거지가 무엇인지를 모르는 상태에서 그것을 놓아버리려 하는 것은 어쩌면 두려운 일일 것입니다. 여러분은 바로 지금 울타리 경계선 위에 서 있습니다. 한 발은 이원성 안에, 또 다른 한 발은 상승 안에 놓은 채, 이원성 안에 남아있는 발을 끌어내기를 원하면서 경계선 위에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오늘 여러분 모두에게 도전을 제시합니다. 지구의 에너지적 균형 안에서 아주 중대한 이 시기에 말이죠. 여러분은 이원성을 놓아버릴 준비가 되셨습니까? 여러분에게 있어 이원성은 너무나 강렬하고 생생하기에 여러분이 그것을 오직 환상으로 인식하는 것은 무척 어렵겠지만....어쨌든 그것은 환상이랍니다. 여러분은 의식 안에 이러한 변화를 허용할 준비가 됐습니까? 우리는 여러분의 길을 위해서뿐만 아니라 우리들 모두의 길을 위해, 여러분의 정규적인 일들을 잠시 멈추고 이곳에 있기를 요청했었습니다. 사랑하는 이들이여, 여러분과 지구의 의식은 우리들 모두에게 영향을 미친답니다. 지구에서 일어나는 것은 우리들 모두에게 영향을 미칩니다


여러분이 내리는 결정은 여러분의 의식에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다른 모든 부분들과 장소들의 의식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그것은 차원들을 관통합니다. 그것은 공간을 통하여 - 여러분의 의식과 지구상의 모든 것의 의식을 통하여 - 관통해갑니다. 바로 지금 인류가 그 안에 있는 미묘한 균형은 우리들에게도 영향을 미치지요.


그렇기에 오늘 우리가 여기에 와서 여러분께 묻고 있는 것이랍니다.


* 여러분은 여러분의 신적 자아가 될 준비가 됐습니까?

* 여러분은 이원성이라는 환상을 - 연약함, 질병, 외로움. 절망이라는 환상을 - 포기할 준비가 됐습니까?

* 여러분은 여러분이 과거에 생각했었던 사랑이 환상임을 알고 포기할 준비가 됐습니까?

* 여러분은 여러분이 자유롭지 않다는 착각을 포기할 준비가 됐습니까?

* 여러분은 여러분 자신을 그 뒤에 숨겨놓았던 비밀 장소를, 7개의 봉인을, 포기할 준비가 됐습니까?

* 여러분은 가장 깊고 가장 친밀하며 가장 연민적인 수준에서 여러분의 참모습을 알 준비가 됐습니까?

*여러분은 시간이 시작된 이래로 지금까지 연출해온 이러한 게임을 - 여러분 자신을 알고자 하는 술래잡기 놀이를 - 놓아버릴 준비가 됐습니까? 물론 그 게임은 여러분께 많은 지혜를 가져다줬고, 우리에게 커다란 의식을 가져다 준 경이로운 게임이었지만 말이죠.


우리는 여러분의 연기를 그 모습 그대로 부릅니다. 즉, 여러분이 여러분 자신을 알고자 하는 게임이라고 말이죠. 여러분이 여러분 주위에 놓아둔 겹겹의 그 모든 환상들은 .... 경이로우며, 놀이로 가득 찬 아주 창조적인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여러분은 신으로서의 여러분이 전면에 나타나게끔 할 준비가 됐습니까? 나머지 모든 인류가, 나머지 모든 우주가 여러분의 답변을, 여러분 안에 있는 답변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의식이 그리로 가게 되면, 존재 전체의 의식도 또한 그렇게 됩니다. 우리가 여러분께 말씀드리기 위해서 들어왔을 때....그리고 우리가 여러분께 내적인 질문들을 던졌을 때.....그리고 우리가 여러분께 여러분 내면 깊숙한 곳을 들여다보라고 요청했을 때..... 여러분이 느꼈던 그 에너지를 기억하십시오. 여러분 내면의 그 성소(聖所)는 여러분에게 실체가 없는 환상적인 것처럼 보여졌었고, 또한 두렵게 느껴지기도 했던 장소였지요. 우리는 이러한 질문과 요청이 여러분에게는 어려운, 아주 어려운 것임을 알고 이해합니다.


여러분의 지구는, 그리고 그렇기에 여러분의 우주 전체도, 지금 아주 중대한(결정적이면서도 아주 아슬아슬한) 균형critical balance 지점에 위치해있습니다. 우리가 여기서 전달하는 에너지(말) 안에는 어떠한 두려움도 없습니다. 어떤 두려움도 담겨있지 않지요. 이것은 우리가 여러분이 현재 놓여있는 지점에 대한 관찰한 것을 말씀드린 것뿐입니다. 여러분은 현재, 변형되려하고 떠나려하는 이원성이라는, 아주 급속한 의식의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은 여러분의 신성이 전면에 등장할 필요가 있는 상황을 지구 위에 창조해내었습니다.


여러분 주위에 일들이 일어날 때 평화의 자리에 머무르세요. 여러분은 느낌들과 에너지들에, 그리고 변환들에 열려있는 존재들입니다. 여러분은 이러한 것들에 여러분 자신을 여는 것을 잘 해오셨습니다. 하지만, 여러분이 여러분의 신성을 내면 깊숙이 소유하지 않은 상태에서 여러분을 열게 되면, 여러분은 부서지기 쉽고 약해 집니다. 여러분의 신성이 표현되는 것을 허용하지 않게 될 때, 여러분은 아주 약해지게 되지요.


여러분의 다른 사람들로부터 나오는 것들을 느끼며, 그리고 여러분 세계의 다른 지역들 안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을 느낍니다. 여러분은 지구의 나라들 사이에서, 그리고 여러분 주변에서 곧 일어나려 하는 거대한 변화들의 잠재성들을 느낍니다. 여러분은 이러한 것들의 충격과 영향을 깊이 느끼고 있습니다.


우리는 오늘 여러분께 "이 시기의 지구에 거대하고 급속한 변화들을 향한 강한 잠재적 가능성들이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기 위해서 왔습니다.


낮은 담장 뒤에 서 있으세요.


다른 사람들에게 그들의 공간과 체험을 어떠한 판단도 없이 허용해주세요.


이원성이라는 환상을 놓아버리세요.


나는 영 안에 있는 여러분의 목소리인, 메타트론입니다.  

posted by 有然(유연)

혜성스님은 원적에 앞서 남긴 임종게에서
“백운대 밑 수행자 있어/
안타까운 마음으로 산을 뚫어 도량을 세웠네/
다음 생에는 어리석음 벗어나/
굳센 뜻 부지런하여 마음의 왕이 되리라
(白雲下一僧 惜心建通山 次生再出盲 丹志及心王)”라는 마지막 가르침을 남겼다.

청담문도회 문장 혜성대종사 원적
박인탁 기자 승인 2018.07.25 13:04 댓글 0

7월25일 도선사서…7월29일 영결식 엄수 예정

진불장 혜성대종사
청담대종사문도회 문장 진불장 혜성(振佛獎 慧惺)대종사가 오늘(7월25일) 오후 12시20분경 서울 도선사 염화실에서 원적에 들었다.
법랍 62년, 세수 82세. 도선사는 호국참회원에 분향소를 마련중이며 오늘 오후 6시부터 조문객을 받을 예정이다. 스님의 영결식 및 다비식은 오는 29일 오전 10시30분 도선사에서 엄수될 예정이다.

혜성스님은 원적에 앞서 남긴 임종게에서
“백운대 밑 수행자 있어/
안타까운 마음으로 산을 뚫어 도량을 세웠네/
다음 생에는 어리석음 벗어나/
굳센 뜻 부지런하여 마음의 왕이 되리라
(白雲下一僧 惜心建通山 次生再出盲 丹志及心王)”라는 마지막 가르침을 남겼다.


젊은 시절의 혜성대종사.
지난 1937년 7월5일 경북 상주에서 태어난 혜성스님은 청담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57년 조계사에서 동산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1962년 범어사에서 동산스님을 계사로 비구계를 각각 수지했다.

혜성스님은 서울 도선사 주지로서 수행과 포교에 매진했으며, 제3, 4, 9, 10대 조계종 중앙종회의원, 총무원 사회부장 등을 지내며 종단 발전에 이바지했다. 특히 혜성스님은 철저히 은사 청담스님의 뒤를 따르며 이를 뒷받침하는데 평생을 보냈다. 청담스님과 성철스님 등을 모시고 도선사 선원에서 화두 정진했으며 도제 양성 원력에 따라 동국대 불교학과에 들어가 경학을 연마했다. 1980년 도선사 주지로 재임하다 10·27 법난을 당해 고문 등 온갖 고초를 겪기도 했다.

혜성스님은 사회복지와 더불어 교육불사에서도 큰 발자취를 남겼다. 혜명보육원과 혜명양로원을 설립 운영했으며 학교법인 청담학원을 설립해 교육사업에도 앞장섰다. 특히 중앙승가대가 오늘날 4년제 정규대학으로 발전하는데 초석을 다진 부분은 빼놓을 수 없는 스님의 큰 공적이다. 1988년 중앙승가대 학장으로 취임한 혜성스님은 이후 새 건물을 짓고 교사를 확충, 학업 분위기를 쇄신하는 한편 4년제 정규대학으로 가는 길을 닦았다.

혜성스님은 2007년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받는 불교가 아닌 주는 불교를 만들고 싶었다”며 “딱한 사람들이 많은데 불교계가 앞으로도 많이 도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1970~1980년대에 비해 불교가 비약적으로 성장해 흐뭇하다”며 “하지만 승려로서 위신을 갖고 사회사업도 해야지 결코 수행자의 본분사를 잊으면 안된다”고 경책했다.

혜성스님은 지난 2012년 10월 청담문도회 문장으로 추대됐으며 그동안 청담학원 명예이사장, 혜명복지원 명예이사장 등을 맡아 있다. 특히 스님은 지난 2016년 4월 조계종 최고 법계인 ‘대종사’ 법계를 품수했다. 또한 조계종 종정 표창, 문화부장관 표창, 서울시장 표창 등을 받았다.


은사 청담대종사를 모시고 조계사 대웅전 앞에서 기념촬영을 한 혜성스님.

2015년 11월 김장울력에 동참한 신도들을 격려하는 혜성대종사.

2016년 4월 동화사에서 대종사 품서 후 찍은 기념사진. 왼쪽부터 혜성대종사, 원각대종사, 진제 종정예하, 밀운대종사, 무산대종사.

2016년 5월 도선사 부처님오신날 봉축법회에서 관불을 하는 혜성대종사.

posted by 有然(유연)


책소개

운서 주굉 스님이 지은 『왕생집_죽음 너머』는 중굉 스님 이전 시대 사람들이 실제로 정토에 왕생하였다고 전하는 이야기를 모아서 엮은 '왕생 사례집'이다. 명나라 4대 스님으로 이름을 떨쳤던 주굉 스님은 염불 수행이야말로 "말세의 병을 고칠 수 있는 신비한 영약"임을 강조하면서 왕생 사례를 보이는 대로 적으며 갈무리하기를 11년에 걸쳐 지속한 끝에 1,100여 가지의 왕생 사례를 모으고, 그 가운데서 다시 166가지 사례를 추려서 책을 엮은 것이 바로 이 책이다. 내용은 왕생한 주인공들 신분에 따라 여덟 편으로 나뉘어 있다. 승려, 임금과 사대부, 부녀자 뿐만 아니라 악인들까지 정토에 왕생한 이야기를 엮으면서 흥미를 더 한다. 또한, 각 편마다 전체의 뜻을 결론 지어 총평을 더해 이해를 돕고 있다.

저자소개

저자 : 운서 주굉
주굉 스님(1535~1615)은 중국 명나라 때 스님으로, 자백 진가, 감산 덕청, 우익 지욱과 함께 명나라 4대 고승으로 꼽힌다. 자는 불혜, 호는 연지다.
항주 인화현 사람으로서, 열일곱 살에 이미 '사전'이라고 불릴 만큼 학문이 깊고 문장과 덕행 또한 뛰어나서 널리 이름을 떨쳤다.
1566년, 서른두 살에 무운 성천 화상을 은사로 출가하여 제방의 선지식을 찾아 행각하다가, 1571년부터 주석하던 항주 운서산에 일대 총림을 창설하여 종풍을 크게 떨쳤다. 선학을 주창하는 가운데 정토 법문을 제창하고 계율과 방생을 적극 권장했으니, 이처럼 선과 염불과 계율을 모두 아우른 가르침으로써 후대의 중국 불교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선관책진」, 「죽창수필」, 「왕생집」, 「아미타경소초」, 「계살방생문」, 「사미율의 요략」 등 30여 가지 저술을 남겼다.

역자 : 연관
해인사로 출가하여 여러 강원과 선원에서 정진해 왔다. 실상사 화엄학림 학장을 역임했고, 대한불교 조계종이 주관하여 펴낸 「조계종 표준 금강경」의 편찬위원장으로 활동했다.
한국 불교 최고의 강백인 관응 큰스님에게서 경과 논을 익혔고 경학에도 조예가 싶다. 불교 고승들의 중요한 문헌을 번역하는 일에 오랫동안 매진해 왔으며, 이즈음은 운서 주굉 스님의 저술을 한글로 옮기는 일에 집중하고 있다.
지금까지 펴낸 역서로 「죽창수필」, 「금강경간정기」, 「선문단련설」, 「용악집」, 「학명집」, 그리고 '죽창수필' 선역본인 「산색」과 「선관책진-선의 관문을 뚫다」 등이 있다.

목차

왕생집 들여다보기 _ 연관
머리글

비구의 왕생
원 조사
혜영
담순
승예
담항
도병
담선
도경
불타발타라
승제
혜공
혜건
승현
혜통
법림
담감
승유
혜광
혜진
도진
신란
지자대사
법희
장안
혜성
도유
지순
혜해
법지
선도 화상
지흠
오회 법사
대암 강 법사
자각
선주
신소
혜선
회옥
도앙
도작
실상
유안
승연
회감
덕미
변재
수홍
법상
대행
명첨
영명 수 선사
지통
오은
원정 상 법사
정관
자운 참주
종탄 소주
자조 종주
법지
본여
기 법사
약우
수진
지례
유엄
혜명
사찬
두 사미
요연
사조
지렴
지심
법인
지선
승리
제옥
원조 본 선사
대통 본 선사
영지 조 선사
청조 율사
사민
희담
등 법사
승애
장 법사
고산 원 법사
원정
유미타
몽윤
운옥
지 관주
담의
태미
용흠
구법화
조휘
초기
보주
총론

임금과 신하의 왕생
오장 국왕
위 세자
유유민 참군
장야 무재
장항 학사
왕중회 사사
마자운 현위
가순인 군수
장적 조교
왕용서 국학
강공망 사간
갈번 대부
이병 중간
호인 선의
양무위 제형
위문진 관찰
문언박 노공
마우 시랑
종리 소사
염방영 승무
왕충 조산
종리경융 대부
전상조 군수
매여능 현령
잠정국 학유
풍제천 강의
왕민중 시랑
오신수 진사
백거이 소부
장륜 도헌
소식 학사
장무진 승상
총론

거사의 왕생
주속지
정목경
장원상
손양
원자평
유선
송만
분양 노인
원자재
오자장
하담적
왕전
범엄
육원도
손충
심전
당세량
계 공
진군장
장전
궐공 칙
이지요
고호상
서육공
육준
대장장이 황씨
연화 태공
화 거사
총론

비구니의 왕생
대명 비구니
정진 비구니
오성 비구니
능봉 비구니
법장 비구니
총론

부녀의 왕생
수 왕후
요 노파
온정문의 처
호장 노파
정시
진씨 노파
황씨
왕씨 부인
풍시 부인
왕씨 달
주씨
주행 노파
의인 육씨
공씨
주씨
항씨
배씨 딸
심씨
손씨
누씨
진씨
종 노파
손시
양씨
황 노파
진씨
최 노파
오씨의 시녀
정씨
주 노파
설씨
허씨 며느리
총론

악인의 왕생
장선화
장종규
웅준
유공
형가
중명
오경
김석
총론

축생의 왕생

앵무새
구욕새1
구욕새2
총론

속록
본명 스님
주강 소부
우 할머니
고 거사
방 씨
장군 어머니
조향
곽대림
유통지
손씨의 어머니
당체여 문학
양가의 문학
학희재 문학
주씨
서씨
과광태 거사
두 거사
손대우 거사
오 거사
오 거사

모든 성인이 한곳으로 돌아가시다
극락에 왕생할 것을 선택하다
무수한 자가 왕생하다
직접 미타를 만나다
열 가지 발원으로 왕생을 구하다
정토를 노래하고 논하다
부처님의 모습을 간청하다
기신론을 짓다
용수보살 왕생을 수기하다
선행을 닦아 왕생하다
무생법인을 얻고 왕생하다
두 번재 큰 발원
염불로 죄를 멸하다
훌륭한 모임에 서명하다
대략 존숙들을 들어 보다
총론

살아서 감응을 얻다
귀신이 감히 해치지 못하다
꿈을 꾸고 총명과 변재를 얻다
원결이 풀리다
부부가 함께 부처님을 뵙다
귀신을 물리쳐 나타나지 않게 하다
망령을 천도하다
잠자리가 편안해지다
눈이 다시 밝아지다1
눈이 다시 밝아지다2
학질이 낫다
사리가 출현하다1
사리가 출현하다2
병을 치료하면 다 낫다
포로에서 풀려나다
총론

부록
다른 사람을 위해 반드시 정토를 닦을 것을 널리 권하다
정토 수행을 권한 여러 가지 전적
부처님이 보이신 염불의 열 가지 공덕

.

책 속으로

불교 모든 교리의 궁극은 “괴로움의 소멸”이고, 그밖에는 아무 것도 없다. 그러나 죽음의 문 앞에서 속수무책일 수밖에 없는 “죽음의 괴로움”은 그 소멸이 가능한가. “사바를 버리고 정토를 얻는다.”고 하는 것이 진정 있을 수 있는 일인가.---「왕생집」 들여다보기 중에서


출판사 서평

죽음의 괴로움에서 벗어나, 정토의 즐거움을 얻는다

가치 있게 잘 살자는 웰빙wellbeing이 언제부터인가 우리 사회의 화두가 되었다. 그와 더불어, 삶을 잘 마무리하려는 웰다잉welldying 또한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그것은 죽음 또한 삶의 한 부분인 만큼 삶의 문제와 긴밀하게 이어져 있기 때문이다. 사실, 아무도 피할 수 없고 두렵기 짝이 없는 죽음의 문제는 인류에게 가장 근본적이면서 가장 오래된 화두일 터이다.
불교는 나고 늙고 병들고 죽는 것을 중생의 네 가지 큰 고통으로 꼽는다. 이렇듯이 이 세상에 태어나는 것부터 고통이라 하는 불교는, 그리하여, 삶이라는 고통의 바다를 떠나는 죽음을 열반의 기쁨으로 승화한다. 곧, 스스로 닦아 깨달음에 이르는 자력自力신앙을 통하여, 나고 죽는 윤회의 굴레에서 벗어나서 해탈하고 정토에 왕생하는 즐거움을 궁극적인 지향점으로 노정하는 것이다.
참선 수행과 더불어 불교의 대표적 수행법인 염불 수행은 “부처님 나라, 곧, 정토淨土에 왕생하는 즐거움”을 구한다. 곧, 부처님 명호를 일심불란하게 염불하는 수행을 통해 깨달음을 얻으면. 죽음에 이르러 부처님 나라(정토)에 왕생하는 열반을 얻는다는 것이다.

운서 주굉 스님의 『왕생집往生集_죽음 너머』는, 주굉 스님 이전 시대 사람들이 실제로 정토에 왕생하였다고 전하는 이야기를 모아서 엮은 ‘왕생 사례집’이다.
주굉 스님은, 부처님은 사람들의 능력(근기)에 따라 수행할 수 있도록 가르침을 폈는데 그 가운데 누구나 수월하게 따를 수 있는 수행법으로서 “정토淨土 한 문門”을 드러내시었다”면서, 한마음으로 간절하게 염불하여 정토에 왕생하는 염불 수행이야말로 “말세의 병을 고칠 수 있는 신비한 영약”임을 강조했다. 그런데, 오백 년 전의 주굉 스님이 보기에 당시의 수행자들은 옛사람에 견주어 힘써 깨달음을 구하는 열정이 턱없이 부족한 것이 못내 안타까웠다. 이에, 스님은 사람들을 널리 일깨우고자 뜻을 세우고서, 그때까지의 온갖 기록을 뒤져 왕생 사례를 보이는 대로 적으며 갈무리하기를 11년에 걸쳐 지속한 끝에 1,100여 가지의 왕생 사례를 모으고, 그 가운데에서 다시 166가지 사례를 추려서 책을 엮었으니, 그것이 바로 『왕생집』이다.
『왕생집』은 왕생한 주인공들 신분에 따라 여덟 편으로 나뉘어 있는데, 수행자인 승려들뿐만 아니라 임금과 사대부, 거사, 부녀자 등 다양한 신분의 사람들이 왕생한 이야기가 나온다. 심지어 도저히 용서 받을 수 없을 것 같은 악인들이 정토에 왕생한 이야기며 짐승들이 왕생한 이야기 도 있어 흥미를 더한다.
주굉 스님은 책을 엮으면서 왕생 사례 이야기에서 숨은 뜻을 밝힐 필요가 있다 싶으면 ‘찬’을 붙이고, 또 각 편마다 전체의 뜻을 결론 지어 ‘총평’을 더함으로써, 사람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주굉 스님이 『왕생집』을 펴낸 뜻은, 그 안에 담긴 이야기들로써 “모든 성인들이 한곳으로 돌아갔음(정토 왕생)을 증명”하기 위함이다. 『왕생집』에 나오는 이야기들은 바로 눈앞에 실증적으로 보여줄 수는 없지만 어디까지나 역사 기록을 바탕으로 한 사례들이다. 그러나 이들 이야기를 있는 그대로 믿을 것이냐의 문제를 떠나서, 한편 한편의 이야기가 간절함의 감응이 커서, 깨달음을 얻어 생사의 업을 끊고자 하는 불자들에게는 불심佛心을 가다듬는 데에 훌륭한 길잡이가 되리라 싶다. 더불어, 166편에 걸쳐 되풀이되는, 죽음 앞에서 의연하고 평화로운 사람들의 모습은, 우리 모두가 마주하고 있는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다시 생각하게 하는 힘이 있다.
마침 오는 9월 1일은 음력으로는 7월 15일, 백중百中이다. 백중은 민간에서는 24절기에는 들지 않지만 농경사회에서 가장 중심절기로 백 가지 곡식의 씨앗을 갖추어 놓은 데서 유래한다. 하지만 절집안에서는 고통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한 사람과 영혼 모두에게 해방과 왕생극락을 기원하는 날이기도 하다. 이것은, 부처님의 십대 제자 가운데 하나이며 신통 제일神通第一이라 불리는 목련존자가, 생전에 탐욕과 죄업으로 아귀에 떨어져 고통을 받고 있는 어머니를 보고서, 백중에 다른 스님들과 모두 모여 참회하고 오미백과五味百果로 공양한 공덕으로 어머니를 아귀도에서 구원하였다는 데에서 비롯한다.

“운서법휘” 두 번째 책, 『왕생집往生集_죽음 너머』

『왕생집往生集_죽음 너머』는 “운서법휘” 시리즈의 두번째 책이다. “운서법휘”는 수행과 정진에 철저하고 덕행이 높을 뿐더러 실다운 글과 빼어난 문장으로도 이름이 높은, 중국 명나라의 고승 운서 주굉 스님의 모든 저술을 한글로 옮겨 펴내는 전집 제목이다. 정확하고 빼어난 번역 솜씨로 정평이 난, 실상사 연관 스님은 이 “운서법휘” 전집을 번역하고자 하는 원력을 생애 마지막 불사로 진행하는 중이다. 스님은 『왕생집往生集_죽음 너머』 다음 책으로 『자세히 풀이한, 석가불이 아미타를 설한 경(佛說阿彌陀經 疏초)』(근간)을 준비중이다. 『왕생집』이 정토종의 실천적인 면을 보여 주고 있다면, 『자세히 풀이한, 석가불이 아미타를 설한 경』은 이론적인 면을 자세하게 설하고 있어 두 책은 서로 안팎 관계를 갖는다.


왕생집 책읽기
https://isness.tistory.com/m/109

염불선(念佛禪)/정토 경전들 - 왕생집 (운서주굉 연지대사) 아미타불 기도 수행 체험 모음

염불선(念佛禪)/정토 경전들 왕생집 (주굉 연지대사) 往生集(왕생집) 왕생집서(往生集序) ●세존(世尊)께서 처음으로 정각(正覺)을 성취(成就)하시고 모든 유정(有情)을 위하여 널리 불승(佛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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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有然(유연)




염불선(念佛禪)/정토 경전들
왕생집 (주굉 연지대사)



往生集(왕생집)

   

왕생집서(往生集序)

●세존(世尊)께서 처음으로 정각(正覺)을 성취(成就)하시고

모든 유정(有情)을 위하여 널리 불승(佛乘)을 연설(演說)하심이라

이미 그리하여 근기(根機)가 극진(極盡)하게 투합(投合)하기가 어렵게되자

이를 말미함아 이에저 일승(一乘)가운데 삼승(三乘)의 법(法)을 보임이라

그리하여 다시 이에저 삼승(三乘)가운데 정토일문(淨土一門)을 나타내심이라

이제는 부처님께서 떠나신지도 세월(歲月)이 오래되었고

유정(有情)의 진구(塵垢)<번뇌(煩惱)>도 날로 무성(茂盛)하여짐이라

---오늘날은 부처님이 가신지도 오래되었고

중생(衆生)의 번뇌(煩惱)도 날로 더하고있다-------

이러한 까닭으로 저것<삼승(三乘)>에 의지(依支)해서는 신묘(神妙)한 견해(見解)를 개발(開發)하여

성인(聖人)의 지위(地位)를 초월(超越)하기가 어렵고 이것<정토법문(淨土法門)>을 버리고는

허둥지둥 타락(墮落)할 위험(危險)이있다 그러니 이 정토법문(淨土法門)을 의지(依支)하지

않고서는 어떻게 재빨리 생사(生死)를 벗어날수있겠는가

위대(偉大)하다 참으로 말세(末世)의 가라앉는 숙병(宿病)을 고칠수있는

신효(神效)한 영약(靈藥)이라 할수있을것이다 그러나 옛날에 는 효험(效驗)이 많았으나

지금은 그 영험(靈驗)이 드문것은 이에 그 허물이 어디에 있는가

입으로 정토(淨土)를 부르면서도 마음은 사바세계(裟婆世界)를떠나지못하고

굳게 깨달음을 구(求)하는 선배(先輩)를의 열정(熱情)에 미치지 못할 따름이다

들리는 이야기로는 예전에는 왕생(往生)했다고 전(傳)해오는 자(者)가 있었다고 하나

세월(歲月)이 오래되어 이제는 없어져 다시는 볼수가없고 간간(間間)이

내외(內外)백가(百家)의 문장(文章)의 일부분(一部分)에서나 찾아 볼수 있을 정도(程度)라

내가 본것중에서 그 인과(因果)가 분명(分明)한것만을 골라서 채집(採集)하니

어느듯11년 동안에 천(千)여가지 이야기를 모우게 되었다

---나의 소견(小見)을 따라 문득 필답(筆剳)을 부기(附記)하여

이에그 인과(因果)가 소작(昭灼)한<환하게밝은>것 발췌(拔萃)하니

날마 다 축적(蓄積)되어 편(偏)을 이루게되었다

거의 십일(十一)년에 있어 이에저 천백(千百)여 가지라 그리하여 그침이라-----

이제 갑신(甲申)년에 몰래 중봉 (中峰)의 전거(廛居)를 본받아

산자락에 한칸의 초옥(草屋)을 얽어 문(門)을 닫아걸고 왕래(往來)를 끊었다

그리하여이것들을가지고 같은 분류(分類)되로 앞뒤를 나누고 또한 모든 성인(聖人)들이

한곳으로 돌아갔음을 증명(證明)하였고 살아서 감응(感應)을 얻은 사실(事實)에도

부족(不足)함이 없게 하였다 이리하여 모두 166가지의 사실(事實)을 정리(整理)하게 된것이다

그리고 간간(間間)이 숨은뜻을 천명(闡明)하고자하여

찬탄(讚嘆)하는 말을 붙이고는 제목(題目)을 왕생집(往生集)이라하였다

그리고서 스님들과 단월(檀越)님<신도(信徒)님>들에게 이 책(冊)왕생집(往生集)을

보이면서 아무개는 이렇게 해탈(解脫)하여 왕생(往生)하였고

아무개는 이렇게 순일(純一)함으로해서 왕생(往生)하였고

아무개는 이렇게 지극(至極)한 정성(精誠)으로 왕생(往生)하였고

아무개는 이러한 대자대비(大慈大悲)로 왕생(往生)했고 아무개는

이렇게 잘못을 뉘우치고는 지옥(地獄)<니리(泥犁)>에 떨어질수밖에 없는 업(業)을 바꾸어

왕생(往生)하였다

그리고 아무개는 이렇게 상생(上生)하였고 아무개는 중생(中生) 혹(或)은 하생(下生)하였다

이렇게 옛적의 일을 고증(考證)하여 오늘에 증거(證據)해보면 정업(淨業)을 닦는 자(者)를위한

확실(確實)한 증명(證明)이 되지않겠는가하고 일일이 지적(指摘)해가면서 일러주었다

어떤 내곁을지나가던 객(客)이 몇가지의 이야기를 읽어보지도않고

발끈 화를 내면서 정토(淨土)는 마음일뿐 마음밖에는따로 국토(國土)가 없음이라

정토(淨土)에 왕생(往生)한다는말은 우언(寓言)일따름이요

그대는 진정(眞情)으로 왕생(往生)한다는 사실(事實)을 의심(疑心)치 않는것이요

어찌 태어남이 없다는 무생(無生)의 뜻에 어긋나는말이아니겠소하였다

나는그의 얼굴빛이 안정(安靜)되기를 기다렸다가 천천이 이렇게말하였다

어찌 그렇게 쉽게 단정(斷定)할수있겠습니까 만약(萬若) 태어남이 없는것이라고 못박는다면

모든 것이 단멸(斷滅)이어서 오히려 마음뿐이라는말이 성립(成立)되지못합니다

과연(果然) 태어남이없는 이치(理致)를 깨달았다면 태어난들 무슨 상관(相關)이있겠습니까

태어남이 이미 본래(本來)없는것이므로 항상(恒常)늘 태어나되 태어난적이 없는것입니다

또한 그대는 번뇌(煩惱)를 이미 다했읍니까<다없앴습니까>

그러지는못했소”

아! 번뇌(煩惱)를 아직다 앲애지못했다면 다시태어나는 인연(因緣)도

아직 끝나지 않았다면 몸을 의탁(依託)해야할곳이 반듯이있어서

삼계(三界)의넓은 고해(苦海)속에서 방황(彷徨)할수밖에없습니다

그러할진데 정토(淨土)에 태어나지 아니하고 어느 국토(國土)에 태어나겠습니까

육도(六道)에서 헤메이는것과 구품연대(九品蓮臺)에서 노니는것을 비교(比較)해보십시오

이로움과 해로움은 하늘과 땅만큼이나 큰 현격(懸隔)함이있습니다

이것을 생각해 보지못했습니까 부질없는 이론(理論)으로 자신(自身)을 과시(誇示)하려는 행위(行爲)는

나도하려고 한다면 할수있습니다만 그렇게 하지않는까닭은 함부로 진리(眞理)를

천착(舛錯)하는 우(愚)를 범(犯)할까 두렵워하기 때문입니다 가십시오 그대가 진정(眞情)으로

나의말을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지않는다면 서방정토극락세계(西方淨土極樂世界)에

왕생(往生)하여 불승(佛乘)에오를것입니다

털끝만큼의 의심(疑心)도 갖지 않았다면은 그렇게 되지못할 이치(理致)는 없는것입니다

객(客)이 공손(恭遜)히 자리에서 일어나 정신(精神)을 잃은듯 어리둥절하다가

자기(自己)도 모르는 사이에 눈물을 줄줄 흘리면서 슬피울었다

그러다가 다시 옷깃을가다듬고 남은 부분(部分)을 마저다 읽고는 절을 하면서

이것을 책(冊)으로 출판(出版)해줄것을 간절(懇切)히 청(請)하였다

이제 출판(出版)에 즈음하여 이와같이 시말(始末)의 경위(經緯)를 기록(記錄)해두는바이라

만력(萬曆)십이(十二)년(年)<1584>여름 항주 사문(沙門) 주굉(袾宏)이 이글을 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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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생집목록(往生集目錄)



제일권(第一卷)

  사문왕생류(沙門往生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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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권(第二卷)

  왕신왕생류 (王臣往生類)

  처사왕생류 (處士往生類)

  니승왕생류 (尼僧往生類)

  부녀왕생류 (婦女往生類)

  악인왕생류 (惡人往生類)

  축생왕생류 (畜生往生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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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삼권(第三卷)

  제성동귀류(諸聖同歸類)

  생존감응류(生存感應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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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생집(往生集)권지일(卷之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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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항(古杭)운서사(雲棲寺)

사문(沙門)주굉(袾宏)집(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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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문(沙門)왕생(往生)류(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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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원조사(慧遠祖師)

진(晉)나라 혜원(慧遠)은 안문(雁門)누번(樓煩)사람이라 널리 육경(六經)에 해박(該博)함이나

더욱 장노(莊老)<장자(莊者)노자(老子)>에 밝았다

도안법사(道安法師)에게서 반야경(般若經) 강의(講義)를 듣고

활연(豁然)이 대오(大悟)함이라

이를 인(因)하여 머리를 체발(剃髮)하고 염의(染衣)를 입고 스님이 되어 그를섬겼다

태원(太元) 육년(六年)<ad 381년>심양(潯陽)을 지나다가

여산(廬山)이 한광(閒曠)하여 가(可)이 마음이 깃들어 휴식(休息)할 만한곳임을 알게되었다

--여산(廬山)이 유적(幽寂)하여 마음을 깃들여 살만한 곳임을 보게되었다-----

마침내 드디어 산신(山神)이 현몽(現夢)함을 감응(感應)하고

어느날 하루저녁에 뇌우(雷雨)<번개와비바람>가 휘몰아치더니

임목(林木)이<목재(木材)> 스스로 이르러옴에 힘들이지않고 구(求)할수 있었다

자사(刺史) 환이(桓伊)가 이에 사찰을 건립(建立)하여 만들고 신운(神運)이라고불렀다

혜영(慧永)이 먼저 서림(西林)에 머물러 주지(住持) 하였음으로하여

혜원(慧遠)이 사는곳은 동림(東林)이라하였다

혜원조사(慧遠祖師)가 동림(東林)에 거주(居住)하여 머문지 사십년(四十年)동안 자취(自趣)를

속세(俗世)에 들여 놓은적이없이 지극(至極)한 정성(精誠)으로

서방정토극락세계(西方淨土極樂世界)에만 뜻을두어

고승(高僧)과 거유(鉅儒) 일백사십(一百四十)사람과 함께 청정(淸淨)한 연사(蓮社)을만들었다

연루(蓮漏) 6시간(時間)동안 선송(禪誦)을 그치지 않았고

마음과 생각을 정토(淨土)에 쏟아부어

세번이나 성상(聖相)을 보았으나 침묵(沈黙)하고 남에게 누설(漏泄)하지 않음이라

훗날 19년(394)7월 저녁 반야대(般若臺)에서 정(定)에서

막일어 나려고 하다가 아미타(阿彌陀)부처님의몸이 허공(虛空)에 가득한데

원광(圓光)속에서 화신(化身)부처님이 몸을 나투시고 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

대세지보살(大勢至菩薩) 두명의 보살(菩薩)이 좌우(左右)에서 모시고 서있는 모습(模襲)을 보았다

또한 물이 흐르는듯 광명(光明)이 열네줄기로 분산(分散)하면서

아래위를 선회(旋回)하는 속에서 미묘(微妙)한 법(法)을 연설(演說)하시고

아미타(阿彌陀)부처님께서

--내가 나의 본원력(本願力)을 지키기 위하여와서 너를 안위(安慰)하노라

너는 칠일(七日)후(後)에 반드시 나의 국토(國土)에 태어나리라-----

또보니 불타야사(佛陀耶舍) 혜지(慧持) 혜영(慧永) 유유민(劉遺民)등(等)이

부처님의곁에서 읍(揖)하며 스님께서는 저희들보다 뜻을 세운지가 오래였습니다

어찌하여 오시는것이 이다지 늦습니까하는것이었다

이미 때가 이르러온것을 알고는 문인(門人)들에게 말하기를

내가 처음 이곳에 머물는때에 세 번 성상(聖相)을 보았고 오늘다시

두 번이나 친견(親見)하였다

서방정토극락세계(西方淨土極樂世界)에 왕생(往生)할것을 의심(疑心)할수없는일이다

하고는 때가 이르자 단정(端正)히 앉아 입적(入寂)하였다

때는 의희(義熙)12년(年)(416)8월(月)6일(日)이었다

찬(讚)하여말한다 진(晉)나라 이전(以前)에도 비록 정토(淨土)의 법(法)이

비록 중국(中國)에 전(傳)해지긴했으나

널리 전(傳)하고 힘써 행(行)하여 거리나 집집마다

정토(淨土)의 법(法)을 깨우치게된것은 혜원법사(慧遠法師)로부터 비롯되었다

그래서 만대(萬代)이후(以後)에 정업(淨業)을 수행(修行)하는

제자(弟子)들이 스님의 거룩한 뜻을 추존(推尊)하여 시조(始祖)로 삼게된것이다

참으로 석가모니(釋迦牟尼)부처님께서 다시 서방정토(西方淨土)을 연설(演說)한것이며

아미타(阿彌陀)부처님이 동토(東土)에 현신(現身)한것이라 할만하였다

그 공(功)이 위대(偉大)하지않는가

내가 예전(預前)에 여산(廬山)을 여행(旅行)하다가 호계(虎谿)의 샘을마셔보고

삼소(三笑)의 집을 바라보면서 18현인(賢人)의 유적(遺蹟)을 배회(徘徊)한적이있었다

그 규모(規模)가 홍원(弘遠)한것을보니

족(足)히 만(萬)명의 스님들이 살만한곳 이었음을 알수있었다

그러니 전각(殿閣)은 먼지가 쌓였고 종(鐘)과 북은 적막(寂寞)에 뭍혔으며

문(門)은 뒤틀리고 부엌에는 냉기(冷氣)가 감돌았다

철인(哲人)이 가시자 아름다운 자취(自趣)도 끊어지고만것이다 애달픈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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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영(慧永)스님

진(晉)나라 혜영(慧永)은 하내(河內)사람이라 십이(十二)세에 출가(出家)하여

이미 그리하여 혜원공(慧遠公)<혜원조사(慧遠祖師)>과

더불어 함게 도안법사(道安法師)에 의지(依支)함이라

태원(太元) 초(初)에 여산(廬山)에 주석(駐錫)함이라

자사(刺史) 도범(陶範)이 자신(自身)의 집을 희사(喜捨)하여

서림(西林)이라 하고 그를 살게하니 이곳에서 철저(徹底)하게 세속(世俗)의 반연(攀緣)을 끊고

안양(安養)서방정토극락세계(西方淨土極樂世界)을 간구(懇求)하였다

그 후(後) 의희(義熙)십년(十年)<414>에 병(病)든 모습(模襲)을 보이더니

문득 갑자기 옷<의복>을 걷고 신발을 찾으며 자리에서 일어나려 하였다

대중(大衆)이 놀라서 물으니 부처님께서 오시여 나를 맞이하신다라고

대답(對答)하고는 말을 마치자 죽었다 기이(奇異)한 향기(香氣)가 칠일(七日)만에야 사라졌다

당(唐)나라 현종(玄宗)이 시호(諡號)를 추서(追書)하여 각적대사(覺寂大師)라하였다

찬탄(讚歎)함이라

혜영(慧永)이 처음으로 입도(入道)하여 혜원법사(慧遠法師)와함께

어깨를 나란히하여 정사(淨社)를 세워서 만세(萬世)의 법(法)을 세웠다

이러한 까닭으로 혜원(慧遠)이 조사(祖師)라고한다면

혜영(慧永)은 종사(宗師)라고할것이다

이에 저 수명(壽命)을 마치는 사이에 이르러<도달(到達)하여> 부처님께서

오시여 영접(迎接)함을 뵈옴이라 선후(先後)에 한번 문득 출(出)하여 왕생(往生)의

상서(祥瑞)로움 을 증명(證明)함과 같음이라

응당(應當)히 두명의 스승으로 이에 준칙(準則)<법(法)의잣대>을 삼음이라

여산(廬山)의18 대현(大賢) 과 132 위(位)의 모든 왕생(往生)을 성취(成就)했던

이들을 여기는다 기록(記錄)하지못한다 우선 아래와 같이 한두분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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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순(曇順)스님

<여산(廬山)의 십팔현인(十八賢人)>

진(晉)나라 담순(曇順)은 황룡(黃龍)사람이라 어려서는 나집법사(羅什法師)를 추종(追從)하여

여러가지 경전(經典)을 강석(講釋)하였다 나집법사(羅什法師)가 이사람은 기특(奇特)한

재목(材木)<그릇>이다하고 찬탄(讚歎)하곤하였다

그 후(後)에 여산(廬山)에 들어가서 정업(淨業)을 수행(修行)하여 닦았다

그때에 영만교위(寧蠻校尉) 류준효(劉遵孝)가 강능(江陵)에 사찰(寺刹)을 만들어서

담순(曇順)스님을 맞이한 이후(以後)로 염불삼매(念佛三昧)가 성행(盛行)하게 되었다

송(宋)나라 원가(元嘉)이년(二年)<425>대중(大衆)에게 고별(告別)하고 앉아서 시적(示寂)하였다

기이(奇異)한 향기(香氣)가 방안에 가득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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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예(僧叡)스님

진(晉)나라 승예(僧叡)스님은 기주(冀州)사람이라

제방(諸方)에 유학(遊學)하여 멀리 천축(天竺)<인도(印度)>에 까지다녀왔다

(關中)에서 돌아와서는 나집법사(羅什法師)<구마라집>을 좇아 경의(經義)를 품수(稟受)함이라

<경전(經典)을배웠으나>

후(後)에<나중에는> 여산(廬山)의 연사(蓮社)에 참예(參預)하였다

송(宋)나라 원가(元嘉) 십육년(十六年)<436>

홀연(忽然)히 대중(大衆)에게 말하되 나는 장차(將次) 가야겠다 하고 고별(告別)하고는

얼굴을 서향(西向)하여 서방정토(西方淨土)를 관염(觀念)하고 합장(合掌)하여

그리고는 천화(遷化)함이라

대중(大衆)들이보니 승예(僧叡)스님의 책상(冊床)앞에

한송이 금연화(金蓮花)가 갑자기 시들었고

오색향연(五色香煙)이 그의 방에서 흘러 나오고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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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항(曇恒)스님

진(晉)나라 담항(曇恒)스님은 하동(河東)사람이다

어려서 혜원조사(慧遠祖師)를 의지(依支)해 출가(出家)하여

내외(內外)의 전적(典籍)에 관통(貫通)하지못한것이 없었으나

여산(廬山)에 들어간 후(後)에는 염불(念佛)수행(修行)에만 전념(專念)하였다

의희(義熙)십사년(十四年)<418>단정(端正)히 앉아 합장(合掌)한채

큰소리로 염불(念佛)하며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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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병(道昞)스님

진(晉)나라 도병(道昞)스님은 영천(穎川)사람이라

어려서부터 혜원조사(慧遠祖師)를 스승으로 하여

경율(經律)에 통달(通達)했으며

말과 행동(行動)이 일치(一致)하게 염불삼매(念佛三昧)를 극진(極盡)히 궁구(窮究)하였다

의희(義熙)십사년(十四年)<418> 예장태수(豫章太守) 왕건(王虔)이

산(山)에 들어와서 알현(謁見)하고

혜원(慧遠)공(公)의 법석(法席)을 계승(繼承)해줄것을 간청(懇請)하니

대중(大衆)들이 모두 숭앙(崇仰)하게되었다

원가(元嘉)십이(十二)년(年) 대중(大衆)을 모아놓고 염불(念佛)한 후(後)자리에 앉아서 죽었다

찬탄(讚歎)함이라

말과 행동(行動)이 일치(一致)했다는것은 이른바 마음과 입 두가지로

동시(同時)에 염불(念佛)하는것을 말한다

흔히 그의말을 들어보면 그럴듯하지만 행동거지(行動擧止)를 살펴보면

그렇지 못한 경우(境遇)가 허다(許多)하다

그러나 왕생(往生)을 바라면서 누구를 기만(欺瞞)할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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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선(曇詵)

진(晉)나라 담선(曇詵)은 광릉(廣陵)사람이라

어려서부터 혜원조사(慧遠祖師)를 스승으로 하여 부지런히 정업(淨業)을 닦았고

겸(兼)하여 강설(講說)에 능(能)하여 유마경(維摩經)을 주석(註釋)하여 세상(世上)에 남겼다

원가(元嘉) 십칠년(十七年)에 가부좌(跏趺坐)한채 염불(念佛)하면서 시적(示寂)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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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경(道敬)

진(晉)나라 도경(道敬)은낭야(瑯琊)사람이다

할아버지 웅지(凝之)가 강주자사(江州刺史)가 되었으므로

그러한 인연(因緣)으로 혜원조사(慧遠祖師)를 따라 출가(出家)하였다

나이 열일곱살에 경론(輕論)에 박통(博通)하여 하루에 만언(萬言)을 기억(記憶)하였으며

독실(篤實)히 염불(念佛)에 뜻을 두어 밤낮을 가리지 않았다

송(宋)나라 영초(永初) 원년(元年)대중(大衆)에게 말하기를

선사(禪師)로부터 가르침을 받은 후(後)에 나는 그대로 실행(實行)하였다 하고 단정히앉자

아미타(阿彌陀)부처님의 명호(名號)를 부르면서 죽었다 대중(大衆)들이보니 광명(光明)이

가득하더니 잠시(暫時)후(後)에 사라졌다

찬탄(讚歎)함이라

어려서부터 뛰어난 재주를 갖춘이로서 스스로 뽐내지않는 자(者)가 드물다

그러면서 독실(篤實)히 염불(念佛)에 뜻을 두었으니

숙세(宿世)에 정인(淨因)을 심은 자(者)가 아니겠느가

요즘 사미(沙彌)로서 약간(若干)의 경론(經論)이라도 읶힌자면

아만(我慢)과 게으름으로 머리가 희도록 돌아갈줄을 모른다

그러다 부득(不得)히 서방(西方)을 말하고 있으나 그때는 이미 늦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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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발타라(佛馱跋陀羅)

진(晉)나라 불타발타라(佛馱跋陀羅)는 우리말로 각현(覺賢)이라는뜻이다

가유위국(迦維衛國)사람으로 감로반왕(甘露飯王)의 후예(後裔)였다

나이 열여섯에 모든 경전(經典)에 박학(博學)했으며 깊이 선율(禪律)에도 능통(能通)하였다

요진사문(姚秦沙門)지엄(智嚴)이서역(西域)으로 간적이있었는데

그때에 스님을 모셔 장안(長安)으로 왔다 동궁(東宮)에서

법(法)을 연설(演說)할적에 나집법사(羅什法師)와 자리를 바꾸어가면서 논의(論議)하기도 하였다

후(後)에 관중(關中)의 승려(僧侶)인 도항(道恒)등에게 빈척(擯斥)을사 이로 인(因)하여

여산(廬山)에 들어가서 원공(遠公)의 연사(蓮社)에 참예(參預)하여

관불삼매(觀佛三昧)등(等) 경(經)을 변역(變譯)하였다

송(宋) 원가(元嘉)육년(六年)염불(念佛)하면서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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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제(僧濟)스님

진(晉)나라 승제(僧濟)가 여산(廬山)에들어가 혜원조사(慧遠祖師)공(公)에게서

배울적에 원공(遠公)이큰 법(法)을 계승(繼承)할 자(者)는 바로너다 하고 찬탄(讚歎)하였다

나중에 혹독(酷毒)한 병(病)이 들어 정성(精誠)을 다해 정토(淨土)를 바라게 되었는데

원공(遠公)이 촛불하나를 주면서 너에게 마음을 정토(淨土)에 두게 할것이다 하였다

승제(僧濟)는 촛불을 잡고 탁자(卓子)에 기대어 생각을 집중(集中)하여

흩으지지 않게하는 한편 대중(大衆)을 모아 정토경(淨土經)을 읽게하였다

오경(五更)에 승제(僧濟)가 제자(弟子)원필(元弼)에게 촛불을 주면서

대중(大衆)을 따라 행도(行道)하게 하였다

잠시(暫時)후(後)에 자신(自身)이 촛불을 잡고 허공(虛空)에 올라 어딘가로 가는데

아미타(阿彌陀)부처님께서 손바닥에 받아 들고 곧 두루 시방(十方)에

이르는것을 보고 문득 깨어났다 슬프기도하고

한편 기쁘기도 하면서 사대(四大)는 본래(本來)전혀 병고(病苦)가 없는것을 알게되었다

다음날 저녁 문득 일어나 허공(虛空)을 살펴보니 언젠가 본적이 있는것 같았다

잠시(暫時)후(後)에 도로 자리에 누우며 유쾌(愉快)한 얼굴로 곁의

사람에게 나는 가네 하고는 오른쪽으로 누워 죽었다

그때에 폭염(暴炎)이 내려쬐는 한더위였으나 삼일(三日)

