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有然(유연)
God-Realization 신-깨달음의 영적 여정....... 삶의 목적은 우주적인 자아와 동일시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무한한 지복, 파워, 지식 (전지, 전능, 지복)을 경험하는 것입니다. - 아바타 메허 바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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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에 관한 꿈
그냥 물고기라고 생각되었을 때는 어떤 사람과 바꿔 보이거나 작품, 재물등과 연관시켜야 한다.


강이나 호수에서 낚시질을 하여 물고기를 잡는 꿈
장차 천생연분의 좋은 배우자를 상봉하거나
귀인과의 이성교제 내지 정부가 생기게 된다.


누군가가 물고기를 자신에게 선물하는 꿈
외부에서 소식이 오거나 좋은 혼처 내지 연인이 생기게 된다.


금붕어에 관한 꿈
독신자가 금붕어 꿈을 꾸면 부자와 결혼하게 된다. 그러나 기혼여성일 경우 이혼을 암시하며 어항에 있는 금붕어는 돈이 풍족해진다는 암시이다.


화장실 욕조 안에 잉어가 보이는 꿈
집안에 경사스런 일이 있고 재물과 돈이 들어온다. 횡재, 먹거리, 물품 등이 생긴다.


우물 속 물고기를 보는 꿈

물고기가 자유롭게 놀고 있었다면 자신의
환경이나 직업 등에서 변화가 일어날 것임을
알려주는 꿈입니다.
반대로 물고기들이 굉장히 경직되어 있는 모습이었다면 지금 일하고 있는 분야에서 쉽게 인정을 받을 수 없을 것임을 뜻한다


무늬가 화려하고 다양한 모양의 물고기떼를 보는 꿈
시비를 논할 사건이 생기거나 재물의 손실을 입게 된다.


쓰레기차에 잡동사니와 쓰레기를 수거하여 싣는 꿈
모든 잡념과 때를 말끔히 씻어버리고 깨끗한 마음으로 바른 정신을 갖는다. 수신제가, 청소, 참회반성 등이 있다.


물고기의 상징

범퍼 위의 그리스도
자동차 범퍼나 열쇠 꾸러미, 목걸이 등에 물고기 상징이 있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다. 물고기를 뜻하는 그리스어는 '이크투스(ICHTHUS)'인데, 초기 그리스도교도들은 이 단어가 Iesous CHristos THeou Uios Soter, 즉 '예수 그리스도, 신의 아들, 구주'의 앞 글자들을 나타낸다고 생각했다. 자동차 범퍼는 안에 JESUS라는 이름이 든 것도 있고, 그리스어 단어인 ΙΧΘΥΣ가 쓰여 있는 것도 있다.

그리스도교도들은 고대부터 물고기를 신앙의 상징으로 삼았다.
예수의 사도들 중 네 명은 어부였다.
예수는 그들이 신도가 되면 그들을 "사람을 낚는 어부," 즉 물고기 대신 영혼을 얻는 사람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posted by 有然(유연)

https://sacredart.tistory.com/106

 

'무소유' 법정스님 Beobjung buddhist monk 의 신성화 Sacred Art

법정스님 Beobjung buddhist monk 에너지 그림 설명 : 1. 영적 중심에 주황색의 빛의 상징이 드러났으며 노란색의 에너지가 크게 회전하며 발산되고 있다. 2. 법정스님의 몸을 둘러 싼 5겹의 층을 이룬 에너지장..

sacredart.tistory.com

 

 

법정스님, 성철스님의 3천배 친견을 비판하다

 

 

▷법정스님“요즘은 삼베가 꽤 비싸다 합니다”

 

▷성철스님“그래요? 난 잘 몰라요

나 때는 삼베가 제일 검소하니그걸 택한 거지

참으로 수도를 하려면 최저의 생활로 최고의 노력을 해야 합니다”

 

성철스님은 제자와 후학들에게 대단히 엄격했다. 하지만 예외인 스님이 있었다. 법정스님이었다. 법정스님은 때때로 성철스님을 찾아가 쓴소리도 하고, 의문스런 점이 있으면 몇 번이고 묻기를 거듭했다고 한다. 또 성철스님은 자신의 책을 법공양하면서 법정스님의 도움을 구하기도 했다. 1987년, 성철스님은 사진집을 발간하면서 법정스님에게 서문을 요청했다.

