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有然(유연)
God-Realization 신-깨달음의 영적 여정....... 삶의 목적은 우주적인 자아와 동일시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무한한 지복, 파워, 지식 (전지, 전능, 지복)을 경험하는 것입니다. - 아바타 메허 바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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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12. 12. 20:32 오늘의 정보/오늘의 영화



CF 스타

데뷔 이래부터 지금까지 CF퀸의 자리를 놓친 적이 없다. 연예인 광고 모델료 기록은 20년 동안 전지현이 경신해왔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넘사벽 출연 편수를 가지고 있으며 2021년 현재도 당대 가장 핫한 연예인들과 동일하게 CF를 찍고 있다. 양 뿐만 아니라 광고의 질적인 측면에서도 오늘날까지 회자되는 단편영화 같은 CF들을 헤아리기 어렵다는 후문이다. 재발탁된 경우를 제외하더라도 100개가 넘는 브랜드의 광고 모델로 출연했다.

전지현은 특이하다. 공효진보다 예쁘고, 이나영보다 철없고, 수애보다 사악하고, 송혜교보다 건강해 보이며, 김태희보다 표현력이 풍부하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전지현의 특별함을 설명할 수 없다. (중략) “사랑만 갖고 사랑이 되니?”라는 읊조림(‘2% 부족할 때’), “상처주지 마” 라는 절규(‘엘라스틴’), ‘마이 디지털 스토리’의 그렁그렁한 눈물(‘올림푸스’) 등은 ‘전지현 사용 매뉴얼’이 있다면 맨 앞에 자리해야 마땅한 그녀만의 고유 기능이다. 뭐라고 해야 할까, 감정적 콘텐츠가 있는 얼굴? 재능으로 승화된 외모? 그녀에겐 가장 효율적으로 짧은 시간 내에 감정의 깊이를 전달하는 능력이 있다.

- 보그코리아 2013년 2월호


더 대단한 것은 전지현은 단순히 광고를 많이 찍은 연예인을 넘어서서 CF조차도 본인의 브랜드로 소화하여 대중들의 기억속에 각인시킨다는 것이다. 정말 어떤 브랜드와 컨셉을 갖다줘도 소화를 잘해내며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사실 광고계에서는 톱스타들을 기용하여 촬영을 하더라도 잠깐 주목 받으면 다행이며 그 이후에도 계속 관심갖게 만드는 것은 정말 어려운데, 전지현은 대중이 광고에 관심을 갖게 하는 것과 더불어 오히려 무슨 광고를 어떻게 찍었는지 찾아보게 만들 정도의 파급력을 가진 독보적인 CF스타라고 볼 수 있다.

posted by 有然(유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