동안 몸이 변(變)하지 않았고 기이(奇異)한 향기(香氣)가 자욱하였다

찬탄(讚歎)한다

승제(僧濟)는 성사(聖師)의 지시(指示)로

정토(淨土)<서방정토극락세계(西方淨土極樂世界)>에태어났다

그렇다면 임종(臨終)의 조념(助念)이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누가 단언(斷言)할수가있겠는가 폭서(暴暑)에 시신(屍身)을 관(棺)에 담아두었으나

몸에서 기이(奇異)한 향기(香氣)가 뿜어 나왔다고 하니 청정(淸淨)한 범행(梵行)의

결과(結果)로 얻어진 영험(靈驗)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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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공(慧恭)

진(晉)나라 혜공(慧恭)은 예장풍성(豫章酆城)사람이다

혜란(慧蘭)승광(僧光)등(等)과 함께 동학(同學)으로서

혜란(慧蘭)과 승광(僧光)도 정토(淨土)를 간구(懇求)하여

임종(臨終)에 모두 기이(奇異)한 영험(靈驗)이 있었다

오년후(五年後)에 혜공(慧恭)공(公)이 혹독(酷毒) 한 병(病)이 들었는데

비오듯 눈물을 흘리면서 머리를 부딪치면서

마음에 안양(安養)을 서원(誓願)하면서 염불(念佛)을 잠시(暫時)도 쉬지않았았다

그러던중에 아미타(阿彌陀)부처님께서 금대(金臺)앞으로 맞이해가는데

공(公)이 그위로 오르는것을 보았으며 또 보니 혜란(慧蘭)과 승광(僧光)등(等)이

금대(金臺)위의 광명(光明)속에서 장로(長老)께서 이미 상품(上品)에 태어 나셨으니

저희들의 기쁨은 뭐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다만 오탁(五濁)에 머물러

서로 만남이 더딘것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하는것이었다 공(公)은 기꺼이 몸을 버리고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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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건(慧虔)

진(晉)나라 혜건(慧虔)은 어려서 출가(出家)하여 계행(戒行)이 엄정(嚴正)하였다

의희(義熙)중에 산음(山陰)의가상사(嘉祥寺)로 가서 갖은 고행(苦行)을 무릅쓰면서

대중(大衆)을 이끌었다 나중에 병(病)이 들어 안양(安養)에

태어나기를 간구(懇求)하며 기도(祈禱)하였다

북사(北寺)에정엄(淨嚴)이라는 비구니(比丘尼)가 있었는데

도덕(道德)과 행실(行實)이 장(莊)한 이였다

꿈에 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이 서곽문(西郭門)으로 들어오는데 아름다운 자태(姿態)는

일월(日月)이 비치듯하며 깃발<당번(幢番)>과 양산<화개(華蓋)>은 칠보(七寶)로 장엄(莊嚴)하였다

정엄(淨嚴)이놀라서 예(禮)하며 대사(大士)<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께서는

어디로 가시나이까하고물으니 가상사(嘉祥寺)에가서

혜건(慧虔)공(公)을 맞이하여 영접(迎接)하려하네 하였다

혜건慧虔은 병(病)은 비록 완쾌(完快)하지않았으나 안색(顔色)은 평소(平素)와 다름이없었다

시자(侍者)들이 모두 기이(奇異)한 향기(香氣)를 맞는 가운데 조용히 죽었다

찬탄(讚歎)함이라

임종(臨終)에 부처님을 친견(親見)한 사실(事實)을 어떤이는 순전(純全)히

자신(自身)의 관념(觀念)에서 일어난 일것이라고 의심(疑心)한다

그러나 지금 다른 사람들도 역시(亦是)보았다면 어찌 하려 하는가

감응(感應)의 교류(交流)는 불가사의(不可思議)한것임을 알아야한다

함부로 단정(斷定)해서는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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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현(僧顯)

진(晉)나라 승현(僧顯)은 천축(天竺)사람이다 남(南)으로 강좌(江左)를

여행(旅行)하다가 병(病)이들어 서방(西方)을 간구(懇求)하게 되었다

병고(病苦)속에서 잠시(暫時)도 쉬지 않더니 아미타(阿彌陀)부처님의

광명(光明)이 자신(自身)을 비추는것을 보고는 아픈곳이 모두 나았다

그리고는 일어나 목욕(沐浴)하고 곁의 사람들에게 자신(自身)이본것을

이야기하면서 아울러 인과(因果)를 경계(警戒)할것을

말하는뜻이 매우 간절(懇切)하였다 다음날 단정(端正)히 앉아서죽었다

찬(贊)함이라

게으른 비구(比丘)는 어쩌다가 병(病)이 들면 내몸이 피곤(疲困)하다

회복(回復)한 이후(以後)에나 염불(念佛)하리라 하고 말한다

그러나 염불(念佛)은늙고 병(病)든 이를 제도(濟度)하기위한 법문(法門)으로

이때야 말로 더욱 염불(念佛)할때임을 알지 못하였다

그로나 승현(僧顯)은 염불(念佛)의 힘으로 이미 병(病)이 나았고

또한 정토(淨土)<서방정토극락세계(西方淨土極樂世界)>에

왕생(往生)까지 할수있었다 훌륭한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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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통(慧通)

진(晉)나라 혜통(慧通)은 양주(涼州)의 혜소선사(慧紹禪師)로부터 선법(禪法)을

전(傳)해 받았으면서도 마음으로 안양(安養)을 기원(冀願)하였다

병(病)이들자 선정(禪定)중에서도 형색(形色)이매우 단엄(端嚴)한 어떤사람이

혜통(慧通)에게 좋은때가 이르렀도다하고 말하는것을 보았는데

얼마후에 아미타(阿彌陀)부처님께서 광명(光明)이 찬연(燦然)한것을 보았다

정(定)에서 일어나 동학(同學)에게 고별(告別)하고는 편안(便安)이 죽었다

기이(奇異)한 향기(香氣)가 삼일(三日)만에야 흩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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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림(法琳)

진(晉) 법림(法琳)은 임공(臨邛)사람이다 계행(戒行)이 청정(淸淨)하였고

성도(成都)영건사(靈建寺)에 머물면서

정업(淨業)을 닦았다늘 아미타경(阿彌陀經) 관무량수경(觀無量壽經)

두가지 경(經)을 수지(受持)하고 있은는데 독송(讀誦)할때는

어떤 건장(健壯)한 사문(沙門)이 우뚝 앞에 서있는것을 보았다

건무이년(建武二年)병(病)들어 누웠으나 일심(一心)으로 서방(西方)을 생각하면서

예참(禮懺)을 쉬지않더니 모든 현성(賢聖)이 모두 공중(空中)에

모이는것을 보고 합장(合掌)한채로 죽었다

찬탄(讚歎)함이라

법림(法琳)은 경(經)을 외울적에 사문(沙門)이 앞에 나타나곤하였다한다 대개(大蓋)

지극(至極)한 정성(精誠)으로 감득(感得)한 것으로 괴이쩍게 여길만한일이 아니다

그러나 그가 서방(西方)<서방정토극락세계(西方淨土極樂世界)>에

왕생(往生)한것이 이것과 관계(關係)가 있는것은 아니다

정업(淨業)을 닦는 자(者)는 모양(模樣)을 취(取)하여 바라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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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감(曇鑒)

송(宋)나라 담감(曇鑒)은 평소(平素)에 조그만한 선행(善行)이라도

짓게 되면 서방정토극락세계(西方淨土極樂世界)에 회향(回向)하면서

아미타(阿彌陀)부처님을 뵈옵기를 서원(誓願)하였다

하루는 정(定)가운데에서 아미타(阿彌陀)부처님께서 그의 얼굴에 물을 뿌리면서

너의때를 씻어주노라 너의몸과

입을씻어 모두를 깨끗이 해주노라 하시고 병(甁)속에서

연꽃<연화(蓮華)> 한가지를 꺼내주는것을보았다 정(定)에서 일어나자스님들과

고별(告別)하고 밤이 깊어서 혼자 낭하(廊下)를 거닐면서 염불(念佛)하더니

오고(五鼓)에 이르러서는 이에 그소리가 더욱 우렁찼다

다음날 날이밝자 제자(弟子)가 관례(慣例)대로 문안(問安)을 여쭈었더니

가부좌(跏趺坐)하고 움직이지않았다 가서보니 이미죽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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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유(僧柔)

제(齊)나라의 승유(僧柔)는 방등(方等)의 여러 가지 경전(經典)을 공부했으나

오직 정업(淨業)만을 가까이 하였다

죽는날 천(千)여명의 화불(化佛)을 보았고 방안의 안팎에서 기이(奇異)한

향기(香氣)가 풍겨오는 가운데 서(西)쪽<서방정토극락세계(西方淨土極樂世界)>으로

향(向)하여 경례(敬禮)하고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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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광(慧光)

제(齊)나라의 혜광(慧光)은 낙양(洛陽)에살았다

화엄(華嚴)열반(涅槃)십지(十地)등(等)의소(疏)를 저술(著述)하여 깊이

권교(權敎)와 실교(實敎)의 뜻을 밝혔다

하루는 병(病)이 들었는데 하늘 대중(大衆)들이 와서맞이하는것을 보고는 내가 원(願)하는것은

안양국(安養國)<서방정토극락세계(西方淨土極樂世界)>으로 돌아가는것이다라고하였다

얼마후 정토(淨土)의 화불(化佛)이 허공(虛空)에 가득하자 원(願)하옵나니

우리 부처님께서 저를 섭수(攝受)하사 저의 본원(本願)을 이루게하소서하고

잠시(暫時)기침을 하더니 말과 기운(氣運)이 모두 쇠진(衰盡)하였다

찬탄(讚歎)함이라 천상(天上)에는 욕락(欲樂)도 많고 여인(女人)도 있으므로

해탈(解脫)할수있는곳이 아니다

예전에는 설사(設使)수행(修行)하여 비비상천(非非想天)에 이를지라도

서방(西方)으로 돌아가는것만 못하다하기도하였다

이러한까닭으로 정토(淨土)를 찬탄(讚歎)하는 자(者)는 상품(上品)은 열반(涅槃)의

언덕에오른것이요 하생(下生)이라도 천궁(天宮)보다는낫다하고말하기도하였다

지금 혜광(慧光)이 목숨이 다할즈음에 살핌이 정확(正確)하고

소원(所願)이 분명(分明)했으니 명쾌(明快)하고도 용기(勇氣)있는 자(者)라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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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진(慧進)

제(齊)나라 혜진(慧進)은 고좌사(高座寺)에살았다

법화경(法華經)을 읽고 백부(百部)의 경전(經典)을 조성(造成)하더니 이러한 선업(善業)을

회향(回向)하여 안양국(安養國)서방정토극락세계(西方淨土極樂世界)에

왕생(往生)하기를 서원(誓願)하였다

후(後)에 공중(空中)에서 너의 소원(所願)이 이미 이루어졌다

반듯이 왕생(往生)할것이다하는말을 듣고는 병(病)없이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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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진(道珍)

량(梁)나라 도진(道珍)은 여산(廬山)에 머물면서 정업(淨業)을닦았다

꿈에 어떤 사람이 바다 가운데로 배를 타고가는것을 보고 물으니

아미타(阿彌陀)부처님께서 계시는 안양국(安養國)으로 간다는것이다

도진(道珍)이 함께타고 가고자하니 배에 타고 있던 자(者)가말하기를

그대는 아직 욕실(浴室)을 짓지않았고 아미타경(阿彌陀經)도 외우지 않았소 같이갈수없소하였다

꿍을깨고 나서는 스님들을 목욕(沐浴)시키고 아미타경(阿彌陀經)을 외우는일을

매년(每年)거르지 않았더니 홀연(忽然)히 욕탕(浴湯)의 표면(表面)으로 백은대(白銀臺)가 내려왔다

그래서 그 사실(事實)을 가만히 기록(記錄)하여 경함(經函)에넣어두었다

목숨이 다하는날 저녁 온 산(山)의 중간(中間)이상(以上)은 불이난듯 광명(光明)이

찬연(燦然)하였다 읍인(邑人)들은 멀리서 바라보고

제왕(帝王)의 예근(禮覲)일것이라고 여겼으나 날이 새자 도진(道珍)이 죽었다는

소문(所聞)을 들엇다 나중에 경함(經函)을 열고 도진(道珍)이 상서(祥瑞)로운

감응(感應)으로 의당(宜當)서방정토극락세계(西方淨土極樂世界)에 태어났으리라는것을

의심(疑心)치 않게되었다

찬탄(讚歎)함이라

혜원(慧遠)공(公)은 세 번이나 성상(聖像)을 보았으나 남에게 말하지 않았고

진공(珍公)은 은대(銀臺)가 내려왔으나 그냥 기록(記錄)만해둘뿐이었다

고덕(高德)의 신중(愼重)함이 이와 같았던 것이다 저못난 장부(丈夫)는

조그만한 기이(奇異)한일이라도 있으면 까불까불 입을 참지못한다

작게는 그일을 잃어버리게되고 크게는

마군(魔軍)의덫에 걸리게된다 신중(愼重)히 하지 않을수가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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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란(神鸞)

후위(後魏)의 담란(曇鸞)은 젊어서 오대산(五臺山)을 여행(旅行)하다가

영이(靈異)한일을 경험(經驗)하고는 출가(出家)하였다

그러나 성품(性品)이 장생(長生)을 좋아하여 도은군(陶隱君)에게서

선경(仙經)십권(十卷)을 전(傳)해받았다

나중에 보리유지(菩提流支)삼장(三藏)을 만나 불교(佛敎)에도

장생불사(長生不死)의 술(術)이있습니까하고 물었다

보리유지(菩提流支)는 웃으며 장생불사(長生不死)하는것이 바로 우리 불도(佛道)입니다

하였다 그리고는 관무량수경(觀無量壽經)을 주면서 이것을 배우면 삼계(三界)에는 다시는

태어나지않고 육도(六道)에는 다시 는가지않게 됨니다 그 수명(壽命)은

항하사(恒河沙)겁(劫)의 바위라도 이와 비교(比較)할 수 없습니다

이것이우리부처님의 장생(長生)입니다 담란(曇鸞)은 기뻐하며

마침네 선경(仙經)을 불태우고 정업(淨業)을 닦아 수행(修行)하였다

추위와 더위 질병(疾病)이나 고통(苦痛)속에서도 조금도 게으르거나 나태(懶怠)하지 않았으므로

위(魏)나라 왕(王)이 신란(神鸞)이라 호(號)하였다 어느날 저녁에 방안에서 범승(梵僧)이

나는 용수(龍樹)다 오랫동안 정토(淨土)<서방정토극락세계(西方淨土極樂世界)>에

살고있으나 너와는 동지(同志)이므로

일부로 와서 만나게된것이다 하는것을 보았다

담란(曇鸞)은 때가 이른것을 알고는 대중(大衆)을 모우고 괴로운 인생(人生)은

끝날 날이없다 지옥(地獄)의 고통(苦痛)은 두려워 하지않을수가 없고

구품(九品)의 정업(淨業)은 닦지 않아서는 안된다하고 가르치고는

제자(弟子)들에게 큰소리로 염불(念佛)하게 하여 서(西)쪽을 향(向)하여 예(禮)하고 죽었다

대중(大衆)들이 들으니 하늘 음악(音樂)이

서(西)쪽으로부터와서 들려 오더니 얼마 후(後)에 사라졌다

찬탄(讚歎)함이라 신선(神仙)의 도(道)를 닦은 자(者)들은 부처는 죽음이 있지만

신선(神仙)은 장생(長生)한다하고말한다 지금 보리유지(菩提流支) 공(公)은

부처님은 장생(長生)이 있으나 신선은 장생(長生)이 없다하였다

이말씀은 통쾌(痛快)하고 솔직(率直)하기가 천고(千古)에 빼어났다

담란(曇鸞)법사(法師)는 그른것을 버리고 올바른곳으로 돌아가기를 마치 헌신을 버리듯

하였으니 어찌 숙세(宿世)에 정인(正因)을 심은 자(者)가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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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대사(智者大師)

수(隋)나라의 지의(智顗)는 호(號)가 지자대사(智者大師)라고하고 영천(穎川)사람이라

어려서부터 성상(聖像)을 보면 예(禮)하고 스님을 만나면 반듯이 절을 하더니

십팔세(十八歲)에 과원사(果願寺)에 출가(出家)하고 나중에는 남악사대선사(南嶽思大禪師)를섬겼다

홍법(弘法)의 인연(因緣)이 다할 즈음에는 섬동석성사(剡東石城寺)에 머물고있었는데

입멸(入滅)할 무렵에 제자(弟子)들에게 말하기를 나는 나의목숨이

여기에있고 다시는 더나아가지 못하리라는것을 잘안다

오늘 도끼질은 그치고 거문고 줄은 끊어졌다하더니

관무량수경(觀無量壽經)의 제목(題目)을 읽고나서 다시 사십팔원(四十八願)으로

장엄(莊嚴)한 정토(淨土)는 연화(蓮華)가 피어있는 연지(蓮池)와 보배나무가 있는곳으로

누구나 쉽게가지 못할이가 없어서 지옥(地獄)중생(衆生)도 잠깐 회개(悔改)하는 자(者)는

오히려 왕생(往生)할수 있거든 하물며 계정혜(戒定慧)을 수행(修行)하여 닦은자 이겠는가

성도(聖道)의 수행(修行)의 힘은 그 공(功)이 헛되지 아니하리라 하였다

지랑(智朗)이 대사(大師)께서 어떤 지위(地位)에 증입(證入)했으며 여기서 죽어서는

어느곳으로 가시렵니까 궁금합니다하고 물었다 내가 대중(大衆)을 거느리지

아니했던들 반듯이 육근(六根)을 청정(淸淨)히 할수있었을것이다 그러나

나 자신(自身)에게는 손해(損害)가 되어가면서 남을 이롭게 했으므로

단지(但只)오품(五品)밖에 오르지못했다 네가 또 어디로 갈것인가하고 물었느냐 나의벗들이

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을 모시고 모두와서 나를맞이한다하고는 말을 마치자 삼보(三寶)의

이름을 부르고 마치 삼매(三昧)에 들듯 열반(涅槃)시적(示寂)하였다

우르러 찬탄(讚歎)함이라 대사(大師)의 도덕(道德)은 훌륭했고 일가(一家)의 교관(敎觀)은

만대(萬代)에 숭앙(崇仰)할만하였다 그러나 목숨을버릴때

오직 서방정토(西方淨土)에만 돌아가려했고

내지(乃至)관경(觀經)에 소(疏)를 내고 십의론(十疑論)을 저술(著述)하여 늘여기에

만 정성(精誠)을 쏟은것을 보면 그의 뜻을 알수있을것이다 어떤이는

그의 소(疏)에 마음을 관(觀)하느것으로 근본(根本)을 삼아야한다는것을보면

정토(淨土)는 사실(事實)이 아닐것이다 말한다

아! 대사(大師)께서 말씀하시를 마음으로 부처를 관(觀)하면 부처가 없다고 말하지못한다

만약 부처가 없다면 마음을 관(觀)해 무엇을 하겠는가

정보(正報)가 기왕 그렇다면 의보(依報)도 마찬가지다하였다

천태교(天台敎)를 배우는 자(者)는 이점을 깊이 살펴서 성찰(省察)해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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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희(法喜)

수(脩)나라 법희(法喜)는 항상(恒常) 방등참법(方等懺法)을 행(行)하던 이였다

하루는 꿩한마리가 목숨을 변상(辨償)하라고 하였다

그러자 어떤 신인(神人)이 꾸짖으며 법사(法師)는 정토(淨土)에 왕생(往生)하실분이다

어떻게 너의 목숨을 보상(報償)할 수가 있단말인가 하였다

나중에 병(病)중에서 일생(一生)의 행업(行業)을 모두 서방(西方)에 회향(回向)할것을

발원(發願)하고 지심(至心)으로 염불(念佛)하더니

불보살(佛菩薩)이 와서 맞이해 가는것을 보고 단정(端正)히 앉아 죽었다

찬탄(讚歎)함이라

경(經)에 가령(假令)백천겁(百千劫)동안이라도 지은 업(業)은 없어지지않는다

인연(因緣)이 만나는날 과보(果報)를 도로 자신(自身)이 받아야 한다하였으니

법희(法喜)인들 어찌 정토(淨土)에 태어났다고하여 꿩의 목숨을 보상(報償)하지

않을수가 있으랴만은 다만 한번 정토(淨土)에 태어나면 영원(永遠)히

생사(生死)에윤회(輪回)가 끊어질것이니

인연(因緣)을 어떻게 만날수가 있겠는가

만약 무생(無生)을 깨닫는다면 중생계(衆生界)에 들어가 중생(衆生)을 이롭게 할것이니

그때 비록 보상(報償)이 있다하더라도 이른바 머리가 하얀칼날위에 닿더라도 마치 봄바람을

치는것과<베는것과> 같으리한 경우(境遇)가 될것이다

어찌 범부(凡夫)의 육도(六度)와 같을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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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정(灌頂)

수(隋)나라 관정(灌頂)은 장안(章安)사람으로

지자대사(智者大師)의 제자(弟子)라

날마다 염불(念佛)로써 일을 삼더니 임종(臨終)에

방안에 기이(奇異)한 향기(香氣)가 감돌더니

제자(弟子)에게 유계(遺誡)를 마치고는 홀연(忽然)히 일어나 합장(合掌)한채로

아미타(阿彌陀)부처님과 두 보살(菩薩)<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 대세지보살(大勢至菩薩)>의

명호(名號)를 부르며 엄연(奄然)히 숨을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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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성(慧成)

수(脩)나라 혜성(慧成)은 지강(枝江)에 살았다

아미타경(阿彌陀經)을 독송(讀誦)하고

서방(西方)관(觀)을 수행(修行)하면서 삼십년(三十年)동안을 자리에 눕지않았다

정(定)에 들때마다 정토(淨土)의 연화(蓮華)로된 좌대(座臺)와 보배로 된 나무를 보곤하였다

임종(臨終)하는날 저녁 사람들이 혜성(慧成)이 연화(蓮華)에 앉아서

가물가물 서(西)쪽<서방정토극락세계(西方淨土極樂世界)>으로 향(向)하여 가는꿈을 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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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유(道喩)

수(脩)나라 도유(道喩)는 개각사(開覺寺)에살았다

아미타(阿彌陀)부처님을 염(念)하되 밤낮을 가리지않았다

성상(聖像)을 겨우 세치 정도(程度)의 크기로 만들었는데 후(後)에 정(定)중에서 부처님이

네가 어찌하여 나의 형상(形像)을 작게 만들었느냐하고 물으시자 마음이크면

크고 마음이 작으면 작습니다하고 대답(對答)하였다

말을 마치자 성상(聖像)의 몸이 허공(虛空)에 가득하더니

너는 목욕(沐浴)하고 몸을 깨끗이하라 내일 별이 뜰때에

내가 와서 너를 맞이하리라 하시였다

그때가 되자 과연(果然)아미타(阿彌陀)부처님께서 오시고

광명(光明)이 방에 가득한 가운데 마침네 앉아서 죽었다

찬탄(讚歎)함이라

마음이크면 크고 작으면 작다하였다 그렇다면 마음이 더러우면

더럽고 마음이 깨끗하면 깨끗할것은 자명(自明)한 사실(事實)이다

그런데 도유(道喩)는 한부처님이 허공(虛空)에 가득한것을보았고

앞의 승유(僧柔)나 혜광(慧光)은 많은 부처님이 허공(虛空)에 가득한것을 보았다

이것은 하나가 바로많은것이요 많은것이 바로하나인

이치(理致)로서 우열(優劣)이있는것은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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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순(智舜)

수(隋)나라 지순(智舜)은 여산(廬山)에 들어가서 혜원조사(慧遠祖師)의 정업(淨業)을 본받았다

대업(大業)초(初)에 십육관경(十六觀經)을 강의(講義)하고는 병(病)이 들었다

그런데 앵무(鸚鵡)와 공작(孔雀)이 불법승(佛法僧)을 염(念)하여 미묘(微妙)한소리를

내는것을 보고는 제자(弟子)들에게 내가오늘 서방정토극락세계(西方淨土極樂世界)에

왕생(往生)한다하고 편안(便安)히 시적(示寂)하였다

------------------------------------------------------------------------------------------------------------------------------------------------------------------------------------------------------------------------------------●수(隋)나라 혜해(慧海)

수(階)나라 혜해(慧海)는 강도(江都)의 안락사(安樂寺)에 살았다

경론(經論)에 밝고 일심(一心)으로 염불(念佛)하였다

어느날 도전(道餘)이라는 스님이 제주(齊州)에서 오면서

아미타불(阿彌陀佛)의 상(像)을 가지고 왔다

미묘(微妙)하고 아름다워 세상(世上)에서는 볼수 없는것이었다

물으니 이것은 천축(天竺) 계두마사(籍頭摩사)의 오통보살(五通菩薩)

이 허공(虛空)에 올라가 저 안락세계(安樂世界)에서 직접(直接) 그려가지고 온 것입니다 하였다

해(海)는 기쁘고 감격(感激)하여 정성(精誠)을 다해 예경(禮敬)하노라니

신묘(神妙)한 광명(光明)이 찬연(燦然)히 빛나는것을 보기도 하였다

그리하여 정성(精誠)을 다해 모사(模寫)하고 저 국토(國土)에 왕생(往生)하기를 기원(冀願)하였다

후(後)에 대수롭지 않은 병(病)이 들더니 밤에 문득 일어나 늘 항상(恒常) 그러하듯

이 서(西)쪽을 향(向)하여 예(禮)하고는 가부좌(跏趺坐)하여 새벽에 이르러서 죽었다

단엄(端嚴)한 것이 마치 생시(生時)와 같았다

찬(贊)

극락세계(極樂世界)는 여기에서 10만억(萬億) 불토(佛土)를 지나가야 한다고 하니

역시 허공(虛空)에 올라가서 이를수있는곳이 아닐것이요

혜해(慧海)의 정성(精誠)이 부처님을 감동(感動)시킨것이리라

저 도전(道餘)이라는 분도 어쩌면

정토(淨土)<서방정토극락세계(西方淨土極樂世界)>의 현성(賢聖)일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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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지(法智)

수(隋)나라 법지(法智)는 어려서 출가(出家)하였다늙어서 빠르고

곧은 길은 염불(念佛)만한것이 없다는말을 듣고 사람들에게

내가 들으니 경(經)에 하나의 길라(吉羅)를 범(犯)하더라도 일중겁(一中劫)을 지나도록

지옥(地獄)에 떨어진다 하니 그 말씀은 믿을수 있다

그러나 열번만 아미타불(阿彌陀佛)을 부르면 80억겁(億劫)의

생사중죄(生死重罪)를 면(免)할 수 있다

하신 말씀은 도저히 믿을수없다"하였다

그 자리에 어떤 자(者)가 스님은 큰 사견(部見)입니다

모두 부처님의 말씀인데 어찌하여 믿을수 없다는것입니까 하고 반박하였다

그리하여 국청사(國淸寺)의 도솔대(兜率臺)에서 밤낮으로 염불(念佛)을 정근(精勤)하더니

하루는 문득 스님과 신도(信徒)들에게 내가 서방(西方) 에 왕생(往生)해 간다하고는

밤중에 병(病)없이 죽었다

그 때 금색(金色) 광명(光明)이 수백리(數百里)나 뻗쳤으므로 강(江)가의

어부(魚夫)들은 누구나 새벽이 온줄로 여겼다 그러다 한참 만에야

다시 밝아졌으므로 법지(法智)가 왕생(往生)한 줄을 알게되었다

찬(贊)

부처님이 말씀하시기를 나의 말은 꿀과 같아서 중간(中間)이나

가장자리가 모두달다 모두 반드시 믿어 가지라 하였다

그러므로 악인(惡人)이 지옥(地獄)에 떨어진다는 말은 믿으면서

한 생각에 서방(西方)에 태어난다는 말은 믿지않는다는 것은 참으로 사견(邪見)이다

근래(近來) 주문(呪文)을 지니는 자(者)가 다라니(陀羅尼)에서 말한 공덕(功德)이

능(能)히 산(山)과 바다를 바꾸고 귀신(鬼神)을 부릴수 있으며

갖가지 소원(所願)을 성취(成就)할수있다는 말을듣고는

뛸듯이 기뻐하여 믿으면서 정토(淨土)에서 말하는 공덕(功德)은

바로 성인(聖人)의 지위(地位)에 오를수 있고

삼계(三界)를 초월(超越)할수 있다는 말을 들으면 못마땅해 하며 믿으려 하지않는다

이도 사견(邪見)이기는 마찬가지다 참으로 안타까운 노릇이다




길라(吉羅) : 돌길라(突吉羅)의 줄인말 악작(惡作) 악설(惡說)이라고 번역(翻譯)한다

비구(比丘) 250계(戒) 중 109 가지가 여기에 포함(包含)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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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도화상(善導和尙)



당(唐)나라 선도(善導)는 정관(貞觀) 중에 서하(西河) 도작선사(道綽禪師)의

구품도량(九品道場)을 보고 기뻐하며

이것은 참으로 부처의 경계(境界)에 들어갈수 있는 나루터다

다른 행업(行業)을 닦는것은 굽고 치우친 길이어서 성취(成就)하기 어렵다

오직 이 정토법문(淨土法門)만이 재빨리

생사(生死)를 초월(超越)할수있는 방법(方法)이다하고는

밤낮·없이 예송(禮誦)정진(精進)하고 사중(四衆)을 격발(激發)하였다

방(房)에 들어와서는 호궤합장(胡跪合掌)한채 염불(念佛)하며 힘이 다하지 않으면

쉬지 않았으며 밖에 나가서는 다른 사람을 위하여 정토(淨土)를

연설(演說)하여 30여년(餘年)동안 잠을 제대로 잔적이 없었다

맛있는 음식(飮食)은 부엌으로 돌려보냈고 거친 음식(飮食)은 자신(自身)이 먹었다

시주(施主)가 있으면 <미타경(彌陀經)>10만(萬) 권(卷)을 유포(流布)하는데 사용(使用)했으며

정토변상(淨土變相) 삼백벽(三百壁)을 그렸고 떨어지고 파손(破損)된것은

그때마다 보수(補修)하였다

끊이지않고 등불을 밝혔으며 삼의(三依)와 물병과 발우(鉢盂)를 소지(所持)하지 못하게 했고

길을 갈때는 여러사람과 함께하지 못하게 했다

부질없이 세상(世上)의 일을 담론(談論)할까 걱정하신것이다

그의 교화(敎化)를 따르는 자(者)가 매우 많았다

아미타경(阿彌陀經)을 10만(萬)에서 50만(萬) 번까지 독송(讀誦)한 자(者)도 있었고

염불(念佛)을 하루에 만(萬)번에서 10만(萬) 번까지 하는 자(者)도 있었다

염불삼매(念佛三昧)에 들어 정토(淨土)에 왕생(往生)한 자(者)는

이루 그 수를 헤아릴수 없을 정도(程度)였다

어떤 이가 염불(念佛)한다고 하여

정토(淨土)<서방정토극락세계(西方淨土極樂世界)>에 태어날수 있겠습니까 ?하고물었다

스님께서는 이렇게 대답(對答)하였다

네가 생각한 만큼 너의 소원(所願)이 이루어진다 한번 생각하면

한 광명(光明)이 입에서 나오고 열 번이나 혹(或)은 백(百)번이면 광명(光明)도 마찬가지다

그가 세상(世上) 사람들에게 정토(淨土)를 권(勸)한 게(偈)에 이런것이 있다



----점점(漸漸) 닭 같은 피부(皮膚)

학(鶴)같은 머리칼 갈수록 걸음걸이는 뒤뚱뒤뚱

비록 금옥(金玉)이 방(房)에 가득한들

어찌 늙고 병(病)드는것을 면(免)하랴

그대 갖가지 쾌락(快樂)을 마음대로 누리게만

무상(無常)은 끝내 찾아오고 말리

여기 손쉬운 수행법(修行法)이 있네

단지(但只) 나무(南無)아미타불(阿彌陀佛)------


어느날 문득 사람들에게 말하기를 이 몸이 싫구나

나는 서방(西方) 으로 돌아가야겠어 ! 하고는 버드나무에 올라가

서(西)쪽을 향(向)하여 축원(祝願)하기를 부처님께서 저를 받아주시고 보살(菩薩)님께서

저를 도와 주시사 저로 정념(正念)을 잃지않고 정토(淨土)에 왕생(往生)케 하소서 하고는

말을 마치자 몸을 던져 죽었다 고종(高宗)황제(皇帝)가 그 사실(事實)을 알고는

절에 광명(光明)이라는 편액(楄額)을내렸다

찬(贊)

선도화상(善導和尙)을 세상(世上)에서는 흔히 아미타(阿彌陀)의 화신(化身)이라고 하였다

그의 정엄(淨嚴)한 수행(修行)이나 널리 중생(衆生)을 이익(利益)케 한것을 보거나

만대(萬代) 이후(以後)에까지 사람들의 신심(信心)을 불러일으킨것을보면

미타(彌陀)가 아니면 필시(必是) 관음(觀音)이나 보현(普賢)의 무리일것이다

아! 거룩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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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흠(智款)

당(唐) 지흠은 선업(輝業)을 익혔던 분이기도 하지만

만오천(萬五千) 부처님의 명호(名號)를 백번이나 예념(禮念)했던 분이기도 하다

나중에 유주(柳州) 아육왕탑 앞에서 팔 하나를 태우면서

정토(淨土)에 태어나기를 발원(發願)하였다

제자(弟子) 승호(僧護)가 한밤중에 뜰 앞에 기이(奇異)한 광명(光明)이 비치는 것을 보고

누가 햇불을 들고 있는가 ?하고 세번이나 물으니 공중(空中)에서

지흠(智款) 선사(禪師)를 맞이해 가는 길이다 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호(護)가 급(急)히 창문(窓門)을 열어보니 부처님 몸의 광명(光明)과 꽃으로

장식(裝飾)한 깃발과 보배의 일산(日傘)이 허공(虛空)에 가득한 가운데

지흠(智款) 이 부처님을 따라 천천히 가고 있었다

찬(贊)

몸을 태우거나 팔을 태우는 일은 대승경전(大乘經典) 가운데에도

종종(種種) 소개되어 었다 그러나 이것은 인욕보살(忍辱菩薩)의 일이지

초심자(初心者)의 경계(境界)는아니다

서방(西方)<서방정토극락세계(西方淨土極樂世界)>을

찾는 자(者)는 반드시 지흠(智款) 공(公)의 선(禪)을 익히고

부처님께 예(禮)한 일을 배울 일이지 굳이 그의 팔을 태운일을 본받을것은 아니다

만약 팔을 태우는 정성(精誠)이나 용기로 다생(多生)의 악습(惡習)을다스린다면

태워야 할것이 얼마나 많겠는가

옛말에 유하혜(柳下惠)나 잘 배워라 ! 한말이 그럴듯하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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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회법사(五會法師)

당(唐) 법조(法照)는 대력(大歷) 2년[767J부터 형주(衛州) 운봉사(運峰寺)에 살았다

그 때 숭상(崇尙)했던 일은 자비(慈悲)와 인욕(忍辱)과 계행(戒行)과 선정(禪定)이었다

일찍이 발우(鉢盂) 속에서 오색(五色) 구름이 서려있는 곳에

대성(大聖)죽림사(竹林寺)라는 편액(楄額)이 걸린 범찰(梵刹)이 있는것을

본적이 있었는데 나중에 오대산(五臺山)에 가서 기이(奇異)한 광명(光明)이

서려있는 것을 보았고 과연 죽림사(竹林寺)도 그곳에 있었다

강당(講堂)에 들어가니 많은 대중(大衆)이 둘러싸고 있는 가운데

문수보살(文殊菩薩)는 서편에 보현보살(普賢菩薩)은 오른쪽에서 법(法)을 설(說)하고 있었다

조(照)는 예(禮)하고 말세(末世)의 범부(凡夫)가 어떤 법(法)을 닦아야 하리까 ?하고 물었다

문수(文殊)가 말씀하기를

모든 수행문(修行門) 가운데 염불(念佛)만한것이 없다 나도 염불(念佛)로

일체종지(一切種智)를 얻었다 하였다

또물었다

어떻게 염(念) 하리까

이 세계(世界)의 서(西)쪽에 아미타불(阿彌陀佛)이 계시는데 저 부처님의 원력(願力)은

불가사의(不可思議)하다 너는 생각[念]을 영속(永續)하여 끊이지 않게하라

반드시 왕생(往生)할 것이다?

나중 섣달 초하루에 화엄원(華嚴院)의 정업도량(淨業道場)에서

두 보살(菩薩)의 왕생(往生)할 것이라는 수기(授記)를 기억(記憶)하고

일심(一心)으로 염불(念佛)을 하고 있노라니

홀연(忽然)히 범승(梵僧)인 불타파리(佛陀波利)가 나타나서

너의 화대(花臺)가 이미 마련되었다 3년(年) 후(後)에 꽃이 필것이다 하고 말하였다

때가 되자 대중(大衆)에게 나는 간다"하고 고별(告別)하고 단정(端正)히 앉아갔다

스님은 일찍이 호동사(湖東寺)에서 다섯 차례(次例)의 염불법회(念佛法會)를

연적 이 있었는데 그 때 상서(祥瑞)로운 구름과 보배로 꾸며진

누각(樓閣)을 감응(感應)했으며 아미타불(阿彌陀佛)과 두 보살(菩薩)의

몸이 허공(虛空)에 가득한것을 보기도하였다

또한 병주(幷州)에서 다섯 次例의 念佛法會를 열었는데

대종 황제(代宗皇帝)의 궁중(宮中)에 염불(念佛) 소리가 들려오는것을 감응(感應)하기도 하였다

그리하여 신하(臣下)를 보내 찾아보고 스님의 교화(敎化)가 성대(盛大)한것을알게 되었다

마침내 조칙(詔勅)으로 서울에 들어가 궁인(宮人)들에게 염불(念佛)을

가르치게 되었는데 역시(亦是) 다섯 차례(次例)였다

그래서 오회법사(五會法師)라고 부르게 된것이다.

찬(贊)

감응(感應)을 먼저 꿈꾸고 경계(境界)를 나중에 보았으니

참으로 분명(分明)히 믿을수 있겠다 그렇다면 모든 수행문(修行門) 가운데

염불(念佛)만한것이 없다고 한 문수보살(文殊菩薩)의 가르침을 믿을만하지 않겠는자

3년 전(前)에 화대(花臺)가 미리 마련되었다는것은

소위(所謂) 신심(信心)을 일으키자 말자 연꽃의 꽃술에 이름이 새겨지고

그 부지런하고 게으른 정도(程度)에 따라 활짝 피기도하고 시들기도 하는것이니

역시(亦是) 믿을 만하지 않은가

아 ! 그윽히 신령(神靈)한 자취를 나타냈고 미리 성인(聖人)의 수기(授記)를 받았으며

다섯 차례(次例)의 교화(敎化)를 행(行)하여 그 음성(音聲)이 궁중(宮中)에까지 사무쳤으니

어찌 자비(慈悲)의 원력(願力)을 타고 태어난분이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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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암(臺岩)소강법사(少康法師)

당(庸) 소강(少康)은 진운(縉雲) 선도(仙都) 사람으로

나이 열다섯에 법화경(法華經)와 릉엄경(楞嚴經)에 통달(通達)하였다

정원(貞元) 때 닥양(洛陽) 백마사(白馬寺)에 간적이 있었는데

전각(殿閣) 속의 글자가 방광(放光)하는 것을 보고찾아보니

선도화상(善導和尙)의 서방화도문(西方化導文) 이었다

스님이 만약 정토(淨土)와 인연(因緣)이 있으면 다시 방광(放光)하소서.’하고 축원(祝願)했더니

말을 마치자 광명(光明)이 다시 찬연(燦然)하였다

스님은 겁석(劫石)은 갈아 없앨수 있을망정 나의 원력(願力)은 바꾸지 못한다 하고는

마침내 장안(長安) 광명사(光明寺)로 가서 선도화상(善導和尙)의 영당(影堂)에

예배(禮拜)하노라니 홀연(忽然)히 영상(影像)이 공중(空中)으로 솟아오르면서

너는 나의 가르침을 의지(依支)하여 널리 중생(衆生)들을 교화(敎化)하라

후일(後日) 일을 마친 후(後)에는 반드시 안양(安養)에 왕생(往生)할 것이다 하는것을 보았다

그리하여 신정(新定)으로 가서 돈을 구걸(求乞)하여

어린애들을 달래어 염불(念佛)하게 하였다 염불(念佛) 한번 부르는데

일문(一文)씩의 돈을 나눠주었다

1년(年) 남짓되자 어린이 어른 귀(貴)한이

빈천(貧賤)한 자(者)를 막론(莫論)하고 스님을 만나는 자(者)는

누구나 아미타불(阿彌陀佛)을불렀다 염불(念佛)하는 소리가 거리마다 울려퍼졌다

또한 오룡산(鳥龍山)에 정토(淨土)도량(道場)을

세우고 자리에 올라 큰소리로 부처님을 부르니

한번 부르면 한 부처님이 입에서 나왔고 열번 부르면 열부처님이 나왔다

대중(大衆)들이 모두 목격(目擊)한 사실(事實)이었다

그리고는 너희들 중에 부처님을 본 자(者)는 반드시

왕생(往生)할수 있을것이다 하였다그 때 대중(大衆)이

수천(數千)명이었으나 보지 못한 자(者)도 있었다

그들은 자신(自身)을 책망(責望)하고 마음 아파하며 더욱 정진(精進)에 힘썼다

나중 21년(年) 10월(月) 3일(日) 스님들과 신도(信徒)들에게 부촉(咐囑)하기를

반드시 정토(淨土)에는 기쁜 마음을 일으키고 염부제(閻浮提)에 대해서는

싫어하는 마음을 내어라 너희들이 나의 광명(光明)을 본다면

진정(眞正)한 나의 제자(弟子)다 하고는 몇줄기의 기이(奇異)한 광명(光明)을 내고는 죽었다

대자암(臺子岩)에 탑(塔)을 세웠으므로 대암법사(臺岩法師)라고 불렀다

찬(贊)

어떤 이는 부처님이 입에서 나왔다는 말을들으면

요괴(妖怪)에 빠진것이 아닌가 하고 의심(疑心)할것이다

아 ! 세존(世尊)께서는 술 취한 코끼리를 만났을때

다섯손가락 끝에서 금빛 찬란(燦爛)한 사자(獅子)가 나온적이 있었다

그 때 부처님께서는 내가 어찌 코끼리를 막을생각을 내었겠느냐

나의 한(限)없는 기간(期間)동안 자비(慈悲)와 인욕(忍辱)을 수행(修行)한 힘으로

자연(自然) 히 사자(獅子)가 나타난 것이다 나도 또한 예상(豫想)하지 못했던일이다 하였다

지금 강(康)공의 부처님이 출현(出現)하신 것도 역시(亦是) 한(限)없는 기간(期間)동안

부처님께 귀경(歸敬)한 소치(所致)일 뿐이다 어찌 괴이(怪異)쩍게 생각할일이랴

세상(世上)에는 요술장이들이 캄캄한 밤에 가만히 앉아 향연기(香煙氣)

위로 부처님이 나타나는 것을 관(觀)하면 감응(感應)이 있을것이라고 가르친다

이것과 삿되고 올바른 것을 비교(比較)해 보라

실(實)로 하늘과 땅 만큼이나 큰 차이(差異)일것이다

정업(淨業)을 닦는 자(者)를 위하여 불가불(不可不) 밝혀 두는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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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각(自覺)

당(唐)나라 자각(自覺)은 진주(眞州)에 살았다 항상(恒常) 발원(發願)하기를

원(願)하옵 건대 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을 인(因)해 아미타불(阿彌陀佛)을

친견(親見)케 하소서 하였다

그리고는 관음상(觀音像)을 주성(鑄成)하였는데 높이가 49자 였다

완성(完成)되는 날 축원(祝願)을 하고 있노라니 삼경(三更)에 홀연(忽然)히

금색(金色) 광명(光明) 두 줄기가 뻗치더니 아미타불(阿彌陀佛)이 광명(光明)속에서

내려오시고 두 보살(菩薩)이 좌우(左右)에서 따르고 있었다

부처님이 손을 드리워 각(覺)의 머리를 어루만지시며

나의 발원(發願)을 지켜 결코 어기지 않노니 우선 중생(衆生)을 이익(利益)케 하노라.

태어날 보배의 못은 어떤 것도 발원(發願)만한것이 없나니라.하였다

나중 11년 7월 보름 저녁에 차림새가 천주(天主)와 같은

어떤 사람이 구름 사이에서 몸을 나타내어 자각(自覺)에게 말하기를

안양(安養)의 시기(時期)가 이르렀다 하자 즉시(卽時) 관음상(觀音像) 앞에서

가부좌(跏趺坐)하고 앉아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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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주(善冑)

당(庸) 선주(善冑)는 영주(瀛州)사람이다

무덕(武德) 3년[621J에 병(病)이 위독(危篤)하여 거의 죽을

지경에 이르자 문인(門人)들에게 말하기를

나는 일생(一生) 올바른 믿음을 가졌으므로 정토(淨土)에 태어나지 못할까

걱정하지는 않는다 하고는 방(房)을 치우고 향(香)을 피우게 하였다

그러다 병(病)이 깊어 다시 쓰러졌다가 갑자기 일어나 앉아 합장(合掌)한채

시자(侍者)에게 세존(世尊)을 맞이해 자리에 앉게 해드려라 하고는

스스로 잘못을 말씀드리더니 얼마 후(後) 세존(世尊)께서 가셨다 하며

몸을 굽혀 전송(傳送)하듯하는 몸짓을 하였다

그리고는 자리에 누워 조금 전(前)에 아미타불(阿彌陀佛)이 오셨다

너희들도 보았느냐? 오래지 않아 나도갈것이다 하더니 잠시(暫時) 후(後)에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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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소(神素)

당(홈) 신소(神素)는 안읍(安邑)명조(嗚條) 사람이다

처음에는 강연(講演)으로 업(業)을 삼았으나 도걸(道傑)제명(齊名)과

함께 일생(一生)서방(西方)을 생각하는것으로 행업(行業)을 삼게되었다

정관(貞觀) 2년[628J에 대중(大衆)이 누암(樓岩)을 주관해 줄것을 간청(懇請)하여 그곳에 살았다

17년 2월 23일에 대중(大衆)을 불러 고별(告別)하고

얼굴빛을 엄정(嚴正)히 하고 가부좌(跏趺坐)하고 앉아 관음보문품(觀音普門品)을

두번 외게한 연후(然後)에

자신(自身) 이 아미타불(阿彌陀佛)을 부르고 대중(大衆)이 따라하게 하더니

한밤중이 되어서 단정(端正)히 앉아 편안(便安)히 갔다

살갖은 비록 변(變)하였으나 앉아있는 모습(模襲)은 처음과 조금도 다르지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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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선(慧璿)

당(唐) 혜선은 양천(襄川)에서 출가(出家)하고 일찍이

삼론(三論)과 대경(大經 : 화엄경(華嚴經))을 널리 공부한 적도있었다

정관(貞觀) 23년(年)[649J 4월(月) 8일(日) 밤에 산신(山神)이

법사(法師)께서는 오래지 않아 서방(西方)에 왕생(往生)하실것입니다.’