 

그때 법정스님이 쓴 서문, 그리고 두 어른 스님간의 대화를 엮은 책, <설전>이 발간됐다. 설전(雪戰)은 눈발처럼 차가우면서도 부드러운 수행자의 내면을 담은 제목이다. “며칠 전 백련암 원택스님이 찾아왔었다. 그날은 뜰 가에 있는 은행나무 잎이 죄다 져버려 빈 가지만 남은 걸 바라보다가 문득, 나도 훨훨 떨쳐 버리고 싶은 생각에서 삭발을 하고 난 참이었다.

 

원택스님은 큰스님의 사진첩을 하나 내고 싶다고 했다. 그래 큰스님께서 허락하시더냐고 물었더니 겨우 반승락을 받았다고 했다. 이 말을 전해 듣고 백련암 큰스님의 너그러워지신 변모에 웃음을 머금었다.”법정스님이 회고하는 성철 큰스님은 한때 방벽에 예쁘고 귀여운 아기들의 얼굴을 담은 달력을 걸어놓는, 아이들을 참 좋아하신 분이다. 또 수행자들에게 자신이 입으려고 챙겨둔 면 옷을 꺼내 주기도 하고, 주장자를 짚으며 젊은이처럼 발길을 힘차게 내딛으며 산책을 즐겨하던 모습이 법정스님에게 인상적이었다.

 

법정스님이 강사로 해인사 강원에 머물던 때, 성철스님을 친견하려고 대학생 수백 명이 한여름에 3000배를 올리기 시작했다. 그 모습을 보던 법정스님은 대한불교(현 불교신문)에 ‘굴신운동’이란 제목의 글을 실었다. 가쁜 숨을 몰아쉬면서 숫자 채우기에 급급하여 절을 하는 것을 비판한 내용이었다. 하지만 성철스님은 아무런 말이 없었다. 오히려 글을 본 젊은 스님들이 법정스님 방의 물건을 치워버리는 일이 생겼다.

 

법정스님이 그 길로 해인사를 떠난 지 15년 만에 다시 성철스님을 만나 ‘3000배를 시키는 이유’를 물었다.

 

“나는 평소에 이런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나 자신을 아무리 생각해 봐도 나는 남에게 이익을 주는 사람이 못된다. 그래서 ‘여기 올 때 나를 찾아오지 말고 부처님을 찾아오시오. 나를 찾아와서는 아무런 이익이 없습니다’고 말입니다. 그래서 사람이 찾아오면 그 기회를 이용해 그 사람에게 도움을 주려고 3000배를 시킵니다.”

 

성철스님과 법정스님의 만남이 의미있는 이유 가운데 하나는 돈오점수 수행이라는 보조국사의 법맥을 이은 송광사 법정스님과 돈오돈수를 주장한 성철스님의 만남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두 스님간의 대화에서는 이런 논지가 간간히 들어난다. 또한 깨달음이란 무엇이며, 수행자는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가, 바른 삶이란 무엇인가의 논지들이 명확히 제시되고 있다.“정말 사람이 성불할 수 있습니까?”(법정스님) “내가 깨친다 깨친다 하는 것은 사람이 그런 깨칠 능력을 갖고 있기 때문이지, 그렇지 않다면 만날 노력해도 소용이 없을 것입니다. 한번 생각해 보시오. 땅 밑에 금이 많이 있는 줄 알면 그곳을 파 금이 나오지만, 암만 파도 금이 없을 것 같으면 헛일이지 않겠습니까. 부처님께서는 그 광맥이 사람마다 다 있다는 것을 발견하셨습니다. 이것을 개발하고 소개하는 것이 불교의 근본 생명선입니다.”

