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龍鰕(용 룡, 새우 하) 또는 王蝦(임금 왕, 새우 하) 즉 룡과 왕에 비유 큰 뜻을 이룬다. 2. 건강과 부를 누린다는 뜻. 3. 사람과 자산을 불러모은다는 뜻. 4. 부부간 백년회로 한다는 상징.
5. 갑옷을 이고 운신이 자유로움으로 건강하고 매사가 순조롭다는 뜻. 6. 四海를 두루 누벼 자유를 누린다는 뜻. 바다가 좋아 허리를 굽힌 새우처럼 큰 뜻을 품는다. 7. 수염이긴 바다의 신선 즉 水仙으로 장수한다는 뜻. 8. 용등운기(龍騰雲起) 즉 룡이 날고 구름이 일어 많은 경사서린 일이 생긴다.
09. 군무(群舞) 즉 모여서 함께 춤춘다는 뜻으로 화합을 의미함. 10. 생동감이 넘친다는 뜻. 11. 선비기질이 있어 맑고 깨끗함을 상징함. 12. 날엽하고 섬세함을 상징함.
13. 맑고 깨끗함이 대나무와 닮았다하여 지조를 뜻함. 14. 등을 구부림은 더 높이 도약한다는 의미. 15. 단결과 공격력이 우수하다. 어두움속에서도 마하2의 속력으로 먹이를 포획하는 민첩성과 정확성을 상징. 16. 왕성한 번식으로 자손변영의 뜻으로 상징함.
국제 기드온 협회(Gideons International)는 성경의 전 세계적인 출판과 보급을 지향하는 국제 개신교 단체로, 미국에 본부를 두고 있다. 1899년 위스콘신주에서 처음 시작되어 이후 점점 확대되었으며, 대한민국에서는 1963년 한국국제기드온협회가 조직되었다. 기드온협회에서 기드온은 구약성서에 나오는 사사 기드온의 이름을 딴 것이다.
국제 기드온 협회에서는 전 세계 호텔, 병원, 군부대, 학교, 교도소 등에 무료로 성경을 배포하고 있다. 국제 기드온 협회의 성경은 배포 대상에 따라 표지 색상을 다르게 한다. 예를 들어 학생용은 청색, 군용은 녹색, 간호사용은 백색 등이다. 한국국제기드온협회 본부는 서울특별시 양천구 목동에 있다.
“승복 벗으면 전문 도박꾼이 된다” 주진우 기자 호수 401 승인 2015.05.26 08:14
커버스토리 - 주진우 기자
‘표절’ 스님 오신 날? 목탁 대신 손에 든 화투짝 “승복 벗으면 전문 도박꾼이 된다” 주지 선거철은 스님들의 쇼핑 시즌?
장주 스님(사진)에게 승려들의 도박 문제에 대해 물었다. 스님은 자신의 출입국 기록을 제시하며 승려들의 도박 문제가 심각하다고 털어놓았다.
승려들이 도박 문제로 자주 구설에 오른다. 중들이 돈은 많은데 할 게 별로 없다. 머리(카락)가 없어서 어디 가면 금방 눈에 띈다. 그래서 끼리끼리 도박해서 돈을 몰아주곤 한다. 눈을 피해 도박하러 외국에 나가기도 한다. 일부 승려는 왜 그리 도박을 좋아하나? 큰 절 주지가 싫어하면 하기 곤란한데 주지가 더 좋아한다. 돈 빌려주고 팁 받는 걸 더 좋아한다. 특히 돈 많고 힘센 자승(스님)이나, 종상(스님)이 하자고 하면 스님들이 더 기다린다.

외국으로 도박하러 나가는 스님도 많다. 도박 아니면 외국에 나갈 이유가 별로 없다. (자신의 출입국 기록을 가리키며) 다 도박하러 간 것이다. 미국, 필리핀, 마카오는 거의 종상(스님)이랑 갔다. 미국에 한 번 가면 라스베이거스, 애틀랜틱시티, 니노, 넥타오 등 카지노 있는 곳은 휩쓸고 다녔다. 종상의 주특기는 블랙잭이다. 나는 포커, 스리포커, 아라비안 포커 주로 3가지를 한다. 그리고 미싱(슬롯머신)을 전문으로 한다. 7000~8000달러는 여러 번 따봤다. 내가 미국에서 낸 세금만 1만 달러가 넘는다. 1996년에 한 번 나가고, 1999년에 두 번, 2000년에 다섯 번, 2001년부터는 거의 매년 10차례 정도 외국에 나갔다. 1996년 처음 외국에는 무슨 일로 나갔나?