하더니7월(月) 14일(日) 우란분경(盂蘭盆經)을 강설(講說)하여 끝마치고는

손을 털면서 살아서는 시주(施主)의 은혜(恩惠)를 입었으나 오늘은 모두 보시(布施)해야겠다

조그마한 물건(物件) 하나라도 쓸만한 것은 모두 시방(十方)의 가난한

걸인(乞人)이나 수도자(修道者)들에게 주어라 하고는 말을 마치자 법좌(法座)에서 죽었다

찬(贊)

옛날 생(生)공(公)이 숨을 거두려할 때 대중(大衆)들이 보니

불자(拂子)가 땅에 떨어지면서 탁자(卓子)에 기댄채

마치 선정(禪定)에 든듯 죽었다 하더니 혜선(慧璿))의 일도 역시(亦是) 이와 유사(類似)하다

아 ! 평생(平生)의 도력(道力)이 아니었다면 임종(臨終)에 이렇게 할수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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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옥(懷玉)

당(홈) 회옥은 태주(台州) 사람이다

남루(襤褸)한 옷과 한끼의 밥으로 항상(恒常) 앉아 있기만하고 눕지 않은채

아미타경(阿彌陀經) 30만(萬) 번을 독송(讀誦)했고 하루에

부처님 명호(名號) 5만(萬) 번을 불렀다

천보(天寶) 원년(元年)<742> 불(佛)보살(菩薩)이 허공(虛空)에 가득한데

한 사람 이 은대(銀臺)를 가지고와서 맞이하는것을 보고

옥(玉)이 내가 일생(一生) 염불(念佛)했던것은 금대(金臺)를 얻기위해서입니다

어찌하여 그렇지 않습니까?"하니 성중(聖覆)이 마침내 사라졌다

옥(玉)은 더욱 정진(精進)을 배가(倍加)하였다

21일(日) 후(後)에 전(前)에 대좌(臺座)를 가져왔던 자(者)가

다시와서 스님 께서는 정진(精進)의 힘으로 상품(上品)에 오를수있게 되었습니다

가부좌(跏趺坐)하여 앉아 기다리십시오"하였다

3일(日) 후(後)에 기이(奇異)한 광명(光明)이 방에 가득하더니 제자(弟子)들에게

나는 정토(淨土)에 왕생(往生)한다"하고는 미소(微笑)를 머금고 죽었다

군(那)의 태수(太守) 단(段) 공이 이렇게 게(偏)를 지어 찬탄(讚嘆)한것이 있다

----우리스님 한생각에 초지(初地)에 오르사

불국(佛國)음악(音樂)두번이나 들려왔네

오직 문(門)앞의 늙은 홰나무

가지를 늘어뜨려 금대(金臺)를 막네-----

찬(贊)

어떤 이가 은대(銀臺)가 왔다가 사라지고 금대(金臺)를 원(願)하자 다시 왔다하니

어찌 과보(果報)가 일정(一定)함이 없이 사람이 선택(選擇)하는 대로 될수 있는가?하였다

이것이 바로 만법(萬法)은 마음을 따라 감응(感應)한다 는 이치(理致)이다

화거(火車)가 이미 나타났더라도 열번의 염불(念佛)로

왕생(往生)한 일도 있고 천상(天上)의 대중(大衆)들이 와서 맞이했으나

마음을 맹서(盟誓)하고 정토(淨土)로 돌아간적도 있었다

이렇게 선(善) 악(惡)과 범(凡) 성(聖)은 서로 막혀 있는것이지만

잠깐동안 에 업(業)을 바꿀 수 있었다 더욱이 금(金)과 은(銀)같은 미세(微細)한 차이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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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앙(道昂)

당(唐)나라 도앙(道昂)은 위군(魏郡)사람이라 령유법사(靈裕法師)를 스승으로삼아서

항상(恒常)이에저 한능산사(寒陵山寺)에서 화엄지론(華嚴地論)을 강의(講義)함이라

고찰(考察)함이 윤택(潤澤)하고 해박(該博)함에 도달(到達)함이라

마음으로 서방정국(西方淨國)에 왕생(往生)하기를 결심(決心)하고

서방정토극락세계(西方淨土極樂世界)안양국(安養國)에 태어나기를 발원(發願)하더니

나중에 스스로 목숨이 다한것을 미리 인식(認識)하고

미리 팔월(八月)로 기한(期限)을 잡았으나 다른사람은 아무도 예측(豫測)하지못하였다

8월 초하룻날이 되었으나 근심하는 기색(氣色)은 없었다

재(齋) 때가 되었는가를 묻고는 법상(法床)에 올라가 앉았다

몸에서는 위엄(威嚴)이 감돌고 향로(香爐)에서는 기이(奇異)한 향기(香氣)가 솟았다

사중대중(四衆大衆)을 이끌어 보살계(菩薩戒)를 설(說)하니

말씀이 간절(懇切)하여 듣는 자(者)들은 마음이 섬뜩한 지경(地境)이었다

도앙(道昂)이 눈을들어 바라보니 천상(天上)의 대중(大衆)이

어지럽고 음악(音樂)이 요란(搖亂)한것을 보고 대중(大衆)에게

도솔천(兜率天)이 나를 맞이한다그러나

천도(天道)는 생사(生死)의 근본(根本)일뿐 본래(本來) 내가 원(願)하는 바가 아니다

늘 마음에 정토(淨土)를 기원(祈願)하였으나

어찌하여 나의 정성(精誠)이 이루어지지 않는것인가?

하니 말을 마치자 하늘의 음악(音樂)이 사라지고

서방(西方)의 향기(香氣)로운 꽃과 음악(音樂)이 구름처럼 울려퍼지더니

날아 내려와 머리 위에서 맴돌고 있었다

이것은 온 대중(大衆)이 모두 목격(目擊)한 사실(事實)이었다

그러자 앙(昆)이 지금 서방(西方)의 영상(靈相)이 와서 나를 맞이한다

원(願)하는 바는 왕생(往生)일 뿐이다하더니 향로(香爐)를 잡은 손이 미끄러지면서

법상(法床)에 앉은 채죽었다 온 천하(天下)가 경탄(驚歎)해 마지 않았다

찬(贊)

천궁(天宮)을 물리치고 정토(淨土)를 찾은 이는 앞에는

광(光)공이 있고 뒤에는 홍(洪)공과 앙(昆)세 사람이 있다

그러나 때가 눈앞에 다가왔는데도 능(能)히 사중(四衆)을

계율(戒律)로 인도(引導)하다 법상(法床)에 기댄 채 죽을 수있었고

영상(靈相)이 찬란(燦爛)하여 사람의 눈을 놀라게 했던일은 아 ! 기이(奇異)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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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작(道綽)

당(唐)나라 도작(道綽)스님은 병주(幷州)의 문수(汶水)사람이라

열네살에 출가(出家)하여 경론(經論)을 익히다 만년(晩年)에는

찬(瓚) 선사(禪師)를 섬기며 선(禪)을 배우기도했고

또한 신란(神鸞)의 정토(淨土)업(業)을 독실(篤實)히 닦기도하였다

어떤 스님이 정(定) 중에서 작(掉)의 염주(念珠)가

칠보대산(七寶大山) 만한것을 본적이 있었는데

평소에 대중(大衆)을 위해<무량수관경(無量數觀經)>을

이백여번 설(說)했으므로 사람들이 제각기 염주(念珠)를 돌리며

입으로 아미타(阿彌陀)부처님의 명호(名號)를 부르게 되었다

어떤 때 법석(法席)을 흩으면 임곡(林谷)에 애원(哀願)하는 소리가

가득했고 육시예경(六時禮敬)을 처음부터 거른적이 없었으며

염불(念佛)은 하루에 7만(萬) 번으로 한정(限定)을 정(定)하였다

정관(貞觀) 2년<628>14월(月) 8일(日)에 죽었다

부음(訃音)을 듣고 달려온 자(者)들이 산사(山寺)를 가득 메웠는데

화불(化佛)이 공중(空中)에 머물러 었고 하늘꽃이 내려와 흩어지는것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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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상(實相)

당(唐) 실상은 옹주(雍州) 장안(長安) 사람이다

19세(歲)에 출가(出家)하여 두타(頭陀)행각(行脚)과 육시(六時)예참(禮懺)을

40년(年)이 가깝도록 행(行)하였다

밤에는 아미타경(阿彌陀經) 일곱 번을 독송(讀誦)하고 6만(萬) 번의 염불(念佛)을 하였다

병(病)이 깊어 일어날수 없게된 지경이 되었으나

독송(讀誦)과 염불(念佛)을 버리지 않더니 스님들과 신도(信徒)들에게 부촉(付囑)하기를

제일(第一) 먼저 해야할일은 염불(念佛)이다 헛되이 세상(世上)을 보내지말라

서방(西方)에서 만날수 있을 것이다하고

또 나의 시신(屍身)은 불태워 흩어버리고

탑(塔)을 세우거나 비석(碑石)을 새기려 애쓰지 말라 하고는 죽었다

찬(贊)

옥(玉)은 하루 5만(萬) 번의 염불(念佛)을 도작(道綽)은 7만(萬) 상(相)은

지금 6만(萬) 번의 염불(念佛)을 하였다

세 늙은이가 모두 고승(高僧)이었으나 날마다

일정(一定)한 수(數)의 염불(念佛)을 하였던 것이다

그런데 요즘사람들은 이것은 어리석은 아낙네들이나 할짓이다하고

비웃는다 어떻게생각하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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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推岸)

당(唐) 유안(推岸)은 병주(幷州)사람이었다

서방정토극락세계(西方淨土極樂世界)를 참으로 돌아가야 할곳으로 여기고

방등(方等)참(懺)을 행하며 고행(苦行) 정진(精進)하여 쉬지 않았다

약간의 병(病)이 들자 관음(觀音) 세지(世智) 두 보살(菩薩)이 공중(空中)에 나타난 것을

보고 유안(推岸)은 화공(畵工)을 불렀으나 그림을 그릴 줄 아는 자(者)가 없었다

그런데 홀연(忽然)히 두 사람이 나타나 스스로 그림을 그릴 줄 안다고 말하고

다 그리고서는 보이지 않았다

그리하여 유안(推岸)이 제자(弟子)들에게 고별(告別)하기를 나는 지금 왕생(往生)하려고 한다

누가 같이 갈 자(者)가 없느냐?"하자 어떤 동자(童子)가 같이 가기를 원(願)하였다

유안(推岸)이 부모(父母)에게 고별(告別)하게 하니 부모(父母)는

장난인줄로 여기고 믿으려 하지 않았다

잠시(暫時) 후(後) 목욕(沐浴)하고 옷을 갈아 입고서는

도량(道場)에 들어가 염불(念佛)하고 죽었다

유안(推岸)은 그의 등을 어루만지며 얘야 어찌하여

나보다 먼저 간단말이냐? 하였다

그리고서 붓을 들어 이렇게 두 보살(菩薩)을 찬탄(讚嘆)하고는 영원(永遠)히 갔다

원(願)하옵노니 자비(慈悲)의 손으로 이끌어 서행(西行)을 함께 하소서

찬(贊)

유안(推岸)의 일은 의심(疑心)할 여지(餘地)가 없겠거니와

저 동자(童子)는 오랫동안 정업(淨業)을 닦은것도 아닌데

어떻게 이렇게 신이(神異)하게 갈수 있을까?

아 ! 그는 열번의 염불(念佛)로도 왕생(往生)할수 있다는것을 보이려 한것이 아닐까?

그렇지 않다면 숙세(宿世)에 깊은 선근(善根)을 쌓은 자(者)이리라

정업(淨業)을 닦는 자(者)가 혹시(或是) 금생(今生)의 몸으로는 왕생(往生)하지 못하더라도

이 일을 보면 스스로 위안(慰安)이 되지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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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연(僧衍)

당(唐) 승연은 병주(幷州)사람이다

처음에는 미륵보살(彌勒菩薩)을 염(念)하면서 도솔천(兜率天)내원(內院)에 상생(上生)

할것을 발원(發願)했으나 나이 90세(歲)에 가서야 도작선사(道綽禪師)를

만나 서방정토(西方淨土)를 듣고 비로소 염불(念佛)로 마음을 돌렸다

그리하여 날마다 천배(千拜)의 절을 하며 일심(一心)으로 염불(念佛)하였다

나중에 병(病)이 들어 제자(弟子)들에게 고별(告別)하기를아미타불(阿彌陀佛)이

나에게 향기(香氣)로운 옷을 주시고

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 대세지보살(大勢至菩薩)께서 나에게

보배의 손을 보여 주셨다 나는 이제 간다하고는 죽었다

그 때 계방(啓芳)과 원과(圓果) 두명의 법사(法師)가 이 사실(事實)을 목격(目擊)하고

오진사(悟眞寺)에서 관음보살(觀音菩薩)의 손에 들고있는 버드나무

가지를 꺾으며 만약 정토(淨土)와 인연(因緣)이 있으면 7 일(日) 동안

시들지 마소서"하고 발원(發願)했더니 그 때가 지나도록 더욱 무성(茂盛)하였다

방(芳)과 과(果)는 뛸듯이 기뻐하며 밤낮으로 관념(觀念)을쉬지 않았다

어느날 홀연(忽然)히 칠보(七寶)로 된 못에 이르러 대보(大寶)의 장막(帳幕) 속으로 들어갔더니

부처님과 두 보살(菩薩)이 보화(寶華)의 자리에 앉아 계시는데 광명(光明)이 휘황(輝煌)하였다

방(芳)과 과(果)가 예배(禮拜)했더니 부처님이 나의 이름을 생각하는 자(者)는 누구나

나의 국토(國土)에 왕생(往生)하리라 하시는것을 보았고 또한 석가세존(釋迦世尊)과

문수보살(文殊菩薩)이 하늘 음성(音聲)으로 정토(淨土)를 찬탄(讚嘆)하시는 말씀도 들었다

또 보니 세길의 보배로 된 계단(階段)이 있는데 하나는 세속(世俗)인(人)이 있었고

두번째는 스님과 세속(世俗)인(人)이 반반(半半)씩 섞여 있었으며

세번째 것에는 스님들만 있었다 부처님이 이들은

모두 지극(至極)한 마음으로 염불(念佛)했던 이들로서 이 국토(國土)에 왕생(往生)하였다하였다

5일(日) 후(後)에 홀연(忽然)히 종(鐘)소리가 들려오는 것을 듣고는

종(鍾)소리는 우리들을 위해서다하고 함께 죽었다

찬(贊)

나이 90이 되어서야 비로소 정업(淨業)을 닦아서도

오히려 왕생(往生)할수 있었다 젊은이는 어떨지 알수 있지 않겠는가

저 방(芳)과 과(果)도 소문(所聞)만 듣고 마음을 내어 마침내 신비(神秘) 한 감응(感應)을얻었다

어진이를 보고 같이될것을 생각하는것이 바로

이를두고 하는말이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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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감(懷感)

당(唐)회감(懷感)은 장안(長安) 천복사(天福寺)에 살았다

염불도량(念佛道場)에 들어갔으나 37 일(日) 동안 상서(祥瑞)를 보지 못하자

스스로 업장(業障)이 두터운 것을 한탄(恨歎)하며 음식(飮食)을 끊고 목숨을 끊으려하였다

이 때 선도대사(善導大師)가 허락(許諾)하지 않고 3 년(年) 동안 더욱

정성(精誠) 을 다해 염불(念佛)하게 하여 가르친 대로하여 감응(感應)을 얻었다

나중에 부처님의 금색(金色)옥호(玉毫)를 보고 염불삼매(念佛三昧)를 얻어

<결의론(決疑論)>석정토군의론(釋淨土群疑論)7권(卷)을 지었다

임종(臨終)에 합장(合掌)한 채 아미타(阿彌陀)부처님이 나를 맞이하신다하고는 죽었다

찬(贊)

속담(俗談)에 정성(精誠)을 기울이면 절구공으로도 바늘을 만들수 있다.

하더니 그말을 믿을수 있겠다

한계(限界)를 느끼고 자신(自身)을 원망(怨望)하는 자는 생각해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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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미(德美)

당(唐) 덕미(德美) 법사(法師)는 회창사(會昌寺)의 서원(西院)에

참회(懺悔)하는 집을 짓고 반주삼매(般舟三昧)를 행(行)하여 여름내 앉거나 눕지 않았다

어떤 때는 업(業)의 허물을 막기 위해 삼년(三年) 동안 말을 하지 않은적도 있었고

어떤 때는 불경(불경(不輕)남을 업신여기지 않음)을 행(行)하여 아무에게나 절하고 예(禮)하였다

남루(襤褸)한 옷과 거친 음식(飮食)을 먹으면서 세속(世俗)의 생각을 끊었으며

서방(西方)을 전념(專念)하여 입으로 미타(彌陀)를 부르며 죽을때까지 쉬지않았다

나중에 잠깐 방에 들어가 부처님 명호(名號)를 부르면서 편안(便安)히 죽었다

찬(贊)

세속(世俗)의 생각을 끊으면 더러운 인연(因緣)이 다할것이요

서방(西方)을 전념(專念)하면 깨끗한 인연(因緣)이 이루어질것이다

옛 성인(聖人)의 말씀에 애욕(愛欲)이 깊지 않으면 사바세계(娑婆世界)에 태어나지 않을것이요

생각이 전일(專一)하지 않으면 정토(淨土)에 태어나지 못한다하였다

진실(眞實)하다 이 말씀이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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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재(辯才)

당(唐)나라 변재(辯才)는 양양(襄陽)사람이었다 남몰래 정토(淨土)를 닦으면

서도 20년(年) 동안 그런 사실(事實)을 말한 적이 없었다

다만 호융(護戎)인 임(任) 공이 이 일을 알고는 재(才)는

반드시 10년(年) 후(後)에 정토(淨土)에 태어날 것이다하였다

하루는 제자(弟子)를 임(任) 공에게 보내어 전(前)에 정한 기한(期限)이 이미되었습니다.하였더니

임(任) 공(公)이 오자 나는 갑니다 하고는 가부좌(跏趺坐)한 채죽었다

선악(仙樂)이 서(西)쪽에서 들려오고 기이(奇異)한 향기(香氣)가 흩어지는것을

대중(大衆)이 모두들을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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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홍(壽洪)



당(唐) 수홍(壽洪)은 분양(汾陽)사람이다

항상(恒常) 염불(念佛)하며 정토(淨土)를 간구(懇求)하더니 죽을 때에 이르러 도솔천(兜率天)의

동자(童子)가 와서 맞이하는것을 보고 나는 서방(西方)에 왕생(往生)하려 한다.

천상(天上)에 태어나지는 않을것이다 하고는 대중(大衆)에게 염불(念佛)하게 하더니

문득 아미타(阿彌陀)부처님이 서(西)쪽<서방정토극락세계(西方淨土極樂世界)>에서

오신다 하고는 말을 마치자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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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상(法祥)

당(唐)법상(法祥)은 양도(楊都) 대흥국사(大興國寺)에 살면서

삼십(三十)년(年) 동안 안양(安養)의 업(業)을 닦으며 모든

선행(善行)은 반드시 서방(西方)에 회향(回向)하였다

병(病)이 들었을 때 제자(弟子)들이 법상(法祥)의 염불(念佛) 소리가 더욱 우렁찬것을들었고

또 한방의 서(西)쪽벽에 거울을 매단듯한 광명(光明)이 비치면서

정토(淨土)의 광경(光景)이 나타났으며

가릉빈가(迦陵頻伽)(극락조(極樂鳥))가 나래짓을 하는것을보았다

그리고는 편안(便安)히 죽었다

찬(贊)

법상(法祥)은 빈가(頻伽)를 보았고 앞의 지순(智舜)은 앵무(鸚鵡)와 공작(孔雀)을 보았다

부처님을 친견(親見)하지 않고 새들을 본것은 무엇 때문일까

경(經)에 이 모든 새들은 아미타불(阿彌陀佛)이 변화(變化)하여 만든것이다.하였다

그러므로 정보(正報)와 의보(依報)가

모두 정토(淨土)<서방정토극락세계(西方淨土極樂世界)>의 모양(模樣)인것이다

조금도 의심(疑心)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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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행(大行)

당(唐) 대행(大行)은 태산(泰山)에 살면서

삼년(三年) 동안 보현참법(普賢懺法)을 닦아 보현보살(普賢菩薩)이

현신(現身)하는 것을 감응(感應)하였다

늙어서 대장각(大藏閣)에 들어가 발원(發願)하고

손에 잡히는 대로 책(冊)을 골라 <아미타경(阿彌陀經)>을 얻어 밤낮으로 독송(讀誦)하였다

삼칠일(三七日)이 되는날 유리(琉璃)의 땅위에

부처님과 두 보살(菩薩)이 현신(現身)하는것을보았다

희종황제(俙宗皇帝)가 그 사실(事實)을 듣고 궐내(闕內)에 불러

상정진보살(常精進菩薩)이라는 이름을 내렸다

1년(年)후(後) 유리(琉璃)의 땅이 다시 나타나더니 그날 죽었다

기이(奇異)한 향기(香氣)가 보름 동안 흩어지지 않았고 육신(肉身)도 썩지않았다

찬(贊)

유리(琉璃)의 땅은 위와 아래가 내비치는 곳으로

청정(淸淨)한 덕(德)으로 감응(感應)하는것이다

그리고 혜영(慧永)과 승연(僧衍)은 기이(奇異)한 향기(香氣)가

칠일(七日)동안 흩어지지 않았고 혜통(慧通)은 3일(日)

행(行)은 지금 보름동안 감돌았다고하였다

범행(梵行)이 더욱 청정(淸淨)했던 소치(召致)가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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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첨(明瞻)

당(唐) 명첨(明瞻)은 늙어서야 안양(安養)에 뜻을 둔 이다

어떤 이가 이미 늦었다고 놀리자 열번의 염불(念佛)만으로도

공(功)을 이루어 아미타(阿彌陀)부처님을 친견(親見)한 일도 었다

내가 무엇을 염려(念慮)하랴 하고 대꾸하였다

나중에 병(病)이 들자 흥교사(興敎寺)에서 재(齋)를 베풀어

스님과 신도(信徒)들과 고별(告別)하게 되었는데

그 때 복사(僕射)인 방현령(房玄齡)과 두여해(杜如海)도 그 자리에 있었다

오후(午後)가 되자 위의(威儀)를 단정(端正)히 하고 일심(一心)으로

염불(念佛)하다 문득 부처님이 오셨다

두 보살(菩薩)님도 함께 오셨다하고는 몸을 발돋음하여 합장(合掌)한채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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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명수선사(永明壽禪師)

전씨오월(錢氏吳越 : 북송(北宋)을 말함)의 연수(延壽)는 항주 여항(餘抗)사람이다

사명취암(四明翠岩) 선사(禪師)에게 출가(出家)하였고

천태소(天台韶) 국사(國師)에게 참예(參詣)하여 심요(心要)를 발명(發明)하였다

일찍이 볍화참(法華懺)을 행(行)하다가 밤중에 보현(普賢)의

연꽃이 홀연(忽然)히 손에 있는것을 보고

숙세(宿世)의 원력(願力)이 아직 해결(解決)되지 않았음을 생각하고

지자암(智者岩)에 올라가 두개의 제비를 만들어

하루는 일심(一心)으로 선정(禪定)을 익히고

하루는 만행(萬行)으로 정토(淨土)를 닦으면서

지심(至心)으로 기도(祈禱)하여 일곱 번을 뽑아 모두 정토(淨土)를 얻게 되었다

그리하여 한결같이 정토(淨土)를 닦게된것이다

나중에 영명(永明)에 살면서 하루에

108가지의 일을 정(定)해 놓고 실행(實行)했으며 밤에는

별봉(別峰)에 올라가 길을 걸으면서 염불(念佛)하니

곁에 사람들이 때때로 하늘 음악(音樂)을 듣곤 하였다

충의왕(忠懿王)이 찬탄(讚嘆)하기를 자고로 서방(西方)을 구(求)하던 자(者)들

가운데에 이와같이 간절(懇切)한 자(者)는 아직 없었다.하고

서방향엄전(西方香嚴殿)을 세워 그의 뜻을 이루어 주었다

영명(永明)에 있은지 15년(年)동안 제자(弟子) 천칠백(千七百)명이

항상(恒常) 대중(大衆)과 함께 보살계(菩薩戒)를 받았고 귀신(鬼神)에게

시식(施食)을 베풀었으며 모든 생명(生命)을 방생(放生)하면서 이런 일들을

모두 정토(淨土)를 장엄(莊嚴)하는데 회향(廻向)하였다

그 때 모두 미륵(彌勒)의 하생(下生)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개보(開寶) 8년(年)<975> 2월(月) 26일(日) 새벽에 일어나

향(香)을 피워 대중(大衆) 에게 고별(告別)하고 가부좌(跏趺坐)하고 죽었다

후(後)에 어떤 스님이 임천(臨川)에서 와서 몇 해가 되도록

그의 탑(塔)을 돌고 있었다 사람들이 그 까닭을 물으니

내가 병(病)이 들어 명부(冥府)에 들어갔습니다. 전각(殿閣)왼편에

어떤 스님의 상(像)을 모셔놓고

왕(王)이 공손(恭遜)히 예경(禮敬)하고 공양(供養)하는것을 보았습니다

그 사람이 누구인가 하고 가만히 물어보니

이 분은 항주의 영명(永明)연수선사(延壽禪師)입니다 대체로 죽은 자(者)는

모두 명부(冥府)를 거치게 마련입니다만

이 스님은 이미 바로 서방(西方)의 상상품(上上品)에 태어났으므로

왕(王)이 그의 덕(德)을 사모(思慕)하여 예경(禮敬)하게 된 것입니다.

하였습니다 하고 대답(對答)하였다

찬(贊)

영명(永明)은 선법(禪法)을 얻었으면서 마음에 정토(淨土)를 새겨 두었으니

자신(自身)을 위하고 남을 위하는 넓고 큰 행원(行願)은 그 광명(光明)이

만세(萬世)에 까지 비칠것이다

그 분은 하생(下生)한 미륵(彌勒)이실까? 다시 태어난 선도(善導)이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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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통(志通)

석진(石晋)<후진(後晋)을 말함>의 지통(志通)은 봉상(鳳翔)사람이다

지자대사(智者大師)의 〈정토의식(淨土儀式)>을 보고 뛸듯이

기뻐하며 이로부터 서(西)쪽을 향(向)하여서는 침도 뱉지않고

서(西)쪽을 등지고 앉지도 않으면서 전심(專心)으로 염불(念佛)하였다

나중에 백학(白鶴)과 공작(孔雀)이 무리를 지어 서(西)쪽에서 날아오고 또한

연꽃이 눈앞에서 피었다 지는것을 보고는

백학(白鶴)과 공작(孔雀)은 정토(淨土)의 경계(境界)요

연꽃의 빛나는 모양(模樣)은 태어날 곳이다

정토(淨土)가 나타났다 하고는 일어나 부처님께 예배(禮拜)하고 죽었다

다비를 할적에 오색(五色)의 상서(祥瑞)로운 구름이 불더미

위에 감돌았고 사리(舍利)가 온 몸에 비늘처럼 얽혀있었다

찬(贊)

반드시 서(西)쪽을 피(避)하여 침을 뱉았고 앉아있을 때는

반드시 서(西)쪽을 향(向)하였다 하니 정성(精誠)이 이와같다면 무슨일인들 이루지 못하랴

요즘은 경솔(輕率)하고 천박(淺薄)한 마음으로 왕생(往生)을 바라고 있으나 어려운일이다

어떤 이는 너무 집착(執着)하는 것이 아닌가? 하고 말한다

아 ! 낙일(落日)을 관(觀)하게 하신 분명(分明)한 경문(經文)도 있고 지자대사(智者大師)는

나면서부터 서(西)쪽을 향(向)하여 가부좌(跏趺坐)하고 앉았으며

내지 정업(淨業)을 닦았던 제현(諸賢)들도 서(西)쪽을 향(向)하여 앉아서 죽었다

집착(執着)하지 않고 그럴수 있었겠는가?

마음을 탐착(貪着)해 경계(境界)를 혼탁(混濁)하게 하면서 일생(一生)을

그렁저렁 보내거나 겨우 정토(淨土)를 생각하기 시작(始作)하면서

집착(執着)할까를 걱정하고 있으니 슬프고 애석(哀惜)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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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은(唔恩)

송(宋)나라 오은(唔恩)은 고소(姑蘇) 상숙(常熟)사람이다

나이 열셋에 아미타경(阿彌陀經)을 외우는 소리를 듣고는 마침내

부모(父母)님에게 출가(出家)할것을 간청(懇請)하였다

종일(終日) 한 끼의 음식(飮食)만을 먹고 항상(恒常) 의발(衣鉢)을 몸에 지녔으며

재물(財物)을 모우지 않았고 누울 적에는 반드시 우협(右脅)으로 하고

앉을 적에는 반드시 가부좌(跏趺坐)를 하였다

포살(布薩)할적마다 슬피 울기를 마지 않았으며

사람들에게 널리 서방(西方)의 정업(淨業)과 일승(一乘)의 원지(圓旨)를 가르쳤다

누가 심기(心機)가 투합(投合)하지 않는데 대해 의심(疑心)하는 자(者)가 있으면

함께 독고(毒鼓)의 인연(因緣)을 지을뿐이라고 대답(對答)하였다

옹희(雍熙)2년(年)<985> 8월(月) 초하루 밤에 백광(白光)이

우물 속에서 비치는것을 보고 문인(門人)에게 나는 가야겠다 하고는

음식(飮食)을 끊고 말을 금(禁)하며 일심(一心)으로 염불(念佛)하였다

꿈에 한 사문(沙門)이 금(金)화로(火爐)에 향(香)을 사루어 들고는

그의 방(房)을 세번 돌면서 스스로 관정(灌頂)이 여기와서 맞이한다 하였다

꿈에서 깨어 문인(門人)을 불러 가보니 그 때까지 기이(奇異)한 향기(香氣)를 맡을수있었다.

25일(日) 지관지귀<止觀指歸>와〈관심의(觀心義>를

설(說)해 마치고는 단정(端正)히 앉아 죽었다

사람들이 하늘 음악(音樂)이 공중(空中)에서 쟁쟁하게 울리면서

점점(漸漸) 서(西)쪽 을 향(向)하여 사라지는것을 들었다

찬(讚)

재물(財物)과 음식(飮食)을 탐(貪)하지 않은것은 청렴(淸廉)하고 결백(潔白)한 마음이요

앉고 붑는것을 구차하게 하지 않은것은

신중(愼重)한 마음이며 의발(衣鉢)을 항상(恒常) 몸에지닌 것은

지중(至重)한 마음이며 포살(布薩)할적마다 눈물을 흘린것은 성실(誠實)한 마음이다

이 네가지의 마음은 모두 정토(淨土)의 인(因)으로서

그가 왕생(往生)한 것은 너무나 당연(當然)한 일이다

더욱이 사람들을 가르칠 적마다 서방(西方)의 정업(淨業)과 일승(一乘)의 원교(圓敎)를

동시(同時)에 베푼것은 깊이 염불문(念佛門)에 들어가는 은혜(恩惠)를 베푼것이다



포살(布薩): 장정(長淨)혹은 설계(說戒)라고 번역(翻譯)한다

동일(同一)지역(地域) 내의 비구(比丘)들이 보름마다 모여서 지나 간 반달간의

행위(行爲)를 반성(反省)하고 죄(罪)가 있으면 고백(告白) 참회(懺悔)하는 의식(儀式)

독고(毒鼓) : 독(毒)을 바른 북이라는 뜻 이북소리는

사람을 죽일수 있으므로 〈열반경(涅槃經))에서 말한 불성(佛性)이나

상주(常住)의 소리는 중생(衆生)의 오역(五逆)이나 십악(十惡)을 죽여

불법(佛法)에 들어갈수있게 한다는것을 비유(比喩)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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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상(圓淨常)법사(法師)

송(宋) 원정상(圓淨常)은 전당(錢塘)사람으로 일곱살에 출가(出家)하였다

순화(순化) 중에 남소경(南昭慶)에 살적에 여산(廬山)의 가풍(家風)을 사모(思慕)하여

피를 내어 화엄경정행품(華嚴經淨行品) 을 쓰고 연사(蓮社)라는 이름을 바꾸어

정행(淨行)이라 하고 사대부(士大夫)로서 그 회(會)에 참예(參詣)한 자(者)를

정행제자(淨行弟子)라고 불렀다

그중 왕문정공(王文正公) 단(旦)이 수석(首席)으로 한때는

공경(公卿) 과 백목(伯牧)이 120 명 비구(比丘)가 천(千)여 명이나 될때도 있었다

한림학사(翰林學士)인 소역간(蘇易簡)이 정행품(淨行品) 서(序)를 지어

나도 마땅히 머리카락을 펴서 그의 발을 받들고 살을베어

그의 법(法)을 간청(懇請)해도 오히려 부족(不足)할 것인데

하물며 변변찮은 문장(文章)과 천박(淺薄)한 학문(學文)으로 이를 아까워 하랴 하기도 하였다

천희(天禧) 4년(年)[1020] 정월(正月) 12일(日) 단정(端正)히 앉아 염불(念佛)하더니

큰 소리로 부처님이 오셨다 하고는 조용히 죽었다

찬(贊)

원공을 위시(爲始)하여 선도(善導) 남악(南嶽) 오회법조(五會法照)

영명(永明) 대암(臺岩)과 끝에 가서 법사(法師)를 연사(運社)의

칠조(七祖)라 부르며 교화(敎化)의 흥성(興盛)함은 옛이나 지금까지도 빛나고 있다

그런데 그들 자신(自身)의 수행(修行)을 살펴보면애쓰고

노력(努力)하기를 다른사람을 가르치는것과 같이하지 않은 이가 없었다

그러나 요즘 사람들은 남에게 권(勸)할줄만 알았지 자신(自身)이 실행(實行)할 줄은 모른다

선배(先輩)들에게 부합(附合)하기에 아득히 먼일이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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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淨觀)

송(宋) 정관(淨觀)은 가화(嘉禾) 적광암(寂光庵)에 살면서 정토참법(淨土懺法)

을 10여년(餘年)이나 닦았다

어느날 제자(弟子)에게 나는 27일후(日後)에 갈것이다"하더니 그 때가 되자

2일전(日前)에 붉은 연꽃을 보았고 다음날 또 노란 연화(蓮華)가 방에 가득한데

꽃마다 화생(化生)의 어린애가 꽃잎속에 앉아있는데 선대(仙帶)를 매고있는것을 보았다

3일째 되는날 감실(龕室)에 들어가 단정(端正)히 앉아 대중(大衆)에게 염불(念佛)하라

하고 잠시(暫時) 후(後)에 죽었다

찬(贊)

염불(念佛)하는 사람은 미리 때가 된것을안다 이것은 사바세계(娑婆世界)의 인연(因緣)은

다하고 정토(淨土)의 인연(因緣)이 성숙(成熟)되어 자연(自然)히 성경(聖境)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원공은 7일 전에 지금 관(觀)은 27일전(日前)과 같은 따위다

세상(世上) 사람들은 살아서는 실덕(實德)이 없었으면서 죽을 때에

다달 아이를 흉내내어 갖은 수단으로 꾸며 식자(識者)들의 웃음거리가 된다

심지어 산채 불에 뛰어들어 세상(世上)을 놀라게 하면서

귀신(鬼神)이나 사마(邪魔)에 붙거나 악도(惡道)에 떨어질 줄을알지 못한다

참으로 연민(憐憫)스런 일이다

만약 아무 안목(眼目)도 없는 무리들에게 이를 부러워하여 본받게 한다면

그 피해(被害)는 더욱 막대(莫大)하다 내가 왕생(往生)한 사례(事例)들을 모아보니

한 사람도 산채 그 몸을 불태운 자(者)는 없었다 지혜(智慧)로운 자(者)는

이것을 보고 널리 세상(世上)에 고(告)하여 모든 어리석은 자(者)를 구(求)해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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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운참주(慈雲懺主)

송(宋) 준식(遺式)은 태주(台州) 임해현(臨海縣) 사람이다

학행(學行)이 고상(高尙)하여 이름이 양절(兩浙)에 자자하였다

안양(安養)에만 뜻을 두어 일찍이 반주삼매(般舟三昧)를 행(行)하여 90 일(日)

동안 피를 쏟도록 애썼으며 도량(道場)에 들어가서는

두발의 살갖이 터졌으나 죽음으로 스스로 맹서(盟誓)했다

꿈에 관음보살(觀音菩薩)이 손가락을 그의 입속에 넣어

몇 마리의 벌레를 끄집어 냈으며 또한 손가락 끝에서 감로(甘露)를

꺼내 그의 입에 부어넣었다

꿈을 깨자 몸과 마음이 가뿐한 가운데 병(病)이 다나아있었다

정토결의행원이문(淨土決疑行願二門)과

정토참법(淨土懺法)<왕생정토참원의(往生淨土懺願儀)>을 지어 세상(世上)에 남겼다

천성(天聖)때 죽는 날 향(香)을 사루어 부처님께 예(禮)하고

제불(諸佛)께서 증명(證明)하사 안양(安養)에 왕생(往生)케 하소서 하고

발원(發願)하고 밤이 되어 앉아서 죽었다

사람들이 큰 별이 영축봉(靈竺峰)에서 사라지는 것을 보았다

당시(當時)에 자운(참주慈雲懺主)라고 불렀다

찬(贊)

극진(極盡)히 참법(懺法)을 애쓰고 자신(自身)이 행(行)하면서 만세(萬世)에까지

법(法)을 남긴 이는 고금(古今)에 한사람일 따름이다

심지어 보배의 손으로 벌레를 끄집어 내고 감로(甘露)를 입에 부어넣은 일은

지극(至極)한 정성(精誠)이 아니었다면 누가 능(能)히 그런 감응(感應)을 얻을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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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탄소주(宗坦疏主)

송(宋) 종탄(宗坦)은 노주(路州) 여성(黎城)사람이다

50년(年) 동안 명성(名聲)이 강림(講林)에 자자하더니

늙어서 당주(唐州)의 청대진(靑臺鎭)에서 정토(淨土)만을 구(求)하여

삼업(三業)과 사의(四儀)에 잠시(暫時)도 잃어 버리지 않았다

정화(政和) 4년(年)[1114] 4월(月) 27일(日) 꿈에 아미타불(阿彌陀佛)이

너의 설법(說法) 도 이젠 6일(日)밖에 남지 않았다

그 후(後)에는 정토(淨土)에 태어날 것이다 하니

꿈을 깨어서 그 사실(事實)을 대중(大衆)에게 알렸다

5월(月) 4일(日) 대중(大衆)을 모우고는 인연(因緣)이 모이고 흩어지는 것은

당연(當然)히 때가 있게 마련이다 정토(淨土)의

수승(殊勝)한 인연(因緣)은 반드시 때를 의지(依支)해야만 한다

대중(大衆)들은 염불(念佛)하여 나의 왕생(往生)을 도와다오 하고는 앉아서 죽었다

그 때 온 하늘에 뇌성(雷聲)이 치고 흰 구름이 땅을 덮더니3일(日) 만에야 그쳤다

소지(所持)하고 있던 마노(瑪瑙) 염주(念珠)가 그 때까지 손에서 구르고 있어서

대중(大衆)이 가지려 했으나 끝내 그러지 못했다

감응(感應)한 사실(事實)은 여기서 자세(仔細)히 적지 못한다 따로 적으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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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조종주(慧照宗主)

송(宋) 자원(子元)은 호가 만사휴(萬事休)로서 평강(平江) 곤산(昆山) 사람이다

어렸을 적부터 지관(止觀)을 익히다 정(定) 중에서 까마귀 소리를

듣고 도(道)를 깨닫고는

이십(二十)여년(餘年) 동안 종이 속에서 찾았으나 찾고 찾아도 더욱 막막할 뿐이었네

홀연(忽然)히 까마귀 울음을 듣고

비로소 이제까지 그릇 용심(用心)한 줄 알았네 하고 송(頌)하였다

그리하여 남을 위하고자 하는 마음이 간절(懇切)하여 널리

염불(念佛)을 권장(勸獎)하고 법계(法界) 중생(衆生)을 대신(代身)하여

예불(禮佛) 참회(懺悔)하며 안양(安養)에 왕생(往生)하기 를 기도(祈禱)하였다

백련(白蓮)참당(懺堂)을 짓고

사토삼관선불도<四土三觀選佛圖>를 저술(著述)하여

염불(念佛)종(宗)의 안목(眼目)을 열어보였다

역순(逆順)의 경계(境界) 속에서도 마음을 움직인 적이 없었으므로

고종황제(高宗皇帝)가 불러 보시고 자조(慧照)라는 호(號)를 내렸다

3월(月)23일(日)탁성(鐸城)에서 대중(大衆)에게 나는 교화(敎化)할 인연(因緣)이 이미 다하였다

이젠 가야겠다 하고는 합장(合掌)한채 죽었다

다비에 붙이니 무수(無數)한 사리(舍利)가 나와

나라에서 최승지탑(最勝之塔)이라는 탑호(塔號)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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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지(法持)

송(宋) 법지(法持)는 화도사(化度寺)에 살았다 미타참(彌陀懺)을 닦으면서

염부제(閻浮提)를 하루 빨리 벗어나 안양(安養)에 태어나기를 발원(發願)하였다

나중에 병(病)이 들어 눈물을 흘리며 슬피 울며 접인(接引)해

주시기를 기원(祈願)하며 큰 소리로 끊임없이 염불(念佛)하더니

홀연(忽然)히 장육(長六)의 부처님 몸이 못 위에

서 있는것을 보고 내가 이젠 중품(中品)에

태어날수 있게 되었다 하고는 서(西)쪽을 향(向)하여 죽었다

찬(贊)

인간(人間)의 정리(情理)란 오래 살고자 하지 않는이가 없다

그런데 죽음을 재촉하면서 안양(安養)을 간구(懇求)했으니

좋아하고 싫어하는 것이 지극(至極)한 경우(境遇)라 할것이다

그러나 발원(發願)은 그럴수 있다 하겠으나

바다에 뛰어들거나 절벽 위에서 몸을던지며

나무더미를 쌓아놓고 스스로 불길속에 뛰어드는것은 마군(魔群)의 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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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여(本如)

송(宋) 본여(本如)는 호(號)를 신조(神照)라고 하였다

동산(東山) 승천사(承天寺)에 살면서 군수(郡守)인

장순(張郇)과 결사(結社)를 맺었다

하루는 자리에 올라 설법(說法)하여 대중(大衆)과

결별(訣別)하고 물러나와 앉아서 죽었다

그 때 강(江)가의 어부(魚夫)가 구름 속에 어떤 스님이

서(西)쪽을 향(向)해 가고 있는 것을 보았고 다음해 탑(塔)을 열어보니

안색(顔色)이 생전(生前)과 같고 탑(塔)앞에 연꽃이 피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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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법사(基法師)

송(宋) 기(基) 법사(法師)는 보운(寶雲)에게서 배웠다

태평홍국사(太平興國寺)에 살면서 일념(一念)으로 염불(念佛)하였다

하루는 병색(病色)을 보이면서도 제자(弟子)들을 위해 널리 현지(玄旨)를

설(說)하고 있노라니 대중(大衆)들이 보니 서방(西方)에서 광명(光明)이 비치면서

공중(空中)에서 음악(音樂)을 연주(演奏)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그러자스님이 아미타불(阿彌陀佛)과 관음(觀音)세지(世智)

두 보살(菩薩)이 오셨다하고는 오른쪽 으로

누워 서(西)쪽을 향(向)해 죽었다

문인(門人)이 아미타불(阿彌陀佛)이 스님에게 초세여래(超世如來)라

고 수기(授記)하는 꿈을꾸었고 어떤 이는

스님이 청련화(淸蓮華)대(臺) 앉아있는 꿈을 꾸기도하였다

볍지(法智) 선사(禪師)가 이렇게 찬탄(讚嘆)한 적이 있었다

병(病)들어 누웠으면서 현지(玄旨)를 설(說)했고 임종(臨終)에 부처님을 친견(親見)했으니

참으로 공경(恭敬)할 만한 어른이시다

찬(贊)

어떤 이는 기(基)가 어떻게 수기(授記)를 받을수 있을까 하고 의심(疑心) 할지모른다

아 ! 여래(如來) 무량광(無量光)을 친견(親見)하옵고 현전(現前)에서

제가 보리(菩提)기(記)를 받고저 하는 말을 그대는 알지 못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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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우(若愚)

송(宋) 약우는 운천(雲川) 선담(仙潭)에 살면서

무량수(無量壽)각(閣)을 지어 스님들과 세속(世俗)인(人)들에게 염불(念佛)하기를

권(勸)하며 30 년(年) 동안 정근(精勤)하였다

도잠(道潛)과 칙장(則章) 두 스님과 벗을 맺었는데

잠(潛)은 시(詩)에 능(能)하여 명예(名譽)를 가까이 하였으나 우(愚)와 장(章)은

오직 실행(實行)에만 힘썼다

죽을 무렵에 이르러 꿈에 신인(神人)이 너의 동학(同學)인

칙장(則章)은 보현행원(普賢行願) 삼매(三昧)를 얻어 이미 정토(淨土)에

태어나 너를 기다리고 있다 하였다

그리하여 우(愚)는 목욕(沐浴)하고 옷을 갈아입고서 대중(大衆)에게

〈관경(觀經)>을 읽게하고 단정(端正)히 앉아 묵묵(黙黙)히 있더니 갑자기

정토(淨土)가 앞에 나타났다 나는 가야겠다 하고는

다음과 같이 게(偈)를 쓰고는죽었다

----본래(本來) 집이 없으니 돌아갈곳 있으랴만

구름 속에 길이있는 줄 누가 알랴

계광(溪光)에 서산(西山)달이 지니

바로 선담(仙潭)에서 꿈을 깰 때네

허공(虛空)속에 천화(千花)의 그물

꿈속엔 칠보(七寶)의 연못

서방(西方)의 길을 밟고 나서는

다시는 한 점(點)의 의심(疑心)도 없네-----

찬(贊)

우(愚)와 잠(潛)과 장(章)은 벗이었으나 잠(潛)은 시(詩)에 탐닉(耽溺)해 명예(名譽)를

가까이 하여 정토(淨土)의 이익(利益)을 잃어버렸다

세상(世上)의 지혜(智慧)를 멀리하고 세상(世上)과의 인연(因緣)을 소원(疎遠)히 하라

서방(西方)을 찾는 자(者)는 이를 반드시 명심(銘心)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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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진(守眞)

송(宋) 수진(守眞)은 영흥(永興)사람이었다

기신론(起信論)과 볍계관(法界觀)을 강의(講義)하면서 늘

한밤중에는 무량수불왕생비밀인(無量壽佛往生秘密印)을

맺고서 서방(西方)에 뜻을 두었다

어느날 새벽 몸이 정토(淨土)에 오르는 것을 느끼고서 눈을 들어

부처님을 보고 상(像) 앞에 엎드려 48원(願)으로

능(能)히 나를 제도(濟度)하실 분 !하고는 향(香)과 꽃을 가지고 법당(法堂)에 들어가

공양(供養)하고 자리에 돌아와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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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례(知禮)

송(宋) 지례(知禮)는 호(號)를 법지(法智)라고 하였다

남호(南湖)에 살적에 묘종초(妙宗鈔)를 지어

관심(觀心)과 관불(觀佛)의 뜻을 널리 밝혔다

해마다 2월(月) 보름에는 염불시계회(念佛施戒會)를 열어

만인(萬人)들을 깨우쳤고 융심해(融心解)를 찬술(撰述)하여 일심삼관(-心三觀)과

사정토(四淨土)의 뜻을 밝혔다

후일(後日) 정월(正月) 초하루에 광명참(光明懺)을 주관하더니

닷세째 되는 날 대중(大衆)을 불러 설법(說法)하고 수백번의 부처님

명호(名號)를 부르고서 조용히 앉아죽었다

찬(贊)

예(禮)는 묘종초(妙宗鈔)을 짓고 정관(淨觀)을 설(說)하여 널리 천태(天台)의

교의(敎義)를 밝혔으나 임종(臨終)에 염불(念佛)하며 앉아서 죽었으니

어찌 부질없이 입을 놀리는 자(者)와 같은 수준(水準)에서 논의(論議)할수 있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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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엄(有嚴)

송(宋) 유엄(有嚴)은 태주(台州) 적성(赤城) 숭선사(崇善寺)에 살면

서 신조(神照)를 의지(依支)하여 천태교(天台敎)를 배웠다

만년(晩年)에 명자나무 아래에 띠집을 짓고 살았으므로 사암(樝庵)이라고 호(號)하였다

평생(平生) 독실(篤實)히 정업(淨業)을 닦아 안양(安養) 고향을 생각함[懷安養故椰]’

이라는 시(詩)가 당시(當時)에 전(傳)하였다

건중정국(建中靖國) 원년(元年)[1101] 4월(月) 죽음에 임박(臨迫)하여

보배 연못에 큰 연꽃이 피어있고 하늘 음악(音樂)이 서방(西方)에서

들려오는것을 보고는 정토(淨土)로 돌아 감 전귀정토(餞歸淨土)이라는

시(詩)를 지어 대중(大衆)에게 보이고 7일(日) 후(後)에 가부좌(跏趺坐)하고 죽었다

탑(塔) 위에 달과 같은 광명(光明)이 서려있더니 3일(日) 후(後)에야 사라졌다

찬(贊)

앞의 법상(法詳)은 거울을 비치듯한 광명(光明)이 벽(壁) 위에 나타났고

지금 엄(嚴) 공(公)은 달과 같은 광명(光明)이 탑(塔) 위에 나타났다

이것은 몸과 마음이 형철(瑩澈)했던 영험(靈驗)이었다

그리고 광명(光明)이 방에 가득했던 경우나 금색(金色) 광명(光明)이

강(江)변 수백리(數百里)에까지 뻗쳤던 경우(境遇)를

아 ! 이것들을 거짓이라 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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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명(慧明)

송(宋) 혜명(慧明)은 호(號)를 회암(晦庵)이라 하고

혜광(慧光)에게서 배웠다

만년(晩年)에 청산(菁山) 상조사(常照寺)에 있으면서 정업(淨業)을 닦아

하루에 반드시 법화경(法華經) 릉엄경(楞嚴經) 원각경(圓覺經)을

독송(讀誦)하고 미타(彌陀)의 명호(名號)를 만(萬)번 불렀다

경원(慶元) 기미(己未)(l199) 봄에 병색(病色)을 보이더니 제자(弟子)에게

나는 대승(大乘)을 배워 정토(淨土)에 왕생(往生)하려 하였다

지금 그 뜻을 이루었다 하고는

발을 포개고 앉아 죽었다

대중(大衆)이 하늘 음악(音樂)이 서(西)쪽에서 흘러와 머리 위에서 맴도는것을 들었다

다비하니 오색(五色)의 사리(舍利)가 무수(無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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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찬(師贊)

송(宋) 사찬(師贊)은 옹주(雍州) 사람으로 승동(僧童)이 되어

열네 살적부터 염불(念佛)을 끊이지않고 불렀다

문득 병(病)이 들어 갑자기 죽더니 잠시(暫時) 후(後)에 다시 깨어나

스승과 부모(父母)에게 아미타불(阿彌陀佛)이 이곳에 오셨으니

저도 따라가려 합니다 하였다

이웃사람들이 보니 공중(空中)에 보대(寶臺)와 오색(五色)의

기이(奇異)한 광명(光明) 이 서(西)쪽을 향(向)하여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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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미(沙彌)