 

(성철스님)성철스님은 출가하면서 의식주에 대한 자발적 가난을 택했다. 겨울에는 광목 옷, 여름에는 삼베옷을 벗어난 적이 없다. 한날은 법정스님이 물었다. “스님, 요즘은 삼베가 꽤 비싸다고 합니다.” 과거에는 흔하고 값 싼 삼베였지만, 시대가 변하면서 오히려 비싼 옷이 됐다는 말에 성철스님이 묵묵히 답했다. “그래요? 난 잘 몰라요. 나 때는 삼베, 광목이 제일 검소하니 그걸 택한 거지. 입은 거 기워 입고, 몸만 가리면 되니까. 음식도 그래요. 요즘 사람들은 사람이 음식을 먹는 것이 아니라, 음식이 사람을 먹어요. 참으로 수도를 하려면 최저의 생활로 최고의 노력을 해야 합니다.”

 

성철과 법정. 종교를 뛰어넘는 우리의 큰 스승이다. 두 스승간의 대화는 단순한 대화를 넘어 우리들에게 어떻게 살아야 하는 가라는 화두에 대해 명확한 길을 제시한다.이 책에 나온 내용은 여러 잡지와 법정스님의 글을 통해 한번쯤 소개된 것이다. 두 스님의 대화를 세 가지 큰 주제로 엮어 재구성했다. 첫 장은 자기를 바로보라, 둘째 처처가 법당이고 부처다, 셋째 지금 자리가 바로 부처님 계신 자리라는 주제다.“

 

나 자신이 행복해지고 싶다면 먼저 남을 행복하게 해 주어야 합니다. 이것이 업의 율동이고 메아리입니다.”

법정스님의 말이다.

출처 : 불교신문(http://www.ibulgyo.com)

posted by 有然(유연)
2019. 8. 11. 14:41 카테고리 없음

 

결국 우리와 우주의 관계에는 ‘나’와 ‘나 아닌 것’의 구별이 없으며,

하나의 근원적인 에너지장만 존재했다.

우리의 건강과 병약함을 최종적으로 결정하는 힘은 병균이나 유전자가 아니라

바로 이 에너지장이며, 따라서 치유를 위해 이용해야 하는 힘도 이 에너지장이다.

우리는 문자 그대로 세계와 공명하고 있었다.

 

 

영점장은 물리학자들이 '진공眞空'’이라고도 부르는 것으로,

양자역학은 완전한 진공, 즉 정말로 아무것도 없는 텅 빈 공간 같은 것은 없음을 보여주었다.

아원자 차원에서 바라보면 진공으로 여겨지는 곳에서도 보이지 않는 활동이 들끓고 있었다.

그러나 이 미세한 요동은 항상 존재하는 것이기 때문에 어떤 것에도 변화를 일으키지 않을 것이라고 여겨져 대체로 무시되었다.

 

그런데 더 나은 답을 원했던 몇몇의 과학자들이 양자물리학 계산에서 항상 배제하던 일부 방정식을 다시 검토한 결과 그것은 영점장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고 있음을 알아냈다.

물질의 본질에 관한 개념에 영점장을 포함시킨다면 우주의 기반은 넘실대는 에너지 바다, 즉 하나의 광대한 양자장quantum field이었다.

그것이 사실이라면 우주의 모든 것은 보이지 않는 거미줄로 서로 연결되어 있을 것이었다.

영점장에서 끊임없이 들끓는 에너지를 고전 물리학에 적용하면 양자론의 기묘한 현상들을 대부분 설명할 수 있었고, 그렇다면 우주의 성질을 설명하는 데 굳이 두 가지 물리학을 사용할 필요가 없었다.

영점장은 큰 세계와 작은 세계 모두에 대해 성립하는 통합 물리학의 탄생 가능성을 열어준 핵심 키워드였던 것이다.

인간을 포함해 모든 생물은 무한한 에너지 바다와 정보를 끊임없이 교환하는 양자 에너지 덩어리였다.

우리 몸의 중앙 지휘자로 간주돼온 뇌와 DNA는 영점장에서 얻은 양자 정보를 전달하고 수신하고 해석하는 일종의 변환기였다.

기억은 뇌가 아니라 영점장에 저장되며, 물질의 법칙 밖에서 따로 존재한다고 생각했던 마음조차 양자 과정을 따르며 작용했다.

