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有然(유연)
God-Realization 신-깨달음의 영적 여정....... 삶의 목적은 우주적인 자아와 동일시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무한한 지복, 파워, 지식 (전지, 전능, 지복)을 경험하는 것입니다. - 아바타 메허 바바

calendar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Tag

Category

Recent Post

Recent Comment

Archive

2021. 11. 18. 23:24 오늘의 정보/오늘의 도서


서평 출처
https://m.blog.naver.com/writerk27/222386398891

메허 바바-죽음과 사랑 그리고 깨어남

메허 바바의 새 책이 출간되었다. 귀한 책을 선물해 주신 메허 바바 한국 러버 카페의 바바나 님께 무한한 ...

blog.naver.com



메허 바바의 새 책이 출간되었다.
귀한 책을 선물해 주신 메허 바바 한국 러버 카페의 바바나 님께 무한한 감사를...!
홍보 부탁 받은 거, 카페 이벤트 참여 이런거 1도 없으며 그냥 순수하게 쓰는 리뷰임을 먼저 밝힌다.


그간 책을 받아놓고도 계속 정신이 없어서 못 읽고 있다가
어젯밤부터 오늘, 근육통에 시달리느라 외출 안 하고 집콕중인 김에 작정하고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보았다.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깨부수는 책이라고 바바나 님께서 말씀하셨는데.....
정말로 그러했다.


아바타 메허 바바를 알게 된 계기는,
법성 선생님께 선물 받은 책 '유와 무'였다.
그 책의 띠지에 있는 바바님 젊은 시절 사진이 정말
너무너무 예수님 같아서.....(예수님을 물론 본 적은 없지만)
앞구르기 하면서 봐도 예수님 그냥 ktx타고 지나가다 봐도 예수님 같은 느낌이라
처음엔 죄송하지만 이렇게 생각했다.
아.....또 잘 생긴 얼굴, 예수님 닮은 얼굴을 무기 삼아 사기꾼이 한명 더 나온 건가....
나름 합리적 의심이라고 생각했는데,
왜냐하면 나는 우선, 예수님을 사랑한다고 주장하지만 그분과 별로 닮지 않은 행태를 보이는 그 종교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고....
도판 사기꾼들과 소위 영성단체 명상단체 수행단체라고 하는 곳들에 난무하는;
자신이 신이라고 주장하는 자칭 갓맨들의 악소문에 대해 많이 들어왔기 때문이었다.
나는 이런 사이비성 영성단체나 비싼 수행료를 요구하는 수행단체에 돈을 뜯기거나 몸을 담은 적은 한 번도 없었으니
굉장히 운이 좋은 편이었던 것 같다.
그러나 인터넷을 보다 보면 영성사기꾼들이 많고 실제 피해자들도 꽤 존재했기에 일단 의심부터 하고 시작했다.
어쨌거나 유와 무를 읽기 시작했고.
책이 너무 어려워서 반 읽다가 그만 읽었다;;
그런데 어떤 끌림을 느꼈는지 이해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 지적 호기심이었는지
유튜브에 meher baba를 검색해서 나온 god speaks 라는 영상을 보게 되었다.
그냥 직감적으로 이런 생각이 들었다. 진짜가 나타났다.    
그 후 틈만 나면 메허 바바를 유튜브에 검색해보고,
메허 바바 러버 한국 모임 카페에도 가입해서 번역된 바바 말씀들 찾아보고,
로드 메허 온라인 사이트에서 아직 한국에 번역 안 된 바바 말씀도 찾아보게 되었다.


바바의 말씀들은 어렵다.
지성을 발달시켜주기보다 지성을 깨부수는 듯한 말씀들이 많다.
일반 사람들이 듣고 싶어하는 힐링되는 영성 정보, 대중적으로 잘 포장된 영성 정보도 아니다.
매우 건조하고 드라이하게 말씀하시는 편이다. 그러나 그 속에서 어떤 말없는 사랑이 느껴진다.
침묵하면서 그저 조용히 존재하는 사랑.


애초에 인간의 지성으로 신을 이해한다는 것은 어려울 것이다.
똥컴에 고성능 소프트웨어를 돌리면 제대로 출력이 안 되는 것과 같은 이치 아닐까.


예전에 신지학에 강한 매력을 느껴서 지두 크리슈나무르티, 루돌프 슈타이너 같은 신지학자들의 책도 읽어봤고
융도 진짜 너무 너무 좋아했어서, 황금꽃 같은 책도 정독해보고 그랬었는데
영성에 대해 공부하면 공부할수록 실감하는 것은.....
머리로 접근하려고 하면 망한다는 사실이다.  
지성만 발달하면 신을 알 수 없다.
가슴이 깨어나야 하는 것 같다.


어째 써놓고 보니 바바 책 리뷰라기보다는
'유와 무'에 이어....바바의 또다른 책 하나를 더 읽고 지성이 순살치킨된 한 러버의 넋두리에 가깝다.

posted by 有然(유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