수(隋) 문주(汶州)에 두 사미(沙彌)가 있었는데

뜻을 함께하여 염불(念佛) 하더니 큰 사미(沙彌)가 갑자기 죽었다

정토(淨土)에 이르러 아미타(阿彌陀)부처님을 친견(親見)하고

아우인 사미(沙彌)와 함께 정업(淨業) 을 닦았습니다 왕생(往生)할수 있사오리까? 하고 여쭈었다

부처님께서 저가 너를 권(勸)하였기에 너도 발심(發心)하게 되었다

너는 지금 돌아가서 더욱 정업(淨業)에 힘써라. 3년후(後)에는 함께

이곳으로 올수있을것이다 하였다

그 때가 되어 두 사람이 대지(大地)가 진동(振動)하고

하늘 꽃이 휘날리는 가운데 아미타(阿彌陀)부처님이 오시는것을 보고함께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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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연(了然)

송(宋) 요연(了然) 법사(法師)는 호(號)를 지용(智涌)이라 하고24 년(年)

동안 백련사(百蓮寺)에 살았다

꿈에 용(龍) 두 마리가 공중(空中)에서 유희(遊戱)하더니 한 마리가

신인(神人)으로 변(變)하여 소매 속에서 편지(便紙)를 꺼내 보고

스님께서 칠일(七日) 후(後)에는 가실것입니다.하였다

잠에서 깨어 대중(大衆)을 모아 설법(說法)하고 염불(念佛)의 힘으로

극락국(極樂國)에 왕생(往生)한다 너희들도 힘쓰지 않으랴 하고 크게 쓰고는

목욕(沐浴)하고 옷을 갈아입고서 대중(大衆)에게 (아미타경(阿彌陀經))을 독송(讀誦)하게 하여

서방세계(西方世界)라고 한 대목에 이르러 홀연(忽然)히 죽었다

능인사(能仁寺)의 스님들이 누구나 하늘 음악(音樂)과 상서(祥瑞)로운 광명(光明)이

하늘가 에서 비치고 있는것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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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조(思照)

송(宋) 석사조(釋思照)는 연종(蓮宗)을 연구(硏究)하고 정업(淨業)에 전심(專心)

하여 사경(四更)만 되면 일어나 부처님의 명호(名號)를 부르니

게으른 비구(比丘)는 편안(便安)히 잠을 잘수 없었다

법장(法藏)의 48원(願)을 본받아 승속(僧俗)을 모아 염정회(念淨會)를

만들어 30 년(年) 동안 주관하였다

어느날 병(病)이 들어 누워었다 꿈에 장육(丈六)의 금빛나는

몸을 보고 대중(大衆)을 모아 염불(念佛)하다 홀연(忽然)히 큰 소리로 대중(大衆)과

함께 부처님의 명호(名號)를 부르고 손가락을 구부려 인(印)을 맺고는 앉아 죽었다

다비하니 치아(齒牙)와 염주(念珠)는 불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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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렴(智廉)

송(宋) 지렴(智廉)은 상우(上虞) 화도사(化度寺)에 살았다

처음에는 선문(禪門)에 두루 참예(參詣)하였으나

늙어서는 한결같이 서방(西方)에 뜻을 두었다

경원(慶元) 개원(改元)<1195> 8월(月)에 대중(大衆)에게 고별(告別)하고

나는 꿈에서 아미타불(阿彌陀佛)이

대중(大衆)에게 둘러싸여 설법(說法)하시는것을 보았다

부처님께서는 모든 선인(善人)들은 정업(淨業)에 전심(專心)하여

나의 국토(國土)에 와서 왕생(往生)하라하셨다

나는 이렇게 승상(勝相)을 보았다 나는 반드시 왕생(往生)할 것이다하고

다음과 같이 게(偈)를 쓰고 몸을 돌려 서방(西方)을 향(向)한채 결인(結印)하고 갔다

기러기가 장공(長空)을 지나감이여

그림자가 한수(寒水)에 잠기도다

죽음도 태어남도 없음이여

연화국(蓮華國)이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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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섬(智深)

송(宋) 지심(智深)은 호를 자천(慈川)이라 하고 해월(海月)에게서 사사(師事)하였다

<스승으로 삼아배웠다>

고향(故鄕)인 가화(嘉禾)로 돌아가 광명참회(光明懺悔)를

개최(開催)하여 20년(年)을 하루같이 시행(施行)하다 늙어서는 염불(念佛)에만 뜻을 두어 항상(恒常)

정업(淨業)으로 사람들을 교화(敎化)하여 무수(無數)한 자(者)를 왕생(往生)케 하였다

어느날 갑자기 병색(病色)을 보이었으나 객(客)이 와서 문안(問安)을 여쭐때도

평시(平時)와 같이 담론(談論)을 나누더니

객(客)이 문(門) 밖을 나가자 마자 금방 천화(遷化)하였다

사람들이 보니 붉은 구름이 서(西)쪽올 향(向)하여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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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法印)

송(宋) 법인(法印)은 사명 (四明) 광수사(廣壽寺)에서 30 년(年)

동안 살면서 일심(一心)으로 정토(淨土)를 찾았다

나중에 병(病) 이 들어 대중(大衆)을 모아 <관무량수경(觀無量壽經)(觀經)>을 읽게하고

사흘 동안 부처님의 명호(名號)를 부르더니 문인(門人)에게 나는가야겠다하고 말하였다

어떤 이가 게(偈)를 남겨 줄것을 간청(懇請)했더니

나와 미타(彌陀)본래(本來)둘아니나 둘이니 둘 아니니 하는것 모두 버렸네

나 이제 이렇게 미타(彌陀)를 친견(親見)하니 감응(感應)과 사귐 부사의(不思議)하네

하고 쓰고는 단정(端正)히 앉아 죽었다

찬(贊)

나의 마음으로 저 부처를 생각하면 중생(衆生)과 부처가 완연(宛然)하지 만

범부(凡夫)의 마음으로 부처의 마음을 보면 중생(衆生)과 부처가 어찌 다르랴

다르지 않으므로 두가지를 여의었고 완연(宛然)하므로

두가지가 아닌것까지 여의었으며 두가지를

여의었으므로 다른곳을 따라 찾지않고

두 가지가 아닌 것까지 여의었으므로 정토(淨土)를 찾는것도 상관(相關)없다

또한 두가지를 여의었으므로 범정(凡情)이 다하였고

두가지가 아닌것까지 여의었으므로 성해(聖解)마저 다없어졌다

이렇게 부처를 보는 자(者)는 늘 사바세계(娑婆世界)요 늘 정토(淨土)며

생각마다 석가(釋迦)가 출세(出世)하고 언제나 미륵(彌勒)이 하생(下生)할 것이니

진정(眞正)으로 미타(彌陀)를 친견(親見)한 자(者)라할 것이다

만약 그렇지 못하면 얼굴을 마주보고 만나더라도 만리(萬里)의 흰구름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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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선(智仙)

송(宋) 지선(智仙)은 호(號)를 진교(眞敎)라고 하였다 백련사(百蓮寺)에

살면서 13 년(年) 동안 도(道)를 강의(講義)하며

서방(西方)을 향(向)한 예념(禮念) 을 잠시(暫時)도 버린적이 없었다

어느날 저녁 약간(若干)의 병색(病色)을 보이고는 관당(觀堂)의 대중(大衆)을

청(請)하여 〈아미타경(阿彌陀經)>을 읽게 하다가 송경(誦經)이 끝나지도 않아서 앉아 죽었다

이웃 능인사(能仁寺)에 사는 스님들이

모두 그윽한 하늘 음악(音樂)을 듣고서 여명(黎明)이 되어 스님이 돌아간것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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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리(宗利)

송(宋)종리(宗利)는 신성(新城)벽소(碧沼)에

살면서 10년(年)동안 염불삼매(念佛三昧)를 수행(修行)하여닦았다

나중에 도미산(道味山)에 들어가 암자(庵子)를 짓고 일상(一相)이라고 칭(稱)하여 불렀다

15년(年)이 지난어느날 제자(弟子)에게 내가 벽연화(碧蓮華)가

허공(虛空)속에 가득한것을 보았다 하더니 삼일후(三日後)에

다시 부처님이 오셨다 하고는 이렇게 게송(偈頌)를 쓰고 조용히 죽었다

----내 나이 구십세(九十歲) 머리는 백설(白雪)의 눈이 내린듯 세상(世上)에는

으례히 백년객(百年客)없네 일상도인(一相道人)이 돌아감이여

연화금대(蓮華金臺)에 앉으니 건곤(乾坤)이 비좁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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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옥(齊玉)

송(宋)나라 제옥(齊玉)은 호(號)를 혜각(慧覺)이라 하였다 처음에는

잡천 보장사(寶藏寺)에서 정토회(淨土會)를 열어 주관하다

나중에는 상축(上竺)에 살면서 한밤중에는

아미타(阿彌陀)부처님 형상(形像)을 머리에 모시고 행도(行道)하면서 염불(念佛)하였다

하루는 수좌(首座)에게 책상(冊床)앞에 다보탑(多寶塔)이 나타났으나

내가 원(願)하는 바는 아니다 내가 바라는것은 서방정토(西方淨土)일 뿐이다

대중(大衆)을 모우고 나를 위해 염불(念佛)하라 하였다

수좌(首座)가 종(鍾)을 쳐서 스님들이 백여명(百餘名)이 모이니

내가 이미 아미타(阿彌陀)부처님을 친견(親見)하였다 하고는 눈을감고

단정(端正)히 앉아 시적(示寂)하였다

찬(贊)

다보탑(多寶塔)도 역시(亦是) 불국토(佛國土)인데

재옥(齊玉)은 어찌하여 원(願)치 않은것일까?

옛날 위제희(章提希)가 두루 정토(淨土)를 살펴보고는

유독(唯獨) 안양(安養)만을 요구(要求)했던것은

대개(大蓋) 전심(專心)으로 공덕(功德)을 닦지

않고서는 갈수 없는곳이기 때문이었다

이러한줄을 안다면 서방(西方)만을 말할수 밖에 없지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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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본(圓照本)선사

송(宋)나라 종본(宗本)은 상주(常州) 무석(無錫) 사람이다

처음에는 천의회(天衣懷) 선사(禪師)를 참예(參詣)하여 염불(念佛)로 깨달음이 있었다

나중에 정자(淨慈)로 옮겼다가 조칙(詔勅)을 받들어

동경(東京) 혜림사(慧林寺)에 들어가 연화전(延和殿)에서

임금을 對하여 밀지(密智)를 說하였다

평소에 몰래 정업(淨業)을 닦아 뇌봉재(雷筆才) 법사(法師)가 신통(神通)으로

정토(淨土)를 여행(旅行)하다 연화(蓮華) 한송이가 매우 수려(秀麗)한것을 보고물으니

정자사(淨慈寺)의 본(本)선사를 기다린다고 하였다

또한 자복희(慧福曦) 공(公)이 혜림사에 와서 그의 발에 예(禮)하고

돈을 시주(施主)하고 갔다 누가 그 까닭을 물으니

정중(定中)에서 금연화(金蓮華)를 보았는데

어떤 사람이 말하기를 본(本)공을 기다린다고하였다

또한 무수(無數)한 연꽃이 있었는데 이는 왕생(往生)하여 태어날 자(者)를 기다린다고 하였다

또한 시든것도 있었는데 이는 퇴타(頹惰)한 사람의 것이라고 하였다하고 말하였다

어떤이가 스님께서는 직지(直指)의 선법(禪法)를 전수(傳授)해 받으셨으면

서 어찌하여 연경(蓮境)을 사모(思慕)하십니까 ?하고 물으니

비록 종문(宗門)에 있으나 정토(淨土)도 겸수(秉修)할 뿐이다하고 대답(對答)하였다

나중에 임종(臨終)에 편안(便安)히 앉아 갔다 시호(諡號)는 원조선사(圓照禪師)다

찬(贊)

옛날 중봉(中峰)과 천여(天如)가 이렇게 말한적이 있다

선(禪)과 정토(淨土)가 이치(理致)는 하나이나 공(功)은 같을수 없다

그런데 지금 겸수(兼修)한다고 말한것은 무슨뜻인가? 대개 겸(兼)한다 고

한 뜻이 두가지가 있을 것이다 두 배에 발을 걸친다는 의미(意味)의

겸(兼)한다는 뜻은 참으로 옳지 않다. 그러나 원통(圓通)에 방해(妨害) 되지않는다는

의미(意味)의 겸(兼)한다는 뜻은 어찌 옳지 않을리가 있겠는가

더욱이 선(禪) 밖에 정토(淨土)가 없고 보면 국토(國土)가 바로 마음이어서

원래(元來) 두가지 물건(物件)이 아니다 어찌 다시 겸(兼)한다고 말할것이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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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본(大通本)선사

송(宋) 선본(善本)은 화엄(華嚴)을 시험(試驗)받고 득도(得道)하였다

조칙(詔勅)을 받들어 법운(法雲)에 살면서 대통(大通)이라는 호(號)를 받았다

나중에 항주 상오사(象塢寺)로 돌아가 정업(淨業)을 닦다가 선정(禪定)가운데에서

아미타불(阿彌陀佛)이 금색(金色)의 몸을 보이신것을 보고 어느날 아침 문인(門人)에게

단지(但只) 삼일(三日)동안만 머물것이다 하더니 그때가 되어 결가부좌(結跏趺坐)하고앉아

염불(念佛)하며 서(西)쪽을 향(向)하여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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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지조(靈芝照)선사

송(宋) 원조(圓照)는 영지사(靈芝寺)에 살았다

계율(戒律)을 숭상(崇尙) 하고 독실(篤實)히 정업(淨業)에

전념(專念)하여 염불(念佛)을 끊이지 않았다

하루는 제자(弟子)들에게 십육관경(十六觀經)과 보현행원(普賢行願)품(品)을

읽게하고는 결가부좌(結跏趺坐)하고 죽었다

서호(西湖)의 어부(魚夫)들이 모두 공중(空中)에서 음악(音樂)소리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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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조율사(淸照律師)

송(宋)나라 혜형(慧亨)은 무림(武林) 연수사(延壽좋)에 살았다

처음에는 영지(靈쫓)를 의지하여 계율을 익혔으나60 년 동안

정업(淨業)만을 전수(專修)하여 사람을 대(對)할때마다 반드시 염불(念佛)을 권장(勸獎)하였 다

보각(寶開)을 짓고 세분의 성인(聖人)의 상(像)을 모셨는데 거룩하기 비교(比較)할데 없었다

강자임(江自任)이라는 자(者)가 어느날 꿈에 보좌(寶座)가 허공(虛空)에서

내려와 혜형(慧亨)율사가 이 자리에 앉을 것이다하고 말하는 꿈을꾸었다

그때 마침 사우(社友)인 손거사(孫居士)가 미리 혜형(慧亨)에게 고별(告別) 하고

집에서 결인(結印)을 맺고 죽었는데 스님이 가서 향(香)을 사루고 돌아와

제자(弟子)들에게 말하기를 손(孫)거사(居士)도 갔으니 나도 가야겠다하고는

대중(大衆)을 모아 염불(念佛)하고 이렇게 게송(偈頌)을 설(說)하고 갔다



----입으로는 아미타(阿彌陀)부처님을부르고

생각으로는 미간(眉間)백호(白毫)를 생각하라 이렇게 하여 퇴타(頹惰)하지 않으면

반드시 안양(安養)에 왕생(往生)하리-----



호(號)를 청조율사(淸照律師) 라고 하였다

찬(贊) /////////////////////////////////////

60년(年)동안 정업(淨業)을 닦았으니 임종(臨終)에 상서(祥瑞)로운

감응(感應)을 어찌 의심(疑心)하랴

세상(世上)에는 잠깐의 공력(功力)으로 정토(淨土)가 영험(靈驗)이 없다고

탓하는 자(者)도있다 잘못된 노릇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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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민(思敏)

송(宋) 사민(思敏)은 영지율사(靈芝律師)를 의지(依支)하여 수계(受戒)하는

법(法)을 보충(補充)하였고

20년(年)동안 전심(專心)으로 염불(念佛)하던 이다

나중에 병(病)이 들어 대중(大衆)에게 반달동안 십육관경(十六觀經)을 읽게하더니

3일(日)이 지나서 화불(化佛)이 허공(虛空)에 가득한것을 보았다

임종(臨終)에 큰 소리로 염불(念佛)하는 소리가 뇌성(雷聲)이 치듯하였다

혹서(酷暑)에 시체(屍體)를 감실(龕室)에 두었으나 7일(日) 동안 변(變)하지 않고

향기(香氣)가 방안에 가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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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담(晞湛)

송(宋) 희담(晞湛)은 산음(山陰)사람이다 젊어서는 유생(儒生)이었으나

홀연(忽然)히 세간(世間)을 싫어하여 출가(出家)하였다

형(瑩)스님과 완두(玩杜)에 무량수불전(無量壽佛嚴)을세우고

정업(淨業)을 전수(專修)하여 앉아있을 적에도 서방(西方)을 등지지 않았다

이렇게 오래하여 항상(恒常) 아미타(阿彌陀)부처님과

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대세지보살(大勢至菩薩)두 보살(菩薩)의 모습(模襲)을 친견(親見)하더니

어느날 저녁 서(西)쪽을 향(向)하여 염불(念佛)하고 똑바로 앉아 결인(結印)을 맺고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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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법사(登法師)

수(階) 등법사(登法師)는 병주(井州) 흥국사(興國寺)에서 열반경(涅槃經)을 강의(講義)할때 와서

설법(說法)을 듣는 자(者)에게 널리 염불(念佛) 왕생(往生)을 권장(勸獎)하였다

개황(開皇) 12년(年)<592> 죽을 때는 기이(奇異)한 향기(香氣)가 허공(虛空)에 가득 하였고

장사(葬事)지낼 때까지 광명(光明)과 향기(香氣)로운 구름이 온 마을에 서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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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애

석승애(釋僧崖)는 익주 다보사(多寶寺)에 살았다 간절(懇切)히 정업(淨業)에 전심(專心)하여

다섯 손가락을 태워 서방(西方)의 삼성(三聖)에게 공양(供養)하였다

누가 고통(苦痛)스럽지 않았는가하고 물으니 마음이

이미 고통(苦痛)스럽지 않았거든 손가락이 어찌 고통(苦痛)스러우랴하고 대답(對答)하였다

임종(臨終)에 하늘꽃이 비내리듯하였고 사람들이 보니 승애(僧崖)의

납의(衲衣)와 석장(錫杖)이 오육백(五六百)의 스님들과 함께 허공(虛空)속으로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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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법사(藏法師)

송(宋)나라 승장(僧藏)은 분주(汾州)사람이다 일생(一生)동안 스님들이나

세속인(世俗人)의 예배(禮拜)를 받은적이 없이 정토(淨土)에만 전수(專修)하였다

죽을때 하늘 음악(音樂)이 차례(次例)로 와서 맞이했으나 모두 나아가지 않더니

서방(西方)의 아미타(阿彌陀)부처님이 오시자 대중(大衆)과 고별(告別)하고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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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원(孤山圓)법사

송(宋)나라 지원(智圓)은 서호(西湖)고산에 살면서 수(數)많은 경전(經典)들을

주석(註釋)하였고 정토(淨土)에 전심(專心)하여 미타소(彌陀疏)와 서자초(西資鈔)를

찬술(撰述)하여 왕생(往生)을 권장(勸獎)하였다

죽어 도기(陶器)에 묻었는데 15년후(後)에 장마로 산(山)이 무너져 도기(陶器)를

열어보니 몸이 엄연(儼然)한채 손톱과 머리카락이 그대로 자라고 있었다

찬(贊)

죽은 후(後)에도 전(前)과 다름 없었다는 말만 하고 임종(臨終)에 왕생(往生)했다는

말을하지 않은것은 무엇때문인가? 죽은 후(後)의 현상(現狀)을 자세(仔細)히 살펴 보건대

그 영험(靈驗)은 닦은대로 나타나는 것이어서 바로 이에그 청정(淸淨)한

업(業)이 견고(堅固)함으로 해서 감응(感應)한 것이다

반드시 왕생(往生)했으리라는 것은 의심(疑心)할 여지(餘地)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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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元淨)

송(宋)나라 원정(元淨)은 항주 사람이다 열두 살에 출가(出家)하였고 나중에는

용정사(龍井寺)에 살았는데 당시(當時)의 지식인(知識人)이었던 조청헌(趙淸歡)공(公)과

소문충(蘇文忠)공(公)과 같은 무리들이 모두 그를 존경(尊敬)하였다

죽을때 방원암(方圓庵)에 들어가 사람들에게 내가 7일 동안만 아무

장애(障碍)가 없다면 원(願)하는 바를 이룰수 있을것이다하고 말하더니

7일 후(後)에 게송(偈頌)을 써서 대중(大衆)에게 보이고는 편안(便安)히 앉아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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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미타(喩彌陀)

송(宋) 사정(思淨)은 성(姓)이 유(喩)씨로서 전당(錢塘)사람이다

자호(字號)를 정토자(淨土子)라고 하였다

젊어서는 영법사(瑛法師)를 보시고 법화경(法華經)을 강의(講義)하였으나

나중에는 염불(念佛)에 전념(專念)하고 여가(餘暇)가 있으면 불화(佛畵)를 그렸다

그림을 그릴때는 고요한 방에서 조용히 생각하여

아미타불(阿彌陀佛)의 광명(光明)을 보고서야 붓을 놓았다

소홍(紹興) 정사(丁巳)<1137>에 7일 동안 단정(端正)히 앉아 일심(一心)

으로 염불(念佛)하다 편안(便安)히 갔다

찬(贊)

부처를 그리고 부처를 관(觀)하는것이 잘하기만 하면 자못 같을수도있다

대개 그림은 능(能)히 사람을 말의 배속에 들수도 있거든 어찌

사람을 불국(佛國)에 두지 못하랴 그렇다면 화공(畵工)이 부처님을 그려

어찌 왕생(往生)하지 못하랴만

아! 그들에게 물어보라 방은 반드시 고요하고 생각은 반드시 조용한가하고

더욱이 화공(畵工)은 온갖 형상(形像)을 마음대로 그리지 않는가 그러나

유(喩)노인은 오직 한 부처님에만 전념(專念)하였다

전념(專念)하면 관(觀)하는 것이지 그리는것이 아니다 단청(丹靑)하는 자(者)들은

이것을 핑계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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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윤(夢潤)

석몽윤(釋夢潤)은 자(字)가 옥강(玉岡)으로 고원선사(古源禪師)에게서 법(法)을받았다

늙어서는 풍황령(風篁嶺)의 백련암(白蓮庵)에 살면서 문(門)을 닫아걸고 염불(念佛)하였다

임종(臨終)에 화불(化佛)이 와서 맞이하고 기이(奇異)한 향기(香氣)가 방에 가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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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옥(雲屋)

원(元)나라 선주(善住)는 자(字)가 운옥(雲屋)으로 소주 사람이다

문(門)을 닫아 걸고 종일(終日) 염불(念佛)하여 병(病)이 들어도 변(變)함 없었다 죽을때에

기이(奇異)한 향기(香氣)가 방에 가득하였다

저서(著書)로 안양전(安養傳)과 곡향집(谷響集)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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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관주(旨觀主)

원(元)나라 지관주(旨觀主)는 자(字)가 별종(別宗)으로 항주 사람이다

계덕(戒德)이 매우 엄정(嚴正)했고 용산(龍山)의 서(西)쪽 산록(山麓)에 관실(觀室)을 짓고

염불삼매(念佛三昧)를 수행(修行)하여 비록 병난(兵亂)을 피(避)해 도망(逃亡)하면

서도 잠시(暫時)도 버리지 않았다

임종(臨終)에 병(病) 없이 목욕(沐浴)하고 단정(端正)히 앉아 죽었다

지운인법사(芝雲仁法師)의 행업집(行業集)에 자세(仔細)한 행적(行蹟)을 기록(記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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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의(曇懿)

송(宋)나라 담의(曇懿)는 전당(錢塘)에서 의업(홈業)에 종사(從事)했던 이다

만년(晩年)에 염불삼매(念佛三昧)를 닦으며 평소에 모아놓았던 재산(財産)을 내어 부처님과

스님들께 공양(供養)하고 불상(佛像)을 조성(造成)하고 목욕소(沐浴所)를 시설(施設)하 였다

이렇게 20년동안 한후 나중에 병(病)이 들었으나 일체(一切) 약(藥)을 멀리하고

일곱분의 스님들을 모셔 염불(念佛)을 간청(懇請)하였다

다음날 크기가 집채만한 연화(蓮華)를 보았고 또 하루는 범승(梵僧)이 침대(寢臺)곁에

다가와 안부(安否)하는것을 보기도 하였다

밤중에 대중(大衆)들이 염불(念佛)소리가 차츰 낮아지는것을 듣고 가보니

편안(便安)히 죽어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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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미(太微)

송(宋) 태미(太微)는 어린아이적에 전당(錢塘)의 법안법사(法安法師)에게 출가(出家)하였다

처음에 아미타경(阿彌陀經)을 주니 끝까지 외워버리는 것이었다 구족계(具足戒)를 받고

나서는 문(門)에 빗장을 지르고 염불(念佛)에 전념(專念)하였다

이와같이 정진(精進)하여 늘 뒷산을 거닐다 홀연(忽然)히 젓대소리를 듣고 활연(豁然)히

깨달았다 이로부터 젓대 하나를들고 스스로 즐겼다

능감부(凌監簿)라는 이가 있었는데 함께 정업(淨業)을 닦던 자(者)였다

그는 태미(太微)를 정토향(淨土鄕)의 형님이라고 불렀다

어느날 문(門)을 두드리며 정토향(淨土鄕)의 아우가 뵐까합니다하였다

그러자 미(微)가 내일 정토(淨土)에서 만나세 오늘은 염불(念佛)하느라 한참 바쁘네하였다

다음날 아침 아침 공양(供養)에 참석(參席)치 않는것을 이상(異常)히 여겨 가보니 젓대와

발우(鉢盂)와 선상(禪床)을 이미 불태워버리고 땅위에 가부좌(跏趺坐)한채 죽어있었다

찬(贊)

젓대를 가지고 스스로 즐겼다 하니 고인(古人)은 나륨대로 젓대에 깨달음의 노래를

실어 불사(佛事)를 지었던 것이다

구지화상(俱胝和尙)은 천룡화상(天龍和尙)에게서 써 일지두선(一指頭禪)을

얻어 종신(終身)토록 손가락을 세워 보였으며 정단(淨端) 공(公)은

사자놀이를 보고 심지(心地)를 발명(發明)하고는 늘 오색(五色)이 찬란(燦爛)한

비단(緋緞)옷을 입고 다녔다

그리고 릉엄경(楞嚴經)을 잘못 읽고서는 이후(以後)로 구두점(句讀點)을 고치지 않았던

경우(境遇)도 있다

이런것들이 모두 이와 유사(類似)한 일이다 함부로 미쳐 날뛰면서 방자(放恣)를

떠는 자(者)들은 이런 일을 핑계대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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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흠(用欽)

송(宋) 용홈(用欽)은 전당(錢塘) 칠보원(七寶院)에 살면서 대지법사(大智法師)를

의지(依支)하여 계율(戒律)을 배웠다

대지법사(大智法師)가 대중(大衆)에게 살아서 계행(戒行)을

청정(淸淨)히 지키면 죽어서 안양(安養)에 돌아간다

출가(出家)하여 도(道)를 배우는일을 이것으로 다 마칠수있다.하고

말하는것을 듣고 마음에 서방정토(西方淨土)를 결심(決心)하여 한결같이 물러가지 않으며

하루에 염불(念佛) 3만(萬)번을 불렀다

하루는 정(定)중에서 정토(淨土)를 여행(旅行)하다 아미타(阿彌陀)부처님과 보살(菩薩)과 갖가지

기이(奇異)한 모양(模樣)들을 보고 시자(侍者)에게 나는 내일 서방(西方)으로 간다하고는

대중(大衆)을 모아 염불(念佛)하고

여명(黎明)에 합장(合掌)한채 서(西)쪽을 바라보면서 결가부좌(結跏趺坐)하고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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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법화(久法華)

송(宋) 가구(可久)는 명주(明州)에 살았다 법화경(法華經)을 읽으면서

정토(淨土)에 태어나기를 발원(發願)했으므로 당시(當時)에 흔히 구법화(久法華)라고 불렀다

원우(元祐) 8년(年)[1093] 나이 81세(歲)에 앉아서 죽었다

3일후(日後)에 다시 깨어나 사람들에게 내가 정토(淨土)의 경계(境界)를 보니

경(經)에서 말씀하신 것과 조금도 다르지 않았다

연화대(蓮華臺) 위에마다 태어날 자(者)의 이름을 표기(標記)해 두었는데 한

금대(金臺)에는 성도부(成都府) 광교원(廣敎院) 훈(勳)공의

이름이 적혀 있었고 한 곳에는 명주(明州) 손십이랑(孫十二郞)이 적혀 있었으며

한곳에는 가구(可久)의 이름도 있었다

또한 한 은대(銀臺)에는 명주(明州) 서도고(徐道姑)의

이름이 적혀 있었다하고는 다시 죽었다

5년후(年後)에 서도고(徐道姑)가 죽었는데 기이(奇異)한 향기(香氣)가 방에 가득했으며

12년후에 손십이랑(孫十二郞)이 죽을 때는 하늘 음악(音樂)이 허공(虛空)에서 쟁쟁(錚錚)하여

모두 가구(可久)가 말한 것과 일치(一致)하였다

찬(贊)

연화에 이름이 표기되어 있다는 말을 여기서 누차 보게된다환상일까

아니면 사실일까? 환(幻)과 같은 마음으로 환과 같은 부처를 생각하고

환과 같은 꽃에 환과 같은 이름을 표기하 였으며 내지 성불하리라는

수기를 받는 것이 어떤 것인들 환이 아니랴만 나는 우선

환생(幻生)이라는 생각을 접어두노니 어찌 굳이 그 사실 여부를 논하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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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휘(祖輝)

원(元) 조휘(祖輝)는 사명군(四明郡)의 성불각(成佛開)에 살면서 사람을 만나면

다만 아미타불(阿彌陀佛)! 말할래야 말할수 없어! 할뿐이었으므로 사람들이

설부득(說不得 말할수없다) 화상(和尙)이라고 불렀다

운현위(鄆縣劇)인 왕용향(王用享) 부부(夫婦)가 그를 공경(恭敬)하여 섬겼는데

하루는 그의 집에가서 내가 내일은 가야겠어하고 고별(告別)하였다

다음날 대중(大衆)을 모우고 감실(龕室)에 들어가 단정(端正)히 앉아 참외를 달라하여

하나를 맛있게 다먹고는 염불(念佛)하며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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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楚琦)

대명(大明) 초기(楚琦)는 촉군(蜀郡)사람으로 독실(篤實)히 서방(西方)을 믿었다

연경(燕京)에 들어가 북소리를 듣고는 크게 깨달았다

홍무(洪武)초(初)에 경도(京都)에 가서 세번이나 임금<왕(王)>에게 법(法)을

설(說)하여 엄금을 매우기쁘게 하였다

나중에 서재(西齊)라는 집을 짓고 한결같이 정업(淨業)을 닦다 큰 연꽃이

온 세계(世界)에 가득한데 아미타(阿彌陀)부처님이 그가운데 계시고

많은 보살(菩薩)들이 에워싸고 있는것을 보았다

죽는날 게송(偈頌)을 써서 대중(大衆)에게 보이고는 나는 가야겠다고하였다

누가 어디로 가십니까? 하고 물으니 서방(西方)하였다

또 서방(西方)에만 부처가 있고 동방(東方)에는 부처가 없습니까?하고 물으니

큰 소리로 한번 할(喝)하고 편안(便安)히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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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주(寶珠)

대명(大明) 보주(寶珠)는 일찍이 항군(抗郡) 가화(嘉禾) 부근에서 지낸적이

있었는데 겨울이나 여름에도 한벌 누더기 뿐이었고 자는 곳도 일정(一定)한

거처(居處)가 없이 걸식(乞食)하며 살았다

평소 염불(念佛)<아미타불(阿彌陀佛)>이 입에서 끊이지않아 누가 부르면 겨우 대답(對答)만 하고는

염불(念佛)을 연(連)이으면서 다시 쓸데없는말을 하지 않았다

나중에 해문사(海門寺)에서 갑자기 반달여(餘)나 미친병(病)에 걸린듯하며 지냈다

어떤 스님이 스님의 평소 실행(實行)대로라면

당연(當然)히 세인(世人)들의 안목(眼目)이 되었어야

할것입니다 어찌하여 그럴수 있습니까?하고 나무라자 그렇다면 나는 가야지

하고는 목욕(沐浴)을 하고는 편안(便安)히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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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론(總論)

무량수경(無量壽經)에는 세 가지 부류(部類)의 왕생(往生)을 논(論)하였다

그 첫째는 집을 버리고 세속(世俗)을떠나 사문(沙門)이 되어

한결같이 아미타불(阿彌陀佛)을 전념(專念) 하는 자(者)라 하였다

집을 버리고 세속(世俗)을 떠났다는것은 몸이 출가(出家)하였다는 의미(意味)요 한결같이

전념(專念)한다는 것은 마음이 출가(出家)하였다는 뜻으로서 몸과 마음이

모두 청정(淸淨)하다면 어찌 정토(淨土)에 왕생(往生)하지 못하겠는가

세상(世上)에 어떤 미친 중은 정토(淨土)에 왕생(往生)한다는 것은

재가(在家)의 이중(二衆)을 접인(接引)하기 위해서다 나는 사문(沙門)이다

내가 어찌 이런짓을 달갑게 여기랴한다

또 어떤 중은 정토(淨土)에 왕생(往生)한다는 것은 스님 중에서 우둔(愚鈍)한 근기(根機)를

접인(接引)하기 위해서다 나는 교리(敎理)에 밝고 나는 종문{宗門)에 밝다

내가 어찌 이런것을 달갑게 여기랴한다

아! 이들이 어찌 원조(遠祖)혜원법사(慧遠法師) 이하(以下)의 모든 대화상(大和尙)들을

알리가 있겠는가 어떤 이는 경법(經法)에 능통(能通)하여 명성(名聲)이 천하(天下)에 떨쳤고

어떤 분은 조사(祖師)의 법인(法印)을 잡고 도(道)가 고금(古今)에 충만(充滿)하였다

저들이 교리(敎理)나 종문(宗門)에 어두웠던 자(者)였던가? 사문(沙門)이 아니었던가?

또한 정토(淨土) 밖에 따로 종문(宗門)이나 교리(敎理)도 없고 사문(沙門)도 없음을

어찌알리가 있겠는가 나는 이 자리를 빌려 감(敢)히 미친 자(者)들에게 말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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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과 신하(臣下)의

왕생(往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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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장국왕(鳥萇國王)

오장국왕(鳥萇國王)은 백성(百姓)을 다스리는 여가(餘暇)에는

평소 불법(佛法)을 숭봉(崇奉)하여

일찍이 시신(侍臣)에게 짐은 국왕(國王)이 되어 비록 복락(福樂)은 누리고 있으나

무상(無常)함은 면(免)할 길이없다

듣건대 서방정토(西方淨土)는 마음을 깃들일 만한 곳이라 하니 짐은 마땅히

발원(發願)하여 저 국토(國土)서방정토극락세계(西方淨土極樂世界)에

왕생(往生)하고자 한다하고는 종일(終日) 행도염불(行道念佛)하였으며

부처님이나 스님들께 공양(供養)할때마다 왕(王)과 부인(婦人)이 몸소 음식(飮食)을 드려

이렇게 30년 동안을 거르지 않았다

붕어(崩御)할 때 얼굴에 웃음 빛을 띠고 화불(化佛)이 와서 맞이하는 등(等)

상서(祥瑞)가 한둘이 아니었다

찬(贊)

말세(末世)에 법(法)을 듣고 믿어 지니는 자(者)들 중에는

지위(地位)가 없는 자(者)는 많고

지위(地位)가 있는 자(者)는 적으며 지위(地位)가 있으면서

그 지위(地位)가 지극(至極)히 존귀(尊貴)한 자(者)는 더욱 적다

그 까닭은 무엇인가 ?

지위(地位)가 높을수록 욕심(慾心)도 더욱 많고 욕심(慾心) 이 많을수록

번뇌(煩惱)도 더욱 깊기 때문으로 이치(理致)가

그럴진대 이를 면(免)할수 있는 자(者)는 드물다

지금 임금의 복락(福樂)을 누라면서도

서방정토(西方淨土)에 돌아가고자 하는 마음을 잃어버리지 않았으니

숙세(宿世)에 수승(殊勝)한 인연(因緣)을 심지 않았다면 어찌 그럴수가 있겠는가

그런데 이제까지 제왕(帝王)으로서 마음을 불법(佛法)에 둔 자(者)를 어찌하여 기록(記錄)하지

않았는가 하면 이 정토(淨土)전(傳)을 기록(記錄)하는 것만해도 그 의도(意圖)가

마음을 외곬로 전념(專念)하는 자(者)에게만 었으므로

단순(單純)한 신앙(信仰)을 가진 자(者)는 함부로 기록(記錄)할수 없었던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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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세자(魏世子)

송(宋)나라 위세자(魏世子)는 부자(父子) 세사람이 모두 서방(西方)을 닦았으나

처(妻)만은 닦지 않았다

딸이 열네살에 죽었는데 7일(日) 만에 다시 소생(蘇生)하여 그의 어머니에게

소녀가 보니 서방(西方)의 칠보(七寶)로 된 연못 속에 아버지와 오빠등 세분은

이미 가서 태어날 연화(蓮華)가 있었으니 돌아가시면

반드시 그곳 연화(蓮華)에 왕생(往生)하실 것입니다만

유독(唯獨) 어머니만이 태어날 연화(蓮華)가 없었으므로

잠시(暫時) 돌아와서 알려드리는것입니다

어머니께서도 뜻을 일으키소서하고 아뢰었다

어머니도 딸의 말에 감동(感動)하여 즉시(卽時) 신심(信心)을 일으켜

염불(念佛)을 게을리하지 않았다

나중에 죽어 역시(亦是) 안양(安養)에 왕생(往生)하였다



찬(贊)

처음에는 정토(淨土)와의 인연(因緣)이 소원(疏遠)했으나

마침내 서방정토극락국(西方淨土極樂國)에

왕생(往生)하게 된것은 믿고 믿지 않는 차이(差異)였다

경(經)에 말씀하시를 다만 믿지 않는 자(者)는

제외(除外)한다하였다 깊이 생각해 보기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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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유민 참군(劉遺民參軍)

진(晋)나라의 류유민(劉遺民)은 팽성(彭城)사람으로 한나라 초원왕(楚元王)의

후예(後裔)다 어려서 아버지를 여의고 홀어머니를 모시면서 효성(孝誠)으로 소문이 났다

자신(自身)의 재주를 자부(自負)하여 세속(世俗)의 무리들과 휩쓸리지 않았다

그리하여 처음에 부(府)의 참군(參軍)이 되었으나 숨어버렸고*1

사안(謝安)이 유유(劉裕)와 사귈것을 권(勸)했으나 듣지않고

스스로 호(號)하기를 유민(遺民)이라고 하였다

여산(廬山)에 들어가 원(遠)공<혜원법사(慧遠法師)>의 연사(蓮社)에 참예(參詣)하였고

염불삼매(念佛三昧)라는 시(詩)를 지어 자신(自身)의 전념(專念)을 표현(表現)하기도 하였다

일찍이 정중(定中)에서 아미타(阿彌陀)부처님의 광명(光明)이 땅을 비치니

모두 금색(金色)으로 변(變)하는 것을 본적이 있었다

연사(蓮社)에 산지 15년째 되는해에는 또한 아미타불(阿彌陀佛)이

옥호(玉毫)광(光)을 비치시며 팔을 드리워 이마를 어루만지시자

류유민(劉遺民)이 어찌하여 여래(如來)께서는 저의 이마만을 마지십니까? 옷으로

저를 덮어 주소서하고 간청(懇請)하니 잠시(暫時) 후에 부처님이 이마를 만지시며

가사(袈裟)를 끌어 그를 덮어주시는 것을 보았다

나중에는 또 칠보(七寶)의 연못에 들어가니 푸르고 흰 연꽃이 만발(滿發) 한데

그 물이 한없이 밝았다 이마에는 원광(圓光)이 빛나고 가슴에는 만자(卍字)가

드러나 있는 어떤사람이 못의 물을 가리키며 팔공덕수(八功德水)다

너는 이 물을 마셔라 하고 말하였다

류유민(劉遺民)이 물을 마시니 더없이 달고 향기(香氣)로웠던 일을 보기도 하였다

깨어나 보니 그때까지 아직도 기이(奇異)한 향기(香氣)가

몸에서 풍기고 있는것을 느낄수 있었다

그리하여 대중(大衆)에게 나는 정토(淨土)의 인연(因緣)이 이르렀다하고는

성상(聖像)을

대(對)하여 향(香)을 피우고 두번 절하고는

저는 석가모니(釋迦牟尼)부처님의 유교(遺敎)로 인하여

아미타불(阿彌陀佛)이 계시는 줄을 알았습니다

이 향(香)을 석가여래(釋迦如來)에게 공양(供養)하고

다음에는 아미타불(阿彌陀佛)과 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에게 공양(供養)합니다

원(願)하옵건대

일체중생(一切衆生)이 모두 정토(淨土)에 왕생(往生)하여 지이다 하고 축원(祝願)하고는

서(西)쪽을 향(向)하여 합장(合掌)하고 갔다

그 때는 의희(義熙) 6년<410>이었다

☚ 찬(贊)

십육관경(十六觀經)에서

정업(淨業)의 정인(正因)을 밝히면서 부모(父母)에게

효양(孝養)하는 것이 제일(第一)이라 하였다

그러므로 불효(不孝)한 자(者)는 종일(終日)

염불(念佛)하더라도 부처님이 기뻐하지 않으실것임을 알수 있겠다

지금 류유민(劉遺民)은 어려서는 효양(孝養)을 다바쳤고 다시 깊이 염불삼매(念佛三昧)에 들어

여러가지 상서(祥瑞)로운 징조(徵兆)를 감응(感應)했으니

그의 왕생(往生)의 품위(品位)가

높을 것임은 의심(疑心)할 여지(餘地)가 없겠다

재가(在家)에서 정업(淨業)을 닦는 자(者)는

이것으로 만대(萬代)의 사법(嗣法)을 삼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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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야무재(張野茂才)

진(晋) 장야(長野)는 심양(潯陽)에 살았다

중국어(中國語)와 인도(印度)어(語)에 다 능통(能通)했으나

더욱 글을 잘 지어 무재(茂才)로 천거(薦擧)되기도 하였다

누차 산기상시(散騎常侍)로 부름을 받았으나 그 때마다 나아가지 않고

여산(廬山)의 연사(蓮社)에 들어가 정업(淨業)을 닦았다

의희(義熙)14년<418>가족(家族)에게

고별(告別)하고 방(房)에 들어가 단정(端正)히 앉아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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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항학사(張抗學士)

송(宋)나라 장항(張抗)은 부처님께 선행(善行)을 쌓고 대비다라니(大悲陀羅尼)를

10만(萬)번 외우면서 서방정토(西方淨土)에 태어나기를 발원(發願)하였다

나이 60여세(餘歲)가 되어 앓아 누웠으면서도 일심(一心)으로 염불(念佛)하더니

가족(家族)에게 말하기를 서방정토(西方淨土)는 다만 눈앞에 있을뿐이다 아미타불(阿彌陀佛)이

연꽃속에 계시고 옹아(翁兒)는 금지(金地)에서 부처님께 예배(禮拜)를 드린다

하고는 염불(念佛)하고 갔다 옹아(翁兒)란 항(抗)의 손자(孫子)로서 세살때 죽었다

찬(贊)

마음이 청정(淸淨)하면 서방(西方)도 눈길이 닿는곳에 있고

마음이 더러우면 지옥(地獄)도 몸을 따라 온다

항(抗)의 청정(淸淨)한 마음을 성취(成就)함이여! 눈앞에서

아미타(阿彌陀)부처님을 친견(親見)했다는 말을 어찌 의심(疑心)하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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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중회사사(王仲回司士)

송(宋) 王仲回는 官職이 광주(光州)의 사사참군(司士參軍)을지냈다

무위자(無爲子)양공(楊公)에게 경(經)에서는 사람들에게 정토(淨土)에

왕생(往生)하게 하였으나 조사(祖師)는 마음이 바로 정토(淨土)다

굳이 따로 찾을 필요(必要)가 없다 하였습니다 무슨 뜻입니까 하고 물었다

양공(楊公)은 이렇게 대답(對答)하였다

스스로 생각해 보시오 만약 부처님의 경계(境界)에 있다면 깨끗하지도

더럽지도 않을것이니 무엇하러 왕생(往生)을 찾겠소

만약 중생(衆生)의 경계(境界)를 벗어나지 못했다면 어찌 지심(至心)으로 염불(念佛)하여

더러운 국토(國土)를<사바예토(裟婆穢土)> 버리고 정토(淨土)에 왕생(往生)하려 하지 않겠소

사사(司士)는 깊이 깨닫고 뛸듯이 환희(歡喜)하고 기뻐하며 물러갔다

2년후(年後) 양공(楊公)이 단양(丹陽)의 태수(太守)가 되었을 때 홀연(忽然)히 꿈에

사사(司士)가 나타나 전(前)에 가르침을 받고 지금 이미 서방(西方)에 왕생(往生)할수 있었습니다

특별(特別)히 와서 감사(感謝)드리는 바입니다 하였다

며칠 후(後)에 부음(訃音)이 도착(到着)했는데 사사(司士)는 7일전(日前)에 미리 때가 이른것을

알고 가족(家族)들에게 고별(告別)하고는 죽었다는것이다 바로 꿈을 꾼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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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자운현위 (馬子雲縣尉)

당(唐)나라 마자운(馬子雲)은 효렴(孝廉)에 천거(薦擧)되어 경읍(涇邑)의 현위(縣尉)가 되었다

조세선(租稅船)을 호송(護送)하여 서울로 가다 풍랑(風浪)을 만나 배가 뒤집히고 말았다

이러한 죄(罪)로 체포(逮捕)되었으나 전심(專心)으로 염불(念佛)하여 5년(年) 만에

사면(赦免)을 받고 남능(南陵)의 어느 절에 숨어 살았다

하루는 사람들에게 내가 일생(一生) 염불(念佛)을 정근(精勤)하여 지금은 서방(西方)의 업(業)이

이루어졌다 이젠 가서 안양(安養)에 왕생(往生)해야 겠다 하더니 다음날 목욕(沐浴)하고

옷을 갈아입고는 단정(端正)히 앉아 합장(合掌)하고 있으니

기이(奇異)한 향기(香氣)가 방에 가득하였다

자운(子雲)은 기뻐하며 부처님이 오셔서 나를 맞이하신다 말하고는갔다

찬(贊)

몸은 체포(逮捕)를 당했으나 마음은 염불(念佛)하여 마침내 사면(赦免)을

받을수 있었으니 이는 곧 칼이나 쇠사슬을 쓰고 옥(獄)에 갇혔더라도

관음보살(觀音菩薩)을 생각하고 해탈(解脫)을 얻은 자(者)의 경우(境遇)일 것이다

지금 오욕(五欲)에 얽혀있는것이 어찌 체포(逮捕)를 당한것이 아닐것이며

염불(念佛) 한마디로 80억겁(億劫)의 생사(生死)중죄(重罪)를

면(免)할 수 있는것은 어찌 사면장(赦免狀)이 아니랴

-----그러나 오욕(五欲)에 손발이 묶여있으면서도

염불(念佛)할줄 모르고 영겁(永劫)토록

죄(罪)를 끌어안고 있으니 끝내 사면(赦免)을 받을때가없다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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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순인 군쉬(賈純仁郡晬)

송(宋) 가순인(賈純仁)은 잡천 사람으로 벼슬은 영주(郢州)군수(郡守)를 지냈고

정업(淨業)에 전심(專心)하여 오랫동안 염불(念佛)로 재계(齋戒)하였다

조그만 병(病)이 들더니 서(西)쪽을 향(向)하여 조용히 앉아 갔다

머리 위에는 원상(圓相)의 흰 광명(光明)이 서렸고 기이(奇異)한 향기(香氣)가 방에 가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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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적조교(張迪助敎)

송(宋) 장적(張迪)은 전당(錢塘)사람으로 벼슬은 조교(助敎)를 지냈다

원정율사(圓淨律師)로부터 보살계(菩薩戒)를 받고

정업법문(淨業法門)을 물어 독실(篤實)하게

수지(修持)하여 안양(安養)에 왕생(往生)할것을 서원(誓願)하였다

염불(念佛)할때마다 큰소리로 용맹(勇猛)을 다하여 목소리가 쉰 경우에도 그치지 않았다

하루는 원정(圓淨)에게 정중(定中)에서 흰색의 빈가조(頻伽鳥)<迦陵頻伽>가 앞에서 춤을

추는것을 보았습니다하더니

3년후(年後)에 서(西)쪽을 향(向)하여 단정(端正)히 앉아 염불(念佛)하며 죽었다

찬(贊)

가릉빈가(迦陵頻伽)만을보고 부처님은 보지 못한것은 무엇 때문인가?

