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有然(유연)
God-Realization 신-깨달음의 영적 여정....... 삶의 목적은 우주적인 자아와 동일시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무한한 지복, 파워, 지식 (전지, 전능, 지복)을 경험하는 것입니다. - 아바타 메허 바바

calendar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Tag

Category

Recent Post

Recent Comment

Archive

 

오늘날, 우리는 섹스에 대해 논의하는 것조차 꺼려한다.
왜 그럴까? 섹스에 대해 이야기하면 더 성에 매달리게 될까봐 두렵기 때문이다.
이런 생각은 아무 근거도 없다. 섹스에 대해 건전한 담론이 오가야만 비로소 섹스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다.
섹스를 초월하기 위해서는 먼저 섹스에 대해 충분한 이해가 있어야 한다.
섹스를 아무 거리낌 없이 친숙하게 대하게 되었을 때 비로소 섹스를 넘어설 수 있는 것이다.
섹스가 갖는 의미와 그 구조를 낱낱이 이해한 다음에야 섹스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

눈을 감아 버린다고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
눈을 감고서 적이 사라졌다고 생각하는 것은 바보들이나 하는 짓이다.
사막에 사는 타조가 이처럼 행동한다. 타조는 모래에 머리를 박고 아무것도 보이지 않게 되면 적이 사라졌다고 안도한다.
타조가 그러는 것이야 용납이 되지만 인간이 그런 바보짓을 하는 것은 이해하기 힘든 일이다.
그런데 성 문제에 관한 한 인간은 타조보다 나을 게 없다.
사람들은 눈을 질끈 감아버리고는 섹스가 사라졌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외면해서 문제가 해결된다면 우리의 삶은 아주 편안했을 것이다.
그러나 눈을 감는다고 문제가 사라지는가?
눈을 감는다는 것은 우리가 그것을 두려워하고 있다는 반증이다.
그것이 무엇이든 간에 우리보다 더 강력하다는 것을 인정하는 꼴이다.
그것을 정복할 수 없기 때문에 눈을 감아버리는 것이다.

눈을 감아버린다는 것은 우리가 그만큼 약하다는 증거이다.
섹스에 관해서는 온 인류가 눈을 감아버렸다.
비단 눈을 감고 외면하는데 그친 것이 아니라 섹스를 물리치기 위해 온갖 싸움을 일으켰다.
이 섹스와의 전쟁이 얼마나 황폐한 결과를 가져왔는지는 너무나 잘 알려져 있다.

남자들이 앓는 정신병 중에 98퍼센트는 섹스를 억압했기 때문에 발생한 것이고,
여자들의 히스테리와 관련된 질병 중에 99퍼센트는 성적인 억압에서 기인한 것이다.

오늘날처럼 인간이 불안하고 불행과 고통에 시달리는 이유는 이 강력한 에너지를 이해하려 노력하지 않고 무작정 외면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가 의도했던 것과 정반대되는 결과가 빚어졌다.

외계인이 지구에 와서 우리의 문학작품과 미술품들을 본다면 경악을 금치 못할 것이다.
우리의 작품들은 성을 중심으로 하고 있다.
외계인들은 ‘왜 지구인들이 쓴 시와 소설들은 이렇게 성에 탐닉하는 것일까? 왜 잡지마다 벌거벗은 여자들이 등장하고, 왜 영화마다 알몸을 내보이는 것이지?’라고 의아해 할 것이다.
그들은 ‘이 지구인들은 자나 깨나 섹스만 밝히는 종족이구나.’라고 생각할 것이다.
그들의 당혹감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는다.
지구인들을 만나 직접 이야기를 나누어보면 그들은 더 놀랄 것이다.
지구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온통 섹스로 가득한데, 막상 지구인들을 만나 보면 신과 영혼, 천국, 구원 등에 이야기할 뿐 섹스에 대해서는 한 마디도 하지 않는다.
실제로는 어떤 욕망을 채우기 위해 광적으로 매달리면서 그것에 대해 입도 뻥긋하지 않다니, 정말 이상한 일 아닌가?

- 오쇼 라즈니쉬, 섹스란 무엇인가


오쇼 라즈니쉬의 가르침과 깨달음, 에너지장
- 섹스, 사랑, 각성, 에너지, 신
https://cafe.naver.com/divinesoulenergy/168

posted by 有然(유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