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有然(유연)
God-Realization 신-깨달음의 영적 여정....... 삶의 목적은 우주적인 자아와 동일시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무한한 지복, 파워, 지식 (전지, 전능, 지복)을 경험하는 것입니다. - 아바타 메허 바바

calendar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Tag

Category

Recent Post

Recent Comment

Archive


"빵을 떡으로 번역한 것은 오류"

양화진문화원, 이어령 전 장관-이재철 목사 대담
범영수
기사입력 2011-11-25



▲ 양화진문화원은 24일 목요강좌를 끝으로 2011년 강좌를 모두 마쳤다.     © 뉴스파워 범영수


양화진 문화원(원장 박흥식)은 24일, 한국기독교선교기념관에서 2011년 마지막 목요강좌로 ‘이어령 이재철 대담, 문화로 성경읽기(말씀과 빵)’ 3번째 시간을 가졌다.

이날 대담에서 이어령 교수(양화진문화원 명예원장)는 마태복음 4장 1절~ 11절에 마귀가 예수님을 시험하는 장면을 기호학적으로 해석했다.

이어령 교수는 마귀가 예수님을 시험하는 장면을 수능에 비유하며 “만약 마귀가 ‘돌을 빵으로 만들어 봐라’고 했을 때 예수님이 빵을 만들었으면 예수님은 수능시험에서 떨어지는 것이다. 대신 예수님은 신명기 말씀을 근거로 대답을 했다.”며 “마귀는 예수님에게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거든 대답을 해보라’고 말하는데 하나님의 아들인지 아닌지를 결정짓는 수능에서 예수님은 정답을 이야기 한 것”이라고 비유했다.

이 교수는 “만약 이 문제를 우리가 풀지 못한다면 우리는 크리스천이 아니다. 예수님과 관계없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며 청중에게 빵만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으로 살아간다는 자신있는 고백을 권면했다.

또한 이 교수는 “우리 성경엔 마귀라고 번역돼 있지만 원서에는 유혹자라고 돼 있다. 하나님이 쓰시는 시험관이다. 하나님은 무엇을 시험할 때 반드시 이런 시험관을 쓰신다.”며 욥기를 인용했다.

이 교수는 “이때 마귀는 강력한 방해의 성격이 없다. 보통 안 믿는 사람은 이 이야기를 듣는다면 ‘빵으로 만들 수 없으니 그렇게 말한 것이다.’라고 하겠지만 마귀는 안 믿는 사람들처럼 예수님을 비난하는 것이 아닌 예수님의 말씀에 승복한다.”며 자신의 해석에 힘을 실었다.

이어 이이령 교수는 우리 성경에 빵이 아닌 떡이라고 번역된 것으로 인한 오류를 지적했다.

이 교수는 “빵은 이스라엘 유목민족이 주식으로 삼았던 것이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떡을 주식으로 하지 않지 않는가? 떡은 어쩌다 먹는 것이기에 아주 큰 실수다.”고 지적했다.

이 교수는 “여기서 빵은 말씀과 대립되는 것이다. 빵이 물질적 양식이라면 말씀은 영적인 양식을 뜻하는 것이다.

또한 이 교수는 “빵이 그렇게 소중한 것 아니다. 오병이어와 만나와 같이 하나님이 주식은 주신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하나님 말씀이다.이런 빵과 말씀의 대유법은 구약과 신약 전체에 걸쳐 메시지를 남기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교수는 “예수님은 오병이어에 가치를 두신 게 아니다. 먹을 것이 없는 것을 두려워하면 하나님과의 거리가 생기고 영원히 하나님 말씀을 못 듣는다.”며 “얼마나 많은 교회이 돌을 빵으로 만드는 기적에만 집중하는가? 예수님은 인간이 못하는 것을 위해 오셨다. 예수님께선 자신을 ‘나는 생명의 떡이다.’며 영원한 생명을 약속하셨다. 만나와 오병이어를 먹었던 사람들은 다 죽었다. 왜 죽는 떡을 찾아다니는가?”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교수는 “성경은 한 치의 에누리도 없이 모든 것이 네트워킹 되듯 전체의 우주를 만들어 낸다.”며 결론을 맺었다.

posted by 有然(유연)