대개 처음에는 이런 것들을 잠깐보았다가 나중에는 의례(依例)히

아미타(阿彌陀)부처님을 뵈옵기 마련이다 점입가경(漸入佳境)이라는 표현(表現)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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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용서국학(王龍舒國學)

송(宋)나라 국학(國學) 왕일휴(王日休)는 용서(龍舒) 사람이다

성품(性品)이 단정(端正)하고 간결(簡潔)하여

경사(經史)에 박식(博識)하였으나 하루 아침에 그것들을 내버리고는

이것들은 모두 업습(業習)일 뿐 구경(究竟)의 법(法)은 아니다나는

이제 서방정토극락세계(西方淨土極樂世界)로 돌아가려 한다 하였다

이로부터 염불(念佛)로써 정진(精進)하여 나이 60세(歲)에 베옷을 입고 거친음식(飮食)을

먹었으며 하루에 천배(千拜)의 절을 하고 밤이 늦어서야 잠자리에 들었다

용서정토문(龍舒淨土文)을 지어 세상(世上)에 권(勸)하기도 하였다

죽기 3일전(日前)에 두루 친척(親戚)이나 아는 이들에게 고별(告別)하며

다시는 만나지 못할것이라는 말을 하였다

그때가 되어 독서(讀書)를 마치고 평소(平素)와 다름없이 예념(禮念)하더니

문득 큰소리로 아미타불(阿彌陀佛)을 부르면서 부처님이 오셔서 나를 맞이하신다하고는

나무처럼 반듯이 서서 죽었다

이웃사람의 꿈에 푸른 옷을 입은 두사람이 용서(龍舒) 왕일휴(王日休)공(公)을 이끌고

서(西)쪽 을 향(向)하여 가는 꿈을 꾸었다 이로부터 집집마다 그를 숭앙(崇仰)하게 되었다



찬(贊)

용서(龍舒)는 서방(西方)을 권발(勸發)하기에 가장 간절(懇切)하였던 사람이라고

표현(表現)하는 것은 괜한 말이 아니다

심지어 임종시(臨終時)에

수승(殊勝)하고 기이(奇異)한 상서(祥瑞)는 천고(千古)에 빛나는것이었다

아 ! 어찌 정토(淨土)의 성현(聖賢)이 세간(世間)에 내려와

중생(衆生)을 교화(敎化)했던 분이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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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공망 사간(江公望 司諫)

송(宋) 강공망(江公望)은 조대(釣臺)사람이다

관직(官職)이 간의(諫議)에 이르렀으나 거친 음식(飮食)을 먹으며 청정(淸淨)히 수행(修行)하였다

보리문(菩提門)과 염불방편문<念佛方便文>을 지어 세상(世上)을 깨우쳤다

어려서 죽은 아들이 있었는데 꿈에 나타나 아버지께서는

도(道)를 닦아 이미 공업(功業)이 성취(成就)되었습니다 명부(冥府)에

금자(金字)의 편액(楄額)이 걸려있는데 엄주부(嚴州府) 강공방(江公望)이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하였다

간관(諫官)의 책임(責任)을 맡은 지위(地位)에 있었으나 마음은 불도(佛道)를 사모(思慕)하여

몸소 수행(修行)하여 마음에 애욕(愛慾)을 없이하였다

동정(動靜)에 불법(佛法)을 어기지 않았고 어묵(語黙)에 종풍(宗風)과 계합(契合)하여

명리(名利)는 이미 염부(閻浮)를 벗어났고 몸과 마음은 정토(淨土)로 돌아갔다

선화(宣和) 말에는 광덕군(廣德軍)이 되었다가 어느날 병(病)

없이 서(西)쪽을 향(向)하여 단정(端正)히 앉아 죽었다

찬(贊)

어떤 이는 편액(楄額)에 이름이 적혀있었다는 사실(事實)을 믿으려 하지않는다

아 ! 영명(永明)은 명부(冥府)에 상(像)을 그려 놓았던 일이 있었고 탑(塔)을 돌던 스님이

이것을 확인(確認)하였다 어찌 유독(唯獨) 강공망(江公望)에 대해서만 의심(疑心)하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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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번대부(葛繁大夫)

송(宋) 갈번(葛繁)은 징강(澄江) 사람이다 젊어서 급제(及第)하여 벼슬이 조산(朝散)에 이르렀다

공서(公暑)나사가(私家)에 반드시 정실(淨室)을 짓고 불상(佛像)을 모셨다

일찍이 방에 들어가 예송(禮誦)하고 있노라니 사리(舍利)가 허공(虛空)에서 떨어 진적도 있었고

평소 정업(淨業)을 널리 세상(世上) 사람들에게 권(勸)하여 많은 감화(感化)를 받기도하였다

어떤 스님이 정중(定中)에서 정토(淨土)를 여행(旅行)하다 갈번(葛緊)이 그곳에 있는것을보았다.

나중에 병(病)없이 서(西)쪽을 향(向)해 단정(端正)히 앉아죽었다

찬(贊)

사대부(士大夫)로서 부처님을 믿었던 자(者)는 그런 사람이 없었던것은 아니다

그러나 세상(世上)의 조롱(嘲弄)을 피(避)해 밖으로는 형색(形色)을 갖춰가면서 공서(公署)에

부처님을 모시는 일을 잃어버리지 않았으니 갈번(葛繁) 군(君)은

그 독실(篤實)한 신앙(信仰)을 회피(回避)하지 않은분이다

앉아서 숨을 거두고 왕생(往生)했던 사실(事實)은 참으로 우연(偶然)한 일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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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중관(李秉中官)

송(宋) 이병(李秉)은 소홍(紹興)의 중관(中官)으로 약원(藥院)을 관리(官吏)하였다

처음에는 정자사(淨慈寺)의 휘(輝)공(公)으로부터 선(禪)을 배워 깨달음이 있었으나

만년(晩年)에는 용서(龍舒)의 정토문(淨土文)을 읽고 매일 염불(念佛)

하는 것으로 일과(日課)를 삼았으며 각장(閣張)인 원미(元美) 전장(殿長)인

임사문(林師文)등(等) 수십인 (數十人)과 전법사(傳法寺)에서 염불(念佛)회(會)를 결성(結成)하였다

하루는 병(病)이 들었는데 꿈에 아미타불(阿彌陀佛)이 금색(金色) 원광(圓光)을

그의 머리에 씌워주는것을 꿈꾸었으며 7일후(日後)에는

금색(金色) 꽃이 방에 가득한것을 보기도 하였다

그리하여 친척(親戚)에게 고별(告別)하고 단정(端正)히 앉아 결인(結印)을 맺고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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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인 선의(胡闉宣義)

송(宋) 호인(胡闉)은 관직(官職)이 선의(宣義) 였다 평소에도 불법(佛法)을 믿었으나

정토(淨土)를 알지 못하다 나이 84세(歲)가 되어 병(病)이 들어 일어나지 못할 지경(地境)이 되자

그의 아들이 청조율사(淸照律師)를 맞이하여 가르침을 간청(懇請)하였다

조(照)가 호인(胡闉)에 게 물었다

공(公)은 안신입명(安身立命)할 곳을 아십니까?마음이 깨끗하면 불토(佛土)도 깨끗할 것입니다

공(公)은 스스로 평생(平生)을 돌아보십시오 잡념(雜念)에 물든적은 없습니까?

이왕 세간(世間)에서 사는 몸이 어찌 잡념(雜念)이 없을수 있겠습니까?

그렇다면 어떻게 마음이 청정(淸淨)하고 국토(國土)가 청정(淸淨)할수 있겠습니까?

한번 부처님 명호(名號)를 부름으로 해서 어떻게

능(能)히 80억겁(億劫)의 생사(生死)중죄(重罪)를 면(免)할수 있습니까?

아미타불(阿彌陀佛)은 큰 서원(誓願)과 오랜 수행(修行)으로 위덕(威德)이 광대(廣大)하신 분으로

광명(光明)의 위신력(威神力)은 불가사의(不可思議)합니다 그래서 한번 그의 명호(名號)를

부름으로 해서 한량(限量)없는 죄(罪)를 소멸(消滅)할수 있습니다

마치 밝은 햇살 아래 서리가 녹는것과 같다 할것입니다

무엇을 다시 의심(疑心)하겠습니까?

호인(胡闉)은 마침내 깨닫고 그날로 스님을 불러 염불(念佛)하게 하였다

다음날 조(照)가 다시왔다 호인(胡闉)이 스님께서는 어찌 이렇게 늦으셨습니까?

두 보살(菩薩)이 강림(降臨)하신 지는 이미 오래되었습니다 하니 조(照)가 대중(大衆)과

함께 큰 소리로 염불(念佛)하자 호인(胡闉)이 합장(合掌)하고 갔다

찬(贊)

호인(胡闉)이 왕생(往生)한 것은 청조율사(淸照律師)를 만났기 때문이요

청조율사(淸照律師)를 맞이해온 사람은 그의 아들이었다

그를 진정(眞正) 대효(大孝)라고 하기에 손색(遜色)이 없겠다

세상(世上) 에는 조그마한 애정(愛情)에 집착(執著)하여 부모(父母)의

재계(齋戒)를 망치는 자(者)가 있다

매우 잘못된 노릇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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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무위제형(楊無爲提刑)

송(宋)나라 양걸(楊傑)은 무위주(無爲州)사람으로 호(號)는 무위자(無爲子)다

소년(少年)에 급제(及第)하여 관직(官職)이 상서주객량(尙書主客郞)이 되어 양절

(兩斯)의 형옥(刑獄)을 다스렸다

불법(佛法)을 존숭(尊崇)하고 선종(禪宗)에도 깨달음이 있었다 일찍이 이렇게 말한적이 있었다

중생(衆生)의 근기(根機)는 날카롭고 둔(鈍)한 차이(差異)가 있으나

누구나 알수 있고 누구나 행(行)할수 있는 법문(法門)은

오직 서방정토(西方淨土)일뿐이다 일심(一心) 으로 관념(觀念)하여

어지러운 마음을 거두기만 하면

부처님의 원력(願力)에 의지(依支)하여 반드시

서방정토극락세계(西方淨土極樂世界)에 왕생(往生)할수 있다

천태십의론(天台十疑論)과 미타보각기(彌陀寶閣記)

안양삼십찬(安養三十贊) (정토결의집서 (淨土決疑集序)등을

지어 널리 서방(西方)의 교관(敎觀)을 천양(闡揚)하고 미래(未來) 중생(衆生)을 깨우쳤다

만년(晩年)에는 미타장육존상(彌陀丈六尊像)을 그려놓고 늘 그를 대(對)해

관념(觀念)하더니 이에 목숨이 다하는날 아미타(阿彌陀)부처님이 와서

맞이하여 영접(迎接)하는 것을 감응(感應)하고 단정(端正)히 앉아 죽었다

그의 사세(辭世)송(頌)에 이런것이 있다

삶도 연연(戀戀)할것 없고 죽음도 버릴것 없네

허공(虛空)속의 한점 구름인듯 기왕 착오(錯誤)한일 서방극락(西方極樂)에 나아가네

生亦無可戀 死亦無可捨 太虛空中之乎者也 將錯就錯 西方趣樂

찬(贊)

무위자(無爲子)의 송(頌)을 읽어보니 이른바 선(禪)을 참구(參究)하여 성품(性品)을 보았으면서

다시 정토(淨土)로 돌아갔음을 알수 있겠다

이왕 착오(錯誤)한일 운운(云云)한 것은 곱씹을 맛이 적지않다

아! 인간(人間)의 재사(才士)로서 어찌 누구나 이 한번의 착오(錯誤)함을

고쳐 나아갈수 있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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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문진관찰(韋文晋觀察)

송(宋) 위문진(韋文晋)은 행동거지(行動擧止)가

고결(高潔)하고 정업(淨業)도량(道場)을 세워 널리

중생(衆生)을 제도(濟度)하였다

유월 모일(某日) 홀연(忽然)히 서(西)쪽을 향(向)하여 가부좌(跏趺坐)하고

합장(合掌)한채 염불(念佛)하며죽었다

기이(奇異)한 향기(香氣)를 원근(遠近)에서 다맡을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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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언박 로공(文彦博潞公)

송(宋)나라 문언박(文彦博)은 경도(京都)에서 정엄법사(淨嚴法師)와 함께 10만인(萬人)을 모아

정토(淨土)회(會)를 만들었다 임종(臨終)에 편안(便安)히 염불(念佛)하며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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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시랑(馬圩侍郞)

송(宋) 마우(馬玗)는 그의 할아버지인 충숙공(忠肅公)이 항주의 군수(郡守)일 때부터

자운참주(慈雲懺主)에게서 염불(念佛)을 배워 온 가족(家族)이 숭봉(崇奉)하게 되었고

마우(馬玗)도 25년(年)동안 염불(念佛)하였다

숭녕(崇寧)때 조그만 병(病)이 들더니 옷을 갈아입고 앉아서 갔다

덮개가 푸른 마차(馬車)가 문(門)을 나서듯한 어떤 기운(氣運)이 하늘로 올라갔 다

가족(家族)들이 마우(馬玗)가 상품(上品)에 왕생(往生)하는것을 모두 꿈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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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리소사(鍾離少師)

송(宋) 종리근(鍾離瑾)은 절서(浙西)의 제형(提刑)으로 있을때

자운참주(慈雲懺主)를 만나 정토(淨土)를 독신(篤信)하게 되었다

나중에 개봉(開封)의 군수(郡守)가 되어 나갔을때는 국사(國事)에 전념(專念)하고

들어와서는 잠을 잊고 염불(念佛)하더니

갑자기 밤중에 가족(家族)을 깨워 목욕(沐浴)하고

옷을 갈아입고는 앉아서 갔다

온집안 식구가 모두 종리근(鍾離瑾)이 푸른 연꽃을 타고 선악(仙樂) 에

인도(引導)되어 서(西)쪽을 향(向)해 가는것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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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방영 승무(閻邦榮 承務)

송(宋)나라 염방영(閻邦榮)은 지주(池州)사람이다

24년(年) 동안 왕생주(往生呪)를 외며 염불(念佛)하더니 죽을때 가족(家族)들의 꿈에

부처님이 광명(光明)을 놓으며 염방영(閻邦榮)을 맞이 하는것을 보았는데

새벽에 염방영(閻邦榮)이 서(西)쪽을 향(向)해 결가부좌(結跏趺坐)하고 앉았더니

갑자기 일어나 몇발자국을 걷고는 우뚝히 선채로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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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충조산(王衷朝散)

송(宋)나라 왕충(王衷)은 가화(嘉禾)사람이다

서호(西湖)에서 염불회(念佛會)를 조직(組織)하여 현우(賢愚) 귀천(貴賤)

승속(僧俗)을 막론(莫論)하고

왕생(往生)하기를 원(願)하는 자(者)는 누구나 염불회(念佛會)에 들게 하였다

정토권수문(淨土勸修文)이 현재(現在) 세상(世上)에 남아있다

나중에 병(病) 없이 서(西)쪽을 향(向)하여 앉아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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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리경융대부(鍾離景融大夫)

송(宋) 종리경융(鍾離景融)은 조청대부(朝請大夫)의 벼슬을 지냈다

일찍이 십육관경(十六觀經)을 읽다 염불(念佛)에 몰두(沒頭)하게 되었다

사직(辭職)한 후(後)에는 동원(東園)곁에 띠집을 짓고 살면서 이렇게 말한적이 있었다

미타(彌陀)를 모르면 미타(彌陀)가 서방(西方)밖에 있으나

미타(彌陀)를 알면 미타(彌陀)는 다만 자기(自己)의 집에 있을뿐이다

어느날 저녁 묘응(妙應)스님에게 보현행원품(普賢行願品)을 읽게하고는

향(香)을 피우고 공경(恭敬)히 듣더니 두손으로 인(印)을 짓고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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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상조 군수(餞象祖 都守)

송(宋) 전상조(餞象祖)는 호(號)를 지암(止菴)이라고 하였다

금능(金陸)을 다스릴때는 날마다 정토(淨土)를

더 충실(充實)히 수행(修行)치 못하는 것을 한탄(恨歎) 하였다

향주(鄕州)에 접대십처(接待十處)를 만들어 모두 서방정토극락(西方淨土極樂)등의

이름을 붙혔고 지암고승료(止菴高僧寮)를 지어 스님들을 맞이하여

도(道)를 담론(談論)하는 장소(場所)를 만들었다

좌상(左相)을 사직(辭職)하고 돌아와서는 더욱 정업(淨業)에 힘썼다

가정(嘉定) 4년<1211> 2월에 조그만 병(病)이 들더니

-----연꽃 향기(香氣)는 불국(佛國)에서 풍겨오고 유리(琉璃)의 땅에는 티끌도 묻지 않았네

나의 마음은 저보다 깨끗하여 오늘에야 비로소 한송이 꽃이 핀걸 알겠네-----

하고 게(傷)를 썼다

3일후(日後) 어떤 스님 이 병(病) 문안(問安)을 하였는데 공(公)이 나는

삶도 탐(貪)하지 않고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하늘에 태어나지도 않고

인간(人間)이 되지도 않고 오직 정토(淨土)에 왕생(往生)하고자 할뿐입니다"하더니

말을 마치자 결가부좌(結跏趺坐)하고 갔다

후(後)에 어떤 사람의 꿈에 공중(空中)에서 전상조(餞象祖) 승상(丞相)은

이미 서방(西方)의 연궁(蓮宮) 에

태어나 자제보살(慈濟菩薩)이 되었다 하는 꿈을 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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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여능현령(梅汝能 縣令)

송(宋) 매여능(梅汝能)은 상숙(常熟) 사람으로 벼슬은 현령(縣令)을 지냈다

평소부터 정업(淨業)에 뜻을 두었더니 어느날 꿈에 어떤 스님이 종이

백(百) 폭을 주는데 찢어보니 16 자(字)의 글자가 되었다

이 사실을 동령조(東靈照)스님에게 물어보니 열여섯 자(字)란

어찌 십육관경(十六觀經)을 두고하는 말이 아니겠습니까? 하였다

그때 마침 어떤스님이 경전<관무량수경(觀無量壽經)>을 주고는 홀연(忽然)히 보이지 않았다

이로부터 경(經)을 읽고 염불(念佛)하며 스스로 왕생(往生)하기 위하여

마음을 보인다하고 이름하였다

그때 읍(邑)의 생(生)공이라는 분이 장육(文六)의 아미타(阿彌陀)부처님의 상(像)을

조성(造成)하였는데

재산(財産) 백만(百萬)을 보시(布施)하여 장식(粧飾)하였다

그랬더니 법당(法堂)앞의 못에 한쌍의 백련(白蓮)이 피었는데 꽃잎이 백잎이나 되었다

그해 겨울에 병(病)없이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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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정국(昝定國)학유(學諭)

송(宋)나라 잠정국(昝定國)은 호(號)가 생재(省齋)라

주학유(州學諭)를 지냄이라 항상(恒常) 염불(念佛)하면서

정토(淨土)의 모든 경전(經典)을 독송(讀誦)함이라

매월(每月) 24일(日)마다 승속(僧俗)을 모아서 경(經)을외우고 염불(念佛)하였다

가정(嘉定)사년(四年)꿈에 청의동자(靑衣童子) 고(告)하여말하되

아미타(阿彌陀)부처님이 하여금 그대를 부르심이라

삼일(三日)후(後)에 응당(應當)히

저나라 서방정토극락세계(西方淨土極樂世界)에 왕생(往生)할수있음이라

날이 이르자 목욕(沐浴)하고 다시 깨끗한 의복(衣服)으로 갈아입고

염불(念佛)하면서 가부좌(跏趺坐)하여 화거(化去)함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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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제천(馮濟川) 간의(諫議)

송(宋)나라 풍즙(馮楫)은 호(號)가 제천(濟川)이라 수녕(遂寧)사람이라

태학(太學)을 말미함아 등제(登第)함이라 <과거(科擧)에오름이라>

처음에는 구도(求道)함에 선림(禪林)을 찾자 구(求)함이나

만년(晩年)에는 전일(專一)하게 정업(淨業)을 숭상(崇尙)하였다

서방문(西方文)과 미타참의(彌陀懺儀)를 찬술(撰述)함이라

후(後)에 급사(給事)가운데 장수(將帥)로써 로남(瀘南)에 출정(出征)했다가

도속(道俗)을 인솔(引率)하여 계념회(繫念會)<염불회>를 만들어

미치여 공주(邛州)를 다스림에 이에저 후청(後廳)<뒷마루>에 고좌(高座)를 시설(施設)하고

대궐(大闕)을 향(向)하여 엄숙(嚴肅)히 절하고 승의(僧衣)<스님의옷>을입고

자리에올라 관리(官吏)를 사례(謝禮)하여 사퇴(辭退)하고

주장자(拄杖子)를 무릎위에 비껴 얹고는 그리하여 화거(化去)함이라

찬(贊)

전등록(傳燈錄)에 공(公)에 대한 기록(記錄)이 실려있는데 처음에는

용문원(龍門遠)을 참예(參詣)하였고 다음에는 묘희(妙喜)를 참예(參詣)하여

각각(各各) 깨달음이 있었다 임종(臨終)에 미리 기한(期限)을 정(定)하고 자리에 올라

주장자(拄杖子)를 들어 무릎위에 얹고는 죽었다

그 자재(自在)하고 분명(分明)한 모습(模襲)은 완연(宛然)히 선문(禪門)의

여러 종사(宗師)들의 풍격(風格)그것이었다

그런데 도무지 그의 염불왕생(念佛往生)에 대해서는 언급(言及)하지 않은것은

무엇 때문인가? 저술(著述)하는 자(者)의 뜻을 세우는 입장(立場)이 같지 않고

각각(各各) 소중(所重)히 여기는 바를 따랐기 때문이었다

말하자면 저<전등록(傳燈錄)>은 직지인심(直指人心)만을 소중(所重)히 여겼으므로

으례 심지(心地)를 밝힌 부분(部分)만을 취(取)하고 정토(淨土)는

생략(省略)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예컨대 회옥(懷玉)은 금대(金臺)가 두번이나 이르렀고 원조(圓照)

는 연꽃에 이름이 새겨져 있었던 사실(事實)을 아무것도 기록(記錄)하지 않았으나

여기[왕생(往生)집(集)]서는 이 점(點)을 상세(詳細)히 기록(記錄)한것은

정토(淨土)로 돌아가는 것을 소중(所重)히 여기기 때문이었다

그러므로 그가 평소에 염불(念佛)하여 왕생(往生)에 대(對)해 대답(對答)한것을 살펴 보면

심성(心性)을 밝히는 것이 그 가운데 있는것임을 알수 있다

예를 들면 만약 덕(德)을 소중(所重)히 여긴다면 안자(顧子)를 덕행(德行)의

조목(條目)에 나열(羅列)하고 정사(政事)에 대한 부분(部分)에서는 말하지 않을 것이요

재주를 소중(所重)히 여긴다면 안자(顔子)는 임금을 보필(輔弼)할만한 그릇을갖추 었다 하고

덕행(德行)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을것이다

역시(亦是) 각기(各其) 이에그입장(立場)이 같지 않기 때문인 것이다

정업(淨業)을 닦는 자(者)는 돈독(敦篤)히 믿고 의심(疑心)치 말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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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민중 시랑(王敏仲侍郞)

송(宋)나라 왕고(王古)는 자(者)가 민중(敏仲)으로 동도(東都)사람이다

벼슬은 예부시랑(禮部侍郞)에 이르렀으면서 자비(慈悲)한 마음으로

백성(百姓)을 사랑하고 깊이 선종(禪宗)에 계합(契合)하였다

또한 정토법문(淨土法門)의 우수(優秀)함을 깨달아 직지정토결의집(直指淨土決疑集)

3권(卷)을 지어 평생(平生)을 염불(念佛)을 정근(精勤)했으며

염주(念珠)를 손에서 놓은적이 없었고

일상생활(日常生活)에서 늘 항상(恒常) 서방정관(西方淨觀))으로 불사(佛事)를 삼았다

어떤 스님이 정(定)에서 정토(淨土)를 여행(旅行)한 적이 있었는데 고(古)와

갈번(葛緊)이 함께 있는것을 보았다 한다 왕생(往生)한것은 분명(分明)한 사실(事實)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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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신수진사(吳信叟進士)

송(宋) 오자재(吳子才)는 호(號)가 신수(信叟)다

벼슬을 사직(辭職)한 후 미리 관(棺) 하나를 만들어 놓고 밤에는

그 속에 누워 동자(童子)에게 관(棺)을 두드리게 하고

-----오신수(吳信叟)여 돌아가자

삼계(三界)는 편(便)치 않아 머물만한 곳 아니다

서방정토(西方淨土)에 연태(蓮台)가 있으니 돌아가자

하고 노래하며 스스로 한줄씩 화답(和答)하였다

나중에 병(病)없이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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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거이 소부(白居易 小傅)

당(唐)나라 백거이(白居易)는 관직(官職)이 중대부태자소부(中大夫太子小傅)를지냈다

집을 버려 향산사(香山寺)를 만들고는 스스로 향산거사(香山居士)라 호(號)하였다

만년(晩年)에 풍질(風疾)을 앓게되자 봉전(棒錢)3만(萬)을 내어 서방극락세계(西方極樂世界)를

한 부(部) 그리고(무량수경(無量壽經)을 의지(依支)해

의보(依報)와 정보(正報)의 장엄(莊嚴)을 매우 자세(仔細)히 하였다

그리고는 정례(頂禮)발원(發願)하여 다음과 같은 게(偈)를 써서 서방(西方)을 찬탄(讚嘆)하였다

극락세계(極樂世界) 청정(淸淨)한 국토(國土)여 모든 악도(惡道)나 고통(苦痛)이 없네

원(願)하옵노니 저같이 늙고 병(病)든 자(者)함께 무량수불(無量壽佛)의 처소(處所)에 태어나과저

찬(贊)

전(傳)하는 이야기로는 봉래(蓬萊)에 낙천(樂天)이라는 신선(神仙)이 있었는데

낙천(樂天)이 이곳을 떠나면서 해산(海山)은 내가 돌아갈곳 아니요

돌아간다면 반드시 도솔천(兜率天)이어야 하리 지금 다시

도솔천(兜率天)마저 버리고 정토(淨土)를 찾노니

소위(所謂) 모래를 헤쳐 진금(眞金)을 찾듯 더욱 빛나고 더욱 아름다우리 하고 노래했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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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도총(張掄都總)

송(宋)나라 장윤(張掄)은 양절도총관(兩浙都總管)의 벼슬을 지냈던이다

정토(淨土)에 왕생(往生)하기를 기약(期約)하며 일심(一心)으로 염불(念佛)하니

온 집안이 그를 따르지 않는 자(者)가 없었다

못을파서 연꽃을 심고 처자(妻子)와 함께 하루에 염불(念佛) 만(萬)번을불렀 다

효종황제(孝宗皇帝)가 연사(蓮社)라는 친서(親書)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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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학사(蘇軾學士)소동파(蘇東坡)

송(宋) 소식(蘇軾)은 호를 동파(東坡)라 하고 관직(官職)은 한림학사(翰林學士)를 지냈다

남(南)으로 귀양가는 날 아미타(阿彌陀)상(像) 한축(軸)을 그려 행낭(行囊)에 넣어가지고 갔다

누가 그 까닭을 물으니 이것은 소식(蘇軾)이

서방정토(西方淨土)에 왕생(往生)하는 징표(徵標)다 하였다

어머니 정(程)씨가 돌아가시자 남겨 두신 비녀와 귀걸이를 팔아

호석(胡錫)이라는 공인(工人)에게 부탁(付託)하여 미타(彌陀)상(像)을

그려 왕생(往生)을 천도(遷度)하였다

찬(贊)

노천(老泉)소식(蘇軾)의 아버지은 선망부모(先亡父母)를 천도(遷度)하기 위하여

일찍이 극락원(極樂院)에 여섯분의 보살상(菩薩像)을 조성(造成)한적이 있었고

자곡(子曲) 소식(蘇軾)의 동생도 역시(亦是) 매우 가까이 법문(法門)에 왕래(往來)하였다

이렇듯 소(蘇)씨가 삼보(三寶)에 귀의(歸依)한 것은 대(代)를 이은것이었다

세상(世上)에는 서방(西方)징표(徵標)라는 것을 새기는 자(者)가 있는데 이것은

동파(東坡)에게서부터 비롯된 것이라고 터무니 없는 말을 덧붙혀 선전(宣傳)한 다

안목(眼目)을갖춘 자(者)는 거짓을 인(因)하여 진실(眞實)까지 버리는일이 없도록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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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무진승상(張無盡丞相)

송(宋)나라 장상영(張商英)은 처음에 부인(婦人) 향(向)씨로부터 발심(發心)하여

불법(佛法)을 가까이 하게 되었다

호(號)를 무진(無盡)거사(居士)라고 하였다

그의 발원문(發願文)에 이런 것이 있다

이 세계(世界)와 오탁(五濁)의 어지러운 마음을 생각해 보면 정관(正觀)하는 힘도없고

요인(了因)의 힘도 없어서 자성유심(自性唯心)을 능(能)히 깨닫지 못하나이다

삼가 석가세존(釋迦世尊)의 금구(金口)의 가르침을 따라 아미타불(阿彌陀佛)을

전념(專念)하려 하옵노니저 세존(世尊)의 원력(願力)으로 섭수(攝受)하사 과보(果報)가

다하는날 극락(極樂)에 왕생(往生)케 하소서

흘러가는 물에 배를타듯 자력(自力)을 들이지않고 바로 이르게 하소서

찬(贊)

무진거사(無盡居士)는 도솔열(兜率悅)공(公)에게서 선종(禪宗)을 깨달았으면서

정성(精誠)을 다해 안양(安養)에 전념(專念)하였으니 그의 책략(策略)은 치밀(緻密)한것이었다

향산(香山)으로부터 이 네분의 공(公)에 이르기까지 비록 서방(西方)을 감응(感應)한

사실(事實)은 자세(仔細)히 기록(記錄)되어 있지 않지만 그 원인(原因)을

근거(根據)로 하여 결과(結果)를 살펴보건대

서방(西方)에 왕생(往生)하지 않았으면 어느곳에 태어났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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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론(總論)

--------------------------------------------------------------------------------------------------------------------------------------------------------------------------------------------------------------------내가 듣기에 고덕(高德)이 말하기를 사대부(士大夫)로서

총명(聰明)이 출중(出衆)한 자(者)는

모두 전생(前生)에 중노릇하던 자(者)였다.하였다

그런데 의심(疑心)스러운 점은 끝내 미혹(迷惑)하여 돌이키지 못하는 자(者)는

열에 아홉이라면 숙세(宿世)의 인연(因緣)을 등지지 않는자(者)는

겨우 열에 하나일 뿐이니 이에그 까닭은 무엇일까?

오탁악세(五濁惡世)에는 퇴보(退步)할 수밖에 없는 많은 인연(因緣)들이 잠재(潛在)하고 있어서

비록 어진자(者)라 할지라도 이를 면피(免避)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계(械)선사의 후신(後身)은 소동파(蘇東坡)요 청선사(淸禪師)의

후신(後身)은 증노공(曾路公)이며 철선사(喆禪師)의 후신(後身)은 부귀(富貴)에 빠져

근심과 괴로움이 많았던 어떤 자(者)라 하였다

소동파(蘇東坡)는 법문(法門)에 가장 가까이 했던 분이니 증(曾)공이 이왕 미치지 못한다

하더라도 저 철선사(喆禪師)의 후신(後身)은 그 미혹(迷惑)함이 너무 심(甚)하지 않은가

그러므로 고금(古今)의 선지식(善知識)들이 사람들에게 오탁(五濁)은 버리고

정토(淨土)를 찾게 했던것이니

그렇다면 류유민(劉遺民)이하의 여러 군자(君子)들은

그 소득(所得)이 적지 않았을것은 너무나 당연(當然)한일이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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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사(處士)의 왕생(往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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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속지(周續之)

송(宋)나라 주속지(周續之)는 안문(雁門)사람이다

열두살에 오경(五經)과오위(五韓)에 통달(通達)했으므로 십경동자(十經童子)라고 불렀다

한가(閑暇)한 곳을 좋아하여

공경(公卿)과의 교류(交流)를 피(避)하고 언제나 가까이 하지 않았으며

여산혜원법사(廬山慧遠法師)를 섬겨 연사(蓮社)에 참예(參詣)하였다

문제(文帝)가 즉위(卽位)하자 그를 불러 함께 담론(談論)한 후(後)매우 기뻐하였다

누가 처사(處士)의 신분(身分)으로 임금의 뜰을 밟으니 어떠했습니까?

하고묻자 마음이 조정(朝廷)에 치달리는 자(者)는 세속(世俗)을 질독과 같이 여기겠지만

마음이 이 두가지에서 떠난자(者)는

시정(市井)이나 조정(朝廷)이 바위돌속일 뿐이다 하고 대답(對答)하였다

그래서 당시(當時)에 그를 통은선생(通隱先生)이라고 불렀다

나중에는 종산(鍾山)에 살면서 전심(專心)으로 염불(念佛)하여

나이가 들수록 더욱 돈독(敦篤)하였다

하루는 공중(空中)을 향(向)해 부처님이 오시어 나를맞이한다하고는 합장(合掌)한채 갔다

찬(讚)

주속지(周續之)는 시중이나 조정(朝廷)이 바위굴속과 다름이 없다 하였다

그렇다면 서방(西方)이나 동토(東土)가 다를바 없다하는 뜻일수도 있다

그러나 반드시 염불(念佛)하며 왕생(往生)할길을 찾았으니

그는 진정(眞正) 이롭고 해로움을<이해(利害)>알았던것이다

고인(故人)의 이런 게송(偈頌)이 있다

높은 산(山)이나 평지(平地)가 모두 서방(西方)이나

집에 이르지 못한자(者)는 희론(戱論)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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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목경(鄭牧卿)

당(唐)정목경(鄭牧卿)은 형양(榮陽)사람이다 가족(家族)과 함께 염불(念佛)하다

개원(開元) 중에 심(甚)한 병(病)이 들었다

누가 어육(魚肉)을 먹어볼것을 권(勸)하자 단호(斷乎)히 거절(拒絶)하며 손에

향로(香爐)를 들고 서방(西方)왕생(往生)을 발원(發願)하였다

그러자 기이(奇異)한 향기(香氣)가 가득히 서리더니 별안간에 갔다

장인(丈人)인 상서(尙書) 소정(蘇頲))의 꿈에 보배의못에 연꽃이

만발(滿發)한데 정목경(鄭牧卿)이 그속에 앉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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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상(張元詳)

당(庸) 장원상(張元詳)은 평소부터 염불(念佛)을 끊이지 않았다

하루는 가족(家族)을 재촉하여 서방(西方)의 성인(聖人)이

나를 기다리시며 재계(齋戒)를

마치고 함께 가자고 하신다 하더니

재계(齋戒)를 마치고는 향(香)을 피우고 가부좌(跏趺坐)하여 서(西)쪽을 향(向)해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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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량(孫良)

송(宋)나라 손량(孫良)은 전당(錢塘) 사람이다 은거(隱居)하여 숨어살며

널리 대장경(大藏經)을 열람(閱覽) 하였으나

그중 더욱 화엄경(華嚴經)에서 지취(旨趣)를 얻었다

대지율사(大智律師)로부터 보살계(菩薩戒)를 받고 하루에 만(萬) 번의

염불(念佛)을 하여 이렇게 20년(年) 동안 쉬지않았다

하루는 가족(家族)들에게 스님을 청(請)해 염불(念佛)하여 왕생(往生)을

도와달라고 부탁(付託)하게 하였다

스님들이 모여 얼마동안 염불(念佛)하고 있노라니 공중(空中)을 향(向)해 합장(合掌)하며

부처님과 보살(菩薩)이 이미 왕림(枉臨)하셨다 하고는자리로 돌아가 죽었다

찬(讚)

화엄합론(華嚴合論)에는 정토(淨土)에 왕생(往生)하려 하는 보살(菩薩)은

일승대도(一乘大道)를 깨닫지 못한다하였으나

이 노인(老人)은 화엄(華嚴)의 지취(旨趣)를 얻었으면서

어찌하여 정토(淨土)에 왕생(往生)하기를 바랬을까 ?

대개 화엄합론(華嚴合論)은 우선 일부(一部) 모양(模樣)에 집착(執著)한 범부(凡夫)를 위하여

그 집착(執著) 하는 견해(見解)를 파(破)했던 것으로

이는 사정토(事淨土)를 얻었고 이정토(理淨土)는 얻지 못했다

그런데 이 노인(老人)은 사(事)와 이(理)에 원통(圓通)하여 화장(華藏)과

연지(蓮池)가 하나이지 둘이 아니었던 것이다

그렇게 보면 그가 왕생(往生)을 구(求)했던 것은 의심(疑心)할 만한일이 아닌것이다

정토(淨土)를 닦는 자(者)는

화엄(華嚴)의 보현행원품(普賢行願品)을 의지(依支)하고 합론(合論)은

참고(參考)로 하는것이 좋을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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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평(元子平)

당(唐) 원자평은 경구(京口) 관음사(觀音寺)에 우거(寓居)하며 염불(念佛)하였다

어느날 홀연(忽然)히 공중(空中)에서 음악(音樂) 소리를 듣고 서(西)쪽을 향(向)하여 앉아

죽었다 기이(奇異)한 향기(香氣)가 며칠동안 끊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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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庾銑)

양(梁)나라 유선(庾銑)은 신야(新野)사람이다

무제(武帝)가 불러 황문시랑(黃門待郞)을 삼았으나

나아가지 않고 염불(念佛)에만 전념(專念)하였다

어느날 저녁 자칭(自稱) 원공(遠公)이라는 도인(道人)이 나타나 선(離)을

상행선생(上行先生)이라 부르고는 향(香)을 주고 가면서

4년후(年後)에 다시 오겠다고하였다

죽는날 공중(空中)에서 상행선생(上行先生)은

이미 안양(安養)에 태어났다하는 말이 들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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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만(宋滿)

수(隋)나라 송만(宋滿)은 상주(常州)사람이다

콩을 헤아리면서 염불(念佛)하여 30석의 콩을 쌓았다

개황(開皇)8년<588> 9월 이것들을 스님들께 공양(供養)하고는 앉아서 갔다

사람들이 보니 하늘꽃과 기이(奇異)한 향기(香氣) 속에서

송만(宋滿)이 공중(空中)에 올라 서(西)쪽으로 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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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노인(汾陽老人)

당(唐)나라 분양노인(汾陽老人)은 법인사(法忍寺)에서

빈방하나를 빌려 기숙(寄宿)하면서 주야(晝夜)로 염불(念佛)하였다

정관(貞觀) 5년<631> 목숨이 다하는 날

큰 광명(光明)이 두루 비치 는 가운데 서(西)쪽을 향(向)해 죽었다

사람들이 보니 연대(蓮臺)를 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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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元子才)

당(唐)나라 원자재(元子才)는 윤주(潤州) 관음사(觀音寺)에 살면서

아미타경(阿彌陀經)을 읽으며 염불(念佛)하였다

어느날 조그만 병(病)이 들었는데 공중(空中)에서 향기(香氣)와 음악(音樂) 소리가

들려오며 누가 거친 음악(音樂)이 사라지고 세밀(細密)한 음악(音樂)이 이어서 들려올때

군(君)은 반드시 가라.하는 소리를 듣고 염불(念佛)하며 죽었다

기이(奇異)한 향기(香氣)가 며칠동안 흩어지지 않았다

거친 음악(音樂)과 세밀(細密)한 음악(音樂) ; 거친 음악이란 정과 북 따위의

타악기만으로 연주하는 음악세밀한 음악은 관현 악기로

내는 경쾌하고 말은 소리의 음악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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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자장(吳子章)

원(元)나라 오자장(吳子章)은 소주(蘇州) 사람으로 대대(代代)로 의업(醫業)에 종사하였다

형인 자재(子才)와 함께 운옥화상(雲屋和尙)을 참예(參詣)하고 염불(念佛)을

정근(精勤)하여 온 집안이 불법(佛法)을 숭봉(崇奉)하였다

지정년간(至正年間)에 병(病) 없이 합장(合掌)하고 부처님의 명호(名號)를 부르며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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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담적(何曇迹)

원(元) 하담적(何曇迹) 은 나이 18세(歲)에 보살계(菩薩戒)를 수지(受持)하며 염불(念佛)하던 이다

어느날 사고(四鼓) 오전 두시경에 일어나 염불(念佛)을 하고 있노라니

어떤사람이 너무 이르지 않은가 하고 물었다 그러자 부처님의

금상(金相)과 깃발과 꽃이 와서 맞이합니다하고 대답(對答)하고는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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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전(王闐)

송(宋) 왕전(王闐)은 사명(四明)사람으로 號를 무공수(無功叟)라고하였다

모든 선림(禪林)의 종지(宗旨)와 천태(天台)의 교의(敎義)에 통달(通達)하지 않은 것이 없었

고 정토자신록(淨土自信錄)을 저술(著述)하였다

만년(晩年)에는 염불(念佛)에 전심(專心)하며 앉아서 죽었다

기이(奇異)한 향기(香氣)가 자욱

하였다 다비에 붙혀 콩만한 사리(舍利) 108낱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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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엄(范儼)

송(宋) 범엄(范儼)은 인화(仁和)사람이다

세상(世上)의 일에 무심(無心)하여 그의 아들이 집안을 제대로 다스리지 못했으나

범엄(范儼)은 못본체하며 나는 잠시(暫時) 머물다가는 나그네 일뿐이다"하며 날마다

법화경(法華經)을 읽고 아미타불(阿彌陀佛)을 염(念)하기에 마음을 게을리하지 않았다

어느날 보현보살(普賢菩薩)이 육아(六牙)의 흰코끼리를 타고 금색(金色) 광명(光明)을

놓으며 범엄(范儼)에게 말하기를 내일 묘시(卯時)에 반드시 가라? 하시는것을

보고 다음날 저녁 불보살(佛菩薩)이 와서 맞이하자 자리에 앉아 합장(合掌)하고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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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원(陸沅)

송(宋) 육원(陸沅)은 도호(道號)를 성암거사(省菴居士)라 하고 명(明)의 개울가에 살았다

새벽에 일어나서 향(香)을 피우고 가부좌(跏趺坐)하고 앉아 눈으로 다른것을 보지 않고

먼저 게송(偈頌)을 옮기를 새벽에 일어나 손을 씻고 패엽(貝葉)을 펼치니

복(福)을 구(求)하지도 않고 재앙(災殃)도 바라지 않네

세상(世上) 인연(因緣) 끊어진곳 그것을 따라 끊어지나니

겁화(劫火)의 광명(光明) 속에서 한바탕 춤추네

하고는 그런 다음에 염불(念佛)을 하고 경(經)을 읽되 더디지도 않고

급하지도 않아 마치 구슬을 꿰듯하였다

이렇게 매일(每日)법화경(法華經) 한번을 읽고 미타(彌陀) 만(萬)번을 부르면서

한결같이 서방(西方)을 염원(念願)하였다

나이 85세(歲) 나던 해 4월(月) 6일(日) 목욕(沐浴)하고 옷을 갈아입고는 갔다

염습할 때 어디서 풍겨오는지 연꽃 향기(香氣)가 진동(振動)하였으나 가까이 가서 보니

입안에서 흘러나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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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충(孫忠)

송(宋) 손충(孫忠)은 사명(四明)사람으로 젊어서부터

서방(西方)을 사모(思慕)하여

마을의 동(東)쪽에 암자(庵子)를 짓고 염불(念佛)하였다

나중에 병(病)이 들어 스님 백(百)명을 청(請)해 염불(念佛)하게 하더니

갑자기 허공(虛空)을

향(向)해 합장(合掌)하고 손으로 쌍인(印)을 짓고 미소(微笑)하며 죽었다

온 마을이 하늘 음악(音樂)과 기이(奇異)한 향기(香氣)가

점점(漸漸) 서(西)쪽을 향(向)하여 사라지는것을보았다

두 아들도 아버지를 따라 염불(念佛)하여 또한 앉아서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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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전(沈銓)

송(宋)나라 심전(沈銓)은 전당(錢塘)사람이다

처(妻)<아내> 시(施)씨와 함께 정토(淨土)를 전심(專心)하여

평소의 모든 선행(善行)을 모두 서방(西方)에 회향(廻向)하였다

나중에 처(妻)와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목숨을 마쳤는데 모두 화불(化佛)이

석장(錫杖)을 잡고 접인(接引)해 가는것을 감응(感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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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세량(唐世良)

송(宋) 당세량(唐世良)은 회계(會稽)사람이다

계행(戒行)을 청정(淸淨)히 지키며 일심(一心)으로 염불(念佛)하여 늙고 병(病)이 들었으면

서도 자리에 눕지 않고 아미타경(阿彌陀經)10만(萬)번을 읽었다

어느날 식구에게 부처님이 와서 나를 맞이 하신다 하고는 예배(禮拜)하고앉아서 죽었다

이(利) 스님이 그 때 도미산(道味山)에 머물고 있었는데 간밤 꿈에

서방(西方)의 기이(奇異)한 향기(香氣)와 깃발과 꽃과 하늘 음악(音樂)이 들려오는 가운데

공중(空中)에서 당세량(唐世良)은 이미 정토(淨土)에 태어났다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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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공(計公)

송(宋) 계공(計公)은 사명(四明) 도원(挑源)의 대장장이였다

나이 70세에 두눈을 실명(失明)했는데 그때 그 마을에 잠학유(昝學喩)가

벽과도(擘窠圖)를 인쇄(印刷)하여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며 염불(念佛)하기를 권장(勸獎)하였다

계공(計公)이 처음에 그림 한장을 받아 36만(萬)번의 염불(念佛)은 채웠고

염불(念佛)이 넉장의 그림에 이르러서는 두눈이 밝아졌다 이렇게

3년(年)동안 열일곱장의 염불(念佛)을 채웠다

어느날 숨이 끊어졌다가 반나절만에 다시 소생(甦生)하여 부처님 이

그림 여섯장을 나누어 잠학유(昝學喩) 에게 주게 하였다

그는 당초(當初)에 나를 인도(引導)해 준분이다

또한 그림 한장을 나누어 이이(李二)공에게 주게 하였다

그는 그림을 나누어 준분이다

그러니 그의 아들에게 가서 감사(感謝)의 인사(人事)를 드리게 하셨다 하고는

목욕(沐浴)하고 서(西)쪽을 향(向)해 영원(永遠)히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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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군장(陳君璋)

원(元)나라 진 군장(陳君璋) 은 황암(黃岩) 사람이다

성품(性品)이 신중(愼重)하고 과묵(寡黙)했으며 나이 40에 부인(婦人) 섭(葉)씨와 함께

법화경(法華經)을 읽으며 염불(念佛)에 전념(專念)하였다

60세(歲)에 큰 병(病)이 들더니 하루저녁에는

아들 경성(景星)에게 부축(副軸)하게 하여

앉고서는 내가 이젠 돌아가야겠다 하였다 아들이 어디로 가시렵니까?하고

물으니 숨을곳으로 간다하였다

그리고는 또 내가 죽으면 반드시 사문(沙門)의 다비법(茶毘法)을 따라야 한다하고는

합장(合掌)한채 나무(南無)아미타불(阿彌陀佛)을 부르면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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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전(張詮)

진(晋)나라 장전(張詮)은 농부(農夫)였다 성품(性品)이 고상(高尙)하고

배우기를 좋아하여

농사(農事)짓는 틈틈이 경(經)을 손에서 놓지 않았다

벼슬을 주며 누차(屢次) 불렀으나 나아가지 않고 가난(家難)을 즐거워 했으며

심양(潯陽)의 태수(太守)로 천거(薦擧)했으나 웃으며 고인(古人)은 무릎을

펼만한 곳으로도 만족(滿足)하게 여겼다 어찌 뜻을 굽혀 가면서 녹(祿)을 구(求)해

영화(榮華)를 누리는 일이 있었겠는가 할뿐이었다

그리하여 여산(廬山)에 들어가 원공(遠公)의 연사(蓮社)에 의지(依支)하여

내전(內典)을 연구(硏究)하여 많은 깨달음이 있었다

송(宋)나라 경평(景平) 원년(元年)<423> 병(病) 없이 서(西)쪽을 향(向)해 염불(念佛)하고

편안(便安)히 누워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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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궐공칙(闕公則)

진(晋)나라 궐공칙(闕公則)은 여산(廬山)의 연사(蓮社)로 들어갔다

그가 죽은 후(後) 그의 도반(道伴)이 낙양(洛陽) 백마사(白馬寺)에서 그를 위해 밤중에

기제(忌祭)를 지내고 있노라니 갑자기 숲과 전각(殿閣)들이 금색(金色)으로

변(變)하면서 공중(空中)에서 나는 궐공칙(闕公則)이다 극락(極樂)에 태어나기를 바랬더니

지금 이미 왕생(往生)하였다 하는 소리가 들리더니 이내 사라졌다

찬(贊) 임종(臨終)에 상서(祥瑞)로운 일을 감응(感應)하는 경우(境遇)는 흔한 일이다

그런데 죽은후(後)에 다른곳에서 금색(金色)을 나투며 왕생(往生)을 알려 온

사실(事實)은 매우 드문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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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요(李知遙)

당(唐)나라 이지요(李知遙)는 정토(淨土)의 가르침을 숭봉(崇奉)하여 대중(大衆)을

이끌어 다섯차례의 염불회(念佛會)를 가졌다

후(後)에 병(病)이 들더니 갑자기 부처님이 오셔서 나를 맞이하신다하고는

목욕(沐浴)하고 옷을 갈아입고서 향로(香爐)를 들고 방을 나가 정례(頂禮)하였다

그리고서 공중(空中)에서 그대를 인도(引導)하여

서방정토극락세계(西方淨土極樂世界)에 왕생(往生)케 하노니

그대는 이제 금교(金橋)에 오르라 하는 게(陽)를 듣고는 자리에 올라앉아죽었다

대중(大衆)이 모두 기이(奇異)한 향기(香氣)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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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호상(高浩象)

양(梁) 고호상(高浩象)은 동평(東平)사람으로 문(門)을 닫아 걸고 정좌(正坐)하여 《

무량수경(無量壽經)만을 읽었다

일찍이 정중(定中)에서 자신(自身)이 못위에서 홍련화(紅蓮華)을 타고 있는데 처음에는

부처님을 보지 못했으나 연꽃 속에서 마음을 기울여 부처님께

예배(禮拜)하며 부처님의 얼굴을 생각했더니 광명(光明)이 먼곳에서 비춰오는것을 보았다

어느날 저녁 많은 보살(菩薩)이 와서 맞이하는것을 보고는 즉시(卽時)죽었다

찬(贊) 옛날 두스님이 연꽃이 피고 지는것을 생각하고는 나중에

동시(同時)에 정토(淨土)에 왕생(往生)한일이 있었다

상(象)의 몸이 홍련(紅蓮)을 탓다는것도

역시(亦是) 관상(觀想)이 정성(精誠)스러웠던 소치(召致)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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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육공(徐六公)

송(宋) 서육공(徐六公)이란 분은 가흥(嘉興)사람으로 농부(農夫)였다 부부(夫婦)가

나물만 먹으면서 40년 동안 염불(念佛)을 정근(精勤)하였다

미리 감실(龕室) 하나를 만들어 두었다가 임종(臨終)에 베옷과 짚신을 갈아 신고

감실(龕室)에 들어가 단정(端正)히 앉아 있더니 잠시(暫時) 후(後)에 부처님이

오셔서 나를 맞아한다하고는 곧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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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준(陸俊)

송(宋) 육준(陸俊)은 전당(錢塘)사람이다

젊어서는 공문(公門)에 종사(從事)했으나 나이 들어서 이를 버리고

오로지 정토(淨土)만으로 업(業)을 삼았다

부처님을 대(對)하여 참회(懺悔)할때마다 눈물을 흘리며 머리를조아렸고

도우(道友)와 만나 정토(淨土)의 인연(因緣)을 말할 때는

겨우 열마디만 하면 슬피울며 감탄(感歎)하였다

임종에 원정율사(圓淨律師)에게 서방(西方)을 간청(懇請)하더니

관무량수경(觀無量壽經)<십육관경(十六觀經)>을 읽다 상품(上品)에

이르러 원정율사(圓淨律師)가 이젠 가시오하니

성인(聖人)께서 아직 오시지 않았습니다

잠깐만 기다리겠습니다. 하더니 잠시(暫時) 후(後)에 갑자기 일어나

죽상(竹床)으로 가서 서(西)쪽을 향(向)해 단정(端正)히 앉아 죽었다

찬(讚)

무량수경(無量壽經)에 말씀하시기를 아미타불(阿彌陀佛)에 대해 말하는것을 듣고

금방 눈물을 흘리는 자(者)는 모두 숙세(宿世)에 선근(善根)의 소치(召致)다 하였다

준(俊)이 슬피운것은 마음속에서 감동(感動)하여 얼굴에 나타난 것이니

그의 왕생(往生)은 너무나 당연(當然)한것이었다

요즘 희롱(戱弄)삼아 정토(淨土)를 말하는 자(者)는 어찌 옳을리가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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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타철(黃打鐵)

송(宋) 황타철(黃打鐵)공(公)은 담주(澤州) 사람이다본시 군오(軍伍)를 지냈으나

쇠를 다루는 일로 생계(生計)를 삼았다

망치를 칠때마다 입에서 염불(念佛)을 끊이지 않더니 하루는 병(病)없이

이웃 사람에게 이렇게 게송(偈頌)을 말하고는 갔다

딱딱!풍콩!