 

결국 우리와 우주의 관계에는 ‘나’와 ‘나 아닌 것’의 구별이 없으며,

하나의 근원적인 에너지장만 존재했다.

우리의 건강과 병약함을 최종적으로 결정하는 힘은 병균이나 유전자가 아니라

바로 이 에너지장이며, 따라서 치유를 위해 이용해야 하는 힘도 이 에너지장이다.

우리는 문자 그대로 세계와 공명하고 있었다.

무엇보다 이 새로운 이야기는 인간의 잠재력에 대해 우리가 알고 있는 개념이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는 걸 보여준다.

우리가 우리의 생각과 의도에 반응하는 에너지장을 통해 세계 전체와 끊임없이 즉각적인 소통을 하는 존재라면, 세계는 내가 지금 무슨 행동을 하고 어떤 생각을 하는지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우리의 삶은 모든 의미에서 우리 손에 달려 있는 것이다.

필드(영점장)

posted by 有然(유연)

 

하워드 스톰의 임사체험

 

북 켄터키 대학의 예술학부 주임교수이자 화가인 하워드 스톰의 사례.

그는 파리에서 그림 공부를 하고 있을 때 임사체험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 무렵 나는 완전한 유물론자, 무신론자였습니다.

모든 진리는 과학에 의해 주어진다고 믿고, 비 과학적인 것은 조금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믿는 게 있다면 그건 나 자신 뿐이었어요.나는 완전히 자기 중심주의자였고,

나 외에 것에 대해서는 본질적으로 아무 관심이 없었습니다.

 

 

내 소망은 세속적인 성공이었습니다.

유명한 화가가 되어 거리를 지날 때 사람들이

‘아, 저 사람이 그 유명한 화가 하워드 스톰이야’ 하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었습니다.

경제적으로도 아주 성공하여 큰 부자가 되고 싶었고,

높은 사회적 지위와 영향력을 가지고 싶어했습니다.

그리고 그런 목적을 위해선 타인은 철저히 이용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나 이외의 대상은 이용 대상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아내도 아이들도 내 말에만 복종해야 했죠.

또 나름대로 성공을 거두워 훌륭한 집에 살고, 고급 승용차를 타고 다니며,

사치스런 생활을 하였고, 술과 맛있는 음식, 그리고 여자와 쾌락의 탐닉에 빠졌습니다.

 

 

체험은 1958년 6월 1일 파리에서 일어났습니다.

십이지장에 구멍이 나서 소화액이 흘러 나와 고통과 열이 심해지더니

생전 처음 맛보는 고통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속에서 불이 훨훨 타오르는 것 같았지요.

미쳐버릴 듯한 고통이란 바로 그런 것일 겁니다.

응급실에 실려갔지만 토요일이라 수술할 수 있는 의사가 없었고,

직원들도 없어 12시간이나 방치되어 있었습니다.

고통은 더욱 커져 갔고 죽음이 임박했음을 실감했습니다.

간호사 한 사람이 들어와서 수술은 내일이 되어야 가능하다고 했고,

나는 도저히 내일까지 견딜 것 같지 않아서 죽음을 각오했습니다.

그때까지 나는 죽으면 인간의 자아도 소멸된다고만 믿고 있었습니다.

드디어 곁에 있던 아내에게 ‘이젠 안녕이야’ 하고는 그대로 정신을 잃어버렸습니다.

 

 

얼마나 정신을 잃었는지 알 수 없었지만 문득 눈을 떠 보니 나는 침대 옆에 서 있고,

침대 위에는 내가 누워 있었습니다. 도저히 믿기지 않는 광경이었습니다.

사후세계 따위는 있을 리 없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일이 벌어지다니, 나는 몹시 불쾌해졌습니다.

나는 도대체 무엇이란 말인가 하고 생각했습니다.

볼 수도 있고, 들을 수도 있고, 발이 바닥을 딛는 감각도 있었습니다.

침대 위에 있는 나에게 손을 대어 보니 감촉이 느껴졌습니다.

병실의 냄새, 공기의 맛 같은 것을 느낄 수 있었지요. 감각이 전부 멀쩡한 겁니다.

