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有然(유연)
God-Realization 신-깨달음의 영적 여정....... 삶의 목적은 우주적인 자아와 동일시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무한한 지복, 파워, 지식 (전지, 전능, 지복)을 경험하는 것입니다. - 아바타 메허 바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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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드온
‘벌목하는 사람’이란 뜻.

므낫세 지파 아비에셀 사람 요아스의 아들로 그리심 산에서 그리 멀지 않은 오브라에 살았다(삿 6:11). 이스라엘의 다섯 번째 사사로 40년을 사역했다(삿 8:28). 그는 약탈자 미디안 사람들의 눈을 피해 밀을 포도주 틀에서 타작하다가 하나님의 사사로 부름받았다(삿 6:12).

그는 하나님의 사자에게 자신의 소명이 하나님으로부터 왔다는 사실을 보여달라 하였고, 이런 사실은 반석 위에 올려 놓은 희생제물이 초자연적인 불로 살라지는 것으로 증명되었다(삿 6:17-23).

이에 기드온은 단을 쌓고 ‘여호와 살롬’이라 불렀다(삿 6:24). 그리고 그 밤에 몇몇 친구의 도움으로 바알의 제단을 뒤엎고, 신성히 여겨지던 아세라 상을 찍어 버렸다. 이 사건을 계기로 기드온은 여룹바알, 곧 ‘바알과 더불어 논쟁하는 자’란 별명을 얻게 되었다(삿 6:28-32). 후에 이 이름은 ‘우상과 논쟁하는 자’란 뜻의 ‘여룹베셋’으로 바뀌어 불리게 되었다(삼하 11:21).

소명을 받은 기드온은 미디안과 전쟁을 위해 군사를 모집했는데, 많은 무리가 모여들었다. 기드온은 승리를 확증하는 표적을 요구했고, 하나님께서는 이슬이 양털에만 내리고 온 땅에는 내리지 않는 표적과 반대로 온 땅에만 내리고 양털에 내리지 않는 두 가지 표적을 보여 주셨다(삿 6:36-40).

이에 힘을 얻는 기드온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3만 2천 명의 병사 중 물을 손으로 떠서 핥아 먹는 용사 300명 만을 선발하였다(삿 7:1-8). 또한 하나님께서는 적진에서 한 미디안 군사가 다른 동료 군사에게 꿈 이야기하는 것을 엿듣게 함으로써 기드온에게 승리에 대한 확신과 용기를 주었다(삿 7:9-14).
마침내 기드온은 미디안을 쳐서 미디안 두 왕 세바와 살문나를 생포하는 등 대승을 거두었고, 이스라엘 지경을 요단 강까지 확장하였다(삿 7:22-23; 8:1-21).

이에 백성이 그를 왕으로 삼으려 할 때 거절한 것까지는 좋았지만, 전쟁에서 탈취한 귀고리로 에봇을 만들어 오브라에 둔 것이 결국 이스라엘 백성의 우상이 되었고, 기드온과 그 집안의 올무가 되었다(삿 8:24-27). 기드온은 아내를 많이 두어 71명의 아들을 얻었는데, 그 중 하나가 세겜의 첩이 낳은 아비멜렉이다. 기드온이 죽은 후 이스라엘에서는 다시 우상 숭배가 시작되었고(삿 8:32-35), 아비멜렉은 계략을 써서 요담을 제외한 70명의 아들을 모두 살해하는 등 이스라엘은 다시 혼란으로 빠져 들었다(삿 9:1-6).

→ ‘이스라엘의 사사들’과 ‘사사 시대의 특징 및 죄와 고통의 악순환’을 보라.



posted by 有然(유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