오랫동안 단련(鍛鍊)하여 무쇠가 되네 태평(太平)이 가까워 오니

나는 이제 서방(西方)으로 가네.

그 게송(偈頌)이 호남(湖南)지방(地方)에 널리퍼져 염불(念佛)하는 사람이 많게 되었다

찬(贊) 황타철(黃打鐵) 공은 그다지 남다른 재능(才能)도 없이

그저 입에서 염불을 끊이지 않았을뿐이었다

세상(世上)사람들은 그를 본받아 실행(實行)하려고는 않고 기이(奇異)하고

교묘(巧妙)한 것만을 찾으며

마침내 세월(歲月)을 허송(虛送)하고 만다

아 ! 이른바 쉽고<용이(容易)> 간단(簡單)한 길을 버리고

도리어 어려운길을 찾으려 하는짓이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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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화태공(運花太公)

대명(大明)의 연화태공(運花太公)이란 분은 월(越)나라사람이었다

성품(性品)이 순박(醇朴)하여 오직 밤낮으로 염불(念佛)을 끊이지 않을뿐이었다

죽은 후 관(棺) 위에 홀연(忽然)히 연꽃 한송이가 피어났으므로

이웃 사람들이 경탄(驚歎)하여 연화태공(運花太公)이라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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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거사(華居士)

대명(大明)의 화거사(華居士)는 강천(江千) 사람이다

성품(性品)이 순박(醇朴)하여 사람들에게 아첨(阿諂)하는 법(法)이 없었다

중년(中年)에 가업(家業)을 자식들에게 전(傳)하고는 혼자 방한켠에 살면서

세상(世上)일에 관계(關係)하지 않고 오직 밤낮으로 염불(念佛)에만 전념(專念)할뿐이었다

나중에 목숨이 다하는 날 때가 이른것을 스스로 알고 옷을

갈아입고 이부자리를 정리(整理)하고 손수 의관(衣冠)을 단정(端正)히 하고는

단정(端正)히 앉아 식구들에게 고별(告別)하고 갔다

그의 아들이 미리 관(棺)을 만들어 두었다가 감실(龕室)로 바꾸게

되었는 데 이는 사문(沙門)의 법(法)을 따른 것이었다

감실(龕室)을 들어 옮기는날 구경꾼이 담을치듯 모여들어

원근(遠近)이 추모(追慕)해 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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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론(總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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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이가 정명(淨名)<유마거사(惟摩居士)>과 방(龐)거사는 어찌하여 왕생(往生)을

구(求)했다는 말을 들을 수 없습니까?하고 물었다

그대가 스스로를 평가(評價)해 보라 만약 두사람 공(公)에게 미치지 못한다면

왕생(往生)을 구(求)해야 하는 것은 굳이 논(論)할 필요(必要)가 없겠거니와

설사(設使) 다시 오신 금속여래(金粟如來 ; 정명(淨名)의 전신(前身)이라 한다)라 하더라도

다시 미타(彌陀)를 친견(親見)한다 하여 무슨 해로울것이 있겠는가

만약 그렇지 않다면 정명(淨名)은 석가(釋迦)를 가까이 하지않았을것이

요 방(龐) 거사도 마조(馬祖)를 참예(參詣)하지 않았을것이다

또한 마음이 청정(淸淨)하면 국토(國土)도 청정(淸淨)하다 한것은

정명(淨名)<유마거사(惟摩居士)>의 말이 아닌가?

만법(萬法)과 짝하지 않는다 한것은 방(龐)거사의 말이 아닌가?

그대가 하루 아침에 서방정토(西方淨土)를 밟는다면 반드시

어찌 자기(自己)의 마음이 본래 청정(淸淨)하기를 바라겠으며

어찌 자기(自己)의 생각이 만법(萬法)과 짝하지 않기를 바라겠으며

어찌 두명의 공(公)이 일찍이 정토(淨土)에 있은적이 있기를

바라겠는가?하고 말할것이다 다시 무엇을 의심(疑心)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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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구니(比丘尼)의

왕생(往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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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명비구니(大明比丘尼)

수(隋)나라 대명비구니(大明比丘尼)는 방에 들어가 예념(禮念)할때마다

먼저 깨끗한 옷으로 갈아입고 입에 침향(沈香)을 머금었다

문제(文帝)의 왕후(王后)가 매우 가까이 하였다

죽는날 침향이 방에 가득하더니 잠시(暫時) 후(後)에 광명(光明)이 구름과 같이일며

은은히 서(西)쪽을 향(向)해 사라지는것을 온 대중(大衆)이 보았다

찬(贊)

어떤 비구(比丘)는 법화경(法華經)을 독송(讀誦)하여 후(後)에 영이(靈異)한 과보(果報)를

감응(感應)했고 또 어떤 두스님은 지장경(地藏經)을 독송(讀誦)하여 수특(殊特)한

예우(禮遇)를 받았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아무도 괴이(怪異)쩍게 여기지않는다

그러나 요즘 염불(念佛)하는 자(者)로서 과연(果然) 몇사람이나

대명(大明)비구니과 같이 하는 자(者)가있는가?

누구라도 이렇게만 염불(念佛)한다면 천(千)이면 천(千)사람 만(萬)이면

만(萬)사람 누구라도 왕생(往生)하지 못할자(者)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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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비구니(淨眞比丘尼)

당(唐)나라 정진비구니(淨眞比丘尼)는 장안(長安) 적선사(積善寺)에 살면서 누더기

를 걸치고 걸식(乞食)하며 금강경(金剛經) 10만(萬) 번을 독송(讀誦)하며

일심(一心)으로 염불(念佛) 하였다

어느날 제자(弟子)에게 다섯달 동안에 열번이나 부처님을 보았고

두번 보련화(寶蓮華) 속에서 동자(童子)가 뛰노는것을 보았다나는

이미 상품(上品)을 얻었다하고는 결가부좌(結跏趺坐)하고 죽었다

상서(祥瑞)로운 광명(光明)이 암자(庵子)에 가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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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비구니(悟性比丘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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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唐)나라 오성 비구니(悟性比丘尼)는 여산(廬山)에서 염불(念佛)하며

지극(至極)히 서방정토극락세계(西方淨土極樂世界)에 왕생(往生)하기를 발원(發願)하였다

어느날 홀연(忽然)히 공중(空中)에서 들려오는 음악(音樂) 소리를 듣고 곁에

사람들에게 나는 이제 중품(中品)에 왕생(往生)하게 되었다 함께 염불(念佛)정진(精進)하던

이들이 모두 연꽃 속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는것을 보았다

너희들도 스스로 노력(勞力)하라하고는 갔다

찬(贊)

상품(上品)과 중품(中品)의 지위(地位)를 두 비구니(比丘尼)가 능(能)히 스스로

결정(決定)할수 있었던것은 무엇때문인가?

첫째는 안으로 스스로 실행(實行)했던 얕고 깊은 정도(程度)를 살펴보았기 때문이요

둘째는 밖으로 감응(感應)의 수승(殊勝)하고 열등(劣等)함을

살펴보았기 때문으로 괜한 말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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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봉비구니(能奉比丘尼)

송(宋)나라 능봉비구니(能奉比丘尼)는 전당(錢塘) 사람으로

정업(淨業)만을 전수(專修)하였다

어느날 부처님의 광명(光明)이 몸에 비치고 공중(空中)에서 따뜻한 말로

위로(慰勞)하는 소리를 꿈꾸고 제자(弟子)들에게 나의 왕생(往生)할 때가 이르렀다

하더니 잠시(暫時) 후 능봉(能奉)이 큰 소리로 염불(念佛)하는 소리를 듣고 급(急)히

달려가보니 합장(合掌)하고 서(西)쪽을 향(向)하여 앉아서 갔다

기이(奇異)한 향기(香氣)가 온방에 가득하고

음악(音樂)소리가 서(西)쪽으로 사라지고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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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장비구니(法藏比丘尼)

송(宋) 법장(法藏) 비구니(比丘尼)는 금능(金陸) 사람으로

일심(一心)으로 염불(念佛)에 뜻을 두었던 이다

밤에 불보살(佛菩薩)이 찾아오시고 광명(光明)이 절을 비치는것을 보고는 갑자기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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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론(總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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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께서는 이모(姨母)가 출가(出家)하려 하시자 정법(正法)이

이로 말미암아 감손(減損)하게 될 것이라고 한탄(恨歎)하셨다

그러나 만약 여인(女人)으로서 출가(出家)한 자(者)가

모두 위의 다섯 비구니(比丘尼)만큼만 한다면

정법(正法)이 더욱 창성(昌盛)할 것이다

그러나 세태(世態)란 어쩔 수없는 것이어서 부처님의 예언(預言)이 지나친 것이 아니었다

아 ! 진정(眞正)으로 출가(出家)한 남자(男子)도 요 근래(近來)에는 그다지 찾아보기

어렵거든 하물며 여인(女人)이겠는가

나는 유감(遺憾)을 금치 못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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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隋)나라 황후(皇后)

수문제(隋文帝)의 황후(皇后)는 성(姓)은 독고(獨孤)씨로서

비록 왕궁(王宮)에살았으나 여자(女子)의 형질(形質)을 매우 싫어함이라

항상(恒常) 아미타(阿彌陀)부처님을 생각함이라

팔월(八月)갑자(甲子)에 수명(壽命)을 마침이라

때에 영안궁(永安宮) 북(北)쪽에서

가지가지 음악(音樂)이 자연(自然)진동(震動)하고 기이(奇異)향기(香氣)가 공중(空中)을

쫓아 도래(到來)하여 집안에 가득함이라

수문제(隋文帝)가 도제사나(闍提斯那)스님에게 질문(質問)하여

이것은 무슨 상서(祥瑞)로움인가

도제사나(闍提斯那)스님이 대답(對答)하여말하되

서방정토극락세계(西方淨土極樂世界)에 부처님께서 상주(常住)하시는데

호(號)를 아미타(阿彌陀)라하십니다

황후(皇后)는 지은 업(業)이 고결(高潔)하여

저나라서방정토극락세계(西方淨土極樂世界)에 왕생(往生)하였읍니다

그래서 이러한 상서(祥瑞)로움이 나타났을 뿐임니다

찬탄(讚嘆)하여말한다 궁중(宮中)의 귀총(貴寵)을 버리고

정토(淨土)를 뜻하여 왕생(往生)한이로서는

예전(預前)에는 위제희부인(韋提希婦人)이 있었고 지금은 이분을 보겠다

 위제희부인(韋提希婦人) 승묘신(勝妙身)이라 번역(翻譯)한다 마갈타국의

빈비사라(頻婆娑羅)왕(王)의 왕후(王后)이며 아사세왕(阿闍世王)의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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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파(姚婆)

당(唐)나라 요파(姚婆)는 범행파(范行婆)란 자(者)가

염불(念佛)을 권(勸)함을 인(因)하여 하여금 염불(念佛)을 하게되었다

후(後) 임종(臨終)에 부처님과 보살(菩薩)이 오시여 영접(迎接)함을 뵈옴이라

부처님에게 고(告)하여 말하되 아직 범행파(范行婆)와 더불어 고별(告別)하지못했습니다

청(請)하건데 부처님께서는 잠시(暫時)허공(虛空)가운데 머물러 주소서

범행파(范行婆)가 오자 고별(告別)하고 요파(姚婆)가 기립(起立)하여 화거(化去)함이라

-----찬탄(讚嘆)하여 말함이라 임종(臨終)에 다달아 범행파(范行婆)에게

고별(告別)한것은 근본(根本)을 등지지않은것이요

부처님께서 공중(空中)에 머물러 기다린것은 항상(恒常) 중생(衆生)의뜻을 따르신것이라

우뚝서서 서거(逝去)함도 기이(奇異)한일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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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정문(溫靜文)의 처(妻)

당(唐) 온정문(溫靜文)의 처(妻)는 병주(幷州) 사람이다 오랫동안 병석(病席)에

서 누워지내자 온정문(溫靜文)이 권하여 염불(念佛)하게 하였다

1년만에 홀연(忽然)히 정토(淨土)를 보고 그의 남편(男便)에게 저는

이미 아미타(阿彌陀)부처님을 친견(親見)했습니다

다음 달에는 가게 될 것입니다하고 부모(父母)님 에게는 지금 부처님을 따라

왕생(往生)하나이다 부디 일심(一心)으로 염불(念佛) 하여 후일(後日) 서방(西方)에서

만나 뵙게 되기를 바라나이다하고는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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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장노파(胡長老婆)

송(宋)나라의 이(李)씨 호장노파(胡長老婆)는 상우(上虞)사람이다

남편(男便)이 죽은 후 밤낮으로 큰소리로 염불(念佛)하고

아미타경(阿彌陀經)을 독송(讀誦) 한지 무려 10여년(餘年)이나 되었다

하루는 어떤 스님이 비단(緋緞) 보자기로 덮어주면서 할머니는

15일(日) 자시(子時)에 왕생(往生)할 것입니다하였다

----스님께서는 누구십니까 하고 물으니 할머니가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하고 대답(對答)하였다

노파(老婆)는 모든 친지(親知)들과 고별(告別)하고 때가 되자 기이(奇異)한

광명(光明) 속에 단정(端正)히 앉아서 갔다

7일(日)만에 화장(火葬)하니 치아(齒牙)는 백옥(白玉)과 같고 혀는 홍련(紅蓮)과 같고

눈동자는 포도(葡萄)와 같으면서 모두 정밀(精密)하고 단단하여

깨뜨릴수 없었다 사리(舍利)는 헬수없을 정도(程度)였다

다음날 화장(火葬)한 곳에 꽃한송이가 피었는데 마치 흰 양귀비와 같았다

찬(贊)

몸의 여러 기관(器官)은 부서지지 않았고 사리(舍利)는 셀수없을 정도(程度)였다

하니 세상(世上)에서 흔히 여자(女子)는 불결(不潔)한 몸을 지녔다는 말이

천부당만부당(千不當萬不當)하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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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씨(鄭氏)

송(宋)의 정씨(鄭氏)는 전당(錢塘)사람이다 날마다 관음경(觀音經)을 독송(讀誦)하고

염불(念佛)을 끊이지 않았다

나중에 병(病)중에서 목욕(沐浴)을 하고는 서(西)쪽을 향(向)해 앉아 가족들에게

경쇠 소리가 들리느냐? 정토(淨土)의 여러 성인(聖人)들이 우선 오셨다 하더니

얼마 후에 합장(合掌)하고 매우 기뻐하며 불보살(佛菩薩)님이 오셨다 관음보살(觀音菩薩)은

손에 금대(金臺)를 들고 계시고 아미타(阿彌陀)부처님여래(如來)는

나를 이끌어 자리에 오르게 하신다 하고는 즉시(卽時)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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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씨노파(陳氏老婆)

송(宋) 진씨노파(陳氏老婆)는 전당(錢塘) 사람이다

영지율사(靈芝律師)에게서 보살계(菩薩戒)를 받고 일심(一心)으로 염불(念佛)하면서

하루에 천배(千拜)의 절을 하였다

어떤 때는 경상(經床) 위에 사리(舍利)가 흩어진 적도 있었다

임종(臨終)에 부처님이 와서 맞이하는 것을 보고 곁에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다채 반 시각(時刻)도 안되어서 이미 움직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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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씨(黃氏)

송(宋) 황씨(黃氏)는 사명(四明) 사람이다

일찍 남편(男便)을 잃고 친정(親庭)에 돌아와 정업(淨業)을 정수(正修)하였다

임종(臨終)에 부처님이 와서 맞이하는 것을 보고 인(印)을 맺고는

천천히 걷다 기립(起立)하여 우뚝서서 죽었다

가족들이 땅에 재를 뿌리고 왕생(往生)한 곳을 시험(試驗)했더니

연화(蓮華) 한송이가 재속에서 피어났다

찬(贊) 재를 뿌렸다는 이야기는 알수 없는일이지만

그가 부처님이 오셔서 맞이하는것을 보았고

결인(結印)을 맺고 서서 갔다는 사실(事實)로써 연품(蓮品)에 올랐다는것은

의심(疑心)할 여지(餘地)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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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씨부인(王氏婦人)

송(宋)나라 형왕(荊王)의 부인(婦人) 왕씨(王氏)는 정업(淨業)을 전수(專修)하여

밤낮을 잊을 지경(地境)이었다

곁에서 모시는 자(者)들이 그를 본받지 않는이가 없었으나 오직 한명의첩(妾)만이

게을러 부인(婦人)이 나무라자 마침내 크게 깨닫고

정진(精進)하더니 갑자기 병(病) 없이 죽었다

다른 첩(妾)의 꿈에 나타나 부인(婦人)의 가르침을 입어

이미 안양(安養)에 왕생(往生)하였소"하고 말했으나 형왕부인(荊王婦人)은 믿지 않았다

얼마후 부인(婦人)의 꿈에 그 첩(妾)과 함께 보배의 연못을 여행(旅行)하게 되었다

어떤 꽃을 보니 하늘옷이 휘날리고 있었는데 양걸(楊傑)이라고 적혀있었다

어떤 꽃에는 조복(朝服)을 입고 앉아 있었는데 마우(馬玗) 라고적혀있었다

다시 금연화대(金蓮華臺)를 바라보니 광명(光明)이 휘황(輝煌)하였다

첩(妾)이 이곳을 가리키며 부인(婦人)께서 왕생(往生)하여태어날 곳입니다하였다

꿈에서 깨어나서는 더욱 정진(精進)에 힘썼다

81세(歲)나던 생일(生日)날 새벽에 촛불을 들고 향(香)을 피운 채

관음각 (觀音閣)을 바라보며 서있더니

친지(親知)들이 막차림새를 갖춰 헌수(獻壽)하려 하자 이미 기립(起立)하여 서서 죽었다

찬(贊)

여기까지 여인(女人)으로 서서 죽은 자(者)가 세 사람이나 있었다

금대(金臺)가 휘황(輝煌)했다는 것은 상품(上品)임을 알수 있다

누가 규각(閨閣)에는 그러한사람이 없다 하던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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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씨부인(馮氏婦人)

송(宋)나라 광평군(廣平那)의 부인(婦人) 풍씨(馮氏)는 어려서부터 병(病)치레가 잦았다

자수심선사(慈受深禪師)로부터 재계(齋戒)하여염불(念佛)하라는 가르침을 받고는

깊이 믿고 힘써 행(行)하여 10년(年) 동안을 게을리 하지않았다

어느날 갑자기 세상(世上)을 싫어하여 사람들이 괴이쩍게 여기니

---청정(淸淨)한 세계(世界)에서 잘못되어 이곳에 왔다

사바세계(娑婆世界)의 인연(因緣)이 다하면

서방정토(西方淨土)로 돌아갈것이다 무엇이 괴이(怪異)할게 있겠는가"하였다

임종(臨終)에 기절(氣絶)했다가 다시 소생(蘇生)하여 가족(家族)들에게

나는 이미 정토(淨土)로 돌아갔다.

부처님의 세계(世界)를보니 화엄(華嚴)이나 십육관경(十六觀經)에서 말씀하신것과 조금도

다르지 않았다하고는 영원(永遠)히 갔다 3일(日)후(後)에 시체(屍體)를 들어옮기니

생시(生時)와 같았고 기이(奇異)한 향기(香氣)가 진동(振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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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씨(王氏)의 딸

송(宋)나라 길안(吉安)의 왕씨(王氏) 딸은 미타(彌陀)금강(金剛)관음(觀音) 등

여러가지 경전(經典)을 독송(讀誦)하면서 염불(念佛)로 안심입명(安心立命)을 찾았다

어머니가 죽었는데 이미 염습을 했는데도 더러운 피가 흘러나왔다

딸이 만약 제가 효성(孝誠)스러웠다면 더러운 냄새가 나지 마소서"하고

발원(發願)하니 이내 피가 멎었다

아버지가 후실(後室)을 들이자 함께 정업(淨業)을 닦았다

나중에 병(病)이 들어 스님에게 정토관법(淨土觀法)을 설(說)해 줄것을

간청(懇請)하고는 갑자기 옷을 갈아입고 편안(便安)히 누워

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이 손에 들고있던

깃발을 잡고는 고요히 움직이지 않았다

어머니가 땅에 재를 뿌리고 태어난 곳을 시험(試驗)했더니

재속에서 연꽃 몇송이가 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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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씨(周氏)

송(宋)나라 주씨(周氏) 묘총(妙聰)은 주원경(周元聊)의 딸이다

그의 어머니가 연화대(蓮華臺)에 왕생(往生)한 상서(祥瑞)를 감응(感應)하고부터

독실(篤實)히 염불(念佛)에 뜻을 두며 안양(安養)에 왕생(往生)하기를 바랬다

병(病)중에 스님을 청(請)하여 예참(禮懺)을 행(行)하고는 자신(自身)이 새옷을 갈아 입고

부처님의 누각(樓閣) 위에서 예(禮)를 드리고 염불(念佛)하는것을 보고는 식구들에게

부지런히 정업(淨業)을 닦으셔요 서방(西方)에서 기다리겠습니다하고는

오른쪽으로 누워 서(西)쪽을 향(向)해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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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노파(周行老婆)

송(宋)나라 주행노파(周行老婆)는 태평주(太平州) 사람이다 어려서부터

염불(念佛)하여 전일(專一)한 마음을 조금도 바꾼적이 없었다

어느날 저녁 호궤합장(胡跪合掌)하고 염불(念佛)하며 평안(平安)히 갔다

이웃 사람들이 보니 수십명의 스님들이 주행노파(周行老婆)를 인도하여

허공(虛空)에 올라 서(西)쪽을 향(向)해 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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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씨(陸씨)의인(宜人)

송(宋)나라 의인(宜人) 육씨(陸氏)는 전당(錢塘)사람으로 조청(朝請)왕여(王璵)의 처(妻)다

법화경(法華經)을 독송(讀誦)하며 서방정토(西方淨土)에 독실(篤實)히 뜻을 두어

무릇 30년(年)동안

하루에 예참(禮懺) 한번에 염불(念佛) 만(萬)번을 불렀다

어느날 경미(輕微)한 병(病)을 앓다 갑자기 천둥소리를 듣고 사람들이

놀라는 속에 서(西)쪽을 향해 단정(端正)히 앉아 두손을 결인(結印)하고 갔다

찬(贊)

결인(結印)하고간 경우(境遇)는 비단 스님들에게 이러한일이 있었을 뿐만 아니라

여인(女人)에게서도 누차(屢次)볼수 있었다

모두 마음이 산란(散亂)하지 않고 몸이게으르지 않았던 상서(祥瑞)로운 영험(靈驗)이었다

아! 이렇게 매일(每日) 지극(至極)한 정성(精誠)으로 예참(禮懺)한번에

염불(念佛) 만(萬)번을 30년(年)동안 계속(繼續)할수있는 정성(精誠)을

본받는 여인(女人)이 있다면

나는 그가 결정(決定)코 서방정토(西方淨土)에 왕생(往生)하리라는 보장을 할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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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씨(龔氏)

송(宋)나라 전당(錢塘)의 공씨(龔氏)는 밤낮으로 염불(念佛)하며

아미타경(阿彌陀經)을 독송(讀誦)하였다

나중에 병(病)이들어 형(亨) 율사(律師)를 청(請)하여 가르침을 받다

미처 법문(法門)이 채끝나기도 전에 단정(端正)히 앉아 죽었다

노첩(老妾)인 우(于)씨도 염불(念佛)에 전념(專念)했는데 꿈에

공씨(龔氏)가 나는 이미 정토(淨土)에 태어났네자네는 7일후(日後)에

왕생(往生)할것이네하였다

그때가 되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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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씨(朱氏)

송(宋)나라 잡천의 주씨(朱氏)는 30년(年)동안 염불(念佛)했던 이다

갑자기 40일(日) 동안 음식(飮食)을 끊고 오직 물만 마시며 염불(念佛)하더니

꿈에 스님 세분이 각각 연화(蓮華)를 들고 우리가 먼저 너를 위해

이 연꽃을 심었다 이제는 왕생(往生)하여라하였다

꿈을깨어 스님을 청(請)해 조념(助念)하게 하고는 단정(端正)히 앉아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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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씨(項氏)

송(宋)나라 항씨(項氏)는 이름이 묘지(妙智)로서 운현(鄖縣)사람이다

남편(男便)을 잃고 홀로살다 두딸을 다 비구니(比丘尼)가 되게 하고 자신(自身)은

염불(念佛)로 날을보냈다

하루는 갑자기 나는 앉아서 죽고자 하는데

관(棺)을 만드는 것은 잘못일까?하고 말했다

딸이 부처님도 금관(金棺)을 사용(使用)하셨습니다

상관(相關)없을것입니다하니 매우 기뻐하였다

잠시(暫時) 후 기이(奇異)한 향기(香氣)가 방에 가득한 가운데

서(西)쪽을 향(向)해 결인(結印)하고 미소(微笑)하며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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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씨(裵氏)의 딸

송(宋)나라 분양(汾陽)의 배씨(裵氏) 딸은 염불(念佛)에 전념(專念)하던 이다

죽는날 불을 찾아 향(香)을 피우고는 부처님이 연화대(蓮華臺)를 가지고

나를 맞이하신다 나는 반드시 서방정토(西方淨土)에 왕생(往生)할 것이다하더니

잠시후(暫時後) 하늘꽃이 날아 떨어지는 가운데 편안(便安)히 앉아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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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씨(沈氏)

송(宋)나라 심씨(沈氏)는 자계(慈溪)사람이다

어려서부터 채식(菜食)만 하며 염불(念佛)하더니 장(章)씨에게 결혼(結婚)한

후(後)에도 변(變)치 않고 쌀과 돈을 보시(布施)하여 많은 굶주리고

추위에 떠는 사람들을 구제(救濟)하였다

나중에 조그만 병(病)을 앓았으나 염불(念佛)에 더욱 전념(專念)하더니

홀연(忽然)히 불보살(佛菩薩)과 모든 하늘성인(聖人)들이 널리 눈앞에 나타나고

등불 천개(千個)가 겹겹한것이 마치 무지개다리와

같은 형상(形狀)을 한것을 보고 그날 편안(便安)히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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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씨(孫氏)

송(宋)나라 사명(四明)의 손씨(孫氏)는30年동안 혼자몸으로살면서

염불(念佛)을 게을리하지 않았다

하루는 경미(輕微)한 병(病)을 앓았는데 꿈에 스님 여덟분이

행참궁(行懺宮)을 둘러싸고 있는데 자신(自身)은 비단(緋緞)옷을 입고 스님을 따라 가고있었다

꿈에서 깨어나 목욕(沐浴)하고 옷을 갈아입고는 스님을 청(請)해

예참(禮懺)을 행(行)하고서 대중(大衆) 앞에 단정(端正)히 앉아 경(經)을 읽다 마음이

지극(至極)히 청정(淸淨) 한 지경(地境)에 와서 왼손을 결인(結印)하고 갔다

원근(遠近)에서 모두 공중(空中)에서 음악(音樂) 소리가 들려오는것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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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씨(樓氏)

송(宋) 누씨(樓氏) 혜정(慧靜)은 사부(寺簿)인 주원경(周元聊)에게 출가(出家)하였다

일찍이 전등록(傳燈錄)을 읽다 깨달은곳이 있었으나

더욱 정업(淨業)을 진정(眞正)한 수행(修行)으로

여기고 염불(念佛)을 게을리하지 않았다

만년(晩年)에 병(病)을 앓다 홀연(忽然)히 붉은 연화대(蓮華臺)에

화불(化佛)이 무수(無數)하고 기이(奇異)한

향기(香氣)가 방에 가득한것을 보고 식구들에게

빨리 염불(念佛)하게 하고는 잠시후(暫時後)에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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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씨(秦氏)

송(宋)나라 진씨(秦氏) 정견(淨堅)은 송강(松江)에 살았다

여자(女子)가 된것을 싫어하여 남편(男便)과 따로 살면서 청정(淸淨)히 재계(齋戒)하였다

화엄(華嚴)법화(法華)광명(光明)반야(般若)등(等)의 경전(經典)을 읽으며 시간(時間)을 헛되이

보내는 일이 없었으며 아침저녁으로 미타참(彌陀懺)을 닦고 부처님께 천배(千拜)의 절을 하였다

나중에 광명(光明)이 방을 비추는 가운데 서(西)쪽을 향(向)하여 편안(便安)히 앉아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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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노파(鍾老婆)

송(宋)나라 가화(嘉未)의 종노파(鍾老婆)는 20년(年)동안 하루도 거르지 않고

아미타경(阿彌陀經)을 독송(讀誦)하며 염불(念佛)하였다

하루는 자식에게 큰 백련화(白蓮華)가 무수(無數)하고 많은 성인(聖人)들이

이곳에 계시는것을 보았다"하고는 단정(端正)히 앉아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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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씨(孫氏)

송(宋) 전당(錢塘)의 손씨(孫氏)는 젊어서부터 염불(念佛)하며 주문(呪文)을 지녔던분이다

병(病)이 들자 청조율사(淸照律師)를 청(請)하였다 손씨(孫氏)가 오래 병(病)에 시달리다 보니

이 세상(世上)이 싫습니다 원(願)하노니 서방(西方)에 왕생(往生)하게 하소서하니 스님이

그를 위해 서방정토(西方淨土)의 인연(因緣)을 말하자 매우 기뻐 하였다

밤이되어 꿈에 어떤스님이 약(藥)한잔을 가져와 먹게하니

땀이 비오듯 하고서는 몸과 마음이 개운하였다

3일후(日後)에 심부름하는 사람에게 가섭존자(迦葉尊者)가 이곳에 오셨다

멋진 금연화좌(金蓮華座)로구나 !하고는 눈을 감고 결인(結印)하고는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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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씨(梁氏)

송(宋)나라 양씨(梁氏)는 분양(汾陽)에 살았다

두눈이 모두 멀었는데 어떤 스님이 염불(念佛)할 것을

권(勸)한 이후(以後)로 3년(年)만에 멀었던 두눈을 떳다

나중에 불보살(佛菩薩)이 깃발과 일산(日傘)을 가지고 와서

맞이하는 것을 보고는 그날 목숨이 다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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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노파(黃老婆)

송(宋)나라 조산(湖山)의 황노파(黃老婆)는 금강경(金剛經)과

법화경(法華經)을 수지(受持)하며 일심(一心)으로 염불(念佛)하였다

갑자기 이질을 앓게되어 물만 마시고 일체음식(一切飮食)을 끊었다

이웃 암자(庵子)의 선수(善修)스님이라는 분의 꿈에 노파(老婆)가 와서

이젠 서방(西方)으로 가야 겠어요하더니

이틀후(後)에 서(西)쪽을 향(向)해 염불(念佛)하며 단정(端正)히 앉아 죽었다

붉은노을이 노파(老婆)의 집을 덮고 있는것을 원근(遠近)에서 모두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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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씨(陳氏)

송(宋)나라 광평(廣平)의 진씨(陳氏)는머리를깎고 출가(出家)한 스님의 차림새를 하고서

아침저녁으로 염불(念佛)했으므로 사람들이 도자(道者)라고불렀다

나중에 병(病)이 들어 스님과 신도(信徒)들이 모여 이틀동안 염불(念佛)하는 가운데

홀연(忽然)히 합장(合掌)하고 편안(便安)히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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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노파(崔老婆)

송(宋) 동평(東平) 양(梁)씨의 유모(乳母)였던 최노파(崔老婆)는 치주(緇州)사람이다

평생(平生) 채식(菜食)만 하였고 매우 순박(醇朴)하여 남과 시비(是非)를 다툴줄 몰랐다

주모(主母)인 조(晁)씨는 선학(禪學)에 마음을 쏟고 있었으나

최노파(崔老婆)는 조석(朝夕)으로 곁에서

그저 아미타(阿彌陀)부처님만을 일심(一心)으로 부를뿐이었다

염주(念珠)를 갖지 않았으므로 몇천만(千萬)번이나 불렀는지도 알수 없었다

나이 72세(歲)에 병(病)이 들어 소화(消化)를 시키지 못하고 설사만하는

상태(狀態)에 서도 지념(持念)은 더욱 돈독(敦篤)하였다

잠시(暫時) 병(病)이 멈추자 이렇게 노래를 지어 끊임없이 불렀다

-------서방(西方)의 한길 수행(修行)하기 수월하여

위에는 고개도 없고 아래는 구덩이도 없네

갈때는 신이나 버선도 필요(必要)없어

걷기만 하면 연꽃이 걸음마다 피네------

누가 누구의 노래인가 하고 물으니 내가 지었어 !하였다 할머니는 언제 가시려오?하니

신시(申時)에 갈거야하였다 과연(果然)그 시각(時刻)에 갔다

스님의 법(法)을 따라 화장(火葬)했더니

혀만은 타지않고 연화(蓮華)와 같은 형상(形狀)을 하고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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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씨(吳氏)의 시비(侍婢)

송(宋)나라 현군(縣郡)인 오씨(吳氏)는 재계(齋戒)를 청정(淸淨)히 하던 이였다

시비(侍婢)가 있었는데 역시(亦是) 염불(念佛)을 정진(精進)하였다

어느날 문득 발밑에서 금연화(金蓮華) 세송이를 발견(發見)하였다

며칠 후(後)에는 무릎에서 보았고 또 며칠 후(後)에는 몸에서 보았으며

또 며칠 후(後)에는 얼굴에서 보았다

가운데는 아미타불(阿彌陀佛)이 계시고 좌우(左右)에는 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

대세지보살(大勢至菩薩)이 계셨다

또한 서방극락(西方極樂)의 당전(堂殿)이나 국토(國土)를 마치

손바닥을 들여다 보듯 환하게 보았다

이렇게 3년(年)동안 늘 분명(分明)히 눈앞에 있었다

나중에 갑자기 병(病)이 들더니 스스로 이젠 가야겠어 !하고는 죽었다

찬(贊)

오씨(吳氏)의 시비(侍婢)가 과연(果然) 이렇게 때때로 부처님을 친견(親見)할수 있었을까?

관력(觀力)과 정진(精進)이라면 그럴수도 있을 것이다

다만 마(魔)와 부처를 엄격(嚴格)히 구별(區別)할수 있어야 한다

사(邪)와 정(正)은 확실(確實)히 다른것이다

여인(女人)이 이러한 경우(境遇)를 보면 반드시 눈밝은 자(者)에게 물어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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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씨(鄭氏)

원(元) 정씨(鄭氏) 정안(淨安)은 전당(錢塘) 사람으로 염불(念佛)하는

날을 헛되이 보낸적이 없었다

병(病)을 앓다가 공중(空中)에서 네가 갈날은 정(定)해져 있다 태만(怠慢)하지 말라하는

소리를 들었고 또한 아미타(阿彌陀)부처님 몸의 금색(金色)을 보기도 하였다

그리고는 즉시(卽時) 자리를 떨치고 일어나 서(西)쪽을 향(向)하여 단정(端正)히 앉아

그의 출가(出家)한 아들인 의수(義修)스님을 불러 아미타경(阿彌陀經)을 읽게하고는 문득 죽었다

그의 딸의 꿈에 어머니가 나는 이미 서방정토(西方淨土)에 태어났다

수(修)스님에게도 알려라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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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노파(周老婆)

원(元)나라 운현(鄖縣) 보당(寶幢) 시장터의 주노파(周老婆)는 서방(西方)정토(淨土)를 정수(正修)

하여 새해가 되면 일체(一切)말을 하지 않고 밤낮으로 앉아 있기만 하다가

그달이 넘어가서야 그만 두었다

여름에는 차(茶)를 보시(布施)하며 이런일을 오랫동안 거르지 않았다

어느날 저녁 큰 연(蓮)꽃 잎이 온 시장(市場)을 덮었는데 자신(自身)이 염주(念珠)를

들고 그 잎위를 행도(行道)하는 꿈을 꾸었다

얼마후에 경미(輕微)한 병(病)을 앓았는데 이웃사람이 밤에보니 깃발

과 보배로 된 일산(日傘)이 그의 집으로 들어가고 있었다

여명(黎明)에 노파(老婆)는 이미 합장(合掌)하고 염불(念佛)하며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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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씨(薛氏)

대명(大明)의 설씨(薛氏)는 무당(武塘) 세족(世族)의 딸이었다

태어날때 어머니가 장경성(長康星)<금성(金星)>이 품속으로 들어오는 꿈을꾸었다

나중에 주(周)씨에게 출가(出家)하여 아들 다섯을두고 과부가 되었다

수절(守節)할것을 스스로 서원(誓願)하고 관음보살(觀音菩薩)에게 공양(供養)하니

향(香) 연기(煙氣)가 연꽃과 같이 얽혔다

정업(淨業)에 전심(專心)하고 보시(布施)하기를 게을리하지 아니했으며

15년(年)동안을 하루 같이 염불(念佛)하였다

만력(萬歷) 정해(丁亥) <1587> 5월(月)에 병(病)이 들어 의사(醫師)가

우유죽(牛乳粥) 을 바쳤으나 한사코 거절(拒絶)하며 결국 밥알마저 끊고 약(藥)도 물리쳤다

9월(月) 6일(日)에 스님을 모셔다 예참(禮懺)하게 하니 나흘이면 족(足)하다

나의 일은 끝났다하고는 서(西)쪽으로 아미타상(阿彌陀像)을 향(向)하여 밤낮으로 염불(念佛)하였다

그리고는 아들 익찬(翊贊)에게 부녀자(婦女子)들을 들여보내지 말라고 부탁(付託)하였다

9월(月) 9일(日) 깨끗한 옷을골라 깨끗한가를 확인(確認)하고 향수(香水)를 선상(禪床)에뿌렸다

다음날 아침 물을 떠서 손을 씻고 감로진언(甘露眞言)을 외우고 깨끗한

옷으로 갈아 입고 지공(誌公)모자를 썼다

그리고서 부처님 앞에 꿇어 앉아 찬불게(讚佛偈)를 염(念)하고 삼귀의(三歸依)

를 부르고 염주(念珠)를 돌리며 염불(念佛) 108번을 하였다

정오(正午)가 되어 가부좌(跏趺坐)하고 앉아 결인(結印)하고 갔다

표정(表情)이 평화(平和)스러워 생존시(生存時)에 비교(比較)해 더욱 밝아보였다

연꽃 향기(香氣)가 온방에 가득한것을 곁에 있던 자(者)들이 모두 맡을수 있었다

아들들이 어머니의 뜻을 받들어 감실(龕室)에 모실때 구경하던

수천(數千) 명의 사람들이 환희정례(歡喜頂禮)하였다

그 밖에 자세(仔細)한것은 본전(本傳)에 적혀있다

찬(讚)

어머니가 유명(遺命)으로 감실(龕室)을 마련하게 하니 관곽(棺槨)을 치웠고

귀신(鬼神)을 맞이하지 않았고 지전(紙錢)을 사르지 않았고

짐승을 죽여 제사(祭祀)하지도 않았다

이렇게 아들들은 모든것을 어머니의 뜻에 따르고 위반(違反)하지 않았다

내가 들으니 옛날 임종(臨終)에 앉아서 죽은 자(者)가 있었다 한다

자식 이 전통적(傳統的)인 도의(道義)에 어긋날까 두려워하여 아비의 발을

잡아당겨 펴려하였다 그랬더니 갑자기 아비가 팔을 뻗어 자식을

때렸다 자식은 두려워 아버지를 도와드리려 했을 뿐입니다 했다고한다

지금 설씨(薛氏)의 아들을 보면 어떠한가?