 

 

옆에 있는 아내에게 ‘맙소사 내가 미친 거 같아!’ 하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그러나 아내는 조금도 반응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 옆에 있는 친구에게도 소리를 질러 보았으나 역시 아무런 반응이 없었습니다.

그러자 병실 밖에서 내 이름을 부르는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이상하게도 그것은 영어였습니다.

‘여기는 프랑스인데 이상하다’ 고 생각하며 문 쪽으로 가 보았더니

모르는 사람 몇 명이 ‘따라와’ 하고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바깥은 안개로 가득했고, 걸어가고 있는 사이에 안개는 점점 더 짙어졌습니다.

엄청나게 먼 거리를 걸었습니다. 몇 십 마일을 걸었는지 모릅니다.

‘어디로 가는 거죠?’ 라고 물어봐도 아무도 대답해 주지 않았습니다.

‘빨리 더 빨리!’라고만 대답할 뿐이었습니다.

 

 

그러다 마침내 주변이 칠흑 같이 어두워졌습니다.

나는 불안하고 지쳤기 때문에 더 이상 걷기 싫다고 하며 멈춰 섰습니다.

그러자 어둠 속에서 알지 못하는 그 사람들이 나를 붙잡고 때리고 치는 것이었습니다.

적은 엄청나게 많았습니다.

처음에는 기껏 열 명이라 생각했는데 수백, 수천은 족히 될 만했습니다.

그들이 차례차례 내게 덤비는 것이었습니다.

젖 먹던 힘까지 다했지만 점점 힘이 빠지고 지쳤습니다.

그때 내 가슴 부근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습니다.

‘기도해라, 하나님께 기도해!’ 라는 말이었습니다.

‘헛소리 집어치워’ 라고 나는 반발했습니다.

‘나는 하나님을 믿지 않기 때문에 기도할 이유가 없어’ 하며 거부했습니다.

 

 

그러자 다시 한 번 ‘하나님께 기도해!’ 라는 말이 들려왔습니다.

점점 힘이 빠져서 하나님께 기도하려고 했지만 기도 소리가 전혀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할 수 없이 미국 국가와 국기에 대한 충성의 맹세 가운데서 기도 비슷한 부분을 외쳤습니다.

그러자 나에게 달려들던 적들이 쩔쩔매며 ‘하나님은 없으니까 기도해야 소용없어!’ 하고

심한 욕을 하며 덤비면서 내 기도 소리를 막으려 했습니다.

그게 생각지도 못한 효과를 가져왔다는 것을 감지한 나는 기도 비슷한 것이란 것은

모조리 늘어놓았습니다. 그러자 그들은 사라지고, 나는 암흑 가운데 홀로 남겨졌습니다.

홀로 한참을 누워있는 사이에 점점 불안해지고 무서워져서

그 나쁜 놈들이라도 좋으니 돌아왔으면 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아무도 오지 않았습니다.

나는 완전한 고독 속에서 절망감에 몸을 떨었습니다. 기분이 점점 침울해졌습니다.

 

 

그때 왠지 어릴 때 주일 학교에서 배웠던 ‘예수님은 나를 사랑하신다’ 라는

찬송가가 문득 떠 올랐습니다.

그 멜로디에 이끌려 무심코 ‘예수님 도와주세요’ 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어둠 저 편에서 점점 작은 빛 같은 것이 보였고, 점점 밝아져 왔습니다.

마침내 어둠은 사라지고 내가 그 빛에 둘러 싸여 떠 오르더니,

점점 위로 올라가는 것이었습니다.

내 몸이 따뜻한 물에 잠긴 듯한, 아주 좋은 기분이었습니다.

싸움 때문에 전신이 상처투성이였지만 올라가는 사이에 다 치유되었습니다.

상승 속도가 빨라지면서 광속에 가까워지더니 저쪽에 많은 별들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조금 더 올라가자 그것은 별이 아니라 빛나는 생명체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계속 올라가면서 내 마음은 힘으로, 사랑으로, 충만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나 자신을 부끄러워하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의 나는 너무 이기적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지금 내가 향하고 있는 곳은 하나님이 계신 곳이라 생각했지만

나는 하나님을 믿지 않았던 것입니다.