도박장이 없으면 안 나간다. 재미없다. 내가 미국에 나간 것 중에 70% 이상은 종상이랑 갔다고 보면 된다. 마카오도 그렇고. 카지노에는 승복을 입고 다니나? 비행기에서 내리면 화장실에서 바로 사복으로 갈아입는다. 옷을 갈아입으면 전문 도박꾼이 되는 것이다. 사복은 현지에서 누가 준비하나. 미국에는 스님들을 도와주는 보살이 있다고 하던데. 한국에서 사복을 다 가지고 간다. 보살은 몸만 나온다. 미국에서는 에피소드가 굉장히 많다. 카지노에 한국인도 많다. 머리가 훤한데 승려인 것을 알아보지 않나? 미국에는 머리 박박 깎은 사람이 많아서 스님인 줄 모른다. 말만 안 하면 중국인인 줄 안다. 그래서 외국에 다니는 것이다. 도박하러 주로 어디를 갔나?
어디든지. 라스베이거스 벨라지오호텔 카지노에 제일 많이 갔다. 세계에서 최고 좋은 포커 장소라 우리나라 최고 원·투·스리가 온다. 우리끼리는 통하지 않나. 텔레비전에서 포커 1~2등 한다고 나오는 사람이나 대를 이어서 하는 프로도 우리한테 깨진다. 기술이 먹는 게 아니다. 나는 포커 철학이 있다. 다른 사람은 (원하는 패가) 올 때까지 못 기다린다. 성불하기보다 더 어렵다. 때를 기다리면 카드는 오게 되어 있다. 돈으로는 못 이긴다. 은정장학재단에서 도박할 때는 다 나보다 돈 많은 사람들이었다. 성이고, 성이고, 정이고 다 자승 돈으로 하니까. 종상이도 돈 많고, 성이도 돈 많고, 돈이, 재경이 다 세다. 나는 겨우 1000만원 가져가는데….
한국에서 도박할 때는 보통 얼마씩 가져오나? 기본이 1000만원. 7명이면 7000만원이다. 아침 9시부터 밤새 돌리면 하룻밤에 엄청나다. 기사화되는 것 괜찮은가?
자승이 나를 고발했으면 좋겠다. 종상이 고발해도 된다. 사실을 알릴 수 있어 좋다. 생사라는 게 부처님에 달렸지 자기들한테 달렸나. 어차피 사람은 한 번 나오면 죽는다. 5년 후에 죽느냐, 10년 후에 죽느냐가 문제가 아니라 어떻게 살다 갔느냐가 중요하다. 조계종이 이렇게 망해서야 되겠나. 종단을 먼저 정화해야 사회가 깨끗해지고 나라가 깨끗해지는 거다.
19세기 중국과 영국의 아편전쟁 원인이 차(茶)와 아편이었다면, 지금 벌어지는 미·중 무역전쟁의 핵심에는 반도체가 있다. 둘 다 무역전쟁이라는 게 공통점이다. 반면 차와 아편은 식물이고 농산물에 해당하지만, 반도체는 고도의 기술집적 공산품이라는 차이점이 있다. 미·중 무역전쟁에서 가장 예민한 교역품은 반도체다. 4차산업과 인공지능이 요즘 대세인데, 여기에서 반도체가 핵심 역할을 한다고 보기 때문이다. 반도체가 없으면 인공지능이 작동하지 못하는 것이다. 미국은 어떻게 해서든지 중국의 반도체산업을 막아야 한다. 그래야 미국의 우월적인 위치가 유지되기 때문이다. 중국 화웨이(華爲) 부회장이 미국의 요청으로 캐나다에서 갑자기 체포됐던 것도 미·중간의 첨단산업 기술과 반도체로 인한 대결이 얼마나 긴박하게 돌아가는지를 알려주는 리트머스 시험지다.