전(前)에 어머니가 남은 생(生)을 위해 내가와서 계(戒)를 설(說)해 주기를 기다렸다

내가 그때 마침 늦어질일이 있었는데 어머니는 때가 되었다

기다릴수없다하고는 눈을 감으니 사람들이 무척 안타깝게 여겼던적이 있었다

그러나 내가 배에서 내리기 전에 갈마(羯磨)를 이미 마친줄을 어찌 알았으랴

아 ! 모든 상선인(上善人)은 의례(依例)히 한곳에 모이게 마련이다

설씨(薛氏) 모자(母子)인들 어찌 그렇지 않겠는가

 갈마(羯磨) ; 소작(所作) 변사작법(辯事作法)이라 번역(翻譯)한다

수계(受戒) 참회(懺悔)할 때의 일종의 의식(儀式)상 의 작법(作法)을 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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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써(許氏)며느리

대명(大明)의 허씨(許氏) 며느리는 항군(抗郡)사람이다

평소 공손(恭遜)하고 진실(眞實)하여 오직 염불(念佛)하는 것으로

일과(日課)를 삼았다 묵을 때 식구들을 불러 고별(告別)하고는 깨끗한 옷을 입고

단정(端正)히 앉아 손수 천목백화(天木百花) 비녀를 찌고는 편안(便安)히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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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론(總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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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방정토극락세계(西方淨土極樂世界)에는 실제(實際)로는 여인(女人)이 없다

여자(女子)가 이미 이곳에 왕생(往生)

하게 되면 모두 대장부(大丈夫)의 모습(模襲)을 갖추게 된다

요즘 구품도(九品圖)를 그리면서 여자(女子)의 모습(模襲)을

그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잘못이다

우선 그 본인(本因)을 그대로 두어 누구라도 왕생(往生)할수 있음을

표현(表現)하려 했던것 일것이다

청정(淸淨)한 세계(世界)에는 남자(男子)의 모습(模襲)도 찾을수 없거든

하물며 여자(女子)의 모습(模襲)이랴

그런데 여자(女子)에게는 다시 세 가지의 문제점(問題點)이 있다❶ 그의 부모(父母)

와 같이 시아버지나 시어머니에게 효순(孝順)하지 못하는것

❷그의 자손(子孫)과 같이 비복(婢僕)을 부리지 못하는 것

➌보시(布施)할 줄은 알면서 탐심(貪心)은 쉴줄 모르거나 남자(男子)의 몸은 부러워하면서

여자(女子)의습기를 고치려 들지 않거나 절에는 부지런히 쫓아다니며 스님들은

공경(恭敬)할줄 알면서 자기(自己) 가족(家族)들에게는 그렇게 하지 못하는것 이것이 세가지다

이 세가지에 분명(分明)하면 비록 사바세계(娑婆世界)에 있더라도 그대로 비구(比丘)다

어찌 정토(淨土)에 왕생(往生)하지 못할까를 걱정하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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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인(惡人)의 왕생(往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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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선화(張善和)

당(唐)나라 장선화는 소잡는 직업(職業)을 가졌던 자(者)다

임종(臨終)에 소떼들이 사람 말을 하며 목숨을 보상하라고

아우성 하는 것을 보고 매우 놀라 처(妻)를 불러 속(速)히 스님을 불러

나를 위해 참회(懺悔)하게 하라하였다

스님이 와서 관경(觀經)에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임종(臨終)에 악상(惡相)이 나타나는 자(者)라도 지극(至極)한 마음으로 염불(念佛)하면

왕생(往生)할수있다라고요 하고 깨우쳐 주었다

그러자 장선화(張善和)가 지옥(地獄)이 눈앞에 닥쳤습니다 향로(香爐)를

잡을 틈도 없습니다하고는

왼손에는 불을들고 오른손에는 향(香)을 잡고는 서방(西方)을 향(向)하여 지극(地極)하게

염불(念佛)하더니 미처 열번도 채 채우기 전(前)에 부처님이

오셔서 나를 맞이한다하고는 죽었다

찬(讚)

지옥(地獄)이 눈앞에 닥친것을 알고는 손으로 향로(香爐)를 받들었다는 것은

사정(事情)이 급박(急迫)하고 마음이 조급(躁急)하여 간절(懇切)하고 정성(精誠)스러웠을뿐

그밖에 다른 생각을 할틈이 없었을것이니 비록 열번을채 채우지 못했다 하더라도

한가(閑暇)롭게 백천만(百千萬)억념(念)을 하는 자(者)를

훨씬 뛰어넘었을것이 아닌가

그가 왕생(往生)했다는 사실(事實)은 결코 의심(疑心)할 여지(餘地)가 없다 하겠다

혹시(或是)

보살(菩薩)의 시현(示現)이 아닐까 하고 의심(疑心)할지 모르나

그럴수도 있겠으나 다그러한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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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종규(張鍾馗)

당(唐)나라 장종규(張鍾馗)는 닭 잡는 백정(白丁)이었다

병(病)이 극심(極甚)하여 중태(重態)에 빠져 누워있는데 붉은 옷을 입은

어떤 사람이 닭떼를 몰아 그를 쪼아대니 피가 흘러

온 얼굴을 덮는것을 보았다 고통(苦痛)을 참을수가 없었다

어떤 스님이 그를 위해 불상(佛像)을 모셔주고 염불(念佛)하도록 가르쳤다

얼마후 향기(香氣)가 방에 가득한 가운데 편안(便安)히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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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준(雄俊)

당(唐)나라 웅준(雄俊)은 성도(成都)에 살았다 기백(氣魄)과 용기(勇氣)가

지나쳐 계율(戒律)따위는 아예 무시(無視)했다 일찍이 중노릇을

그만두고 군인(軍人)이 된적도 있었으나 다시 중이 되었다

그리하여 경(經)에 한번 부처님의 명호(名號)를 부르면

80억겁(億劫)의 생사(生死)중죄(重罪)를 면(免)할수 있다고 하신 말씀을 듣고는

매우 기뻐하며 마침 이런 일이 있었구나 하였다

이로부터는 비록 악(惡)한 일을 저지르면서도 염불(念佛)은 게을리하지않았다

정미(丁未) 2월(月)에 갑자기 죽었다가 하룻밤을 지나 다시 소생(蘇生)

하여 명부(冥府)에가니 주인(主人)되는 자(者)가 너를 잘못 데려왔다

너는 본시 염불(念佛)에 큰믿음이 있었던 자(者)가 아니니 지금

인간세상(人間世上)으로 다시 돌아가 더욱 염불(念佛)에 힘써라 하지 않겠소 하였다

이 말을 들은 자(者)들은 모두 지옥(地獄)에서도

도망(逃亡)할 틈이 있는것이구나하고생각하였다

그런 후(後)에 산(山)에 들어가 재계(齋戒)하며 염불(念佛)하였다

4년(年)이 지난 신해(辛亥) 3월(月)에 스님들을 모우고는

이젠 내가 갈때가 되었다 너희들은 성(城)으로 돌아가

나를 아는 자(者)들을 만나거든 나를 대신(代身)해 말하라 준(俊)은

염불(念佛)하여 왕생(往生)하게 되었다고 그리고 지옥(地獄)은 사람을 도망(逃亡)하게

하는 법(法)이 없다고 이렇게 웃으며 말하다 단정(端正)히 앉아 죽었다

찬(讚)

향기(香氣)와 비린내는 한그릇에 담지 못한다 악(惡)한짓을 하다 염불(念佛)을

하다 하면서 어찌 왕생(往生)할수 있겠는가

아 ! 마침 이런일이 있었구나 !하고 말한것이나 부처님을 부르면

죄(罪)를 멸(滅)할수 있다 한것을 보면 그의 믿음은 골수(骨髓)에 새겨진 것이었다

곧 이 한생각의 힘은 만균(萬鈞)보다 무겁다 임종(臨終)에 업(業)을

바꾸어 왕생(往生)했다는 사실(事實)을 어찌 의심(疑心)하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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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공(惟恭)

당(庸)나라 유공(惟恭)은 법성사(法性寺)에 살았다 선량(善良)한 자(者)를 우습게 여기고

나쁜놈들만을 가까이하니 술주정뱅이 노름꾼 따위가 언제나 그의 주위(周圍)에 모여 들었다

그러다 잠시(暫時) 틈이 나면 염불(念佛)하는것도 잊지 않았다

그절에 영규(靈巋)라는 자(者)도 한패거리였다 사람들은

그들을 이렇게 말했다

---영규(靈巋)는 악(惡)을 짓고 유공(惟恭)도 뒤지라면 서러워

할 지경이다 지옥(地獄)은 천겹이라 둘이 다들어가도 마다하지 않는다----

유공(惟恭)이 그 말을 듣고는 내가 비록 악업(惡業)을 짓긴 했지만

지은 죄(罪)는 피(避)할 수 없다 그러나 마침 정토교주(淨土敎主)께서

나의 허물을 불쌍히 여기시고 나를 도탄(塗炭)에서 구제(救濟)하여 건저주실것이다

어찌 다시 악도(惡道)에 떨어지랴하였다

건녕(乾寧) 2년(年)<895> 병(病)이 위독(危篤)하게 되었다 그 때 영규(靈巋)가 밖에서

돌아오다 어린애들처럼 때때옷을 차려입은 령인(伶人)몇명을 만났다

어디서 오는 자(者)들인가를 물으니 서(西)쪽에서 왔소 유공상인(惟恭上人)을

맞이하려하오 하더니 한사람이 품속에서 금병(金甁)을 꺼냈다

병(甁) 속에는 연꽃이 있었는데 마치 주먹을 쥔것처럼 오무라져 있었다

잠시후(暫時後)에 차츰 꽃잎이 벌어져 사발만해지니 그 광채(光彩)가 눈이 부셨다

이들은 절을 향(向)해 내달음질 치더니 금새 보이지 않았다

영규(靈巋)가 절에 도착하니 종(鍾)소리가 울려왔다 유공(惟恭)이 이미 죽은것이었다

 령인(伶人) : 음악(音樂)을 맡은 벼슬아치 손님의 비위(脾胃)를 맞추며 주흥(酒興)을 돕는 사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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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가(瑩珂)

송(宋)나라 형가(瑩珂)는 잡천<霅川>의 요산(瑤山)에서

배웠던 자(者)였으나 술과 고기를 가리지 않았다

어느날 홀연(忽然)히 파계(破戒)로 인(因)하여 악도(惡道)에 떨어질것을 두려워하여

함께 사는 자(者)에게 부탁(付託)하여 계주선사(戒珠禪師)가 펴낸

왕생전(往生傳)을 구(求)해 읽었다

한 분의 전기(傳記)를 읽을때마다 머리를 끄덕거렸다

그런 후(後)에 방안에 서(西)쪽을 향(向)해 선상(禪床)을 놓고 음식(飮食)을 끊어가면서

염불(念佛)에 전념(專念)하였다

3일째 되는날 꿈에 아미타(阿彌陀)부처님께서 너는 10년(年)을 더살수 있다

우선 더욱 정업(淨業)에 힘써야 한다하였다

그러자 형가(瑩珂)가 아미타(阿彌陀)부처님에게 설사(設使) 백년(百年)을 산다해도

이 사바세계(娑婆世界)는 탁악(濁惡)하여 정명(正命)을 잃기 쉽습니다

원(願)하는 바는 하루빨리 안양(安養)에 왕생(往生)하여 여러 성인(聖人)들을

모시고싶습니다하고 아뢰었다

너의 뜻이 그렇다면 3일후(日後)에 반드시 너를 맞이하리라

그날이 되어 대중(大衆)에게 아미타경(阿彌陀經)을 독송(讀誦)하게 하고는

부처님과 대중(大衆)들이 모두 여기에 오셨다하고 고요히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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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명(仲明)

송(宋)나라 중명(仲明)은 산음(山陰)의 보은사(報恩寺)에 살면서

평소 계행(戒行)을 지키는 법(法)이 없었다

나중에 병(病)이 들어 동학(同學)인 도영(道寧)에게 나는

지금 마음이 매우 어지럽소 무슨 약(藥)으로 치료(治療)하면 좋겠소?하고 물었다

영(寧)은 호흡을 따라 염불(念佛)하게 하였다 중명(仲明)은 가르친대로

시행(施行)하였으나 7일째 되는 날에는 힘이 이미 탈진(脫塵)하였다

도영(道寧)이 이번엔 눈앞의 불상(佛像)을 생각하게 하였다

그렇게 오래하여 홀연(忽然)히

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대세지보살(大勢至菩薩)두보살(菩薩)을 보았고

다시 아미타(阿彌陀)부처님을 보고는 눈을 감고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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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경(吳瓊)

송(宋) 오경(吳瓊)은 임안(臨安)사람이다

본시(本是) 스님이었으나 도(道)를 버리고 세속(世俗)으로 돌아가

전후(前後)에 두번 장가들어 아들 둘을 얻었다

짐승을 잡고 술을 파는 따위의 일을 하지 않는것이 없었고

푸줏간에서 닭이나 오리 따위를 죽여 이것을 치켜들고는

아미타불(阿彌陀佛)님 ! 이몸 어서 데려가오하며 연신 부처님 명호(名號)를

부르면서 칼질을 하여 고기를 썰때마다 염불(念佛)을 그치지 않았다

나중에 눈위에 계란(鷄卵)같이 생긴 혹이 생기자 몹시 두렵고 걱정이

되어 초암(草庵)을짓고 처자(妻子)를 흩어버리고서는 염불(念佛)과

예참(禮懺)으로 밤낮을 잊을 지경(地境)이었다

소홍(紹興) 23년(年) <1153> 사람들에게 오경(吳瓊)이 이젠

내일 술시(成時)에 떠나오하니 사람들이 모두 비웃었다

다음날 저녁 베옷으로 술을 바꾸어 마시고는 이렇게 노래 한수를지었다

----술과 같이 다 공(空)한것 무슨 선종(禪宗)따위 물으랴

오늘은 부디 안녕(安寧)히

명월청풍(明月淸風)과 같이-----

그리고는 단정(端正)히 앉아 합장(合掌) 염불(念佛)하다

부처님이 오셨다하고 부르짖고는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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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金奭)

송(宋) 김석(金奭)은 회계(會稽) 사람으로 어부(漁夫)였다

어느날 갑자기 크게 반성(反省)하고 계행(戒行)을 지키며 정진(精進)하여

하루 만(萬) 번의 염불(念佛)을 오래토록 지속(持續)하였다

나중에 병(病) 없이 가족(家族)에게 말하기를 아미타불(阿彌陀佛)과 두 보살(菩薩)이

모두 오셔서 나를 맞이한다 나는 이제 서방정토(西方淨土)로 돌아가련다"하고 는

향(香)을 피우고 단정(端正)히 앉아 죽었다

찬(贊)

김석(金奭)의 일은 선화(善和)나 종규(鐘馗)와는 다르다 저들은

평소에는 악업(惡業)을 짓다 임종(臨終)에 이르러 정성(精誠)을 다했거니와

이 이는 미리 전(前)의 잘못을 뉘우치고 오랫동안 선업(善業)을 닦았다 왕생(往生)의

품위(品位)도 필시(必是) 저 두사람보다는 나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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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론(總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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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이 넓은 고해(苦海)는 그 언덕이 머리를 돌이키는데 있고

한(限)없는 시간(時間)에 싸인 어둠은 이에그 밝음이 햇불 하나에 있다

정토(淨土)가 악인(惡人)을 버리지 않는 것은 의심(疑心)할수 없는 사실(事實)이다

그러나 허물<잘못>을 고치는 곳에 다시 살아날 문(門)이 있음을 깨닫고

통열히 자신(自身)의 허물을 뉘우친다면 옳거니와 업(業)을 가지고도

살아 날수 있음을 믿고 마음대로 악행(惡行)을 저지르면서 만(萬)에

하나 요행(僥倖) 을 바란다면 어림없는 노릇이다

예전의 악인(惡人)들은 이것으로 약(藥)을 삼았으나 요즘의 악인(惡人)들은

이것에 집착(執著)하여 병(病)이 되었다.그러므로 예전의 악인(惡人)은 악인(惡人)이면서

선인(善人)이었으나 요즘의 악인(惡人)은 악인(惡人)중에 악인(惡人)이다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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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생(畜生)의 왕생(往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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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龍)

보살처태경(菩薩處胎經)에 이런 말씀이 있다 용(龍) 한마리가 있었는데

금시조(金시鳥)에게 말하기를 나는 용(龍)의 몸을 받았으나

이제까지 살생(殺生)한적이 없이 물결속을 희롱(戱弄)하고 다녔다

그러므로 목숨이 다한 후(後)에는 반드시

아미타불(阿彌陀佛)의 국토(國土)에 태어날 것이다하였다

찬(讚)

자비(慈悲)한 마음으로 살생(殺生)하지 않는것이 정업(淨業)의 정인(正因)이 다.

용(龍)이 부처님의 말씀을 따랐으니 왕생(往生)은 진정(眞正) 의심(疑心)할수없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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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무(鸚鵡)새

당(唐)나라 정원(貞元)중에 하동에 배씨(裵氏) 성(姓)을 가진 자(者)가

앵무(鸚鵡)새 한 마리를 길렀는데 늘 염불(念佛)하면서 오후(午後)에는 먹이도 먹지 않았다

임종(臨終)에 열번 염불(念佛)하고 숨이 넘어갔는데 불에 태워 사리(舍利)

10여(餘) 낱을 얻었다 눈이 부실 정도(程度)로 투명(透明)하고 맑았다

혜관(慧觀)스님이란분이 벽돌을 구워 탑(塔)을세우고 이 신비(神秘)한 일을 널리 알렸다

성도(成都)의 윤위고(尹韋杲)가 이 사실(事實)을 기록(記錄)하였다

----공상(空相)을 무념(無念)에서 깨달아 진골(眞骨)을 죽음에서 남겼네----

하는 귀절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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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욕새

송(宋)나라 황암(黃岩) 정등사(正等寺)의 관(觀)공이 구욕새를 길렀는데

말을 할줄 알아 늘 염불(念佛)을 끊이지 않았다

하루는 서서 죽길래 흙을 파고 묻었더니 그 자리에서

붉은 연꽃 한 송이가 피었다 기이(奇異)하게 여겨서 파보니 혀끝에서 돋아 난것이었다

영지율사(靈芝律師)가 이 사실(事實)을 찬탄(讚嘆)한 적이있다 새장에 갇혀 서서

죽은것도 예사롭지 않거니와 죽은 후(後) 붉은 연꽃도

너무나 신기(神奇) 하다 하는 귀절이 있다

구욕새 : 흔히 팔가새라 한다사람의 말을 할줄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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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욕새

담주(潭州)에 어떤 자(者)가 구욕새를 길렀는데 이 새가 염불(念佛)할 줄을알았다

죽은 후(後)에 관(棺)에 넣어 장사(葬事)지냈는데

홀연(忽然)히 연화(蓮華) 한 송이가 그 입에서 나와피었다

어떤 이가 이렇게 노래한 것이 있다

신비한 새한 마리 있었네 이름은 팔가(八哥)였네 스님의 입을

따라 미타(彌陀)를 염(念)할 줄 알아

죽은 후(後) 평지(平地)에 묻으니 연화(蓮華)가 피었네

사람으로 그럴줄 모르면 아 ! 어찌해

찬(讚)

앵무(鸚鵡)나 구욕한테 사람이 염불(念佛)을 가르치는 경우(境遇)는 흔히 있었

다 그런데 지금 어찌하여 왕생(往生)하는 경우는 보지 못하는가

아 ! 세상(世上) 사람들의 경우만 해도 누구나 염불(念佛)의 가르침을 듣긴 하지만

어떤 이는 신심(信心)으로 염(念)하는 자(者)도 있고 어떤 자(者)는

가벼운 마음으로 염(念)하는 자(者)도 었다

그러므로 염불(念佛)하는 사람은 많으나 왕생(往生)하는 자(者)는 드문 것이다

저 앵무(鸚鵡)나 구욕만이 어찌 유독(唯獨) 그렇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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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론(總論)

어떤 이는 사람은 신령(神靈)하고 축생(畜生)은 어리석다 어떻게 축생(畜生)이

왕생(往生)할 수 있겠는가하고 말한다

이것은 모든 성정(性情)이 있는것은 모두 부처의 영각(靈覺)이 있다는

사실(事實)을 모르고 한 말이다

미혹(迷惑)함이 두텁고 엷은것이 있음으로해서 사람과 축생(畜生)으로

나뉘어지지만 신령(神靈)하고 어리석음이 균등(均等)하지 않은것은 아니

다·꿩이 법화경(法華經)을 듣고 다음 생(生)에는 스님이 된적도 있었고

소가부처님의 얼굴을 보고는 죽어 천상(天上)에 태어난 사실(事實)은 분명(分明)히

여러 전기에 기록되어 있다

더욱이 지옥(地獄)중생(重生)이나 귀신(鬼神)이나 축생(畜生)도 모두 나의 국토(國土)에 태어

나과저 했던 것이 법장비구(法藏比丘)의 본원(本願)이었음에랴

안타까운 점은 사람으로서 축생(畜生)의 왕생(往生)을 보고도 무덤덤히

깨달을 줄 모르고 오탁(五潤)을 감수하거나 꼼짝할수 없이

윤회에 빠져 숨한번 쉬지 못하면 형체(形體)가 비늘이나 깃털로 바뀌어도

스스로 그런줄 알지 못하는 것이다

아 ! 이를 어찌하면 좋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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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록(續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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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왕생(往生)한 분으로서 내가 직접(直接) 보고 들은것을 이어서 기록(記錄)한다

그래서 2권(卷)의 끝에 붙히고

부류(部類)나 앞 뒤를 나누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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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本明)스님

대명(大明)의 본명(本明)은 통주(通州) 정가사(靜嘉寺)의 스님이 다

평소 고상(高尙)한뜻이 있고 범행(梵行)이 청정(淸淨)했으며

강학(講學)에 전념(專念)했던 분이다

나중에는 강학(講學)을 버리고 정토(淨土)에 전심(專心)하여

매일 예념(禮念)하는 일을 오래토록 거른적이 없었다

갑자기 경미(輕微)한 병(病)이 들자 스스로 때가 이른것을 알고는

대중(大衆) 에게 고별(告別)하고 편안(便安)히 갔다

기이한 향기(香氣)가 7일(日) 동안 흩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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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강소부(朱綱少府)

대명(大明)의 주강(朱綱)은 경도(京都)사람이다

유업(儒業)을 익혀 향거(鄕擧)에 뽑혔고 세번이나 춘관(春官)에 올랐으나

뽑히지 못했다그리하여 이부(二府 ; 중서성추밀원<中書省 樞密院>)의 벼슬을 지냈다

관직(官職)에서 물러나와서는 정토(淨土)를 전수(專修)하여 하루에

염불(念佛) 3만(萬)번을 15년(年)동안 조금도 게으름없이 실행(實行)하였다

임종(臨終)에는 걸상에 앉아 두손에 염주(念珠)를 들고 염불(念佛)을 끊이지 않더니

기이(奇異)한 향기(香氣)가 방에 가득하자 아미타(阿彌陀)부처님이

오셨다하고는 연신 염불(念佛)하며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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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于)의 어머니

대명(大明)의 우(于) 할머니는 북경(北京) 평창부(平昌府) 소촌

(邵村)의 우귀(于貴)의 어머니로서 오랫동안 염불(念佛)로 공을 쌓았다

하루는 옷을 깨끗히 빨아 입고는 아들에게 내가 이젠 정토(淨土)에

왕생(往生)해야 겠다하였으나 아들은 믿지 않았다

때가 되자 책상(冊床)을 들어내 마당 가운데 놓고는 책상(冊床) 위에 앉아서 갔다

기이(奇異)한 향기(香氣)와 하늘 음악(音樂)을 온마을사람들이 다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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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顧)거사

대명(大明)의 고원(顧源)은 금능(金陸)사람으로 자호(自

號)는 보당 거사(寶幢居士)다

어려서부터 시(詩)를 지을 줄 알았고 초서(草書)를 잘썼다 중년(中年)에는

한결같이 정업(淨業)에 뜻을 두었다

나중에 경미(輕微)한 병(病)이 들어 승속의 도우(道友)를 모우고 열번의

아미타불(阿彌陀佛)을 염(念)하고는사람들에게 나는 반드시 왕생(往生)할 것이다하였다

누가 무엇 때문입니까?하고 물으니 나는 아미타불(阿彌陀佛)의 몸이

허공(虛空)에 가득하고 세계(世界)는 금색(金色)인데 부처님이 가사(袈裟)로 나를덮어주시니

나의 몸이 이미 연화(蓮華)속에 앉아 있는것을 보았다하였다

그 때 온 대중(大衆)이 연꽃의 향기(香氣)를 맡을수 있었다

아들들이 슬피 울기를 마지 않으니 거사가 너희들은

내가 어느 곳으로 간다고 생각하고 있으나 어느곳이나 곧

이곳이다 이곳에 만약 분명(分明)하면 어느곳인들 확실(確實)하지 않겠느냐하고

말했다

그리고서 사람들을 물리치며 여러 말을 하지 말아라 내 마음이 어지럽다

공중(空中)에서 부처님이 나를 맞이 하신다 삼고(三鼓)에는 가련다하였다

그 시각(時刻)이 되자 편안(便安)히 웃음을 머금고 갔다

소종백(少宗伯) 예부시랑(禮部侍郞)인 은추명(股秋溟)선생이 이러한 사실(事實)을들려주었다

찬(讚)

폼이 이미 연꽃 속에 있었다 하니 왕생(往生) 하기는 반드시 왕생(往生)했을 것이요

어느곳이나 곧 이곳이라 하니 가는것이 실제(實際)로는 가는것이 아니리랴

거사(居士)의 왕생(往生)은 당연(當然)히 중하품(中下品)에 머물지는 않았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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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方)씨

대명(大明)의 방(方)씨는 생원(生員) 오웅도(吳應道)의 부인(婦人)이었다

30세(歲)에 홀로되어 절개를 지키며 부처님께 귀의(歸依)하여 정토(淨土)를 전수(專修) 하였다

한 노파(老婆)가 있었는데 이이도 재계(齊械)하며 20년동안 그를 따랐다

만력(萬歷) 을유(乙酉)<1585>에

그때 나이가 50세(歲)이었는데 대수롭지 않은 병(病)이 들었다

노파(老婆)를 불러 서로 마주보고 한마디 말이나

그 외(外) 잡무(雜務)도 일체(一切) 멀리하고 염불(念佛)에만 전념(專念)하였다

죽기 하루 전(前)에 목욕(沐浴)하고 옷을 갈아 입고는 다음날 새벽에

향(香)을 피워 예불(禮佛)하고 자리에 앉아서 갔다

아들 용선(用先)은 진사(進士)에 급제(及第)한 이로 결코 거짓말할 자(者)가 아니다

나에게 시말(始末)을 이렇게 말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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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張)군의 어머니

대명(大明) 장(張)군의 어머니인

도(陶)씨는 장수(長水) 수약거사(守約居士)의 후처(後妻)였다

거사(居士)가 불법(佛法)을 신봉(信奉)했으므로

장(張)군의 어머니도 거사(居士)에게 감화(感化) 되어 하루에

예송(禮誦)을 정해놓고 어김없이 실행(實行)하였다

거사(居士)가 보타산(普陀山)으로 기도(祈禱)차 떠난 사이에 어머니가

두아들에게 나는 평생(平生) 이마음이 부처가 되니

이마음이 바로 부처다 하는 두마디 말을 참구(參究)하여

오늘 비로소 깨달았다 초(初) 4일(日)날 나는 간다하였다

그날이 되어 단정(端正)히 앉아 갔다

다음날 거사(居士)가 돌아와 시신(屍身)을 염습을 하였는데

잠시(暫時) 후(後)에 관(棺) 위에 청연화(靑蓮華)다섯송이가 피었다

거사(居士)가 매우 놀라며 늘 같이 지내면서도 그의 도행(道行)이

이런 줄알지 못했다하며 부끄러워 하였다

원근(遠近)에서 이 사실(事實)을 보고 들은 자(者)들이

찬탄(讚嘆)하고 경모(敬慕)하지 않는이가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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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향(祖香)

대명(大明)의 조향(祖香)은 강서(江西) 신유(新喩) 사람으로

산동(山東) 용담사(龍潭寺)에서 정업(淨業)을 정수(精修)하였다

왕걸(王傑)어라는 거사(居士)가 암자(庵子)를 짓고 그를 맞이해 갔으므로

그곳에서 살게 되었는데 얼마후 왕걸(王傑)에게 말하기를 내일 집으로 돌아가야겠소하였다

대중(大衆)이 더 머물러 주기를 간청(懇請)했더니

안양(安養)의 집으로 돌아가는것이오하였다

그날이 되어 자리를 펴고 서(西)쪽을 향(向)해 앉아 갔다

감실(龕室)을 들고 산(山)으로 들어갔더니 불이 일어나 저절로 다비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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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대림(郭大林)

대명(大明)의 곽대림(郭大林)은 탕음(場陰)사람이다 평소 성품(性品)이 단정(端正)하고

소박(素朴)하여 늘 세상(世上)을 떠날 생각을 품고 있었다

마침 어떤 스님에게서 염불(念佛)의 가르침을 받고 일심(一心)으로 정토(淨土)를 생각하였다

나이 76세(歲)에 하루는 자식(子息)에게 내일 정오(正午)에 가련다하고

고별(告別)하고는 그 시각(時刻)에 앉아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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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지(劉通志)

대명(大明)의 유통지(劉通志)는 경도(京都)사람으로 염불(念佛)에

온 정성(精誠)을 기울였던 분이다

나이 52세(歲)에 병(病)을 얻었으나 염불(念佛)을 더욱 간절(懇切)히 하였다

그 때 이웃 사람인 이백재(李白齎)라는 자(者)가 먼저 죽었는데

(劉通志)가 아침에 숨이 넘어갔다가 정오(正午)가되어

다시 소생(蘇生)하여 가족(家族)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마침 배 한척을 발견(發見)하였는데 정토(淨土)로 간다 하더군 배에는

서른 여섯사람이 타고 있었어 이백재(李白齎)도 있었고 나도 그중 한사람 이고

그런데 의복(衣服)이 깨끗치 못하고 염주(念珠)를 가져 오는것을 잊어버렸어

그래 내가 그랬지 옷을 갈아입고 염주(念珠)를 가져 올테니 잠시(暫時) 배를 기달려 달라고

가족(家族)들이 황급(遑急)히 옷을 갈아 입히고 목에 염주(念珠)를 걸어 주었더니

잠시(暫時)후에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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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孫)씨의 어머니

대명(大明)의 중관(中官)인 손명(孫名)의 어머니는

일생(一生) 재계(齋戒) 하며 염불(念佛)하던 분이다

나이가 연로(年老)하여 경미(輕微)한 병(病)을 앓았는데 스스로 때가 이른것을 알고는

그의 아들에게 앉아서죽고자 한다고 말했다 아들이 슬피 울며 만류(挽留)하자

부득이(不得已) 감실(龕室)을 준비(準備)하게 하였다

때가 되어 감실(龕室)에 들어가 편안(便安)히 앉아서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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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체여문학(康體如文學)

대명(大明)의 당정임(唐廷任)은 절(浙)의 난계(蘭溪) 사람으로 호(號)는 체여 거사(居士)다

부모(父母) 에게 효양(孝養)하고 형제(兄弟)간에 우애(友愛)가 있었으며

천성(天性)이 출중(出衆)하여

소시에 학교(學校)에서 배울 적에는 명성(名聲)이 높았다

얼마후 세상(世上)이 무상(無常)함을 깨닫고 불법(佛法)에 마음을 기울이게 되어 운서(雲棲)에

참예(參詣)하여 염불삼매(念佛三昧)를 배웠다

그리하여 힘써 행(行)하여 무릇 13 년(年) 동안을 하루같이

오직 서방(西方)으로 돌아갈 것에만 뜻을 쏟았다

만력(萬歷) 계묘(癸卯) <1603> 나이 예순살 나던 해 11월(月)

초하룻날 문득 자식(子息)들에게 신춘(新春)11일(日)날 나는 간다하였다

며칠 전(前)까지 예송(禮誦)을 평시(平時)와 같이 하고 그날이 되자 세수(洗手)하고

양치질하고 옷을 갈아입고 단정(端正)히 앉아 손으로 결인(結印)을 하고서

부처님 명호(名號)를 부르고는 웃음을 머금고 갔다 마치 선정(禪定)에 든듯하였다

찬(讚)

거사(居士)가 입멸(入滅)하려 하자 자식(子息)들이 아버님께서 임종(臨終)하시는

여러 가지 정황(情況)을 운서사(雲棲寺)에 알려

왕생전(往生傳)에 올리오리까하고 여쭈었다

거사(居士)는 이렇게 대답(對答)했다

반드시 우리스님<주굉 연지대사(蓮池大師)>에게 말씀드려야 한다

그러나 사실(事實)을 꾸미려 하지 말고 사실(事實)대로 말씀드려야 한다

왕생전(往生傳)에 오르고 오르지 않고는 스님께서 스스로 견해(見解)가 계실 것이니

절대(絶對) 왕생전(往生傳)에 오르지 않았다 하여 언잖은

표정(表情)을 짓거나 언잖은 마음을 먹지 말아라

아 ! 이것으로 평소 자식(子息)을 어떻게 가르쳐 왔는가

하는것을 엿볼수 있을것이요

평생 정토(淨土)를 깊이 신앙(信仰)하였고

웃음을 머금고 갔으니 왕생(往生)을 어찌 의심(疑心)하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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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가의문학(楊嘉禕文學)

대명(大明) 양가의(楊嘉禕)의 자는 방화(邦華)니

태화(泰和)사람으로 세족의 자손(子孫)이었다

13세(歲)에 불살생계(不殺生戒)를 지켜 벼룩이나 이도 죽이는 법(法)이 없었고

23세(歲)에 남옹(南雍)에서 공부하다 얼마 후 병(病)이 나서 만력(萬層) 을사(乙巳)

<I605> 11월(月) 19일(日)에 죽었다

죽기 전에 꿈에 지옥(地獄)을 여행(旅行)하다 명양전(冥陽願)에서 지장보살(地藏菩薩)을

친견(親見)하고 꿈에서 깨어나서는 모든 생명(生命)을 방생(放生)하고

스님을 맞이하여 경(經)을 읽고 염불(念佛)하였다

어느날 사람들에 게 나는 가야겠다 푸른 연(蓮)꽃이 내 앞에 나타 났으니

어찌 정토(淨土)의 경계(境界)가 아니겠는가"하고는 밤낮으로 염불(念佛)을끊이지 않았다

그리고 촛불을 끄게하고는 너희들은 촛불을 의지(依支)해야만 밝게 생활(生活)할수 있지만

나는 촛불이 필요(必要)없다 늘 광명(光明) 속에 있기 때문이다 하였다

무엇을 보았습니까 하고 물으니 네가지 색깔의 연(蓮)꽃이 피어있었다 하였다

아미타(阿彌陀)부처님을 친견(親見)했습니까

아미타(阿彌陀)부처님께서 천장(千丈)의 몸을 나타내신것을 보았다

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은?

몸이 아미타(阿彌陀)부처님과 같았다" 대세지보살(大勢至菩薩)은 뵙지 못했다"

이렇게 대화(對話)를 나누고는 갑자기 일어나 향(香)을들고 연거푸 소리하기를



-----아미타경(阿彌陀經)의 공덕(功德)은 이루 말할수 없다 !

이루말할 수 없다 !

이루말할 수 없다 !

나는 이미 상품(上品)을 얻었다"하고는 고요히 갔다----



찬(讚)

방화(邦華)는 성품(性品)이 배우기를 좋아하여 여러 전적(典籍)을 원지 않은것이 없었으며

이미 내전(內典)에 골몰(汨沒)한 이후(以後)에는

유독(唯獨) 내전(內典)의 정토법문(淨土法門)에만 전념(專念)하였다

그가 임종(臨終)에 아미타경(阿彌陀經)의 공덕(功德)은 이루말할 수없다 !하고

세번 부르짖은것은 직접(直接) 본것이 사실(事實)이었기 때문에 말도 절실(切實)했던 것이다

그의 중형(中兄)인 가조(嘉祚)가 이러한 사실(事實)을 전(傳)하면서

제가 거짓말을 했다면 발설지옥(拔舌地獄)에 떨어질 것입니다"하고

맹서(盟誓)한것은 그도 역시(亦是) 직접(直接) 본것이 사실(事實)이었기 때문에

말도 절실(切實)했던 것이다

정토(淨土)를 믿지 않는 자(者)는 생각해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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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희재문학(郝熙載文學)

대명(大明)의 학희재(郝熙載)는 전당(錢塘) 사람으로 법명(法名)은 광정(廣定)이다

평생(平生) 충직(忠直)하고 진실(眞實)하여 학교(學校)에서 덕행(德行)으로 이름이 났다

만년(晩年)에 불교(佛敎)에 귀의(歸依)하여 좌선(坐禪)과 예송(禮誦)으로 밤낮을 잊었다

만력(萬歷) 신해(辛亥)<1611> 봄 2월(月)에 병(病)이 들었는데 매일(每日) 잠에서

깨어나서는 내가 꿈에서 부처님을 친견(親見)코자 했으나 부처님은 뵈옵지

못하고 숲속에 모여있는 새 떼들만 보았다 하였다

이렇게 며칠이 지난27일(日) 정오(正午)에 갑자기 머리를 들어 창(窓)밖을 바라보고는

그의 아들 세한(世翰)에게 오늘 헤어지면 이젠 그만이다하고는

가인(家人)을 돌아보며 은전(銀錢)을 준비(準備)하게하였다

얼마 후(後) 내가 조금 전(前)에는 혹시(或是) 관리(官吏)를만날까하여

미리 준비(準備) 했던것인데 지금은 필요(必要)없게 되었다하였다

삼고(三鼓)가 되자 두명의 동자(童子)가 와서 나를 맞이한다 부처님의

연화대(蓮華臺)가 내 앞에 나타났다 나는 간다하고는 편안(便安)히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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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朱)씨

대명(大明) 진(陳)군의 어머니인 주(朱)씨는 오군(吳郡) 가정(嘉定)

사람으로 준천(濬川) 거사(居士)의 부인(婦人)이다

천성(天性)이 효자(孝慈)하여 본디부터 삼보(三寶)에 귀의(歸依)하였으나 나이 81세(歲)에

그의 아들이 운서(雲樓)로 찾아와 염불왕생(念佛往生)을 지도(指導) 받게 한 이후(以後)로

정업(淨業)에 독실(篤實)히 뜻을 두게 되었다

2년(年)이 지나 병색(病色)을 보이더니 죽기 3일전(日前)에 집 앞에서 누가 큰

소리로 주씨(朱氏)의 이름을 세번 불렀다 그러자 주씨(朱氏)가 두 푸른옷을

입은 자(者)가 여기 있다하였다

그 때는 이미 병세(病勢)가 차츰 쇠잔(衰殘)해졌다 그러더니 갑자기 벌떡 일어나 허리를

곧게 세우고 단정(端正)히 앉았다

아들들이 자리에 눕도록 권(勸)해드렸으나 곧 그대로 편안(便安)히 갔다

시체(屍體)를 중당(中堂)으로 모셔 위를 향(向)하여 눕혔더니

시체(屍體)가 스스로 서(西)쪽을 향(向)하여 돌아 누웠다

온 식구가 깜짝놀라며 지극(至極)한 정성(精誠)으로 감응(感應)한것이라고생각 하였다

찬(讚)

학군의 아버지와 진군의 어머니는 모두 청의(靑衣)동자(童子)의 상서(祥瑞)가 있었으니

당연(當然)히 인천(人天)에 태어날것이었다

그러나 잠시(暫時)후(後) 한분은 부처님의 연대(蓮臺)가 나타나셨고 한분은

서(西)쪽을 향(向)하는것을 잊지 않았으니

또한 당연(當然)히 정토(淨土)에 왕생(往生)하실것이었다

이렇게 두가지 모양(模樣)이 동시(同時)에 나타났으니

왕생(往生)하리라는 것을 확정(確定)할수는없다

설사 왕생(往生)하지 못했다 하더라도 왕생(往生)은 그다지 멀지 않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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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徐)씨

대명(大明) 육(陸)군의 어머니인 서(徐)씨는 가정(嘉定) 사람으로 흘어미가

된후로 정업(淨業)에 마음을 쏟게 되었다

남편(男便)이전에 천금(千金)을 빌려준적이 있었는데 문서(文書)를 불태우고는

돌려받지 않았으며 패물(佩物)을 꺼내 남에게 보시(布施)하고는

늘 부처님 곁에서 예송(禮誦)하는 일로 날을 보냈다

이렇게 한지 10년(年) 만에 하루 저녁에는 심부름하는 사람을 부르더니

동방(東方)에 광명(光明)이 비치는것이 보이느냐? 내가 이젠 왕생(往生)할 때가

다가왔다 너희들도 나를 도와다오하고는 큰소리로 염불(念佛)하고는 합장(合掌)하고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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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광태(戈廣泰)거사

대명(大明) 과이안(戈以安)의 법명(法名)은 광태로 전당(錢塘)사람이다

성품(性品)이 매우 효순(孝順)하고 평소 널리 선행(善行)을 쌓았으나

이를 감추고 남이 알아주는것을 원(願)치 않았다

만년(晩年)에는 부처님을 섬기는 일에 정성(精誠)을 다바쳐

영지사(靈芝寺)의 현소(玄素)스님과 함께 봄가을 두때로

염불회(念佛會)를 열었고 화엄경(華嚴經) 등 다섯가지의 경전(經典)을 독송(讀誦)하였다

어느날 사람들에게 가장 큰 걱정은 갈때가 다가오고 있는것이다

나는 이제 서방(西方)으로 돌아갈 자량(資糧)을 마련해야 겠다"하고는

문(門)을 닫아 걸고 조석(朝夕)으로 예송(禮誦)을 게을리하지 않았다

미리 돌아갈 날짜를 그음달 21일(日)로 정(定)해 두었다

이틀 전(前) 저녁에 모자(母子)가 둘러앉아 바라보며 눈물을 짓고 있으니

거사(居士)가 웃으며 태어난것은 반드시 죽게 마련이다 무얼 슬퍼하느냐 나는

정토(淨土)에 마음을 기울여 미타(彌陀)를 친견(親見)하였다 너희들은 정애(情愛)에 걸려

나의 정념(定念)을어지럽히지 말라"하고는 현소(玄素)스님에게 다정(多情)히 조념(助念)을

부탁(付託)하며 여러가지 대화(對話)를 나누고는 때가되자 고요히 갔다

찬(讚)

어떤 스님이 명부(冥府)에 들어가서 보니 거사(居士)가 고요한 방에 편안(便安)히

앉아 있는데 책상(冊床) 위에는 온갖 경전(經典)들이 쌓여있었고 뜰에는

붉은대와 바위산이 어우러져 수려(秀麗)하기가 마치 동천(洞天)과 같았다고한다

그렇다면 거사(居士)는 마땅히 극락(極樂)에 왕생(往生)했었어야 할것인데 어찌 하여

아직도 명부(冥府)에 머물고 있는것일까?

아마 평소에 송경(誦經)에 뜻이 간절(懇切)하여 경전(經典)에 대한 소망이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던 탓으로 나중에는 왕생(往生)하리라고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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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杜)거사(居士)

대명(大明)의 두거사(杜居士)는 순천부(順天府) 완평현(宛平縣)사람으로

서산(西山 )서광사(瑞光寺) 곁에 있는 낡은 사당(祠堂)에 숨어

집안일은 전혀 돌아보지 않고 30년(年) 동안 염불(念佛)에만 전념(專念)하였다

내가 고향(故鄕)사람인 동광책(童廣策)에게 그를 찾아보게 한적이

있었는데 거사(居士)가 어디서 왔는가고 묻기에 항주라고 대답(對答)했더니

그대가 항주 사람이라고 하니 운서굉(雲樓宏) 공(公)을 아시오? 하였다한다

저의 스님이십니다 하고 대답(對答)했더니 거사(居士)는 합장(合掌)하고 염불(念佛)

하며 다시 다른말이 없었다 한다

죽을때가 되어 9 일(日) 동안 예참(禮懺)하여 예참문(禮懺文)이 간절(懇切)한 곳에

이르자 눈물을 흘리고 슬피 울며 음식(飮食)을 끊고 몇모금의 물만을 마실뿐이었다

그렇게 예참(禮懺)을 마치고서는 앉아서 갔다

보름동안 안색(顔色)이 생시(生時)와 같았고 오색(五色)구름이 지붕위에

서리고 있는것을 원근(遠近)의 사람들이 모두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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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대우(孫大玗) 거사

대명(大明)의 손숙자(孫叔子)는 법명(法名)이 대우(大玗)다

12살 때부터 아버지인 경오(鏡吾) 거사를 따라 사십팔원(四十八願)

아미타상(阿彌陀像)을 모시고 운서(雲樓)에 와서 오계(五戒)를 받았다

그리고서 집에 돌아가서는 오신채(五辛菜)와 육식(肉食)을 끊고 교류(交流)를 자제

했으며 학문(學文)을 그만두고 염불(念佛)에만 전념(專念)하여 금대(金臺)에 오르기만을

발원(發願)하며 몸과 마음을 돌아보지 않았다

얼마 후에 두 비구(比丘)가 연화(蓮華)를 들고 일심(一心)으로 정토(淨土)를 발원(發願)한다 고

인가(印可)하는 것을 보았고 또한 화인(化人)이 금강경(金剛經)을

밤낮으로 읽는것을 보기도 하였다

그리하여 벌떡 일어나 앉아 미타(彌陀)와 관음(觀音)이 모두 오셔서 나를 맞이하신다

하고는 금강권인(金剛拳印)을 맺고 큰 소리로 아미타불(阿彌陀佛)을 부르고는

고요히 갔다그 때는 만력(萬歷) 신해(辛亥) [1611] 11월(月) 11일(日)이었다.

정토십이시가(淨土十二時歌)가 세상(世上)에 전(傳)한다 상세(詳細)한 것은

오태사(吳太史)의 서생전(西生傳)}에 기록(紀錄)되어 있다

찬(贊)

오태사는 우리 거사(居士)를 보고 우(玗)의 집에는 해마다 상서(祥瑞)로운

풀이 돋았고 죽은해에는 크기가 말[斗]만한 금(金)과 같고

옥(玉)과 같고 해와 달과 같은 광명(光明)이 비쳤다 이로 미루어

그의 왕생(往生)의 상서(祥瑞)를 징험(徵驗)할수 있다하고

이에 손숙자서생전(孫叔子西生傳)을 썼다

태사(太史)는 허황한 말을 하지 않는 자(者)다 덧붙여 이런 사실(事實)을 적어 둔다

화인(化人) ; 불보살(佛菩薩)이 중생(衆生)을 교화(敎化)하기 위해 근기(根機)에 맞추어

일부러 모양(模樣)을 변해서 사람의 몸을 나타내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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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사(吳居士)

대명(大明)의 오거사(吳居士)는 인화(仁和)사람으로 이름은

대은(大恩) 별호(別號)는 앙죽(仰竹) 이다

평소에 부모(父母)에게 효성(孝誠)스럽고 형제(兄弟)간에 우애(友愛)가 있었으며

음덕(陰德) 베풀기를

좋아하여 죽어가는 생명(生命)을 방생(放生)하고 고난(苦難)을 겪는 자를 구원(救援)했으며

이웃을 돕고 미납(未納)한 세금을 대신(代身)해 주기도 하였다

그리하여 하늘이 흐리고 흙비가 내리던중에 광명(光明)을 만나기도 했고

배가 뒤집힐 지경(地境)에서 반풍(반風)을 만나기도 하는 등(等) 갖가지

상서(祥瑞)로운 과보(果報)를 감응(感應)하였다

그리고 불법(佛法)에 마음을 기울여 조석(朝夕)으로 경(經)을 읽고

아미타불(阿彌陀佛)을 부르면서 정진(精進)에 게으름이 없었다

만력(萬曆) 40년(年)<1612> 5월(月) 3일(日) 대중(大衆)에게 고별(告別)하고

결가부좌(結跏趺坐)하고 단정(端正)히 앉아갔다

방안에 향기(香氣)가 감돌고 기색(氣色)이 생시(生時)와 같았다 자세(仔細)한 것은

인지엄(印持嚴)이 지은 전(傳)에 기록(記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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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吳)거사

대명(大明)의 오(吳)거사는 신안(新安)의 세족(勢族)으로서 이름은

계훈(繼勛) 字는 용경(用聊) 別號는 십여거사(十如居士)다

성품(性品)이 신중(愼重)하고 강직(剛直)하여 질박(質朴)하기는 나무덩굴과 같고 곧기

는 활줄과같았다

갖가지 선행(善行)을 베풀기를 감로(甘露)를 대(對)하듯 좋아하였다

만년(晩年)에 내전(內典)에 마음을 기울여 왕생(往生)주(呪)를 외고

아미타불(阿彌陀佛)의 명호(名號)를 부르면서 하루에 일정(一定)한 일과(日課)를 정(定)해놓고

추위나 더위 속에서도 전혀 어김이 없었다

일찍이 강(江)물에 빠진적이 있었는데 발밑을 어떤 물건(物件)이 떠받치 듯하며

10여리(餘里)를 표류(漂流)하다 번쩍 배에 올라탄적도 있었다

사람들은 모두 부처님의 가피(加被)라고 생각하였다

어느날 갑자기 등창을 앓아 위태롭기 그지 없었다사람들은

걱정해 마지 않았으나 거사는 태연(泰然)히 담소(談笑)하며 아무 병고(病苦)도 앓지

않는 양하다 얼마후(後)에 편안(便安)히 갔다

그의 아들인 신장(信章)은 맹자(孟子)가 말한 착하고 신의(信義)있는 사람으로

결코 허탄(虛誕)한 말을 할자(者)가 아니다 그가 말한 행장(行狀)대로 이렇게 적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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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성인(聖人)이 한곳으로 돌아감

극락(極樂)에 왕생(往生)할것을 선택(選擇)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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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무량수경(觀無量壽經)에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그때 위제희부인(韋提希婦人)이 흐느껴 울며 석가모니(釋迦牟尼)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世尊)<부처님>이시여 원(願)하옵건데 저를위하여

근심과 슬픔이 없는곳을 널리 말씀해주소셔

저는 반드시 그곳으로 가고자 하옵고 염부제(閻浮提)의

악(惡)한 세상(世上)은 원(願)하지않나이다

그러자 세존(世尊)이 눈썹사이에서 광명(光明)을 놓으사 시방세계(十方世界)의

제불(諸佛)국토(國土)를 두루비춰 그가운데 광명(光明)이 나타나게 하였다

그때에 위제희(韋提希)가 그것들을 모두 본후에 부처님께 아뢰었다

이모든 불국토(佛國土)가 비록 청정(淸淨)하여 모두 광명(光明)이있긴하지만

저는 지금 오직 극락세계(極樂世界)의 아미타불(阿彌陀佛)처소(處所)만을 원(願)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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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수(無數)한자가 왕생(往生)한다

대무량수경(大無量壽經)에 이렇게 말씀하셨다

미륵보살(彌勒菩薩)이 부처님께 이세계(世界)에 얼마만한 보살(菩薩)들이

극락(極樂)에 왕생(往生)하나이까하고 여쭈었다

부처님이 미륵보살(彌勒菩薩)에게 말씀하셨다

이 세계(世界)에 62억(億)의 불퇴전(不退轉)보살(菩薩)이

이 나라<서방정토극락세계(西方淨土極樂世界)>에 왕생(往生)하며

소행보살(小行菩薩)은 이루 그 수(數)를 헤아릴수 없다

이 국토(國土)<사바세계(娑婆世界)>뿐만 아니다.

다른 불토(佛土)에도 멀리 불찰(佛刹)을 비치듯

180억(億) 보살(菩薩)이 모두 반드시 왕생(往生)할것이며 내지(乃至) 시방불찰(十方佛刹)에서

왕생(往生)하는 자(者)는 매우많아서 그수를 헤아리지 못한다

내가 만약 자세(仔細)히 말하려

한다면 1겁(劫)동안 설(說)하더라도 미처 말하지 못한다

찬(贊)

이 세계(世界)와 다른 국토(國土)에서 정토(淨土)에 왕생(往生)하는 자(者)가

한량(限量)없다 하니 정토(淨土)가 그들을 어떻게 모두 수용(收用)하는 것일까?