 

 

‘나는 이건 잘못되었어. 여긴 내가 속할 장소가 아니야.

내가 속할 장소는 저 아래 암흑 속이지 신이 있은 곳이 아니야’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자 누군가가 ‘잘못된 곳이 아니야, 너는 여기에 속해 있어’ 라고 말했습니다.

그 빛의 존재가 측량할 수 없는 애정을 나에게 쏟고 있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그게 기뻐서 나는 무의식적으로 소리를 내어 울고 말았습니다.

나는 어른이 된 후 울어본 적이 거의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때만은 울고 또 울어도 성이 차지 않았습니다.

별처럼 보이는 존재가 가까워지자 나와 나를 받쳐주고 있던 무언가가 멈추어 섰습니다.

그러자 그 빛나는 존재가 나를 둘러싸버렸습니다.

우리는 인사를 나누었고 텔레파시로 대화를 주고 받았습니다.

처음에는 나의 인생 회고가 시작되었습니다.

태어날 때부터 지금까지의 모든 인생이 순서대로 나타났습니다.

내가 해온 이기적인 행동, 잔혹한 행위, 그리고 가끔 행했던 친절한 행위가

차례차례 나타나 평가되었습니다.

그들의 평가를 듣고 있으니 그들이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인간들 사이의 인간적인 관계라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타인에 대한 존경심과 애정, 공감을 가진 관계를 만드는 게 중요했던 것입니다.

그런 관점에서 보면 내 인생은 완전히 낙제였습니다.

 

 

인생 회고가 끝나자 그들은 ‘질문은 없는가?’라고 물었습니다.

‘아주 많습니다. 셀 수 없이 많습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뭐든 가르쳐 줄 테니 물어 보게’ 라고 그들은 말해서

생각나는 대로 모조리 질문하니 어떤 질문에도 답해주었습니다.

대화는 아주 길게 계속되었습니다. 몇 시간 동안 계속되었는지 모릅니다.

그 시간 동안 얻은 지식의 양은 대학과 대학원 시절,

그 이후의 7년 간의 모든 지식보다 훨씬 큰 것이었습니다.

질의 응답이 끝나자 그들은 내게 돌아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나는 싫다고 했지요.

저 지상의 초라하고, 악의에 가득 찬 잔혹한 생활이 싫어진 것입니다.

그에 비하면 하늘에는 사랑과 선, 지식밖에 없었습니다.

영원히 여기 머물고 싶은 것은 당연합니다.

그러나 그들은 ‘아는 것보다 실천하는 게 중요하다 사랑을 배웠으면 사랑을 하라.

선을 알았으면 선을 행하라’ 라고 말하며 내가 지상에 돌아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눈을 떠 보니 어느덧 병원에 와 있었고 수술 준비가 시작되고 있었습니다.

문득 간호원에게 물어 보았습니다. ‘여기가 천국은 아니지요?’

간호사는 싱긋 웃으며 ‘예 아닙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이상이 하워드 스톰의 임사체험이다.

그는 이후로 완전히 다른 인격으로 다시 태어났다.

그의 인생관, 세계관은 완전히 변했다. 삶을 살아가는 방식도 바뀌었다.

세속적인 쾌락과 부, 성공 등 일찍이 그가 전심전력으로 추구했던 것에는

눈도 돌리지 않고, 임사체험에서 배운 대로 오로지 선한 것만 추구하고,

모든 방법을 동원해 다른 사람들을 돕고,

사회에 봉사하는 것에 자신의 인생을 바치는, 거의 성자와 같은 사람으로 변했다.

일찍이 탐독했던 비속한 책에는 손도 대지 않고,

지금은 철학, 신학 책을 탐독하게 되었다.

 

 

그러나 그의 아내와 아이들과 친구들은 반드시 기뻐하기 보다는

‘멍청한 짓을 하고 있다’며 차가운 눈길을 보내는 것이었다.

그러나 스톰은 세상 사람들의 말은 듣지도 않고 하나 하나 자신의 길을 걸어서

마침내 신학교를 입학하여 목사가 되려고 하고 있었다.

 

 

posted by 有然(유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