그런데 이 대목에서 주목해야 할 부분이 있다. 그 반도체에 관한 첨단 기술이 한국에 있다는 점이다. 반도체 덕분에 한국이 그나마 버티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올해 10월까지 한국 수출액의 5분의 1을 반도체가 차지했고, 약간의 오차가 있을 수 있지만 지난해 기업들의 법인세 납부액 가운데 약 40%를 삼성전자가 냈다고 한다. 한국의 법인세가 총 40조원인데 이 가운데 40%면 16조원가량이다. 이렇게 놓고 보면 한국은 반도체로 먹고산다고 해도 전혀 틀린 말이 아니다. 중국의 미래를 위해서 반도체 기술이 절실한 상황이라면 한국이 가진 이 기술을 과연 중국은 보고만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든다. 미국이 기술을 차단하는 상황에서 중국의 바로 코앞에 있는데, 무슨 수단을 써서라도 이 기술을 빼앗으면 되는 것 아닌가! 미국은 미국대로 한국 반도체 기술이 중국으로 못 넘어가게 모종의 감시와 압박을 진행하리라고 본다. 전쟁 중에는 민간기업이라고 봐주지 않을 테고, 삼성전자도 미국 통제에서 완전히 자유롭다고 보기 어려운 게 작금의 상황이다. 중국은 중국대로 한국의 반도체 기술을 빼앗기 위해서 온갖 공작을 다할 것이다. 말하자면 미·중 무역전쟁에는 한국의 반도체가 자리 잡고 있는 셈이다.
반도체와 같은 역할을 하는 게 북한이 개발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다. 남한이 반도체를 만들어냈다면 북한은 대륙간탄도미사일을 만들어냈다. 이 미사일로 북한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슬아슬한 딜(Deal·거래)을 하고 있는 것이다. 미국 통제권 밖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을 갖고 있는 나라는 북한이 유일하다. 더 위험한 요소는 북한이 이 미사일 기술을 중동에 수출하는 상황이다.
예를 들어 이란이 탄도미사일 기술을 습득해 이스라엘 예루살렘으로 한방 쏘아버리면
이스라엘은 박살 난다. 다른 재래식 무기나 이스라엘 정보기관인 모사드(Mossad)도 소용없다.
이것이 미국에서 우려하는 상황이다. 왜냐하면 지금 미국을 움직이는 집단은 유대인들이고,
이 유대인들이 고국인 이스라엘의 안전을 걱정하기 때문이다.
북한은 미사일 발사실험을 할 때마다 참관단을 모집했고, 이 참관단에 중동권 사람들이 포함돼 있었다. 이건 뭘 뜻하는가? 미사일 판촉행사다. ‘우리 미사일 성능이 좋고 값도 싸서 가성비 최고’라고 광고하는 이벤트가 북한의 미사일 발사실험이다.
조선시대에 나온 예언서인 <정감록>과 <격암유록>에 ‘소두무족(小頭無足)’이라는 표현이 등장한다. ‘살아자(殺我者) 소두무족(小頭無足)’이라는 대목에서다. 소두무족이 사람을 죽일 수 있다는 것이다. 소두무족이란 무엇인가? 여러가지 해석이 있지만 그중 하나가 미사일이다. 머리는 작고 다리가 없는 모양이 미사일이다. 조선시대 예언가들이 미사일을 알았을 리가 없다. 그런데 그 모양은 눈에 어른거렸다. 이걸 묘사하다보니까 ‘머리는 작고 다리가 없다’고 표현했다고 본다. 북한이 밥을 굶어가면서 죽기 살기로 만들어낸 것이 이 ‘소두무족인 미사일’이라는 생각이다. 북한과 미국은 이 미사일을 가운데 두고 밀고 당기는 협상을 진행 중이다.
미국에는 북한의 미사일이 문제이고, 중국에는 남한의 반도체가 문제다. 2018년의 한반도 운세를 뒤돌아보니 반도체와 미사일로 압축된다. 이 두가지가 1년 내내 한반도의 명운이 걸린 싸움을 촉발했다. 따지고 보면 반도체는 돈이고 미사일은 칼이다. 2018년 한해는 돈과 칼이 한반도를 지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