아! 바다는 온갖 냇물을 다 받아들이고 허공(虛空)은 만상(萬象)을 모두 머금는다

더욱이 무변찰해(無邊刹海)도 보현(普賢)의 한털구멍 속을 벗어나지 못함이랴

그렇다면 정토(淨土)의 바늘끝만한 땅에서라도 한(限)없는 왕생(往生)자(者)를 수용(收容)할수있다

또한 한(限)없이 넓고 크다고 말할수 있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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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直接) 미타(彌陀)를만나다

관불삼매경 (觀佛三味經)에 이렇게 말씀하였다

부처님이 문수(文殊)에게 반드시 극락(極樂)에 왕생(往生)하리라는 수기(授記)를 주시자

문수가 이렇게 발원게(發願偈)를 노래했다

원(願)하옵건대 제가 목숨 다하는 날 모든 장애(障礙) 없어지고

직접(直接) 미타불(彌陀佛)을만나 안락찰(安樂刹)에 왕생(往生)하과저

저 불국(佛國)에 왕생(往生)한후에는

나의 대원(大願)이 만족(滿足)하여 아미타불(阿彌陀佛)여래(如來)께서

현전(現前)에서 제게 수기(授記)하시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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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원(十願)으로 왕생(往生)을 구(求)하다

화엄경(華嚴經)에 보현보살(普賢菩薩)이 열가지의 큰 서원(誓願)을 나열(羅列)하며

널리 중생(衆生)이 정토(淨土)에 왕생(往生)하는 길을 찾게하기 위하여 이렇게 게(偏)를노래했다

원(願)하옵건대 제가 목숨이 다하려할 때 모든 장애(障礙)다 없어져

저 부처님 아미타(阿彌陀)를 직접 만나뵙옵고

안락찰(安樂刹)서방정토극락세계(西方淨土極樂世界)에 왕생(往生)할수있과저

저 아미타(阿彌陀)부처님의 회상(會上) 모두 청정(淸淨)하니

제가 그때 아름다운 연(蓮)꽃 속에 태어나 직접(直接) 여래(如來) 무량광(無量光)부처님을 뵈오면

현전(現前)에서 제게 보살기(菩薩記)를 주시과저

찬(贊)

문수보살(文殊菩薩)는 칠불(七佛)의 조사(祖師)였으며 보현보살(普賢菩薩)은

만행(萬行)의 종조(宗祖)였으나

정토(淨土)에 왕생(往生)할것을 마치 한입에서 나오듯 간곡(懇曲)히 타이르셨다

진정 사바세계(娑婆世界)의 유능(有能)한 보좌관(輔佐官)이며

안양(安養)의 어진 신하(臣下)인것이 분명(分明)하다

정토(淨土)를 허물하며 왕생(往生)을 원(願)치 않는것은 잘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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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토(淨土)를 노래하고 논술(論述)하다

천친보살(天親菩薩)<세친보살(世親菩薩)>은 천축(天竺) 사람으로

여러가지 논(論)을 지을 적에

도솔천(兜率天) 내원(內院)에 올라가 미륵보살(彌勒菩薩)을 뵈온 적이 있었으며

또한 무량수경논(無量壽經論)과 정토게오문수법(淨土偈五門修法)을

저술(著述)하여 널리 왕생(往生)을 권장(勸獎)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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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성인(聖人)이 한곳으로 돌아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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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의 모습(模襲)을 간청(懇請)하다

천축(天竺) 계두마사(難頭摩사)의 오통보살(五通菩薩)이 신력(神力)으로

안락국(安樂國)에 가서 아미타불(阿彌陀佛)을 뵈옵고 이렇게 말씀드렸다

사바세계(娑婆世界)의 중생(衆生)이 정토(淨土)에 왕생(往生)하고자 하나

부처님의 모습(模襲)을 알수 없습니다

바라건대 모습(模襲)을 드러내 주소서 아미타(阿彌陀)부처님이 말씀하셨다

네가 먼저 돌아가라 곧 바로 그곳에 나타나리라

오통보살(五通菩薩)이 돌아오자 부처님의 모습(模襲)도 곧바로 이르렀다

한부처님과 5천(千)의 보살(菩薩)이 각각 연화(蓮華)에 자리하여

나무잎 위에 계신 모습(模襲)이었다

이렇게 하여 마침내 이러한 모습(模襲)을 그려 유포(流布)할 수 있게 되었

다 감통전(感通傳)에 나오는 이야기다

찬(贊)

사람들은 안락국(安樂國)은 신력(神力)이 아니면 갈수 있을까 하고 의심(疑心)한다

아 ! 한생각만으로도 왕생(往生)하여 조그마한 힘도 필요(必要)치 않데야 어찌하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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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신론(起信論)을짓다

마명(馬嗚) 보살은 인도(印度)의 제12조(祖)로서 일찍이 대승기신론(大乘起信論)을 저술(著述)

한적이 있었다

나중에는 정토(淨土)에 왕생(往生)하는 길을 밝히는데 가장 친절(親切)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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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수보살(龍樹菩薩)의

왕생(往生)을 수기(授記)하다

능가경(楞伽經)에 말씀하였다

대혜(大慧)야 너는 반드시 알아야 한다 부처님께서 열반(涅槃)에 드신 후

미래세(未來世)에 반드시 나의 법(法)을 부지(扶持)할 만한 큰명덕(明德)

비구(比丘)가있을것이다

그의 이름은 용수(龍樹)로서 능(能)히 유무(有無)의 종취를 파(破)하고

세간(世間)에 나의 무상대승법(無上大乘法)을 발현(發現)하여

환희지(歡喜地)를 얻고 안락국(安樂國)에 왕생(往生)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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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행(善行)을닦아

서방정토(西方淨土)에왕생(往生)하다

대비경(大悲經)}에 이런 말씀이 었다

부처님이 말씀하셨다 내가 멸도(滅度)한 후(後) 북천축국(北天竺國)에

한 비구(比丘)가 있을 것이니 이름은 기파가(祈婆伽)다 헬수없는

갖가지 훌륭한 보리(菩提)의 선근(善根)을 닦아 죽은 후(後)에는 서(西)쪽으로

백천억세계(百千億世界)를 지나

무량수(無量壽)아미타(阿彌陀)부처님의 국토(國土)에 태어날것이며

저 부처님의 처소(處所)에서도 갖가지 선근(善根)을 심어 나중에는 반드시

부처가 되어 이름을 무구광(無垢光)이라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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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생법인(無生法忍)을

얻고 서방정토(西方淨土)에왕생(往生)하다

보살생지경(菩薩生地經)}에 이런 말씀이 있다

부처님이 말씀하셨다 그때 마차갈(摩差竭)은

불기법인 (不起法忍)을 얻었고 오백명의 청신사(淸信士)와 25명의

청신녀(淸信女)는 모두 불퇴전지(不退轉地)를 얻어 목숨이 다한 후(後)에는

모두 무량수불(無量壽佛)의 청정(淸淨)국(國)에 태어났다

찬(讚)

서방(西方)에 왕생(往生)할 길을 찾는것은 무생법인(無生法忍)을 깨달아

불퇴지(不退地)<아비발치(阿鞞跋致)정정취(正定聚)>에 오르고자 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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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기법인(不起法忍) ; 무생법인(無生法忍)과 같은 말

불퇴전지(不退轉地) ; 惡道나 이승지(二乘地)에 떨어지지 않는 지위(地位)

보살(菩薩)의 지위(地位)나 법(法)을 잃지 않는 지위(地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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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성인(聖人)이 서방(西方)의

한곳으로 돌아가심

그런데 이미 무생법인(無生法忍)을 얻었고 불퇴(不退)를 얻었으면서 다시 정토(淨土)에

왕생(往生)코자했으니 보살(菩薩)이 여래(如來)를 가까이 하고자하는 마음이어야만

이와 같을수 있는것이다

요즘은 구박범부(具縛凡夫)가 무생법인(無生法忍)의 힘도 충분(充分)치 못하고 퇴보(退步)하는

인연(因緣)도 무한(無限)하면서 정토(淨土)에 마음을 기울이지 않고 있으니

이를 어떻게 설명(說明)하면 좋을 것인가!

참으로 불쌍한 자(者)라고 부르지 않을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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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의 대원(大願)

보살내계경(菩薩內戒經)에 말씀하였다

보살(菩薩)은 세가지의 발원(發願)이 있다 그 두번째 발원(發願)은 내가 목숨이 다하면

아미타불(阿彌陀佛)앞에 왕생(往生)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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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불(念佛)로 죄(罪)를 소멸(消滅)하다

대지도론(大智度論)에 보살(菩薩)이 대반야(大般若)를 비방(誹謗)하는 자(者)가 있으면

이 이는 악도(惡道)에 떨어져 무량겁(無量劫)을 지내게 될것이요 설사(設使)

다른 수행(修行)을 닦더라도 죄(罪)를 멸(滅)하지 못한다

나중에 선지식(善知識)을 만나 아미타불(阿彌陀佛)을 생각하게 되어야만 죄(罪)를

멸(滅)하고 정토(淨土)에 왕생(往生)할수있게 된다하였다

찬(讚) 지극(至極)한 마음으로 염불(念佛) 한 마디만하면 80억겁(億劫)의

생사(生死)중죄(重罪)를 멸(滅)할수있다는 좋은 증거(證據)다

이것은 무엇 때문인가? 지극(至極)한 마음으로써 하기 때문이다

만약 지극(至極)한 마음이 아니면 죄(罪)도 멸(滅)하지 못한다

성인(聖人)의 말씀이 터무니없다고 말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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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휼륭한 모임에 서명(書名)하다

장노책선사(長蘆頙禪師)는 혜원법사(慧遠法師)의 가르침을 따라 훌륭한

염불회(念佛會)를 만들어 널리 염불(念佛)을 권(勸)했던 분이다

어느날 밤 꿈에 검은갓에 흰옷을 차려입은 풍모(風貌)가 수려(秀麗)한

어떤이가 읍(揚)하며 공(公)의 연화회(蓮華會)에 들고자 합니다 서명(書名)을 하고픈데요하였다

장노책선사(長蘆頙禪師)가 이름을 물으니 보혜(普慧)라고 하였다

서명(書名)을 마친 후(後) 또 저의 가형(家兄)인 보현(普賢)도 역시(亦是)

함께 서명(書名) 했으면 합니다하였다

장노책선사(長蘆頙禪師)가 이에 꿈을 깨어 화엄경(華嚴經)의 이세간품(離世間品)에

두 보살(菩薩)의 이름이 있음을 확인(確認)하고 마침내 그 분들로 회주(會主)를 삼았다

찬(讚)

범승(梵僧)의 모임에 고성(古聖)께서 서명(書名)을 하시다니 훌륭하다

정토(淨土)의 작은 인연(因緣)이 아님이여 !

참으로 지극(至極)한 정성(精誠)으로 출발(出發)한 일이었으므로

성인(聖人)의 감응(感應)이 통(通)한것이다

조그마한 허위(虛僞)라도 있었다면 인간 세상(世上)의 자중(自重)한 자도 하찮게

여길 것이어든 하물며 고성(古聖)이겠는가

근래(近來)의 소위 염불회(念佛會)라는 것을

장노책선사(長蘆頙禪師)가 본다면 반드시 큰한숨을 쉬어 마지 않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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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존숙(尊宿)들을 들어보다

백장해(百丈海) 선사(禪師)는마조(馬祖)에게서 도(道)를 전(傳)해 받은

적자(嫡子)로서 만세(萬世) 총림(叢林)의 대종장(大宗匠)이다

그의 입법(立法)을 보면 병(病)든 스님을 위해 기도(祈禱)하거나

죽은스님을 떠나 보낼 때는 언제나 정토(淨土)로 돌아가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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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용신선사(黃龍新禪師)는 각노인(覺老人)을

참예(參詣)하여 선지(禪旨)를 얻고는 황용(黃龍)의 자리를 계승(繼承)하여

종풍(宗風)을 크게 떨쳤던분이다

한편 정업(淨業)에도 뜻이 간절(懇切)하여 염불(念佛)을 권(勸)하는 글이

현재(現在)에도 남아있어

이글을 읽는 자(者)로 간절(懇切)한 마음을 일으키게 한다

●진흘요선사(眞歇了禪師)는 단하순(丹霞淳) 공의 법(法)을

이은 분으로 조동종(曹洞宗)계의 문하(門下)가 이 스님에와서 크게 발현(發現)하였다

나중에는 보타(補陀)에 庵子를지어 고절(孤絶)이라 이름하고는 서방(西方)에 전념(專念)하였다

정토(淨土)설(說)을 지어 널리 대중(大衆)에게 권장(勸獎)하기도 하였다

●자수심선사(慧受深禪師)는 장노신(長蘆信) 공(公)에게서 법(法)을 얻었던이다

염불(念佛)에 전념(專念)하여 수행(修行)의 첩경(捷徑)은 정토(淨土)만한것이 없다하고

서방도량(西方道場)을 세워 입이 쓰도록 대중(大衆)에게 권고(勸告)하니

그를 따르는 자(者)가 헤아릴수 없을 정도(程度)였다

●석지효법사(石芝曉法師)는 월당순(月堂詢) 공(公)의 법(法)을 계승(繼承)한분으로

교부(敎部)에 통철(洞徹)했으면서도 정업(淨業)으로 사람들을 교화(敎化) 하였다

정토(淨土)에 관계(關係)한 여러 대장경(大藏經)을 모은

낙방문류(樂邦文類)가 세상(世上)에 전(傳)하고 있다

●적당원선사(寂堂元禪師)는 밀암걸(密庵傑) 공(公)에게서 선(禪)을 배웠던

이로 염불삼매(念佛三昧)를 독실(篤實)히 행(行)하여 금갑(金甲)의 신장(神將)이 하늘에서

내려오는 감응(感應)을 얻기도 했고 붉은 연(蓮)꽃이 땅에서 솟아나는 꿈을 꾸기도 했다

이로 말미암아 온 나라에 연종(蓮宗)이 크게 유행(流行)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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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봉본선사(中峰本禪師)는 고봉묘(高峰妙) 공(公)에게서 법(法)을 얻은분으로

사람들이 태산(泰山)이나 북두(北斗)처럼 우러러 보았다

정토(淨土)를 생각하는 내용(內容)의 시(詩) 백편이 세상(世上)에 널리 전(傳)하고 있다

●왕이영(王以寧) 대채(待制)는 스스로 미타(彌陀)의 제자(弟子)라고 일컬었다

●조열지(晁悅之) 한림학사(翰林學士)가 조자앙(趙子昻)에게 답(答)한

편지(便紙)에서 서방정토(西方淨土)는 진실(眞實)하고 사실(事實)인 말씀입니다하였다

●진 관(陳瓘) 대제(待制)는 연경사(延慶寺)의

정토원기 (淨土院記)를 지어 염불(念佛)을 극찬(極讚)하였다

●우담종주(優曇宗主)는 여산동림(盧山東林)의 선법당(善法堂)에 있으면서

연종보감(蓮宗寶鑑)을 지었다

그후 임금의 뜻으로 판에 새겨 세상(世上)에 전(傳)했다 정토(淨土)의

중흥주(中興主)라고할만하였다

찬(讚)

백장(百丈)으로부터 우담(優曇)에 이르기까지 역대(歷代)의 존숙(尊宿)들이

정토(淨土)를 받들어 행(行)하지 않은 이가 없었다

아 성대(盛大)함이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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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론(總論)

천여선사(天如禪師)가 이렇게 말한적이 있다

요즘사람들은 정토(淨土)를 닦는자를 무시(無視)하여 어리석은 아낙네들 이라고

업신 여긴다 이것은 문수보살(文殊菩薩)나 보현보살(普賢菩薩) 마명보살(馬鳴菩薩)

용수보살(龍樹菩薩)를 무시(無視)하는것이다.

그래서 내가 많은 경전(經典)들을 모아 그의 설(說)을 입증(立證)한 것이다

그러나 어떤 이는 보살도(菩薩道)만으로도 충분(充分)한데 굳이 왕생(往生)을 찾을

필요(必要)가 있을까하고 오히려 의심(疑心)한다

아 ! 자신(自身)의 지위(地位)가 아직 묘각(妙覺)에 오르지 못했고

비록 등지(等地)의 대성인(大聖人)일지라도 하루도 부처님을 떠나지 못한다

하물며 그 아래 사람들이랴

작위(爵位)가 높을수록 임금을 뵈올수 있는 기회(期會)도 더욱 많은 법(法)이 다

저 짐이나 나르고 호미나 쥔 무리들이 어부(漁夫)나 나무꾼이나 벗하는 것으로

만족(滿足)하고 임금을 뵈올 희망(希望)을 버리면서

임금은 가까이 뵈올수 있는분이 아니라고 투들거린다면 우습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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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서 감응(感應)을 얻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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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鬼神)이 감(敢)히 해치지 못하다

부처님 당시(當時)의 일이다 한 나라가 있었는데

나찰의 무리들이 사는 곳과 이웃하고 있었다

나찰이 함부로 사람들을 잡아 먹었으므로 임금은 집집마다

차례(次例)로 하루 씩 사람을 그들에게 바칠것을 약속(約束)하고

함부로 사람을 죽이지 말게 하였다

외아들만을 둔 어느 부처님을 신봉(信奉)하는집이 있었다 이번에는

이 집의 차례(次例)였다 부모(父母)는 슬피 울며 지극(至極)한 마음으로 염불(念佛)할 것을

자식에게 당부(當付)하였다 부처님의 위신력(威神力)으로 귀신(鬼神)은 접근(接近)할수가없었다

다음날 새벽에 가서 보니 자식(子息)은 아무 탈이 없었다 기뻐 어쩔줄 모르며 함께 돌아왔다

이로부터 나찰의 재난(災難)이 마침내 끊어져 온 백성(百姓)들이 부처님을 경모(敬慕)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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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꾸고 총명(聰明)과 변재(辯才)를 얻다

수(階)의 남악혜사(南岳慧思) 선사(禪師)는 지심(至心)으로 부처님을섬기더니

아미타불(阿彌陀佛)이 그에게 설법(說法)해 주시는 꿈을 꾸고는 이로부터

총명(聰明)이 다른 사람을 능가(凌加)하고 변재(辯才)도 막힘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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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결(寃結)이 풀리다

당(唐)의 소표(邵彪)는 진강(鎭江) 사람이다

사인(士人)으로 있을 때의 일이다 꿈에 어떤 공부(公府)에 가게 되었는데

사람들이 이 곳을 안무사사(安無使司)라고 불렀다

잠시(暫時) 후 어떤 관인(官人)이 너는 너가 급제(及第)하지 못하는

까닭을 알고 있느냐 ?하고 물었다

소표(邵彪)가 모른다고 대답(對答)하자 소표(邵彪)를 이끌고 어딘가로 갔다

잠시(暫時) 후 한곳에 당도(當到)하여 쳐다보니 큰 가마솥 안에서 삶기고 있는

무수(無數)한 조개들이 사람의 말로 소표(邵彪)의 이름을 부르며 울부짖고 있었다

소표(邵彪)가 두려워 어쩔줄 모르다 마침내 아미타불(阿彌陀佛)을 불렀더니

비로소 입이 다물어지면서 조개들이 꾀꼬리로 변(變)하여 날아갔다

소표(邵彪)는 후에 급제(及第)하여 벼슬이 안무사(按撫使)에 이르렀다

찬(讚)

살생(殺生)으로 그의 벼슬이 늦어졌고 염불(念佛)로 그의 원결이 풀렸다 요즘

사인(士人)들이 짐승을 죽여 귀신(鬼神)에게 바치며 도와 줄

것을 빌면서 만덕(萬德)을 갖추신 위대(偉大)한 이름은 부를줄 모른다 그들

의 계책(計策)이 어리석기 짝이 없다

큰 관직(官職)을 바라는 자(者)는 이 이야기를 깊이 명심(銘心)해 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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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夫婦)가 함께 부처님을 뵈옵다

송(宋) 갈 제지(葛濟之)는 구용(句容) 사람이다 치천(雉川) 의

후예(後裔)로 대대(代代)로 선학(仙學)을 섬겼으나 처 기(紀)씨만은 유독(唯獨)

염불(念佛)에 정성(精誠)을 쏟았다

원가(元嘉) 13년(年)<436> 베틀 위에서 베를 짜고 있노라니 갑자기

하늘이 청명(淸明)해 지는 것을 느꼈다 그래서 북을 던지고 하늘을 바라보니

서(西)쪽 방향(方向)에서 어떤 부처님이 몸을 나타내셨는데 보배의 수레와 깃발이

구름이 덮이듯한 것을 보았다

기(紀)씨는 기뻐하며 경(經)에서 말한 무량수불(無量壽佛)이 바로 이분이시구나 !하며

부처님을 향(向)해 무수(無數)히 예(禮)를 올렸다

갈 제지(葛濟之)가 놀라 급히 그에게 와보니 기(紀)씨가 부처님이 계신곳을

가리켰다 갈 제지(葛濟之)도 반신(半身)은 볼수 있었다

잠시(暫時) 후 모습(模襲)은 사라지시고 오색(五色) 찬란(燦爛)한 상서(祥瑞)로운 구름만이

인근(隣近)에서 모두 볼 수 있었다

이로부터 불법(佛法)에 귀의(歸依)한 자(者)가 무수(無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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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鬼神)을

물리쳐나타나지 않게하다

송(宋)나라 진기(陳企)는 용서(龍舒)사람이다 일찍이 사람을 죽인적이

있었는데 후(後)에 귀신(鬼神)이 나타나는것을 보게 되었다

진기(陳企)는 두려워 급히 아미타불(阿彌陀佛)을 불렀더니

귀신(鬼神)이 접근(接近)하지 못했다

이후(以後)로 염불(念佛)을 끊이지 않게 되었고 귀신(鬼神)도 마침내 나타나지

않았다

찬(讚)

목숨을 빼앗긴 귀신(鬼神)을 어떻게 염불(念佛)로 물리칠수 있을까?

아미타불(阿彌陀佛)의 공덕(功德)의 위신력(威神力)은 불가사의(不可思議)하여

한번만 그의 이름을 불러도

귀신(鬼神)이 제갈길을 얻기 때문에 나타나지 않는것이다 어찌

심상한 주문(呪文)으로 쫓아내는 것에 비교(比較)할 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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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령(亡靈)을 천도(遷度)하다

송(宋)의 장계조(張繼祖)는 진강(鎭江) 사랍으로 서방정토(西方淨土)를 깊이 믿었다

유모(乳母)가 죽자 그를위해 정성(精誠)껏 염불(念佛)로 천도(遷度)했더니

꿈에 유모(乳母)가 와서

감사(感謝)해 하며 자네의 염불(念佛) 공덕(功德)으로 이미 좋은곳에 태어났네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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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리가 편안(便安)해 지다

송(宋)나라 유중혜(劉仲慧)는 호주(湖州) 장흥(長興)사람이다

악몽(惡夢)에 시달리는 병(病)을 앓고 있었는데 누가 염불(念佛)을 해볼것을

권(勸)하여 마침내 정성(精誠)을 다해 큰소리로 염불(念佛)

108번을 부르게 되었다

그러한 후(後)로는 잠자리에 들더라도 정신(精神)이 평안(平安)하여 이로부터

염불(念佛)을 끊이지 않게 되었다

찬(讚)

고인(古人)이 잠을 작은 죽음이라고 말한적이 있었다 이 표현(表現)이

가장 적절(適切)하다

꿈속에서의 혼매(昏昧)를 죽음의 혼미(昏迷)에 비교(比較)할수야있을까만

잠자리에서 마음이 평안(平安)하면 목숨이 다할때도 거의 어느 정도(程度)

자유(自由)스러울수있는것이다

선도대사(善導大師)가 사람들에게 잠자리에 들기 직전(直前)에

정관(正觀)을 하게 한것은 진실(眞實)로 그럴만한 까닭이 있어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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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다시 밝아지다

송(宋) 완념(阮念)의 셋째 형수(兄嫂)는 평범(平凡)한 농부(農夫)였다

두눈이 어두워져 늘 염불(念佛)을 끊이지 않고서 마침내 눈이 환하게 도로 밝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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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다시 밝아지다

자(紫)씨의 딸은 두눈이 다 멀었다

3년(年) 동안 염불(念佛)을 정근(精勤)하고서

두눈이 전(前)과 같이 다시 밝아졌다

찬(讚)

아미타(阿彌陀)부처님의 광명(光明)은 무량(無量)하여

시방(十方)의 국토(國土)를 비춘다 만약 지극(至極)한

마음으로 염불(念佛)하기만 하면 설사(設使) 육신(肉身)의 눈은 밝아지지 않더라도

반드시 마음의 눈은 환히 열릴것이다

그런데 요즘의 눈먼 맹인(盲人)들은 가끔 무당(巫堂)이 되어 살생(殺生)하는

업(業)을 짓는것을 보게된다 이는 어두운데서 다시 어두운곳으로

들어가는 격이라고 말할수 있으리니 끝내 밝은 하늘을 볼수 없다

슬프다. 내가 어떻게 하면 이런 이야기를

온 천하(天下)의 눈먼 맹인(盲人)들에게 들려줄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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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질(瘧疾)이 낫다

송(宋) 이자청(李子淸)은 오랫동안 학질(瘧疾)을 앓았다 용서거사(龍舒居士) 가

발작(發作)하기 시작(始作)하면 염불(念佛)에 전념(專念)하고

그런 후(後)에 약(藥)을 먹도록 가르쳤다

이자청(李子淸)이 이 말을 믿고 그대로 실행(實行)했더니 당일(當日) 반쯤 나았고 다음날

마침내 완쾌(完快)하게 되었다 이로부터 독실(篤實)히 염불(念佛)을 믿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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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리(舍利)가 출현(出現)하다

송(宋)나라 공주(贛州) 염중대부(廉中大夫)의 공인(恭人)은

장육(丈六)의 아미타불(阿彌陀佛)을 수(繡)놓다 반쯤 완성(完成)된 상태(狀態)에서

채색(彩色)의 실오리 사이에서 사리(舍利)가 출현(出現)하여

온 집안이 경탄(敬歎)해 마지 않았다

공인(恭人) : 중산대부(中散大夫) 이상(以上)의 관리(官吏)에 봉(封)해진

어머니 나 처(妻)를 일컫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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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리(舍利)가 출현(出現)하다

진주(眞州) 종리소사(鍾離少師)의 부인(婦人)인 임(任)씨는 높이

4치 8푼의 아미타불(阿彌陀佛)상(像)을 조각(彫刻)하고 감실(龕室)도 매우 아름답게

장엄(莊嚴) 하여 늘 머리에 이고 행도(行道)하였다

어느날 불상(佛像)의 미간(眉間)에서 크기가 보리 쌀만한 사리(舍利)가 출현(出現)하여

광채(光彩)가 사람을 비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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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病)이 다낫다

송(宋)나라 수주(秀州)의 어느 스님은 늘 아미타불(阿彌陀佛)을 염(念)하면서 사람의

병(病)을 치료(治療)하였다 그런데 병자(病者)가 치료(治療)해 줄것을 간청(懇請)하기만 하면

금방 병(病)이 나았으므로 고을 사람들이 부처님과 같이 존경(尊敬)하고 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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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로(捕虜)에서 풀려나다

원(元)나라 지정(至正) 15년(年)<1355> 겨울 장사성(張士誠)이

호주(湖州)를 공격(攻擊)하여 강절(江浙) 승상과 싸워 40인(人)을 붙잡아

감옥(監獄)에 수감(收監)하고 관리(官吏)로 호송(護送)케 하였다

밤이 되어 서호(西湖)의 조과사(鳥窠寺)에서 자게 되었는데

그때 마침 대유모선사(大猷謨禪師)가 천천히 낭하(廊下) 아래를 거닐고 있었다

포로(捕虜)들은 스님이 점잖고 품위(品位)있는 자태(姿態)로 염불(念佛)을 끊이지

않는 모습(模襲)을 보고는 장노여 저회들을 구(求)해주소서"하고 애원(哀願)하였다

그러자 스님이 나는 그대들을 구(求)해줄수가 없소다만

지성(至性)으 로 나무(南無) 구고구난(救苦救難) 아미타불(阿彌陀佛)하고 염불(念佛)하시오

그러면 그대들을

구(求)해 주실 것이오 하고 대답(對答)하였다

그 가운데 세사람이 그의 말을 믿고 입에서 염불(念佛)을 끊이지 않았다

새벽이 되어 포로(捕虜)들을 출발(出發)시키기 전에 칼과 족쇄(足鎖)로 바꿔 채우게 되었는데

우연(偶然)히 이 세사람에게 와서 형구(뻐具)가 부족(不足)하여

그대로 포승(捕繩)으로 묶어 두는수 밖에 없었다

이유고 심문(審問)하여 이들이 양민(良民)으로서 포로(捕虜)로 잡혀온 것이

판명(判明)되어 마침내 풀려났다

찬(贊)

관세음보살보문품(觀世音菩薩普門品)에

----혹은 칼이나 족쇄(足鎖)에 같히고 손과발이 수갑(手匣)에

채이더라도 저 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을 생각하는 힘으로 석연(釋然)히 풀려날수 있을

것이며----

한것은 누구나 믿고 있으나 염불(念佛)로 풀려난다는

사실(事實)은 그다지 믿으려하지 않는것 같다

그러나 부처님의 위신력(威神力)은 보살(菩薩)에 비교(比較)하여 얼마나 월등(越等)하신가를

알지 못하고 있는것이다

손발이 잘렸으나 석가여래(釋迦如來)부처님을 생각하고서 사지(四肢)가

다시 자라난 사실(事實)을 그대는 보지 못했는가? 수족(手足)을 잘렸어도

오히려 다시 자라날수 있거든 어찌 족쇄(足鎖)나 수갑(手匣) 따위에

이를 믿으려 하는자(者)가 없는것인가?

그래서 내가 짐짓 이런 사실(事實)을 들추어 밝히게 된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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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론(總論)

염불(念佛)은 죽은후(後)에 돌아갈 곳을 위한 법문(法門)인줄만 알았지

살아서의 이익(利益)에 대(對)해서는 전혀 알지 못하고 있다

그러므로 주문(呪文)을 외워 영통(靈通)을 얻었다는 말을 들으면

금방 염불(念佛)을 버리고 주문(呪文)을 외고 강연(講演)으로 총명(聰明)과

변재(辯才)를 얻었다는 말을 들으면 바로 염불(念佛)을 버리고 강연(講演)을 배우려 하며

절을 짓거나 다리를 놓아 줌으로 해서 복보(福報)를 얻었다는

말을 듣거나 내지 양생(養生)으로 장수(長壽)를 누리게 되었다는 따위의 말을 들으면

금방 갖가지로 마음이 변(變)하여 아무도 염불(念佛)을 집지(執持)하려는 자(者)가 없으니

어느 누가 일심불란(一心不亂)하게 정업(淨業)을 성취(成就) 하는 자(者)가있겠는가

그러므로<이러한까닭으로> 내가 짐짓 이런 사례(事例)들을 모아서 우선

요즘 사람들의 밖으로만 치구(馳驅)하여 달리는 마음을 단절(斷絶)하기 위하여

사실(事實)에 근거(根據)하여 이렇게 논(論)한 것이다

그러나 정토(淨土)에 왕생(往生)하고자 하는것은 본래(本來) 부처가 되어

중생(衆生)을 제도(濟度)하기 위한것이요

기왕 죽은 다음의 안락(安樂)을 위해서가 아니라면

다시 어찌 생전(生前)의 이(利)롭고 해(害)로움을 따지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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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을 위하여 반드시 정토(淨土)를

닦을것을 널리 권(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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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여(天如}의 정토혹문(淨土或問)에 요즘 선자(禪者)들

이 정토(淨土)를 닦는이를 보면 어리석은 아낙네들이라고 비웃는다

이렇게 어리석은 아낙네들이라고 비웃는것은바로

문수보살(文殊菩薩)나 보현보살(普賢菩薩) 마명보살(馬鳴菩薩)

용수보살(龍樹菩薩)를 비웃는것이다하였다

그 말씀이 이렇게 통렬(痛烈)하고 간절(懇切)하건만 여전(如前)히 믿으려 하지 않는 자(者)들이

있으므로 다음과 같이 상고(詳考)하여 거짓이 아님을 증명(証明)하려 한다

●관불삼매경(觀佛三味經)의 문수보살(文殊菩薩) 게송(偈頌)에 이렇게 발원(發願)했다

원(願)하옵건대 제가 목숨 다하는 날 아무런 장애(障礙) 없이

직접(直接) 아미타(阿彌陀)부처님을 만나뵙옵고 안락찰(安樂刹)에 왕생(往生)하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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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경(華嚴經) 보현보살(普賢菩薩)행원품(行願品)의 보현보살(普賢菩薩) 게송(偈頌)에는

이렇게 발원(發願)했다

원(願)하옵건대 제가 이목숨 다하려 할때 모든 장애(障礙)가 다없어져

저 부처님 아미타(阿彌陀)를 뵈옵고 안락찰(安樂刹)에 왕생(往生)할수있과저

●대승기신론(大乘起信論)에서 마명보살(馬鳴菩薩)은 다음과 같이 가장

훌륭한 방편(方便)을 제시(提示)하였다

염불(念佛)에 전념(專念)하면 곧 서방정토극락세계(西方淨土極樂世界)에

왕생(往生)할수 있어서 마침내 아무런 퇴보(退步)가 없을것이다.

●능가경(楞伽經)에서 부처님이 대혜보살(大慧菩薩)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큰 명덕비구(明德比丘)가 있을것이니 그의 이름은 용수(龍樹)로서

초환희지(超歡喜地)를 얻어 안락국(安樂國)에 왕생(往生)할것이다.

이상(以上)으로 대략(大略) 네분의 보살(菩薩)을 열거(列擧)하였다

그 밖에 정토(淨土)를 닦은 보살(菩薩)은 이루 이에그수(數)를 다 헤아릴수 없다

●여산(廬山) 혜원법사(慧遠法師)는 마하 반야(般若)의 깊은뜻을 깨달아 동방(東方)의

호법보살(護法菩薩)이라고 불렀다 종일(終日)토록 염불(念佛)하여

세번 성상(聖像)을 친견(親見)하고 극락(極樂)에 왕생(往生)하였다

●천태(天台)지자대사(智者大師)는 법화경(法華經)을 깊이 깨달아 일가(一家)의

교관(敎觀)일 뿐더러 만대(萬代)의 종조(宗祖)이기도 하였다

태어날때부터 서방(西方)을 향(向)하였고 변십종의(辯十種疑)

소십육관(疏十六觀)등의 저술(著述)을 남겨 정토(淨土)를 발명(發明)하였다

●백장대사(百丈大師) 는 마조(馬祖)에게서 도(道)를 전(傳)해 받은

적자(嫡子)로서 천하(天下)총림(叢林)의 공종(共宗)이었다

병(病)든 스님을 위해 기도(祈禱)하거나 혹(或)은 죽은 스님을

천도(遷度)할 때는 언제나 정토(淨土)로 돌아가게 하였다

●청량국사(淸凉國師)는 화엄조사(華嚴祖師)의 자리를 이었던 분으로

문수보살(文殊菩薩)의 후신(後身)이라고도 불린다

아미타(阿彌陀)부처님께서 바로 노사나(盧舍那)부처님 이라고 지적(指摘)했으며

또한 관경(觀經)<십육관경(十六觀經) 관무량수경(觀無量壽經)>을

해석(解釋)하여 서방정토(西方淨土)를 널리 선양(宣揚)하였다

●영명연수선사(永明延壽先師)는 막힘이 없는 변재(辯才)를 얻어

종문(宗門)의 초석(礎石)이기도 한 분이다

사료간(四料簡)을 지어 유독(唯獨) 서방정토(西方淨土)를

예찬(禮讚)하였고 상상품(上上品)에 왕생(往生)하여 명부(冥府)에까지

공경(恭敬)의 대상(對象)이 되기도했다

●사심신선사(死心新禪師)는 황용선사(黃龍禪師)의 법석(法席)을 이어받아 종풍(宗風)을

크게 떨쳤다 정업(淨業)에 뜻이 간절(懇切)하여 권염불문(勸念佛文)을 저술(著述)하여

사람들로 하여금 슬픔과 믿음을 일으키게 하였다

●진헐료선사(眞歇了禪師)는 단하순공(丹震淳公)의 법(法)을 이어

조동종(曹洞宗)의 문하(門下)가 스님에 이르러 크게 드러나게 되었다

보타산(普陀山)에 암자(庵子)를 짓고 서방(西方)에 전념(專念)하였다

정토집(淨土集) 이 현재(現在) 세상(世上)에 전(傳)한다

●자수심선사(慈受深禪師)는 천녀(天女)의 인연(因緣)을 크게 깨달아

일게(一偈)로 오교(五敎)를 융통(融通)했던 분이다 수행(修行)의 첩경(捷徑)은

정토(淨土)만한것이 없다하고

서방(西方)도량(道場)을 세워 입이 쓰도록 대중(大衆)에게 권(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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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간(四料簡) : 영명연수선사(永明延壽先師)가 수행인(修行人)을

위하여 보인 요도(要道)

(1)선(禪)이 있고 정토(淨土)가 있으면 <유선유정토▌有禪有淨土>

마치 범이 뿔을 단것처럼 현세(現世)에 인간(人間)의 스승이 되고

내생(來生)에는 불조(佛祖) 가된다

(2) 선(禪)은 없고 정토(淨土)만 있는 경우는 <무선유정토▌無禪有淨土>

누구라도 닦으면 누구라도 갈수 있다 만약 아미타(阿彌陀)부처님을

친견(親見)하면 어찌 깨닫지 못할것을 걱정하랴

(3)선(禪)만 있고 정토(淨土)가 없는 경우(境遇)는 <유선무정토▌有禪無淨土>

열에 아홉은 길을 잘못들어서 마경(魔境)이 앞에 나타나

자신(自身)도 모르게 그것을 따라가게 된다

(4) 선(禪)도 없고 정토(淨土)도 없는 경우는<무선무정토▌無禪無淨土>

지옥(地獄)에서 만겁(萬劫)토록 벗어날길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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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녀(倩女)의 인연(因緣) ; 천녀이혼(倩女離魂)의 공안(公案)을 말한다

무문관(無門關) 제35칙(則)에 오조(五祖)가 중에게 물었다 천녀(倩女)가

혼(魂)이 떠났으니 어떤것이 진짜인가 ?한 공안(公案)이 있다

천녀이혼(倩女離魂)의 고사는 당(唐) 진현우(陳玄祐)의

이혼기<離塊記>에서 처음 나온 이야기다

장천녀(張倩女)와 왕문거(王文擧)는 서로 사랑하는 사이였다 다만

어머니가 이들의 사이를 가로막아 왕문거(王文擧)는 쫓기 듯 서울에 가서

과거(科擧)에 응시(應試)하게 되고 천녀(倩女)는 사모(思慕)하는 마음이 간절(懇切)하여

혼백(魂魄)이 몸을 떠나 결국(結局) 왕문거(王文擧)와 혼인(婚姻)하게 되었다는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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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본선사(圓照本禪師)는 도(道)는 천의(天衣)를 이었고

종(宗)은 설두(雪竇)를 본받아 법(法)의 우뢰가 천지(天地)를 진동(振動)했고

양조<兩朝> 송(宋)나라 신종(神宗)과 철종(哲宗)의 사표(師表)가 되기도 했던분이다

선(禪)과 정업(淨業)을 겸수(兼修)하여 이름이 상품(上品)에 표시(表示)되었다

●중봉본선사(中峰本禪師)는 고봉(高峰) 노인(老人)에게서 법(法)을 받아 배우는 자(者)

들이 마치 태산(泰山)이나 북두(北斗)처럼 우러러 보았다

정토(淨土)를 사모(思慕)하는 시(詩) 백수(百數)를 남겨 사람들에게 염불(念佛)을 권장(勸獎)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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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以上)으로 대략(大略) 10인(人)의 대존숙(大尊宿)들을 열거(列擧)하였다

그 외(外)의 존숙(尊宿)이나 법사(法師)율사(律師)로서 정토(淨土)를 닦은이는

이에그 수(數)를 이루다헬수없다

아미타경(阿彌陀經)

대무량수경(大無量壽經)

십육관경(十六觀經)

고음왕경(鼓音王經)

천친(天親)의 왕생론(往生論)

이상(以上)은 정토(淨土)만을 설(說)한 경(經)이나 논(論)을 대략(大略) 열거(列擧)한 것이다

그 밖에 가끔씩 정토(淨土)를 설(說)한 경(經)이나 논(論)은 이루다 기록(記錄)할 수 없다

도안(道安)의 왕생론(往生論)

회감(懷感)의 군의론(群疑論)

자은(慈恩)의 통찬(通贊)

해동미타소(海東彌陀疏)

사명(四明)의 묘종초(妙宗鈔)

자은(慈恩)의 참원의(懺願儀)

초당(草堂)의 보왕론(寶王論)

고산(孤山) 의 간정기(刊定記) 서자초(西資鈔)

대지(大智)의 관경소(觀經疏)

우담(優曇)의 연종보감(蓮宗寶鑑)

석지(石芝)의 닥방문류(樂方文類)

천여(天如)의 정토혹문(淨土或問)

대우(大佑)의 정토지귀(淨土指歸)

경도(鏡道)의 이사염불경(二師念佛鏡)

도연(道術)의 선인영(善人咏)

서재(西齋)의 정토시(淨土詩)

이상(以上)은 가장 잘 알려진 몇분을 대략(大略) 열거(列擧)한 것이다

그 외(外)에 정토(淨土)를 찬양(讚揚)한 분은 일일(一一)이 그 수(數)를 다 셀수 없다

바라건대 낱낱이 그분들을 살펴보고 그분들의 말씀을

읽어보고 그 분들의 뜻을 생각해 보고서 모든 의심(疑心)을 끊고 뜻을

결정(決定)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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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토수행(淨土修行)을 권(勸)한 여러가지 전적(典籍)

주굉(袾宏)은 보잘것 없는 범부(凡夫)로서 겨우 분수(分數)나 알고 살아갈뿐이요

평생(平生)에 애쓰고 노력(努力)한것은

오직 나무아미타불(南無阿彌陀佛) 여섯자일 따름이었다

이젠 늙었다 만약 누가 물어오는 자(者)가 있으면 반드시 이렇게

대답(對答)할뿐이다

그러나 혹시(或是) 물어 볼곳이 없어 억견(臆見)에 사로잡힐까 두렵고

더욱이 나는 이제 쇠약(衰弱)하고 병(病)이들어 대답(對答)하기에도 곤란(困難)하다

그래서 삼가 불보살(佛菩薩)이 설(說)한 경론(經論)과 고금(古今)의 대선지식(大善知識) 이나

대거사(大居士)등의 갖가지 저술(著述)들올 그 제목(題目)과 이름을 아래에 소개(紹介)한다

보이는대로 자세(仔細)히 독람(讀覽)하고 깊이 사량(思量)하여 생각해주기 바란다

믿고 믿지않고는 고명(高明)한 이들만이 판단(判斷)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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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보살(佛菩薩)이 설(說)한 경(經)과 론(論)

불설(佛說)아미타경(阿彌陀經)1권(卷)

불설(佛說)무량수경(無量壽經) 1권(卷)

불설관무량수경(佛說觀無量壽經) 1권(卷)

불설고음왕경(佛說鼓音王經) 1권(卷)

천친보살(天親菩薩의 왕생론往生論) 1권(卷)

마명보살(馬鳴菩薩)의 대승기신론(大乘起信論) 1권(卷)

대선지식(大善知識)과 대거사(大居士)의 저술(著述)

지자대사(智者大師)의 관경소(觀經疏) 1권(卷)

사명(四明)의 묘종초(妙宗鈔)3권(卷)

지자대사(智者大師)의 정토십의론(淨土十疑論)1권(卷)

원효법사(元曉法師)의 미타경소(彌陀經疏) 1권(卷)

대우법사(大佑法師)의 미타약해(彌陀略解) 1권(卷)

영명연수선사(永明延壽禪師)의 만선동귀집(萬善同歸集) 3권(卷)

자운참주(慧雲懺主)의 정토왕생참원의(淨土往生懺願儀) 1권(卷)

정토왕생결의행원문(淨土往生決疑行願文)1권(卷)

천여칙선사(天如則禪師)의 정토혹문(淨土或問) 10권(卷)

대우(大佑)의 정토지귀(淨土指歸)

지철(智徹)의 정토현문거요(淨土玄門據要) 1권(卷)

우담법사(優曇法師)의 연종보감(蓮宗寶鑑) 1권(卷)

경도이사(鏡道二師)의 염불경(念佛鏡) 1권(卷)

도연(道衍)의 정토선인영(淨土善人咏)의 1권(卷)

사명석지사문(四明石芝沙門) 종효(宗曉) 낙방문류(樂方文類) 6권(卷)

왕일휴(王日休)거사(居士) 용서정토문(龍舒淨土文) 1권(卷)

이상(以上)의 경론(經論)과 저술(著述)은 현재(現在) 유통(流通)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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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은 있으나 책(冊)은 남아있지 않은 것

도안법사(道安法師)의 왕생론(往生論) 6권(卷)

회감법사(懷感法師)의 석정토군의론(釋淨土群疑論) 7권(卷)

도작선사(道綽禪師)의 안락집(安樂集) 3권(卷)

자민삼장(慈愍三藏)의 자비집(慈悲集) 3권(卷)

자은법사(藏恩法師)의 미타경통찬(彌陀經通贊) 1권(卷)

청량국사(淸凉國師)의 관경소(觀經統) 1권(卷)

초당비석법사(草堂飛錫法師)의 염불삼매보왕론(念佛三昧寶王論) 1권(卷)

미타경소(彌陀經疏) 1권(卷)

고산(孤山)의 관경소간정기(觀經疏刊定記) 4권(卷)

영지율사(靈芝律師)의 경소(經統)

종탄법사(宗坦法師)의 관경감로소(觀經甘露疏) 4권

무공거사(無功居士)의 정토자신록(淨土自信錄)

왕시랑(王侍郞)의 정토결의집(淨土決疑集) 3권(卷)

이상(以上)은 비록 남아있지는 않으나 우연(偶然)히

발견(發見)할수도 있을 것이므로 이에 소개(紹介)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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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가 나의 비견(鄙見)4종(種)을 덧붙힌다

미타경소초(彌陀經疏鈔) 4권(卷)

정토의변(淨土疑辯) 1편(編)

정토발원문(淨土發願文)

왕생집(往生集) 1권(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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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이 보이신 염불(念佛)의 열 가지 공덕(功德)

만약 어떤이가 한번이라도 아미타(阿彌陀)부처님의 명호(名號)를 부르면

누구라도 현세(現世)에 반드시 다음과 같은 열가지 공덕(功德)이익(利益)을 얻을것이다

❶모든 하늘의 대력신장(大力神將)과 그의 권속(眷屬)들이 밤낮으로 몸을 숨기고 수호(守護)한다

❷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등(等) 스물다섯분의 대보살(大菩薩)과

그 외(外) 모든 보살(菩薩)들이 항상(恒常) 따라다니며 수호(守護)한다

➌늘 항상(恒常) 모든 부처님이 밤낮으로 호념(護念)하며

아미타불(阿彌陀佛)이 항상(恒常) 광명(光明)을 놓아 이사람을 섭수(攝受)한다

➍야차(野次)나 악귀(惡鬼) 등 일체(一切)악귀(惡鬼)가 침해(侵害)하지 못하고

독사(毒蛇)나 독용(毒龍) 독약(毒藥)등의 해(害)를 입지않는다

❺모든 화난(火難)이나 수난(水難) 도적(盜賊)질 창칼 화살

감옥(監獄)에 갇히는 등(等)의 엉뚱한 죽음과 재난(災難)을 당(當)하지 않는다

❻예전(預前)에 지은 죄악(罪惡)이 모두 소멸(消滅)하고

내가 죽인 원혼(冤魂)이 해탈(解脫)하여 다시는 앞에 나타나지 않는다

❼평안(平安)한 잠자리를 이룰수 있고 혹(或)은 꿈에

아미타(阿彌陀)부처님의 거룩한 모습(模襲)을 뵙옵기도한다

❽마음이 늘 항상(恒常) 즐겁고 안색(顔色)이 빛나며

기력(氣力)이 충만(充滿)하여 행(行)하는 일마다 모두길상(吉詳)하다

❾항상(恒常) 모든사람들이 마치 부처님처럼 공경(恭敬)하고

공양(供養)하고 예배(禮拜)한다

❿목숨이 다할때 마음에 두려움이 없고 올바른 생각이 충만(充滿)하며

아미타불(阿彌陀佛)과 모든 보살(菩薩) 성중(聖聚)<상선인(上善人)>이

손에 금연화대(金蓮華臺)를 들고와

서방정토(西方淨土)로 인도(引導)하여 왕생(往生)케 하며

영원(永遠)토록 승묘(勝妙)한 즐거움을 누린다

--------------------------------------------------------------------------------------------------종결(終結)---------------------

발일체업장근본득생정토신주

拔一切業障根本得生淨土神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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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아미타바야 다타가다야 다지야타 아미리

도바비 아미리다 싣담바비 아미리다 비가란제

아미리다 비가란제 가미니 가가나 기다가례 사바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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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타(阿彌陀)부처님의 당신님 자비(慈悲)한 서원(誓願)으로

저를 삼계(三界)의 괴로움에서 구제(救濟)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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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원문(發願文)

나무(南無) 만(卍) 아미타불(阿彌陀佛)

사바세계(裟婆世界)는 혼돈(混沌)되고 미혹(迷惑)함에

아득하고 아득하여 어두운 무명(無明)의 그 자체(自體)라 무엇을 의지(依支)하여

생사윤회(生死輪廻)의 괴로움에서 해탈(解脫)을 기약(期約)하랴

오! 헤아릴수없는 무한(無限)한 자비(慈悲)의 부처님

아미타(阿彌陀)부처님 여래(如來) 박가범(薄伽梵)님이시여

당신의 홍서(弘誓)의 본원력(本願力)에 신명(身命)을 받쳐 귀의(歸依)함니다

어리석고 몽매(蒙昧)한 저희중생을 구원(救援)하소서

발원(發願)하고 바라옴은<희구(希求)함은> 당신이 계시는

서방정토극락세계(西方淨土極樂世界)에 태어나서 당신 자비(慈悲)로운 진리(眞理)의 아버지

아미타(阿彌陀)부처님의 제자(弟子)가 되기를 발원(發願)함니다

팔공덕수(八功德水)의 만개(滿開)한 연꽃속에 태어나서 당신 아미타(阿彌陀)부처님의

무상(無上)하고 무비(無比)한<더 이상(以上) 뛰어난것이 없고 비교(比較)할수 없는>

제일(第一)의 법문(法門)을 듣고

활연(豁然)히 무생법인(無生法忍)을 증득(證得)하고 마정수기(摩頂受記)를 받고자 발원(發願)함니다

이 원(願)이 성취(成就)되오면 누겁(累劫)으로 오면서 인연(因緣)맺은 다생(多生)의

부모형제(父母兄弟) 모든 군생(群生)을 불타는 화택(火宅)에서

구제(救濟)하고자 맹서(盟誓)함이니 대승(大乘)의 어진마음 어기지 않고

조재(朝裁) 영겁(永劫)이 다하도록

불법(佛法)의 동량(棟梁)이 되고 다리가 되어 정토법문(淨土法門)의 사신(使臣)이 됨이라

아미타(阿彌陀)부처님 당신을 무한(無限)한 존경(尊敬)과 경의(敬意)받쳐 앙모(仰慕)하여

사모(思慕)함니다

불쌍하고 가여운 저의 중생(衆生)들을 어여삐 여기시고 거두어 모두 당신의 나라로 안치(安置)하소서

오!모시고 따르고 싶은 억만대(億萬代)의 사표(辭表) 영원(永遠)한 귀의처(歸依處)

당신 대자대비(大慈大悲)하신 절대(絶對)한 진리(眞理)의 어버이

아미타(阿彌陀)부처님 여래(如來)박가범(薄伽梵)께

극진(極盡)한 최대(最大)의 존경(尊敬)과 영광(榮光)을 받침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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옮긴이

경북(慶北) 경산시(慶山市) 자인면 계남2리 571의2 번지(番地)

대한불교(大韓佛敎) 조계종(曹溪宗) 동화사(桐華寺) 말사(末寺) 쌍용사(雙龍寺)

주지(住持) 정업행자(淨業行者)별호(別號) 수마제(須摩提) 아운파(阿雲坡) 분향(焚香)합장(合掌)

posted by 有然(유연)


Do not evade the quest for LIFE ETERNAL.

영원한 생명에 대한 탐구를 회피하지 마세요.

Do not bury yourself in words that are empty sounds.

공허하게 울리는 말들에 자신을 파묻지 마세요.

Do not stupefy yourself with the repetitions of rituals and ceremonies.

의례들과 의식들의 반복으로 자신을 마비시키지 마세요.

Arise and become fully awake in your own immortal and divine self.

일어나서 당신 자신의 불멸하고 신성한 자아로 완전히 깨어나세요.

- 메허 바바
1940s, Forty Messages from Meher Baba, message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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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생명 - 메허 바바

Do not evade the quest for LIFE ETERNAL. 영원한 생명에 대한 탐구를 회피하지 마세요. D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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